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으로 555명,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로 1,100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로 487명 등 총 2,699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상위권부터 중위권에 이르는 다양한 수험생들이 수시 6회의 지원기회를 활용하여 진학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대학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의 수시와 정시 주요전형의 지원경쟁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매년 발생하는 치열한 진학 경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정하고, 전형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전략을 설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특히 모든 전형의 전년도 입시결과를 상세히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경희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으로 555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70%+교과종합평가 30%’로 면접 없이 일괄합산하여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종합평가’는 학생부 중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입학사정관 2인이 정성평가하고, 평가위원 간 일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투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정도로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2024년 GAA(Gate All Around) 기반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2세대 제품 양산을 앞두고 고객사도 확보했다. 미세 공정에서 우위를 점해 파운드리 시장의 선도 업체로 입지를 굳힌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업황 악화가 예상돼 단기 투자를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사업과 관련 "지금 같은 성장이 이어진다면 2025년에는 자체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수익성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초로 GAA를 적용한 3나노 1세대 파운드리 제품을 출하했다.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기존 5나노 핀펫 대비 전력은 45% 절감, 성능은 23% 향상, 면적은 16% 축소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2세대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2세대는 1세대보다 전력은 50% 절감, 성능은 30% 향상, 면적은 3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응용처에서 복수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고성능컴퓨팅(HP
[더구루=이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2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에 5G 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인도 정부의 중국 배제로 인해서 삼성이 반사 이익을 본 것 같은데요. 이번 계약으로 인도 내 5G 시장의 점유율을 많이 가져 갈 것으로 보면 될까요. 이번 계약이 가지는 의미는 어떤걸까요. <질문 2> 파트너사인 인도 1위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에도 5G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요. <질문 3> 더구루 기사에서도 5G 글로벌 수주에 관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5G 장비 글로벌 수주 현황 짚어주시죠. <질문 4>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어요. 영업이익의 70%가 반도체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하는데, 하반기 반도체와 관련해서 살펴볼 이슈 있을까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형 조선업체인 케이조선(옛 STX조선)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PC선 2척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싱가포르 선사 퍼시픽 캐리어(PCL)로부터 5만DWT급 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옵션분 발행이다. PCL 대변인은 "두 척의 선박 주문은 지난 3월 조선소에서 유조선을 계약한 이후 보유하고 있는 옵션분"이라고 말했다. 선가는 비공개지만 척당 3850만 달러(약 5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케이조선은 PCL서 신규 수주분으로 PC선 4척을 확보한다. 케이조선은 각각 2023년 2척, 2024년 2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3급 질소산화물(NOx) 기준을 충족시킬 친환경 유조선으로 건조된다. PC선은 정제유, 원료 등 운송 및 산업공정에 필요한 필수 화물을 운송한다. 호원유(Hor Weng Yew) PCL 최고경영자(CEO)는 "신조 주문은 유조선 함대 성장의 원동력으로 여겨진다"며 "선박형 건조로 평판이 좋기 때문에 케이조선을 PC선 건조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탱커맨'으로 알려진 그는 2015년 중반까지 말레이시아 탱커선사 AET(A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출신 인물들을 잇따라 핵심 경영진으로 영입했다. 업계 베테랑의 글로벌 경험을 적극 살려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루시드모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에블린 치앙 전 테슬라 부사장과 발터 루트비히 전 메르세데스-벤츠 아르헨티나법인 물류 책임자를 각각 프로세스 혁신 부사장과 글로벌 물류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치앙 부사장은 완성차업체부터 소프트웨어 기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테슬라, SAP, 사이트임프루브 등에서 사업 운영 책임자 등을 지냈다. 테슬라에서는 공급망과 IT 시스템을 관리하는 자리에 앉아 조직 간 업무를 조율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루트비히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만 28년 이상 몸 담으며 자동차 산업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독일,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미국 등 제조기지 초기 셋업부터 안정화작업까지 총괄했다. 운영책임자, 품질책임자 등을 거쳐 가장 최근에는 중앙 물류 책임자를 역임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치앙 부사장과 루트비히 부사장 임명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앞서 제조 프로세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버드와이저 APAC가 2분기 호실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맥주의 주요 원료값과 물류비가 오른데다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등의 경기 침체 여파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버드와이저 APAC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억2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매출은 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소폭 줄었다. 버드와이저 APAC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흥시장 리오프닝 수혜와 맥주 가격 인상 효과 반영, 계절적 성수기 진입 시작에 따라 이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봉쇄로 인해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한국과 인도 등에서 맥주 판매가 지속되면서 중국 매출 공백을 메꿨다고 설명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도시 봉쇄가 해제되면서 주류 판매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버드와이저 APAC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원가 절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 창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드와이저 APA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업체 AB인베브의 아시아·태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베트남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성장세를 나타내는 현지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다르면 코웨이는 베트남에서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20여명 이상이다. 코웨이 베트남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귀국하는 사람의 경우 회사 제품 개발 업무에 참여하거나 한국인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고용 서비스 센터는 계약 만료 등 다양한 이유로 베트남으로 귀국한 구직자와 채용에 나선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한 미팅 자리를 개최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일한 경력을 지닌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세션에는 53개 기업이 참가했다. 제조, 무역, 정보기술,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채용에 나섰다. 쩐 후옌 린(Trần Huyền Linh) 코웨이 베트남 시장제품개발 파트너는 "코웨이는 베트남 내 주요 개발업체로 하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제품을 연구하는 데 편리할 것"이라면서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와 한국 제품에 대한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왕' 권혁이 고문으로 있는 홍콩 해운사 시도상선(Cido Shipping)이 유조선 대신 컨테이너선과 가스운반선에 신규 투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도상선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6700DWT 선박인 애틀랜틱 시리우스(2010년 건조), 애틀랜틱 심포니, 애틀랜틱 캐년, 애틀랜틱 주피터(2009년 건조)를 각각 평균 가격인 6800만 달러에 일괄 매각했다. 4척의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싱가포르 출신으로 추정된다. 시도상선은 또 상반기에 PC선과 울트라막스 벌크선도 판매했다. 지난 4월에 회사는 4만7100DWT급 제품 탱커 포레스 파크(Forres Park, 2009년 건조)를 스칸디나비아 회사 파레토(Pareto)에 1650만 달러에 판매했다. 이어 일본산 6만1400DWT 벌크선 포춘 벨(Fortune Bell, 2020년 건조)도 39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시도상선이 유조선을 매각한 건 신조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시도상선은 컨테이너선과 VLGC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시도상선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5억 달러(약 5660억원) 규모의 1만5900TEU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해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타이난 정전으로 4·5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공장 가동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정전 악몽'에서 벗어났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남부 타이난시 일부 지역에서 지난 27일 밤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여파로 TSMC의 팹18은 전압이 한때 90% 감소했다. 팹18은 타이난 남부과학단지 내 42만㎡ 부지에 지어진 핵심 파운드리 사업장이다. TSMC는 2018년 착공해 2020년 초부터 가동에 돌입, 4·5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고객들의 견조한 수요로 5나노 칩 생산량을 지난 1분기 월 12만장에서 3분기 15만장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부터 3나노 칩 생산에도 착수한다. 첨단 반도체가 타이난 공장에서 집중적으로 양산되는 만큼 팹18은 TSMC의 미세 공정 기술이 총집결된 곳으로 꼽힌다. 이번 정전으로 업계에서는 TSMC가 일부 웨이퍼를 폐기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4·5나노 칩 생산이 줄고 막대한 손해를 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피치는 27일(현지시간)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에 보험금 지급능력(IFS) 'A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의 사업 규모는 작지만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고려할 때 중요한 자회사로 판단된다"며 "KB손해보험은 모회사의 브랜드와 전문성, 자원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은 0.3%에 그친다. 사업 부문별로 재산보험이 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보험은 18% 수준이다. 전체 보험료의 63%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피치는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5년간 당국 기준인 120% 훨씬 웃돌았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의 해외 매출에 퀀텀점프(대도약)가 점쳐진다. 독일 보건부가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시약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해외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멀티플렉스 시약이 의료보험화되면 독일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28일 독일 보건부에 따르면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멀티플렉스 시약을 포함했다. 멀티플렉스란 한 번에 여러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진단 기술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독감(A·B형)이나 일반 감기(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시약이 대표적이다. 씨젠은 독일을 주력 시장으로 선정하며 지난 2010년 독일 애시본에 법인을 세워 제품을 공급해왔다. 세계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을 손에 쥐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멀티플렉스 기술을 개발해온 결과다. 코로나뿐 아니라 결핵·자궁경부암·뇌수막염 등 수십 종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해왔다. 씨젠이 선보인 멀티플렉스 진단 시약은 200여개에 달한다. 씨젠 관계자는 "독일 소비자의 멀티플렉스 진단시약 이용 문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2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130톤을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농심에 따르면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농심은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한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수진 농부(35세)는 “3년 전 귀농해 콩 농사를 짓고 있었다"며 "이모작 작물을 알아보던 중 농심에서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감자 농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감자는 콩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고 어려웠지만, 농심과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의 도움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경상북도 성주에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올해 1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해 농심에 판매했다. 이처럼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