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교보기업인수목적9호는 7일 밸로프와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는 밸로프는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10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교보스팩9호와 밸로프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9월 7일부터 27일까지이며,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48.3570000이다. 밸로프는 2007년 설립된 국내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밸로프는 여러 요인으로 서비스 지속이 어려워진 게임의 개발리소스와 글로벌판권을 IP홀더(게임 개발사)로부터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게임을 운영 중이다. 밸로프의 가장 큰 강점은 중국·베트남·일본·홍콩·대만(필리핀 Office) 현지법인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서비스 조직과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자체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게임회사들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지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4개의 판호를 취득해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리퍼블리싱한 게임을 출시 또는 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손잡고 양자컴퓨팅 칩을 생산한다.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제조 파트너사를 확보, 상용화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파운드리와 자사 양자컴퓨팅 칩 '12CQ'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칩 설계부터 기술 개발, 대량 양산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12CQ는 실리콘 웨이퍼에 50나노미터(nm) 크기의 단일 탄소 기반 큐비트를 매우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정확도와 제어 성과를 높인 양자컴퓨팅 칩이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기본 단위로 엄청나게 빠른 계산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다. 기존 칩처럼 극저온(영하 273도)의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 IBM, 인텔 등 경쟁사들이 극저온에서 초전도현상을 유도하는 기술을 채택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상온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아처 외에 삼성, 아마존, 구글 등이 투자한 아이온큐가 유일하다. 아처는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미국 동부교통연합(The Eastern Transportation Coalition)과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6일(현지시간) 동부교통연합의 교통 데이터 마켓플레이스(Traffic Data Marketplace)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조는 실시간 교통 인텔리전스, 과거 교통 패턴 제공 등의 채택 등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매출 기회와 미래 제품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부교통연합은 미국 동부 18개 주 교통당국으로 구성된 단체다. 해당 지역 2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1700만대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확보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기후 기술 스타트업 씨저(CEEZER)가 420만 유로(약 5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씨저는 기업 고객이 보다 간편하게 탄소배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씨저는 카본 리무버 파트너스(Carbon Removal Partners)가 이끄는 펀딩 라운드를 통해 420만 유로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피커스 캐피탈(Picus Capital)이 참여했으며 노르휀 VC(Norrsken VC)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피커스 캐피탈은 세계 최초 자율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인 하드리안(Hardrian)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씨저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임팩트·소싱 팀을 확대한다. 또한 신용 판매자와 구매자가 장기 구매 계약을 맺고 더 나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벤자민 슐츠 카본 리무버 파트너스 대표는 “기업 고객이 CDR(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브 라르손 노르휀 VC 총괄 파트너는 “씨저의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텐센트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영향력을 통해 중국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렌 후이추안 텐센트 선임고문을 임시 책임자로 선임했다. 기존 길경섭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는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주주 변경과 증자 신청 안건을 승인하며 텐센트가 합작법인의 2대 주주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2년 8월 12일자 참고 : [단독] 삼성화재, 텐센트 합작사 출범 초읽기…中 당국 유상증자 승인> 텐센트는 2억8000만 위안(약 560억원)을 출자해 지분 32%로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외에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11.5%) △맘바트투자발전(11.5%) △궈하이투자발전(4.0%) △보위펀드(4.0%) 등이 투자했다.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100%에서 37%로 낮아졌다. 후이추안 고문은 중국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부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지난 2020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텐센트 합류 이후 온라인 보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탄소중립을 위해 최대 10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메탄올 연료 추진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주문이 임박했다. 머스크는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계약에는 5척의 확정 물량과 5척의 옵션 슬롯이 포함됐다. 머스크는 1차 발주를 통해 1만6000TEU 보다 약간 큰 1만70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한다. 신조선은 2025년 인도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1억9000만 달러로 총 19억 달러(약 2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이 포함된다. 머스크는 국내 조선소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시리즈 건조 프로젝트를 논의해왔다. 발주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8000억원).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해운 공룡 머스크와 '2.8조 규모' 컨테이너선 건조협상 진행> 머스크의 신조선은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2곳과 일본과 중국 조선소 각각 1곳 등 총 4곳의 조선소가 수주 경쟁하고 있다. 건조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조선해양이 유력
[더구루=이주연 기자] 기아가 독일 스타트업인 앙코르와 손잡고 600조원 시장 규모의 폐배터리 사업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완성차 업체가 폐배터리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하는데요. <질문 2> 기아가 완성차 업체 중 폐배터리 사업에 진출한 사례가 처음인건가요. <질문 3> 기아가 이미 폐배터리 사업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4> 우리나라도 폐배터리 규제를 손질하겠다고 하는데, 앞으로 폐배터리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 같거든요. 관련해서 살펴 볼 기업있을까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벌라이프가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400만 달러(약 55억4560만원)를 투자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 운영 투자다. 고객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성장을 견인하겠단 목표다. 7일 허벌라이프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 '허벌라이프 원'(Herbalife One) 업그레이드에 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에 따라 플랫폼에는 신규 유통 업체 등록, 온보드 및 교육, 웰빙 콘텐츠, 쇼핑 도구 및 커뮤니티 코칭 및 지원 도구 기능을 탑재한다.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허벌라이프 원은 개발부터 출시까지 최대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400만 달러는 분산 투자된다. 유통업체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 고객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통합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회사는 허벌라이프 원이 최근 판매 동향과 유통업체의 실적 등 심층적인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운영진의 사업 운영 방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존 아그우노비(John Agwunobi) 허벌라이프 CEO는 "허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러시아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북극 LNG 개발사업이 1년 더 미뤄진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와 서방의 장비 공급 지연이 원인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독립 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Novatek)은 시베리아의 기단(Gydan) 반도에서 국제 시장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크틱 LNG-2 프로젝트 완공 시기를 1년 더 늦췄다. 예브게니 암브로소프(Yevgeny Ambrosov) 노바텍 부회장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7차 동방경제포럼(EEF)' 회의에서 "세 대의 트레인(Train) 중 첫 번째 트레인 기초 공사가 빠르면 2023년 8월까지 실시된다"고 완공 지연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완공이 지연되고, 서방 계약자는 러시아 LNG 프로젝트에 장비 또는 관련 서비스 공급을 금지해 프로젝트가 미뤄진 것이다. 아크틱 LNG-2는 러시아 시베리안 기단(Gydan) 반도에 있는 가스전이다. 러시아가 2025년까지 연간 198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위해 개발 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오픈 소스 암호관리 솔루션 기업 비트워든(Bitwarden)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비트워든은 6일(현지시간) PSG가 주도하는 펀딩을 통해 1억 달러(약 1385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이기도 배터리 벤처스도 참여해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비트워든은 웹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암호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인들은 거의 대부분의 업무와 일상생활이 웹 환경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상황에서 수십개의 암호를 관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들은 쉬운 암호관리를 위해 일정한 패턴의 암호를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한 개의 암호가 해킹되게 되면 다른 웹 사이트의 비밀번호도 쉽게 해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비트워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 된 보관함을 제공, 다양한 웹 사이트의 암호를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보관함은 강력한 암호화 방식으로 보호돼 비트워든 관계자도 접근할 수 없게 설계돼있다. 비트워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신규 기능, 도구 개발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가 이스포츠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7일 DRX는 대신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RX는 현재 e스포츠 업계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DRX LoL 팀은 LoL 프로 대회가 처음 열린 2012년부터 운영된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국내 리그 우승 2회 및 준우승 1회와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DRX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10개 밖에 없는 프랜차이즈 이스포츠 팀 중 하나이자 최정상 인기팀이다. 2017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슈퍼볼’보다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다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진출을 확정했다. DRX 발로란트 팀은 102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는 톱5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 대표로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 중이며, 현재 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가 기존 담배보다 조기 질병 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성 등 여러 지표에서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달성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만 일부 과학자들은 BAT의 발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는 건강 개선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 7일 BAT에 따르면 흡연자 중 글로로 완전 전환한 경우, 기존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웠던 사람보다 조기 질병 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성의 여러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달성했다고 지난 6일 영국에서 발표했다. 기존 흡연자 중 글로로 전환한 사람은 기존 담배를 지속해서 사용한 사람보다 페질환이나 암,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 발생률이 낮았으며, 관찰된 개선 사항은 연구 기간(12개월) 지속됐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BAT는 1년간 영국에서 23세에서 55세 이하의 흡연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의 인체 유해성을 평가했다. 이들은 흡연자들로부터 혈액, 소변 등을 채취해 글로 담배 연기 속 화학물질의 영향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추적했다. 그 결과 폐암과 관련된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