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이밍기어 중심 뉴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 앱코가 인기게임 콜라보 전략으로 글로벌 게이밍기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 게이밍기어 제품 개발 협업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기출시한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기어 제품의 해외 B2B(기업간거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유럽 판매 인증 절차를 준비하는 등 콜라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앱코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블리자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의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기어 제작 참여를 비롯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기어를 출시한 바 있다. ‘검은사막’ 에디션은 검은사막 BI(Brand Identity) 및 아트웍을 활용한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에디션은 총 4종으로 △독일 체리사의 정품 스위치를 사용한 RGB 체리 키보드 풀사이즈, 텐키리스 모델 △경량형 무선 게이밍 마우스 △7.1 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앱코 관계자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B2B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기게임 콜라보를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종단간 암호화(E2EE)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신저 텔레그램이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벌금 처벌을 받았다. 러시아 연방 법원은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대해서 2건의 위반 사실에 대해서 1100만 루블(약 2억40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텔레그램이 벌금 처벌을 받은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민감한 정보가 공유된 대화방의 삭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텔레그램은 메시지를 발송하고 전송받는 전 과정이 암호화된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높은 보안 성능을 갖췄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이 철도 운송 시설에 대한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를 수행하기 위해 하달한 지침을 게시한 채널의 제거를 거부했다. 이 건으로 텔레그램은 700만 루블(약 1억5000만원) 벌금 처벌을 받았다. 두번째 사안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군인의 개인 정보를 게시한 '룩 포 유어 원(Look for Your Own)' 봇과 전쟁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게시한 채널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00만 루블(약 9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텔레그램과 시그널 등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블록체인 부문 전문투자 펀드인 '코인펀드'가 초기 웹3.0 프로젝트에 전문적으로 투자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펀드는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초기단계 웹3 벤처 펀드 '코인펀드 벤처 1'을 출시한다. 이번 투자 펀드 조성에는 기관 투자자, 암호화폐 기업 설립자 등이 참여했다. 코인펀드는 2015년부터 가상자산 분야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10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코인펀드 벤처 1은 레이어 1 블록체인, 웹3 인프라, 분산형 금융(DeFi),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자산과리, 교환, 마켓플레이스 등 웹3 생태계 구축 초기 단계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코인펀드는 3억 달러를 2년에서 3년간 배치할 계획이다. 코인펀드는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암호화폐 겨울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현재 암호화폐 자산 가격 하락이 벤처캐피탈 펀드에게는 유리한 진입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인펀드 관계자는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대한 웹3 환경에 부합하는 암호화폐 회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구축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철도 인력 양성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유럽 국제 금융기관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랑 협력해 80명에게 철도 교육을 실시한다. 운송 인프라와 철도차량 정비 관련 공인교육을 실시해 이집트 청년들의 응용기술을 향상시킨다. 이는 EBRD 재정 지원 1억 유로(약 1338억원)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Cairo Metro Line-II) 열차 구매 프로젝트와 연결된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이론적인 강의실 기반 연구와 실용적인 현장 교육을 혼합했다. 이 구조를 통해 훈련생은 철도 차량 관리에 대한 관련 기술과 실무 경험을 습득해 지하철, 철도 및 운송 유틸리티 산업과 같은 자산 집약적 부문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국제 및 현지 트레이너와 함께 현대로템이 국제 관행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교육은 80명의 젊은 여성과 남성에게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은 교육을 이수하고 필기 시험에 합격하면 수료증을 받게 된다. 현대로템은 2019년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받았다. 헤당 사업은 EBRD의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최근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철도 터널 공사와 관련해 보험 계약을 맺었다. 공사가 곧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와타니야보험은 17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네옴시티 철도 터널 공사에 대한 14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네옴의 주요 사업인 선형 개발 프로젝트 '더 라인(The Line)'의 인프라 공사 일환이다. 네옴 지하에 총 28㎞ 길이의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스페인 FCC 컨소시엄과 함께 터널 상·하부 공사를 나눠 담당하게 된다. 더 라인 프로젝트는 작년 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직접 발표한 총길이 170㎞ 규모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규슈매장 개점 3년만에 철수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사업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쓴 맛을 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일본 기타큐슈 후쿠오카에 자리한 쇼핑센터 아뮤플라자 고쿠라(アミュプラザ小倉)에 따르면 이곳 쇼핑몰 서관 4층에 있던 에뛰드하우스 매장은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은 지난 2019년 9월 20일 문을 연 점포다. 놀이로서의 메이크업을 표방하며 ‘메이크업 플레이(Makeup Play)’를 컨셉으로 조성된 매장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본 점포도 쪼그라들었다. 지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지역 매출은 2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애를 먹었다.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인해 생산, 물류,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뛰드는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 폐점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중국 추석인 중추절을 맞이해 월병 선물 세트 5종을 내놨다. 명절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18일 파리바게뜨는 중추절을 기념해 대표 전통 먹거리 월병 선물 세트 5종을 론칭했다.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맛과 패키지를 다양화했다. 파리바게뜨가 준비한 월병은 팥과 치즈, 재스민·오렌지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망월 세트(월병 6개) 148위안(약 2만 8700원) △대월 세트(월병 8개) 238위안(약 4만 6100원)△상월 세트(월병 9개) 288위안(약 5만 5800원) △품월 세트(월병 10개) 318위안(약 6만 1600원) △감월 세트(월병 12개) 368위안(약 7만 1300원) 총 5개다. 제품은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추석에 송편을 먹는 것처럼 중국인들은 추석이 되면 둥근 달의 모양을 상징하는 월병(月餠)을 즐긴다. 월병은 중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명성을 누린 전통 과자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소를 반죽에 넣고 틀에 찍어내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월병 모양은 작은 빵과 같고 속은 곡물과 견과류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국내 최정상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2022’의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s, NFT)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NFT는 오는 22일부터 코빗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NFT를 구매한 고객은 9월 24일,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울트라 코리아 2022’에 이틀간 PGA(Premium GA)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NFT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일권을 추가로 증정하며 현장에서는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코빗에 회원가입 한 후 고객 확인 및 신한은행 계좌 연동을 완료한다. NFT 구매를 위한 이더리움(ETH)을 충분히 매수한 후 NFT 구매 링크를 통해 울트라 코리아 2022 NFT를 구매하면 된다. NFT 구매 고객은 ‘울트라 코리아 2022’ 입장 시 현장에서 NFT 소유자임을 증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한번 구매한 NFT는 출고 및 양도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코빗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아시아나항공 왕복 직항편을 이용해 떠나는 튀르키예(터키) 9일 일주 기획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동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과거와 현대가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황홀한 분위기로 사랑받아온 튀르키예(터키)는 현재 PCR 검사를 면제하고 격리 의무도 없어 길게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노랑풍선이 8월부터 10월까지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에 대한 자사 고객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관심도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지역에 3개월 연속 튀르키예(터키)가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노랑풍선은 고객들이 튀르키예(터키)를 온전히 느끼고 최고의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주요 도시를 9일간 일주하는 3개 상품을 담아 본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왕복 직항편 탑승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보장하며 탑승객은 약 8,000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출발 48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또 도시 간 이동 시 국내선 항공편과 VIP 리무진 버스를 이용, 이동 시간을 20시간가량 줄여 알차고 효율적인 일정으로 구성했다.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과 한국 배터리 합작사인 유로셀 EMEA가 유럽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부지를 네덜란드로 사실상 확정했다. 1조원 이상 쏟아 공장을 구축하고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격전지인 '유럽 본토'를 공략한다. 유로셀 EMEA는 배터리 기가팩토리 유력 후보지로 네덜란드를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셀 EMEA는 지난 2월 기가팩토리 투자를 공식화했다. 1단계로 내년 초까지 유럽 고객사에 공급할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25년까지 연간 4000만개가 넘는 배터리셀을 양산한다는 포부다. 투자액도 초기 8억 달러(약 1조520억원)에서 2028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6300억원)로 늘린다. <본보 2022년 2월 17일 참고 [단독] 유로셀 합작사, 유럽 기가팩토리 짓는다> 유로셀 EMEA는 영국과 스페인, 네덜란드를 검토한 끝에 네덜란드로 정했다. 탄소 중립 정책에 따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과 현지 정부의 우호적인 태도 때문이다. 닉 클래이 유로셀 EMEA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네덜란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전략을 통해 지구 온난화와의 싸움을 선도하겠다는 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가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업체 제네식 세미컨덕터(GeneSiC Semiconductor, 이하 제네식)을 손에 넣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나비타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약 1억 달러(약 1316억원)를 들여 제네식 주식 2490만 주를 매입, 경영권을 확보했다. 최종 거래는 내년 9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네식은 세계적인 SiC칩 전문 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광대역 전력 장치 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SiC칩 설계 등에 강점을 가졌다. 항공우주, 대체 에너지, 방위산업, 상업 등의 시장을 목표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나비타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질화갈륨(GaN) 전력 칩 경쟁력에 제네식의 SiC칩 기술력까지 더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풍력·철도·운송·그리드 전력·의료 영상 등 친환경 산업군에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양밍해운이 1조원 규모의 대형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 주문을 위해 국제입찰을 시작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 1만5000TEU급에 대한 5척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신조선 건조 제안을 공식 요청했다. 오는 9월 6일 입찰이 마감된다. 이번 국제 입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주요 조선소가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양밍해운은 △한국 현대중공업(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문 목록에는 올해 인도 예정인 이마바리의 1만1860TEU 선박 5척이 포함됐다. 양밍해운은 일본 선주 쇼에이 키센(Shoei Kisen)에 장기 전세할 예정이다. 신조선 인도 날짜나 장착할 엔진이나 탱크의 유형을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양밍해운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인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선가는 동급 선종이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368억원)로, 5척의 주문 비용은 최소 9억 달러(약 1조1800억원)로 추정된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양밍해운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