[더구루=오소영 기자] 몰도바 정부가 루마니아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뉴스케일파워가 추진하는 SMR 사업에 참여해 러시아의 천연가스 압박에 대응하고 에너지 공급원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루마니아 리베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이 스피누 몰도바 인프라 지역개발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장기 에너지 전략에 포함될 SMR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전략은 2050년까지의 계획을 포괄하며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담긴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작년 11월 뉴스케일파워와 SMR 건설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5월 엔지니어링 연구와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도이세슈티(Doicesti)에서 462㎿(77㎿급 6기) 규모로 SMR을 지을 계획이다. 미 국무부로부터 1400만 달러(약 190억원)의 지원도 획득했다.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는 뉴스케일파워가 추진하는 SMR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접 투자해 그 대가로 SMR에서 생산한 전력 일부를 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면세 시장 회복과 함께 한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이 성장을 이끌었다. 13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매출이 107억100만유로(약 14조92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어났다. 이 기간 경상영업이익(PRO)도 25% 늘어난 30억2400만 유로(약 4조2200억원)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이 눈에 띈다. 한국과 일본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인도, 중국 등에서도 탁월한 성장세로 매출이 19% 증가하며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독일·폴란드·영국에서 거둔 실적 탄탄한 실적과 면세 분야의 강력한 반등세에 힘입어 유럽 매출도 19% 늘어났다. 아메리카 매출도 12% 증가했다. 북미 실적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남미에서는도 면세 분야 반등에 힘입어 극적 회복세를 보였다. 페르노리카는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10% 중반대를 평균적으로 기록한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사업 지역을 꼽았다. 아울러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등에서의 판매) 매출이 강력한 반등세를
[더구루=이주연 기자] 세원이앤씨의 OLED 광치료 패치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아 연말부터 생산된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게 어떤 의미 인건가요. <질문 2>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생산을 강조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서 바이오 분야도 자국 내 생산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 바이오주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건가요. 두번째 단독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소형원전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질문 3> 기사에서 보면 미국 기업 USNC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 건설사들이 지분 투자 형식으로 원전 사업에 나서고 있는 건가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 파트너스(Metrica Partners)'가 SK디스커버리의 SK케미칼 지분 공개매수에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SK케미칼 주식 가치가 평가절하됐다며, 회사가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서지 않을시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메트리카 파트너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SK디스커버리에 SK케미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SK디스커버리가 제안한 공개매수 가격이 시장 가치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다는 지적이다. 메트리카 파트너스는 "SK케미칼의 가장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의 제안가는 SK케미칼의 주당 순자산 가치인 42만5042원에서 74% 낮아진 금액"이라며 "시장이 SK케미칼의 지배구조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1일 SK케미칼 지분 5.22%(91만9118주)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매수가는 1일 종가인 주당 9만4600원보다 15.01% 할증된 10만8800원이다. 총 매입금액은 1000억3만8400원이다. 자회사를 통한 경영성과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암모니아 구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설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설계 승인으로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가 빨라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GASTECH) 2022'에서 영국 선급 협회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 연료 30만DWT VLCC에 대한 설계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대우조선과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계된 VLCC는 저탄소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고 국제해사기구(IMO) 타입 C(Type C) 탱크가 장착된다. 대우조선은 암모니아 추진 시스템의 설계를 개척했으며 만 에너지 솔루션은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개발했다. 디자인은 이전에 LR로부터 원칙적 승인(AiP)을 받았다. 김형석 대우조선해양 선박기본설계본부 상무는 "LR이 승인한 암모니아 추진 시스템은 선주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업계가 급변하는 환경 규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해사업계는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과 폴란드 최초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에 시동을 건다. 인허가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2029년까지 SMR을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7일(현지시간) KGHM과 SMR 건설을 위한 첫 번째 작업 지시서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올해 2월 체결한 EWA(Early Works Agreement)에 따른 후속 절차다. EWA는 본계약 이전에 기본설계 진행하고 공사 견적을 산출하는 계약을 뜻한다. 뉴스케일파워는 향후 SMR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과정을 조력한다. 폴란드 원자력청(NAEA)에 제출할 예비안전성분석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규제 기관과 활발히 소통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작년 9월 KGHM과 SMR 사업 개발·건설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2월 확정 계약을 맺고 부지와 건설 원가, 사업 계획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와 KGHM가 협력에 진척을 보이며 SMR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양사는 2029년까지 첫 SMR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총 462㎿(77㎿급 6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누리플렉스 그룹은 국적과 성별을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친구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인 ‘누리토피아(NuriTopia)의 국내 커뮤니티 채널을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NBLU토큰 에어드랍 이벤트를 국내 커뮤니티 채널 오픈 직후 진행한다. 에어드랍 이벤트 참여는 누리토피아 공식 텔레그램 커뮤니티 채널 가입 후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누리토피아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사전등록한 모든 회원에게는 향후 누리토피아의 사전가입자만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 타이틀과 사전가입자 전용 반려동물, 캐릭터 의상세트 등의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은 NBLU토큰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이미 사전 오픈한 누리토피아 글로벌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프렌즈 & 행아웃 존(Friends & Hangout Zone)’의 네트워킹 기능을 토픽으로 약 5만 명 이상의 유저가 접속하여 누리토피아 메타버스 콘텐츠와 에코시스템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누리토피아 메타버스는 유저가 중심이 되는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커뮤니티를 통해서 들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전인 바라카 원전이 국제기구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사업 역량을 입증하며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운전안전점검팀(OSART)은 지난 9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의 운영 안전성이 강화됐다는 내용의 후속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OSART는 IAEA 직원 2명과 핀란드·헝가리·영국 출신 전문가 등 5명을 바라카 원전에 파견해 5일 동안 1호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2017년 사전 점검에서 지적된 사안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살폈다. 점검 결과 시정 명령이 모두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현장 관리 프로그램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운영 경험 프로그램이 개선됐으며 △종합적인 사고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중대 사고 시험에서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입증됐다. OSART는 점검 결과를 담은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이자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와 공유할 계획이다. 나와에너지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보고서를 만들고 3개월 이내에 UAE 정부에 전달한다. 무엇보다 이번 발표는 한국형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서울반도체가 함께 미국에서 LED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표적이 되는 모양새다. 13일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LED 웨이퍼 솔루션스'는 삼성전자 한국 본사, 삼성전자 미국법인, 서울반도체 등 3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중이다. LED 조명 기술에 대한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과 로열티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LED 웨이퍼 솔루션스는 작년 3월 텍사스주 서부 지방 법원에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같은해 9월 서울반도체도 삼성전자와 같이 특허를 무단 도용하고 있다고 판단, 피고인에 추가했다. 지난달 관할 법원을 변경해야 한다는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법원으로 사건이 이관됐다. 원고 측은 삼성전자와 서울반도체가 LED 소자의 패키징과 제조 방법 관련 특허를 침해해 각 사의 제품에 적용했다고 봤다. 쟁점이 되는 특허는 특허번호 △8,941,137 △8,952,405 △9,502,612 △9,786,822 등 4건이다. LED의 제조 복잡성, 비용, 방열 등 설계 문제를 개선하는 기술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아동에 대한 인터넷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 보호를 주제로 한 게임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후원한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베트남 차일드펀드, 한국 차일드펀드와 함께 ‘아동 보호 게임 아이디어 경진 대회’ 발대식을 조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게임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동시에 베트남 게임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회는 개인이나 팀 형태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동 보호를 주제로 모바일 앱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4일까지 가능하며 응모작에 대한 투표는 10월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해 10월 셋째 주 공개한다. 상금은 1등 1500만 동(약 87만 원), 2등 1000만 동(약 58만 원), 3등(2명) 각 500만 동(약 29만 원), 장려상(3명) 각 300만 동(약 17만 원)이 주어진다. 재능 인큐베이터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 100만 동(약 6만 원)이 주어진다. 상위 10개 작품은 GOSU 온라인 조인트 스톡 컴퍼니 (GOSU Online Joint Stock Company) 지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에서 투자자문업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현지시간) 스파크랩 미국 계열사 스파크랩매니지먼트와 스파크랩글로벌벤처스, 공동 창업자인 버나드문 제너럴파트너 등에 투자자문업법(Investment Advisers Act of 1940) 위반으로 벌금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SEC 조사에 따르면 스파크랩매니지먼트와 스파크랩글로벌벤처스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자사가 관리하는 계열사와 펀드에 총 44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50건 이상의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에 대해 투자자에게 이해상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크랩은 2012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10년간 27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미스틴랩스(Mysten Labs)가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미스틴랩스는 대규모 투자금을 기반으로 기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한다. 미스틴랩스는 8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 달러(약 412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VC인 FTX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써클 벤처스, 바이낸스 랩스, 오리어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미스틴랩스의 추가 투자 유치 소식은 지난달 전해졌다. 미스틴랩스는 이미 지난달 초 기준 1억4000만 달러를 조달했고 추가 협상을 통해 최대 2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최종 유치 금액은 목표치를 1억 달러 상회한 3억 달러였다. 미스틴랩스의 투자 규모가 당초보다 커진 것은 투자자들이 수이(Sui) 블록체인 토큰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당초 미스틴랩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진행 과정에서 가장 관심받았던 것이 투자자들이 수이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지 여부였다. 해당 권리 보장 여부로 협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