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들에 병원비를 지원했다. 현지 진출 첫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 10명에 병원비 2억 동(약 1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진과 어린이 환자들에 선물도 전달했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지난 4월에도 호찌민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암 환자들에 1억 동(약 56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27일자 참고 : 신한라이프, 베트남 소아암 환자에 선물 기부>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베트남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는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이다. 자본금은 2조3000억 동(약 1290억원)이다.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 현지 GA(보험 대리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 손잡고 디지털 인력 육성에 나선다.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5~6곳의 대학교와 추가 협력 관계를 맺고 교육 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러닝X 아카데믹 얼라이언스(LearningX Academic Alliance)'라고 명명했다. 각 대학들은 지역의 '아카데믹 얼라이언스'로서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X'를 개발할 예정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등 청소년부터 타 대학교 재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교육, 하나의 독립된 교육 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과 관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게임 콘텐츠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2023년형 X5 M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성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2023년형 X5 M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부분변경이 적용된 일부 전면과 후면에만 위장막을 씌운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는 상태지만 헤드라이트와 전면 범퍼 부분이 바뀐 모습이다. 전면 헤드라이트가 기존 모델 대비 슬림하고 스포티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하부 그릴 쪽에는 레이더 센서가 장착됐다. BMW 상징인 키드니 그릴 디자인은 가로형으로 적용됐다. 새로운 라이트 기술을 탑재한 후미등은 기존 모델보다 뚜렷한 3차원 지오메트리를 자랑한다. 외관보다는 인테리어 변화에 치중한 것으로 보인다. iX에 탑재된 두 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락함과 연결성, 운전 보조 장비 등도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파워트레인이다. BMW가 새롭게 개발한 S68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엔진은 V8 가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됐다. 테슬라는 내달 AI 데이 2를 개최하고 슈퍼컴퓨터, AI 기술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의 AI인프라·플랫폼 개발을 이끌고 있는 팀 자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조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팀 자만은 사진을 공개하며 "테슬라가 후원하는 ML시스 콘퍼런스에서 AI팀 부스에 방문하고 하드웨어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근 도조 슈퍼컴퓨터의 GPU를 7360 A-100으로 업그레이드해 GPU개수 기준 톱7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도조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차 데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AI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담당할 슈퍼컴퓨터다. 도조는 테슬라의 신경망 기반 레벨5(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현하는데 핵심 기술로 알려져있다. 도조는 카메라 기반의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운영 등에 활용되며 수집된 주행 데이터를 수집, 처리해 AI를 학습시켜 순간적인 상황에 대응능력을 갖춘다. 특히 4차원 공간지각을 통해 기존의 2차원 기반인 카메라 시스템의 큰 단점인 '입체감'을 확보할 수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2.9%, 128.8% 늘어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휴대폰 소액결제의 활성화로 주요 사업인 전자결제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다"며 "온·오프라인연계(O2O) 사업의 모바일쿠폰 매출도 전년 대비 56.7% 성장했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B2B(기업간거래) 대상의 상품권 판매 실적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 수수료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업 대상의 B2B 상품권 판매는 하반기에 몰려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메타갤럭시아에 일반 결제수단이 추가되며 이용자들의 거래가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글로벌 NFT 시장 회복과 함께 NFT 거래 수수료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계열사인 갤럭시아넥스트가 운영 중이다. 국내 NFT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인 갤럭시아(G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내내 세 자릿수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뒀다. 올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2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9% 대폭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원, 11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36억원) 대비 167.9% 증가한 36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원,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7% 늘어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설계·조달·시공) 본업과 연결 자회사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 신사업이 고른 고성장을 시현한 결과로,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 상반기에도 계속 확대된 신규 수주 증가분과 기 확보한 안정적인 수주잔고가 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됨과 동시에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의 국내 최초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개발한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를 보다 폭넓은 연령대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플루자가 성인과 청소년의 독감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라는 것이 입증됐다. 향후 아동에 의한 지역 사회 내 독감 전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로슈의 조플루자에 대해 신청한 추가 신약허가신청(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sNDA)을 승인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조플루자를 12세 미만의 단순 급성 독감 환자 치료 또는 독감 환자와의 접촉에 따른 독감 예방을 위해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독감 증상을 나타낸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 투약 대상이다. 조플루자는 독감 증상을 보인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12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치료제로는 FDA 승인을 받은 상태다. 독감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12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독감 예방을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에 대한 승인도 획득했다. 로슈는 해당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로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승인을 획득한 단일용량 경구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기만에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작년 온기 매출의 90%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 순이익도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뤘다. 16일 웰바이오텍은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31억원, 순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114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리테일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77%가량 축소됐으며 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제 무역 물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회사 로드스타씨앤에어의 물류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며 “리테일 등 기존 사업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의미있는 매출을 달성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바이오텍은 EV 충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필리핀의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한국 기업의 신(新)남방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정부 청사에서 공공사업도로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출범한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새 정부의 인프라 정책인 '빌드 베터 모어(Build Better More)'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필리핀 인프라 사업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필리핀은 신남방 중점협력국가로 대표적인 EDCF 지원국 가운데 하나다. 앞서 지난해 우리 정부는 2022~2026년 필리핀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 달러(2017~2022년)에서 30억 달러로 3배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필리핀 핵심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인 '파나이~기마라스~네그로스' 교량 사업의 엔지니어링 부문에 5610만 달러(약 730억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서비사야스 지역 파나이섬과 기마라스섬, 네그로스섬 등 주요 3개 섬을 잇는 다리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35.1% 증가한 8142억원, 677억원을 올려 창사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7648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다. 연결기준 2분기만 봤을 때도 매출 4574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4천억대 매출과 4백억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동은 2020년부터 3대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을 시행해 이를 조직 체질 및 경영 방식에 내재화 하기 시작했다. 최우선 과제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및 서비스까지의 기존 ‘농기계 사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해, 올해 국내 농기계 전체 시장은 정부 농기계 융자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9% 감소했지만, 대동의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의 총 판매량은 약 11% 증가했다. 대동은 ‘농기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외국인 관광 입국자가 전월 대비 246% 급증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데다 항공사 노선 재개로 관광객 유입이 늘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아클란 주(Province of Aklan)의 말라이(Municipality of Malay) 관광청은 지난달 보라카이 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필리핀인 수가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1만673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에 도착했는데, 이것은 6월의 6873명보다 246% 더 많은 수치이다.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2~6월) 5개월 만에 섬을 찾은 외국인 총인원 1만8845명과 거의 맞먹는다. 해외 거주자와 해외 근무자를 포함한 해외 방문 필리핀인은 7월에 6107명으로 6월의 4269명보다 늘었다. 지난 7월 누적 관광객은 총 18만3096명으로 하루 평균 5906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환경자연자원부가 권장한 하루 평균 6405명 도착 허용 범위 내 수치다. 현재까지 보라카이섬에는 올해 총 103만2143명의 관광객이 입국해 2021년 33만622명, 2020년 33만4455명을 훌쩍 넘어섰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2분기 매출액 1921억,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4% 늘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 3322억으로 이는 분기·반기 모두 기존의 최대 매출액을 또 한 번 갈아치운 실적이다. 각 사업부별 반기 기준 성장율을 들여다보면 반도체 부품 사업부 매출이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ESS부품 사업부 매출도 약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이상 성장을 보였다. 통신장비 부분이 15%, 모바일 사업부가 14% 등으로 뒤를 이으며 전 사업부 고른 성장을 이루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한 것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물류비용 이슈에 신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팩 연구개발비, 그리고 상반기 직원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 등이 맞물려서다. 서진시스템은 상반기 플루언스에너지향 ESS부품 장비 수주를 계속 이어가는 등, 그간 코로나로 인해 적체되었던 수요를 매출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북미지역을 향하는 사업 특성상 급등한 물류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진시스템은 “반도체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