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다. 합병은 올해 11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비상장 업체인 한미헬스케어는 한미사이언스의 관계사로,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한미헬스케어가 진행해오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 1대 한미헬스케어 0.28이다. 한미헬스케어는 두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주고)경영을 강화해 투자자 신뢰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중심을 잡고 그룹사 전체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는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그룹사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올해 2023학년도 입시에서 공식적인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8월 31일이다. 9월 13(화)부터 9월 17일(토)까지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기간과 맞물려 모든 대학에 수시지원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학생부이다. 이 학생부를 근거로 각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에서 지원자의 우수성을 분석하고 파악하여 각 대학에 맞는 좀 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려 한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학생부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제대로 수험생 본인의 우수성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한 채 수시 원서접수에 응시하고 있다. 수시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수험생들은 스스로 감내해 내기는 만만치 않아 현실도피적인 생각으로 수능성적으로만 대부분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시지원을 고려하거나 일단 12월까지 피하자라는 생각으로 ‘본인은 수시가 아니라 정시에 대학에 진학할 것이다.’라고 주위에 외치며 학생부 마무리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능도전이라는 스스로의 합리화를 시도한다. ◆ 학생부의 중요성 현재 고3 수험생의 학생부는 ‘1. 인적⋅학적사항, 2. 출결상황, 3. 수상경력, 4.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5. 창의적 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가 캐나다에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공급받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비해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고 배터리 자체 생산에 따른 원재료 수요에 대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벤츠는 캐나다에서 리튬·니켈·코발트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캐나다 방문에 발맞춰 이뤄졌다. 숄츠 총리는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21일부터 캐나다를 찾았다. 하버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했다. 숄츠 총리는 22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캐나다는 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문 기간 서명된 수많은 계약에 폭스바겐과 벤츠가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이날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과 벤츠는 미국의 IRA에 대응해 캐나다에서 원재료 수급을 추진했다. IRA는 2024년부터 중고 전기차에 최대 4000달러(약 530만원), 신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보조금 대상은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한정된다. 배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테슬라의 독보적인 경쟁 상대로 부상하는 가운데 과거 삼성과 애플간 경쟁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중국 제외)에서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4% 기록, 2위를 차지했다. 1위 테슬라(27%)와의 격차는 13%포인트지만 테슬라가 10년 이상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격 속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점유율 12%를 나타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이 뒷받침한 결과다. 현대차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수입차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최신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의 경우 1회 충전 주행 거리 610km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롱레인지 버전을 앞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최고 전기차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존재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톈치리튬이 현지 배터리 회사 베이징웨일리온뉴에너지 테크놀로지(与北京卫蓝新能源科技, 이하 웨일리온)과 음극재 합작사를 꾸렸다. 리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활용해 음극재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톈치리튬은 2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웨일리온과 합작사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톈치리튬의 자회사 톈치창리튬테크놀로지(天齐创锂科技)는 지난 5월 20일 웨일리온과 배터리 원자재 사업에 협업하고자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더 빠른 충전과 전력 저장을 지원하는 리튬금속 음극재 △배터리 조립 전 음극에 리튬을 삽입해 리튬이온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사전 리튬화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등록자본금은 2000만 위안(약 39억원)으로 톈진리튬이 51%, 웨일리온이 34%를 갖는다. 나머지 15%는 양사 직원에 나눠져 각각 7.5%씩 보유한다. 2016년 베이징에 설립된 웨일리온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월 중국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톈치리튬은 웨일리온과 시너지를 내 음극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음극재
[더구루=이주연 기자] 삼성전자, GS그룹,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받은 가상자산 운용사 하이퍼리즘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네임서비스에 베팅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블록체인 네임서비스란 어떤건가요.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실제로 이더리움 도메인 서비스가 거래되고 있는데, 아무나 이렇게 도메인을 만들고 팔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코인 관련 회사들만 판매가 가능한 건가요. <질문 3> 클레이튼이 기축통화인 클레이의 거래 폭락과 주요 프로젝트 이탈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기사들이 나와있는 데 어떤 의미인가요. 클레이튼 신뢰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4> 기사처럼 악재들도 있지만, 화면에서처럼 다양한 회사들과 얽혀있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할 것 같은데, 사업의 확장성과 전망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 미국 뉴욕 퀸스 매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쾌적한 소파 좌석과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디스플레이로 현지 사업을 강화했다. 23일 CJ푸드빌 뚜레쥬르에 따르면 미국 뉴욕 퀸스 매장이 리모델링과 보수 보강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캘리포니아 세리토스에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모델로 새로 단장했다. 흰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를 준 소파와 밝아진 베이커리 디스플레이, 고급 에스프레소 기계와 세련된 음료 스테이션 등이 특징이다. 매장은 28석 규모로, 194.35m²다. 이에 뚜레쥬르는 퀸스 지역에서 매장 2곳을 운영하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퀸스 매장은 한국에 이어 중국, 대만 등 다양한 아시안 인종이 거주하고 있는 플러싱(Flushing)에 위치한 만큼 메뉴도 다양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메뉴는 사워도우 샌드위치다. 기존에는 패스츄리나 케이크, 디저트 등 구운 베이커리 위주로 판매했으나 샌드위치 종류를 추가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겠단 목표다. 리모델링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말까지 해당 매장에서 조각 케이크 7개 이상 주문한 고객에 한해 무료 조각 케이크 1개를 추가 증정받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와 텐센트가 메타버스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대를 공동으로 준비하며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텐센트, 푸단대학교, 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 에픽게임즈, 기타 기관들이 참여한 민관합동 메타버스 공동연구소가 설립됐다. 공동연구소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하며 푸단대학교 자오 싱 빅데이터 연구소 교수가 연구소장을 내정됐다. 자오 시 교수는 상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 공동연구소가 상하이에 자리 잡은 것은 상하이시가 7월 3년간 메타버스 사업을 육성한 실행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상하이 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 규모가 3500억 위안(약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메타버스 공동연구소는 향후 메타버스 인재, 기술, 산업, 도시 환경, 소비 역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부와 기업, 대학 등이 힘을 합쳐 메타버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직속 과학기술 연주 조직인 '정보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화웨이, 바이두, BOE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이사진 구성에 큰 변화를 주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전 세계적인 소비심리 약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맥도날드는 15년 이상 맥도날드 이사회에서 활동한 쉴라 A. 펜로즈(Sheila A. Penrose)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신규 멤버 세 명이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쉴라 A. 펜로즈는 다음달 30일 은퇴할 예정이다. 쉴라 A. 펜로즈가 이사회를 떠난 뒤인 다음달 1일 토니 카푸아노(Tony Capuano) 매리어트인터내셔널 CEO, 제니퍼 톨버트(Jennifer Taubert) 존슨앤드존슨 총괄 부사장 겸 글로벌 제약부문 회장, 에이미 위버(Amy Weaver) 세일즈포스 사장 겸 CFO 등이 맥도날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쉴라 A. 펜로즈가 이사회에서 활동하며 지속가능성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기후, 책임감 있는 소싱, 다양성, 평등 및 포괄적 목표 등을 추진하며 업계 리더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쉴라 A. 펜로즈가 자리를 비우는 이사회에 호텔, 제약, 고객과의 관계 관리 등 다양한 분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 코린도 인도네시아가 현지 언론사가 뽑은 올해 최우수 보험사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투자자 매거진 인베스터(Investor)는 23일 종합보험과 생명보험, 재보험 부문 22개 보험사를 선정해 ‘2022년 베스트 인슈어런스 어워드(Best Insurance Award 2022)’를 시상했다. 수상 기업은 자산 규모에 따라 △25조 루피아 이상 △10~25조 루피아 △5~10조 루피아 △1~5조 루피아 △500억~1조 루피아로 나눠 선정됐다. 메리츠 코린도 인도네시아는 아슈란시 시마스 인슈어텍(Asuransi Simas Insurtech), 아슈란시 릴라이언스 인도네시아(Asuransi Reliance Indonesia)와 함께 자산 규모 500억~1조 루피아 그룹에 포함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총자산 △총투자 △자기자본 △직접청산보험료 △순보험료 △인수실적 △투자수익률 △순이익 △순보험료 시장점유율 △순보험료 대비 인수비율 △총자산 회전율 △투자적정성비율 △ROA(자산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RBC(위험기반자본)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인베스터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는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한 보험업계의 노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미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매뉴팩처링 리소시스 인터내셔널(Manufacturing Resources International, 이하 MRI)로부터 사이니지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업계 선두인 삼성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MR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SDS, 삼성SDS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MRI는 디스플레이 냉각시스템에 관한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46·55·75·85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모델명 OH46F·OH55F·OH75F·OH85F)를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하며 손해배상금과 변효사 수임료 등 소송 비용 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삼성의 사이니지 시장 공략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코트라 따르면 미국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해 67억2195만 달러(약 9조원)에서 2027년 106억4177만 달러(약 14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토랑과 호텔, 소매점, 경기장, 대중교통 시설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사이니지가 활용되면서 수요가 증가해서다. 삼성전자는 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혼다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프롤로그EV'가 도로주행 등 각종 테스트를 받고 있다. 오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을 하고 있다는 것. 23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밀포드에 위치한 GM 밀포드프로빙그라운드(차량 성능시험장)에서 프롤로그EV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프롤로그EV는 GM과 혼다가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전기 SUV다. GM의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가 적용된다. 차량 디자인은 혼다 로스엔젤레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일본 본사 디자이너들이 맡았다. 시험장 인근에서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린 채 GM이 개발 중인 블레이저EV 등 전기차와 함께 도로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위장막 탓에 구체적인 디자인을 알 수는 없지만 단순하고 깨끗한 차체 라인으로 모던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이 돋보인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육중한 타이어가 장착됐다. 충전 포트는 프론트 펜더에 배치된 모습이다. 앞서 혼다는 프롤로그EV를 편안해 보이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3대 해운사인 미츠이 O.S.K 라인스(Mitsui O.S.K. Lines, MOL)이 싱가포르 배터리 기업에 투자해 해양 부문의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브이플로우테크(VFlowTech)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50만 달러(286억원)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투자는 그래니티 아시아(Granite Asia)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MOL의 벤처 캐피털 펀드 'MOL PLUS'와 싱가포르 벤처 캐피탈 회사 안타레스 벤처(Antares Venture),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EDBI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MOL PLUS는 MOL이 지난 2021년에 전액 출자 기업 벤처 캐피털 펀드이다.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MOL그룹과 협업, 해운 산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MOL PLUS는 연료전지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낙점하고 브이플로우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해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과 항만터미널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쿠야 사카모토 MOL PLUS 최고경영자(CEO)는 "브이플로우테크의 기술은 항만 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0년간 원자력 발전(원전) 금지 정책을 고수해 온 덴마크가 원자력 금지령을 해제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뒤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Energynews)에 따르면 덴마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로 알려진 소규모 원자로 도입을 허용하는 규제 철폐를 평가하고 있다. SMR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분석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축소, 주요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가 방사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원전 인프라보다 더 작고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스 오고르(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MR과 같은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SMR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르스 오고르 장관은 공청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