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올해 태양광 장치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사업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테슬라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0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이 입수한 테슬라 에너지 사업부문 내부 회의용 발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 쉬운 설치 △더 나은 디자인 △더 높은 성능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100% 자체 기술로 만든 에너지 부문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파워월’은 물론 장비들의 에너지 사용량 등을 관리하는 앱도 테슬라가 개발했다. 불과 2020년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한화 태양광패널 △솔라엣지 인버터 등 외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사업을 영위했었다. 테슬라는 지난 2015년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ESS에 접목한 파워월을 처음 선보였다. 주택용부터 가상발전소(VPP·소규모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까지 파워월 사용처를 다변화하며 영향력을 넓혀 왔다. 세스 윙어 테슬라 태양광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관리자는 "우리는 올해 테슬라 제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해운업에서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37억 파운드(약 5조9000억원)의 입찰을 통해 런던에 상장된 개인병원 그룹 '메디클리닉'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미 스위스와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MSC는 메디클리닉 인수로 헬스케어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입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고 부자 요한 루퍼트의 투자 수단인 렘그로(Remgroo)가 주도했다. 이는 지난 6월 거부된 주당 4.63파운드의 입찰가를 포함해 네 번째 시도다. 디에고 폰테(Diego Ponte) MSC 사장은 "메디클리닉 인수에 대해 렘그로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MSC는 메디클리닉 경영진의 야망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에서 얻은 통찰력과 경험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자본을 제공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MSC 소유권이 환자, 직원, 의사 등을 포함한 메디클리닉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는 2030년 세계 리튬 시장 규모가 올해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탄소중립 트렌드 속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20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2-2030년 리튬 시장 규모, 점유율 및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리튬 시장 규모는 올해(74억9000만 달러) 대비 153% 증가한 189억9000만 달러(약 25조8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2%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도 작년(68억3000만 달러) 대비 약 10% 성장했다. 주요 배터리 기업이 몰려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56% 이상의 수익 점유율을 자랑하며 가장 큰 시장으로 우뚝섰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제품과 함께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수요 확대가 리튬 시장의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잠수함, 우주선 등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리튬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전 라인업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대학·연구기관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놈(genome·유전체) 연구에 협력한다. 질병을 예단·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첨단 바이오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10일(현지시간) 텔코(Telko)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인니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협업 기관(KORIKA)가 주관한 '인니 게놈 개발을 위한 AI' 웨비나에서 "KORIKA, 인니 국가연구혁신청(BRIN) 산하 연구기관 OREI, 델 공과대학(IT DEL)과 AI 기반 게놈 연구에 협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니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게놈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놈 분석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 염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어서다. 제이슨 장 화웨이 클라우드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는 게놈 분석과 신약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게놈 연구를 촉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12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중국산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AP묄러-머스크(AP Møller-Maersk)는 중국의 데보 에너지(Debo Energy)와 1만6000TEU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에 안전한 연료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 메탄올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데도는 연간 약 20만t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9월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쇼준(Zhang Shoujun) 데보 에너지 총책임자는 "그린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건 해운업계에 엄청난 진전"이라며 "그린 메탄올 산업 체인의 상업 운영을 공동으로 촉진하기 위해 머스크와 협력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확보한 메탄올은 한국조선해양에서 건조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에 공급된다. 첫 선박은 2024년 출시된다. 메탄올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 할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머스크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철강회사 유나이티드스테이츠스틸(이하 US스틸)이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함께 미국 저탄소 배출과 수소산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와 쉘 US 가스 앤드 파워 LCC, US스틸은 펜실베니아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오하이오주에서 협력적인 청정 에너지 허브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독점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허브가 구축될 위치는 저탄소 가스의 풍부함, 강력한 산업 부문, 숙련된 노동력을 갖춘 지역으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3사가 맺은 파트너십은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과 수소 생산, 활용 등을 특징으로 하는 탈탄소화 기회에 중점을 둔다. 청정 에너지 허브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은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를 실현하려는 미국과 프로젝트 목표와 일치한다. 에퀴노르와 쉘이은 공동으로 지역 청정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고, US스틸은 잠재적 자금 조달 참여자로 허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평가한다. 그레테 트베이트(Grette Tveit)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현지 최대 버스 기업 우통과 협력을 10년 연장했다.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장악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알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우통과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10년 동안 버스, 경량·대형 트럭, 청소 작업차 등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신소재·신기술을 적용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1993년 설립된 우통은 연간 4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2020년 절반에 가까운 1만6000대 가량의 전기 버스를 팔았다. 중국 시장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CATL은 지난 2012년부터 우통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10년 동안 총 19GWh 규모의 배터리를 제공해 전기버스 15만대에 장착했다. 15만대는 우통이 출시한 전기버스의 약 93%에 달하는 규모다. CATL의 배터리를 쓴 전기버스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다. CATL은 우통과 협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한다. CATL은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발판삼아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시장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독일 BBA(벤츠·BMW·아우디)와 렉서스 등을 제치고 미국 럭셔리 시장에서 홀로 약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동화 추세에 따른 전기차 붐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수직성장했다. 20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반기(1~6월) 미국 프리미엄·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총 22만89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4만2543대) 대비 60.6% 성장한 수치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총 10만3212대가 판매됐다. 중형 전기 세단 모델3는 9만7075대, 준대형 세단 모델S와 준대형 SUV 모델X는 각각 1만5317대, 1만3382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럭셔리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2위인 BMW는 전년 대비 13% 하락한 15만7838대로 집계됐다.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렉서스와 벤츠는 전년 대비 각각 19%와 14% 줄어든 13만3616대, 13만3520대 판매에 그쳤다. 5위인 아우디는 8만3471대로 10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된 데 따른 결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80'에서 벤틀리 대형 SUV 모델 '벤테이가'의 모습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GV80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들의 이력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을 디자인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과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에 대한 해외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V80과 벤틀리 벤테이가의 디자인이 비슷한 이유가 이들의 출신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최근에서야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이미 유명한 얘기지만 해외에서는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과 이상엽 센터장은 모두 벤틀리 출신이다. 특히 GV80 디자인을 총괄한 동커볼케 부사장은 벤틀리 최초 SUV '벤테이가' 디자인을 주도한 인물이며 지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한 이 센터장 역시 벤틀리에서부터 동커볼케 부사장과 함께 손발을 맞춰온 콤비로 GV80 디자인을 함께 완성했다. 이들은 GV80과 벤테이가는 완전히 다른 차량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일부 디자인의 유사성을 쿨하게 인정한다. 유려한 디자인에 머슬카적인 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의 진출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항공우주와 방산 부문에 자사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Booz Allen Hamilton)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부즈앨런해밀턴은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정보기관, 행정기관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컨설팅 기업이다. 군의 상황 인식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계 학습·인공지능 등의 성능을 평가하는 클라이언트 툴킷을 개발했다. 블레어 라코르테 에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항공우주와 방산 응용 프로그램은 실시간·초고속으로 아주 먼 거리에서 물체를 보고 분류하며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라이다 센서는 이러한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실시간 임베디드 프로세서 인식 스택을 최적화하기 위해 부즈앨런해밀턴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어아는 항공우주·방산 부문을 이끌 록히드마틴 엔지니어 출신인 스티브 프레이 부사장을 새로 영입했다. 그는 항공우주·방산 부문에서 35년 이상의 경험을 갖추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전술트럭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디펜스는 독일 방산업체 아메리칸 라인메탈(American Rheinmetall)과 육군 신형 전술트럭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육군은 신형 전술트럭을 도입하기 위해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연말 최종 사업자를 선택할 계획이다. 최대 50억 달러(약 6조6390억원) 규모, 약 5700대의 차량을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아메리칸 라인메탈의 HX3 시리즈 트럭을 기반으로 육군의 신형 전술트럭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기술, 리더-팔로워( leader-follower) 체계, 자율 운전 등이 통합된 개방형 시스템을 적용한다. 아메리칸 라인메탈은 "우리는 육군 현대화 프로그램에 차세대 능력과 기술, 경쟁을 제공하는 육군의 헌신적인 파트너"라며 "GM디펜스는 우리의 약속을 공유하며 육군과 군인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트럭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GM디펜스는 "육군에게 ISV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아메리카 라인메탈과 새로운 사업에 협업하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을 앞두고 선물 세트를 내놨다. 최근 인플레이션 여파로 월병이나 와인, 수입 과자, 건강식품 등 가격이 치솟으면서 오리온이 착한 가격의 선물 세트를 기획해 매출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명절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0일 오리온 베트남에 따르면 중추절을 맞아 '따뜻한 가을-안 틴 도안 비엔(An Tinh Doan Vien)'이란 이름으로 중추절 과자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제품은 △투안 △투안 도안 비엔 △투안 누이 총 세 종류로 나뉜다. 평화와 행운, 학업·시험 등에 합격하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트당 가격은 12만3360동(약 7000원)에서 25만9200동(약 1만5000원) 선이다. 대량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도 제공한다. 제품 3000개 이상 주문 시 회사 로고 스티커를 증정해 선물 받는 사람이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오리온은 제품 출시 배경에 대해 인플레이션·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자 지갑이 가벼워지는 가운데 고급스러운 디자인, 뛰어난 맛의 한국 과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가까운 지인과 가족, 비즈니스 파트너 등에게 선물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0년간 원자력 발전(원전) 금지 정책을 고수해 온 덴마크가 원자력 금지령을 해제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뒤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Energynews)에 따르면 덴마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로 알려진 소규모 원자로 도입을 허용하는 규제 철폐를 평가하고 있다. SMR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분석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축소, 주요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가 방사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원전 인프라보다 더 작고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스 오고르(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MR과 같은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SMR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르스 오고르 장관은 공청회를 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나사(NASA·미국 우주항공국)의 은하간 매질 탐사선 사업을 수주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나사와 아스페라(Aspera) 탐사선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에 아스페라 탐사선을 실어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아스페라 탐사선은 나사 최초 천체물리학 탐사선으로, 은하간 매질에 존재하는 고온 가스를 조사할 예정이다. 은하간 매질은 은하 내부에 있는 가스와 먼지를 포함한 물질을 말한다. 별의 탄생과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중형 로켓 '뉴트론(Neutron)'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