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히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의 인도지사가 벵갈루루에 새로운 사무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크래프톤 인도지사의 기업 투자,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아누즈 탄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래프톤 인도지사의 새로운 사무실을 공개했다. 크래프톤 인도지사는 21일(현지시간) 신규 사무실을 개소했다. 크래프톤의 새로운 사무실은 인도 벵갈루루의 허파 역할을 하는 '커본 공원' 인근에 마련됐으며 사무실에서 커본 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무실 안에는 기본적인 사무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쉼터, 게임룰, 카페 등 현대식 공간들로 채워졌다. 크래프톤 인도지사는 신규 사무실을 오픈하며 추가적인 고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도 내 게임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처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서비스하고 있다. BGMI는 지난해 7월 2일 출시된 이후 최고 인기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서비스 1년만에 등록 유저수가 1억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3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 DSCVR이 시드 투자 라운드로 100억대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DSCVR은 웹 생태계에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속도를 낸다. DSCVR은 25일(현지시간)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업프론트 벤처스, 토마호크VC, 파이러플라이 벤처 파트너스, 쉬마 캐피탈, 베르텔스만 디지털 미디어 인베스트먼츠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DSCVR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DSCVR의 웹3 소셜 네트워크에는 NFT(대체불가토큰), 다른 코인·NFT 생태계와의 통합, 다른 프로젝트가 사용할 수 있는 게이팅 기술, 거버넌스 도구, DAO(분산형 자율조직)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DSCVR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자사 플랫폼의 추가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DSCVR 관계자는 "블록체인으로 현대적인 소셜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DSCVR을 설립했다"며 "유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이 전력 수요 확대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기자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리 수출 기업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30일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의 '성장하는 베트남 전력 및 전력기자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발전 설비 총용량은 2020년 기준 69.4GW(기가와트)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석탄화력과 수력이 각각 30%로 가장 많은 비중으로 차지하고 이어 태양광(24%)과 가스(14%) 순이다. 전력 소비량은 2020년 기준 214.3TWh에 달한다. 베트남의 새로운 국가전력계획안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 확대를 목표로 잡았다. 작년 3월 총리실에 제출한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을 보면 2030년까지 석탄화력 비중을 28%로 감축하고 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각각 13%, 34%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2045년까지 풍력과 태양광이 각각 1·2대 발전원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풍력의 경우 2030년 이전까지는 내륙풍력이 중심이 되고 2030년부터 해상풍력이 점차 확대된다. 천연가스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것인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능력 등을 인공적으로 구현해낸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결합돼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 지구적으로도 국가, 기업, 학회 등 다양한 조직들이 AI 기술을 개발, 강화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썬더마크 캐피탈이 발표한 'AI연구 순위'를 살펴보면 기업부문에서는 AI기술 개발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200.2점을 받은 미국의 구글이었다. 구글의 점수는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79.3점보다 2.5배에 달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줬다. 3위에는 54.9점을 기록한 페이스북, 4위는 26.5점을 받은 아마존, 5위는 26.3점을 받은 IBM으로 톱5 기업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했으면 톱30개 기업 안에는 11개 기업을 포함시키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에 이어서 톱30 안에 많은 기업을 포함시킨 국가는 중국으로 총 10개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다. 중국 기업 중 가장 선도적인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화웨이로 21.8점으로 I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충전전문기업 볼타차징(Volta Charging, 이하 볼타)이 공공 전기차 충전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볼타차징은 자사 충전네트워크의 저렴한 설치, 운영 비용을 앞세워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공공기관을 공략하고 있다. 볼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호보컨 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5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 작업은 18개월동안 진행된다. 볼타가 설치할 공공 충전소의 양은 호보컨 내 설치돼 있는 공공 충전소의 2배 이상으로 향후 추가적인 설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호보컨 시가 볼타를 공공 전기차 충전소 설치 파트너로 선택한데는 볼타의 미디어 기술과 효과적인 빅데이터 기반 위치 식별 플랫폼이 있었다. 볼타는 25개의 공공 충전소를 설치하면서 50개의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충전기 앞뒤로 장착된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에서는 다양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볼타는 호보컨이 허드슨강을 두고 뉴욕과 인접해있는만큼 상당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치비용과 운영비용이 상쇄되며 공공기관은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차 네트워
[더구루=홍성일 기자]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이 NFT(대체불가토큰)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에 대해 '위선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도 비판에 동참하며 마인크래프트 NFT 금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고가고 있다.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NFT는 마인크래프트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며 "모장 스튜디오의 결정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모장 스튜디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사 게임 플랫폼에 NFT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시작됐다. 모장 스튜디오는 "NFT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에 차별을 만들 수 있다"며 금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마인크래프트의 어떤 콘텐츠로도 NFT를 만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장 스튜디오는 NFT의 투기성과 투자심리 자극은 게임 유저에게 폭리를 취하도록 만들어 게임 플레이의 본질 자체를 흔들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모장 스튜디오의 결정에 마인크래프트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만들어진 NFT 프로젝트인 'NFT 월즈'의 가격이 급락했고 관련 NFT 판매도 중단됐다. NFT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자기기 수리업체 아슈리온(Asurion)이 엔조이 테크놀로지(Enjoy Technology) 인수를 공식화 했다. 법원도 아슈리온의 엔조이 테크놀로지 인수 협상을 승인했다. J.케이트 스틱클스 파산 판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지방 파산 법원에서 진행된 청문회에서 아슈리온을 엔조이 테크놀로지의 미국 자산 인수 스토킹홀스(Stalking Horse)로 승인했다. 아슈리온은 청문회에 앞서 법원에 엔조이 테크놀로지 인수에 1억1000만 달러(약 143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킹홀스 방식의 M&A(인수합병)은 회생절차 중 M&A를 공고하기 전 적정 가격에 인수를 희망하는 자가 있는 경우에 진행되는 것으로 공고 전 인수희망자와 조건부로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공개입찰을 진행하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희망자가 있으며 새로운 희망자에게 인수를 진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고 전 희망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아슈리온은 엔조이 테크놀로지의 공고 전 인수희망자가 된 것이다. 이번 M&A는 엔조이 테크놀로지가 지난 6월 법원에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하며 시작됐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현지 공장의 화재로 품귀 현상이 심화된 영향이다. 현지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섰다. 30일 코트라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kg당 305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터, 5세대(5G) 통신 등 신산업에서 반도체가 널리 쓰이며 실리콘 웨이퍼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공급은 따라가지 못한 탓이다. 지난 6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같은 자치구 내 다른 공장까지 영향을 받았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웨이퍼 업체들은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고 공급량은 대폭 축소됐다. 향후 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에너지트렌드는 당분간 실리콘 웨이퍼 가격의 하방 압력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로 배터리 등 다운스트림 업체의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중국 톈진종우한반도체(Tianjin Zhonghuan Semiconductor Co., Ltd.)는 "올해 품귀 현상을 보일 것이다"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이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한 위성 발사가 지연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로켓랩 부스터에서 일렉트론 로켓을 통해 미국 첩보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한다. 로켓랩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국가정찰국(NRO)을 대신하는 안보 임무가 22일에서 무기한 중단된다"며 "미국 첩보 위성이 로켓랩 부스터에서 발사되기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로켓랩은 13일 NROL-162 위성을 발사하고, 22일 로켓랩 발사 단지 1, 패드 B에서 NROL-199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었다. <본보 2022년 7월 16일 참고 '스페이스X 대항마' 로켓랩, 美 안보 임무 착수> 그러나 NROL-199 페이로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구현하면서 발사가 지연된다. 업데이트 되는 즉시 NRO와 로켓랩은 NROL-199의 새로운 출시 날짜를 제공할 예정이다. NROL-162와 NROL-199는 호주와의 광범위한 협력 위성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임무는 호주 국방부와 협력해 국립 정찰 사무소가 설계, 구축, 운영하는 국가 안보 탑재물을 운반하는 것이다. N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을 기대하면서 전직 승무원의 채용 경험담이 나왔다. 30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전직 에어아시아 항공승무원이 채용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채용과정을 밝히며 구직자들이 채용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이승연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에어아시아의 채용 소식을 접한 뒤 승무원에 도전했다. 미국에서의 대학생활, 외국모델 에이전시에서 일했던 경험 덕분에 영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잘맞아 외항사를 택했다. 외항사의 채용 면접은 승무원 포지션이다 보니 서류보다는 이미지, 대면면접을 중요시했다. 이미지, 느낌, 영어실력 등을 평가하고 면접 기간 동안 국내 항공사와 달리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그렇게 2달 간의 까다로운 트레이닝 수료와 3번의 연습비행을 통과하면 정식 승무원이 됐다. 힘들게 된 외항사 승무원 업무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그는 회사 분위기가 한국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선후배 스트레스도 없었고, 비행(근무) 일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브라질 정부가 전기차 대체 방안으로 '에탄올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육성을 검토하고 있다. 열악한 전기차 인프라와 낮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할 때 에탄올차가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에탄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30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협회(Anfavea)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브라질 자동차 산업 탄소배출 절감 방향' 연구를 통해 △점진적인 전기차 도입 △전면적인 전기차 도입 △바이오연료 주도 자동차산업 육성 등 3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바이오연료 주도 자동차 산업 육성했을 때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8300만 톤의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낼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2035년 기준 점진적인 전기자동차 도입' 때보다 15%, '전면적인 전기자동차 도입' 때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에탄올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는 물론 열악한 전기차 인프라와 낮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할 때 '에탄올 하이브리드', '에탄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코로나19 앤데믹에 맞춰 늘어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4터미널(T4)을 재개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창이공항그룹(CAG)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의 폐쇄를 마치고 오는 9월 13일 창이공항 제4터미널 운영을 재개한다. 4터미널은 2020년 5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여행이 급감하면서 터미널 운영이 중단됐다. CAG는 "항공 허브가 항공 여행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수용하고 항공사의 더 많은 비행 계획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T4를 재개장한다"며 "이로 인해 창이 공항의 수용력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4터미널 외 2020년 업그레이드 공사로 폐쇄됐던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남쪽 부분도 오는 10월 재개장한다. 4터미널 재개장에 맞춰 항공사도 이전한다. 9월 13일에는 캐세이퍼시픽과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총 16개 항공사가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이어 9월 15일에는 에어아시아그룹이 이전하고, 20일에는 필리핀 세부퍼시픽항공, 중국 준야오항공, 제주항공, 베트남 뱀부에어웨이즈, 홍콩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옮긴다. CAG는 4터미널의 원활한 운항 재개를 위해 향후 두 달 동안 항공사와 공항 협력사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