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이 라스트 마일용 전기밴 출시를 앞두고 독일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독일에서 전기밴 테스트를 시작했다. 위장막으로 가린 프로토타입 차량이 현지 도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년 전 공개한 베타 버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동일하지만 더욱 두드러진 범퍼와 확대된 흡기,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운전자 보조석 도어 하단에는 투명 유리 패널이 추가됐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개폐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적재 공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인 용도는 알 수 없다. 운전석 도어 하단에는 따로 적용되지 않았다. 어라이벌은 이번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전기밴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동하도록 구매자 요구에 맞춰 차체 길이와 높이를 결정할 방침이다. 본체 패널을 열가소성 합성물로 만들어 조립이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차량 크기에 맞춰 44kWh~130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을 탑재할 예정이다. 가장 큰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가 시리즈A 익스텐션(Extension) 라운드에서 9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시리즈A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포함해 씨제이인베스트먼트, 나우IB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받은 40억 원과 시드 4억 원을 합쳐, 지금까지 누적 13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스트 출신들이 설립한 셀렉트스타는 인공지능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수집하고 가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공동창업자들이 학부생 시절 인공지능을 연구하며 느꼈던 데이터 수집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캐시미션’ 앱을 개발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데이터를 미션 형태로 캐시미션 이용자들에게 부여하고, 캐시미션의 이용자들이 이미지, 음성, 영상, 텍스트 등 데이터를 수집·가공·검수한 뒤 리워드를 지급받는 형태의 앱이다. 캐시미션에서 2021년 기준 가장 높은 리워드를 받은 이용자는 1천만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 캐시미션의 누적 다운로드는 30만 건을 웃돌고 있다. 셀렉스트타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가 작업을 하는 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광고, 기술 기업인 인섬니아 랩스(Insomnia Labs)가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인섬니아 랩스는 사업 확대를 위해 브랜드 이름도 변경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섬니아 랩스는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폴리곤, 애니모카브랜즈, 에덴 벤처스, HBJ 인베스트먼츠, 콘셉트 아트 하우스 등이 참여했다. 인섬니아 랩스는 메타버스 광고와 기술 대행사로 알려진 루나 마켓(Luna Market)의 새로운 브랜드 이름이다. 인섬니아 랩스는 전문 웹3 브랜드 구축 사업을 펼치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인섬니아 랩스는 루나 마켓 시절 언더아머, 로레알 등의 NFT(대체불가토큰)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인섬니아 랩스는 브랜드 이름 변경과 투자금 확보를 통해 메타버스 광고, 기술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인섬니아 랩스의 핵심 기능에는 NFT, DAO, 메타버스 등이 포함된다. 인섬니아 랩스 관계자는 "인섬니아 랩스는 메타버스에서 아이디어를 실현한다"며 "우리는 최신 웹3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고 그 지식을 활용해 브랜드들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1조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전투기 수주전이 막판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국영 방산기업인HAL(Hindustan Aeronautics Limited)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와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아제이 쿠마르(Ajay Kumar)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HAL 말레이시아 공식 대표인 포르테 드러스(Forte Drus)의 모하드 후사리 빈 마트 자인(Mohd Husairi Bin Mat Zain) 소령이 참석해 체결됐다. 서명식에는 BN 레디(BN Reddy)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인도 고등판무관, 산제이 자주(Sanjay Jaju) 인도 정부 공동장관 등도 참석했다. HAL은 성명을 내고 "쿠알라룸푸르 사무소는 HAL의 거래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러시아 전투기 Su-30과 영국 호크 훈련기의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같은 말레이시아 공군(RMAF)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사무소는 HAL이 말레이시아와 경전투기 사업 외 더 큰 지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추구하도록 돕는다. 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의 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아마존 주식을 팔아 치운 반면 쿠팡 주식은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50억3782만 달러(약 6조3500억원)을 기록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드러켄밀러의 투자운용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Duquesne Family Office LLC)는 올 2분기 동안 아마존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1억9900만달러(약 2662억4200만원)에 달한다. 두 번째로 투자 비중이 높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도 정리했다. 이 기간에 드러켄밀러는 27만9520주를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약 8190만 달러(약 1095억7400만원)에 달한다. 셰브론 지분도 축소했다. 듀케인은 2분기 초 세브론 주식의 14%인 13만4445주를 매각했다. 드러켄밀러는 향후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투자 시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 보유 중이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듀케인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 업체 핀액셀(FinAccel)이 1억 달러(약 1336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22일 핀액셀은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올해 기업 가치를 약 15억 달러(약 2조 원)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업계에선 작년 20억 달러(약 2조6700억 원)에 달했던 핀액셀의 기업 가치가 올해 약 25% 감소한 15억 달러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핀액셀은 작년 8월 빅토리 파크 캐피탈 어드바이저 LLC(Victory Park Capital Advisors LLC)가 후원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VPC 임팩트 애퀴지션 홀딩스 II(VPC Impact Acquisition Holdings II)와 합병을 통해 미 증시에 상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양측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핀액셀의 상장 가치가 최근 몇 년간 하락한 것이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핀액셀은 대신 현지 민간상업은행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엔 2억 달러(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곳곳에 매장을 열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여름을 겨냥한 한국식 디저트도 선보이며 현지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2일 뚜레쥬르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에 새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5km가량 떨어진 해당 매장은 백화점, 레스토랑, 은행, 피트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 어바인 시내에 자리잡았다. 다양한 빵과 케이크 등 베이커리류와 커피와 차를 비롯한 다채로운 음료를 판매한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미국 뉴욕주 플러싱(Flushing) 중심가인 유니온 스트리트(Union Street)에 매장을 다시 오픈했다. 다채로운 베이커리와 음료 메뉴를 파는 이곳 매장에는 고객들이 앉아서 빵과 커피를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여럿 갖추고 있다. 다음달 말까지 조각 케이크 7개를 구매한 고객에게 케이크 한 조각을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뚜레쥬르는 이달 중순 버지니아주 애넌데일(Annandale)에도 점포를 냈다. 버지니아주에 문을 연 뚜레쥬르 1호점이다. 패스트리, 도넛, 크루아상, 스콘, 마카롱 등 다채로운 베이커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원이앤씨가 신규사업으로 플렉서블 OLED 광패치 사업을 추진한다. 통증치료, 피부 재생 등을 위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OLED 광패치의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바이오는 초박막 플렉서블 OLED를 이용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 전문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OLED 광패치를 시장에 내놓았다. 광치료는 빛을 쬐어서 인체의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최 교수는 광치료를 플렉서블 OLED 기술과 연계해 신체에 부착 가능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를 개발했다. 광바이오의 OLED 광패치는 자유롭게 부착 가능한 프리폼(Free-Form) 플랫폼을 활용한다. 두께는 1mm 미만, 무게도 1g이 채 되지 않는다. 또한 300시간 이상 장시간 작동이 가능하고 반경 20mm 이내로 휘어진 상태로도 구동돼 다양한 신체 부위에 부착할 수 있다. 42℃ 이하 온도에서만 작동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 저온화상에 대한 안정성도 충족시켰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OLED 광패치는 올해 상반기 전임상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기업 비앤티는 22일 인터플렉스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진행한 하도급법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인터플렉스에게 내려진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000만원에 대한 항소 재판 결과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인터플렉스는 수급사업자인 비앤티에게 스마트폰용 인쇄회로기판 일부 공정을 위탁하고 매월 일정 수량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인터플렉스 공장 내 설치하도록 요구했다"며 "2017년 1월을 시작으로 계약기간 2년 동안의 일정 수량 보장 물량 약정과 단가 결정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앤티는 양산설비를 구축하고 2017년 6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8년 1월 인터플렉스의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A사가 발주를 중단하자, 인터플렉스는 일방적으로 비앤티와의 거래를 중단했다. 비앤티 측은 "발주자의 발주 중단에 따른 책임을 수급 사업자에게 돌리는 것은 하도급법을 위반한 갑질 행위"라며 "이에 따른 회사 측 손실은 약 27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인터플렉스의 행위가 하도급법 제8조 제1항에서 금지하는 부당한 위탁 취소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20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디월렛랩스(dWallet Labs)가 시드 투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오디세이 네트워크(Odsy Network) 구축에 속도를 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월렛랩스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노드캐피털, DCG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앰프리파이 파트너스를 비롯해 라이트시프트 캐피탈, 리퀴드2 벤처스, 콜라이더 벤처스, 렘시캡, 히로익 벤처스, 임패션트 벤처스, 제로 놀리지, 디스퍼션 캐피탈, 토큰 베이 캐피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디월렛랩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술 전문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디월렛랩스는 동적 분산형 지갑인 디월렛과 이를 지원하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오디세이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오디세이 네트워크는 분산 액세스 제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완전한 탈중앙화를 지향한다. 기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탈중앙화를 지향하지만 결국 유저의 자산, 키를 보유하는 중앙 집중식 방식을 사용하면서 분산형 네트워크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디월렛랩스는 이번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의 노동조합이 내달 1일로 파업 기한을 연장했다. 석 달 넘게 파업이 지속돼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LNG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The Offshore Alliance)는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과 프렐류드 가스전에서의 파업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일자리 안전성 확보와 관련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점을 명확히 정했다"라며 "우리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파업 연장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쟁점은 작업의 외주화다. 노조는 쉘이 직원에 맡겨도 될 작업을 외주업체에 주고 저임금 노동자를 썼다고 지적했다. 정규직 직원들의 고용 불안전성을 키웠다며 외주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쉘과 노조가 합의에 실패하며 지난 6월부터 파업이 시작됐다. 이후 네 차례나 기한이 연장되며 파업 종료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쉘·가스공사 투자' 호주 가스전 파업 또 연장…LNG 공급난 가중> 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토요타 등 3사가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튀니지를 놓고 불꽃 튀는 3파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진 현대차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토요타 등 3개 업체가 올해 튀니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공급 불안정에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 1위부터 3위까지 판매 상위권을 꿰찼다. 선두는 현대차다. 올들어 7월까지 총 42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935대) 대비 8.34%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6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가 2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기간 전년(3696대) 대비 16% 감소한 310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는 539대를 기록,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역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전년(2396대) 대비 3.8% 감소한 2306대를 판매, 톱3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달 기아에 이어 월간 판매량 2위(475대)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판매 호조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4위와 5위는 푸조와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1633대와 1621대를 기록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3대 해운사인 미츠이 O.S.K 라인스(Mitsui O.S.K. Lines, MOL)이 싱가포르 배터리 기업에 투자해 해양 부문의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브이플로우테크(VFlowTech)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50만 달러(286억원)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투자는 그래니티 아시아(Granite Asia)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MOL의 벤처 캐피털 펀드 'MOL PLUS'와 싱가포르 벤처 캐피탈 회사 안타레스 벤처(Antares Venture),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EDBI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MOL PLUS는 MOL이 지난 2021년에 전액 출자 기업 벤처 캐피털 펀드이다.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MOL그룹과 협업, 해운 산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MOL PLUS는 연료전지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낙점하고 브이플로우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해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과 항만터미널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쿠야 사카모토 MOL PLUS 최고경영자(CEO)는 "브이플로우테크의 기술은 항만 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0년간 원자력 발전(원전) 금지 정책을 고수해 온 덴마크가 원자력 금지령을 해제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뒤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Energynews)에 따르면 덴마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로 알려진 소규모 원자로 도입을 허용하는 규제 철폐를 평가하고 있다. SMR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분석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축소, 주요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가 방사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원전 인프라보다 더 작고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스 오고르(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MR과 같은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SMR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르스 오고르 장관은 공청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