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 위생 문제가 불거졌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제때 처리하지 않고 전시·판매해 경고 처분을 받았다. 현지에서 이미지 하락과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파리바게뜨와 두시아오웨(Du Xiaoyue), 진귀 시아오샨쳉(Jingui Xiaoshancheng) 등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파리바게뜨 아시안게임마을점이 위생 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관리국은 해당 매장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제때 처리하지 않고 전시·판매해 위생 환경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관리국은 파리바게뜨 매장에 시정명령과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어 여름철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파리바게뜨 매장과 같은 문제로 두시아오웨와 진귀 시아오샨쳉 등 매장도 처분을 받았다. 중국에서 위생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지 가맹점 사업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홍익대는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자로 290명,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로 514명, 논술전형으로 405명 등 정원내로 총 1,6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자는 내신반영을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하되,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90%+진로선택과목 10%’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교생활우수자는 학생부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역량 25%, 전공역량 30%, 발전가능성 30%, 인성 15%’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다. 홍익대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모두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니, 우선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 홍익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자로 290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어, 수학, 영어, 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 1000억원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세후 이자를 매월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8월에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의 완판비결은 판매한 채권의 차별화된 스펙덕분이다. 구체적인 조건을 살펴보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도 세전 연 3.7~4.4%에 달했다. 대부분의 월수익/배당지급 상품들은 채권대비 원본의 변동성이 크다보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은퇴자들의 투자니즈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의 경우, 이들 자산에 비해 투자변동성도 낮고,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월이자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발행기업들이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발행량이 많지 않아 실제 개인들의 투자가 이루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이런 월이자지급식채권을 삼성증권이 물량을 확보해 개인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자금이 몰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 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음향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34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엔시트론은 LG전자와 중국 TCL, 하이센스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파운드리 물량 확보와 탄탄한 영업망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호조로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러∙우 전쟁, 중국 봉쇄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업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유통 사업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네바다주 배터리 공장에 직원을 파견하고 증설을 추진한다. 기존 대비 10% 늘어난 생산능력을 확보해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 6월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공장에 직원 수십 명을 투입했다. 장비 이슈를 해결하고 생산라인 1개를 까는 것과 맞먹는 규모의 증설을 단행하기 위해서다. 증설이 완료되면 네바다 공장은 연간 약 43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2170 배터리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70 배터리는 지름 21㎜·높이 70㎜의 원통형 제품으로 전기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등 테슬라 주력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 테슬라는 차기 배터리인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의 양산이 원활히 이뤄지기 전까지 2170 배터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남은 기간 (완성차) 생산량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2170 배터리셀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었다. 이어 "4680(배터리)에 의존하지
[더구루=이주연 기자] 마이클 버리가 지난 2분기 GEO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주식을 매도하며 미국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영희 더구루 증권·IT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마이클 버리가 사설 교정 시설을 운영하는 GEO 그룹을 매수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기사에서 보면, 마이클 버리가 미국 시장 상황이 닷컴 버블 현상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닷컴 버블 현상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3> 다우 지수가 4월20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평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도 베어마켓을 탈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최근 랠리가 반전될 수 있다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건가요. <질문 4> 반대로, 금리 폭 인하와 소비자 물가지수가 둔화되면서 약세장이 끝났다. 이렇게 낙관적인 시선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도 짚어주시죠. <질문 5> 국내 증시도 오늘 코스피 2500선을 돌파했는데요. 어제 복권 조치가 이뤄지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행보, 이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도 지켜봐야 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현지 최대규모의 면세유통기업 CDFG(China Duty Free Group)에 1억 달러(약 1309억원) 규모의 코너스톤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파트너십을 맺은 CDFG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에 나서며 중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6일 더구루 취재결과 아모레퍼시픽은 홍콩 상장을 앞두고 있는 CDFG의 모기업 CTG(China Tourism Group)를 대상으로 하는 코너스톤 투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너스톤 제도는 기관투자자 또는 특정 회사가 기업공개(IPO) 이전 공모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모주를 일정 금액 투자하기로 하고 추후 배정받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CDFG의 중국 면세시장 점유율은 86%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이 CTG에 투자하는 금액은 1억 달러 규모다. 앞서 CTG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증시 상장을 알렸다. 증시 상장을 통해 적어도 21억7000만 달러(약 2조840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The Stock Exchange of Hong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주가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에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우수한 교통·산업 인프라와 인재 확보의 용이성 등을 앞세워 대만 폭스콘·인도 철강회사 베단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합작 공장 건설에 합의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서 휴대폰,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고급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스리페룸부두르에 26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첫 냉장고 컴프레서(압축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인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1996년 인도 최대의 폴리스타이렌(PS) 수지 제조업체 '힌두스탄 폴리머'를 인수하며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소재 공장을 확보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다. 인도 전체 무역량의 20%를 차지하는 뭄바이항이 있으며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지로 꼽힌다. LG전자와 포스코, 효성 등도 마하라슈트라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인 조지 소로스가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 주식을 팔고 테슬라(Tesla)와 포드(Ford) 주식을 새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는 지난 6월 말 기준 테슬라 2만9883주, 포드 2950만주를 신규 매입했다. 소로스 펀드가 테슬라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로스는 그동안 리비안, 루시드(Lucid)와 같은 전기차 관련 업체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반면 소로스 펀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리비안 주식 200만주를 매각했다. 이로써 소로스 펀드가 보유한 리비안 주식은 1783만5511주로 올해 3월 말 2588만주보다 800만주 가량 감소했다. 소로스가 리비안 주식을 매각한 데에는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로 주요 수익 목표치를 낮췄다. 리비안 주가도 올해 들어 60% 이상 급락하는 등 시장 기대감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항공사에 기내 연결(IFC·In-Flight Connectivity) 솔루션을 제공한다. 항공사와 승객들이 최고의 IFC를 제공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다국적 상업 통신위성 서비스 제공 민간기업 인텔셋(Intelsat)과 IFC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계약했다. 이번 제휴로 인텔샛은 원웹의 획기적인 지구저궤도(LEO) 위성 서비스를 전 세계 항공사에 배포할 수 있게 됐고, 인텔샛의 IFC 경험과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서비스가 결합됐다. 인텔샛은 다중 궤도 기능의 힘을 이용해 항공사와 승객들이 최고의 IFC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항공사와 승객은 더 이상 IFC 적용 범위나 수용 능력의 격차를 느낄수 없다. 제프 사레(Jeff Sare) 인텔샛 커머셜 에비에이션 사장은 "이같은 연결성은 항공사들이 모든 기내 서비스를 통해 승객과의 브랜드 제휴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전 세계 항공사 커뮤니티는 미래의 항공기 연결 경험을 보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연결된 항공사 디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샌디에이고를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베드로 추가했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 자율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베드로 추가, 테스트를 시작했다.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기술력을 쌓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도시마다 고유한 교통 규정과 지형, 기후가 있다는 것. 특히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이유는 샌디에이고 트롤리 시스템(San Diego Trolley System) 때문이다. 트롤리는 도심을 달리는 작은 트램(우리나라의 경우 경전철)을 말한다. 샌디에이고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복잡한 트롤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셔널은 "우리 자율주행 차량은 트롤리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트롤리의 이동 방식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주행을 마쳤다"며 "이미 앞서 여러 지역에서 수십만 시간 동안 테스트를 하며 쌓은 데이터 덕"이라고 설명했다. 모셔널은 샌디에이고에 앞서 △보스턴 △피츠버그 △라스베가스 △산타모니카 등 여러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실시한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JP모건은 클라우드 기반 주식 계획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글로벌 쉐어즈(Global Shares)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JP모건은 이번 글로벌 쉐어즈 인수로 전세계 민간·공기업에 혁신적인 직원 소유권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공급업체로 발돋움 했다. 고객은 글로벌 쉐어즈의 주식 계획 서비스 뿐만 아니라 JP모건의 포괄적인 자산 관리 및 다양한 금융 서비스, 기타 은행 상품과 관련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글로벌 쉐어즈는 설립 초기 단계의 신생기업부터 업력이 높은 다국적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약 650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객사 직원 80만 명 이상이 보유한 2000억 달러(약 261조8800억 원)의 자산을 글로벌 쉐어즈가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쉐어즈는 직원 600명을 고용 중이다. 아일랜드 코크에 본사가 있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미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20개 지점이 있다. 한편, JP모건은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금융사로 전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는 △IB와 △소비자·소기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 △상업 은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