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 뀐랍II 석탄화력 발전소의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을 검토한다. 베트남 정부가 탈(脫)탄소 정책을 펼치고 석탄화력 의존도를 낮추기로 하며 포스코에너지도 사업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한 국가 전력개발 마스터플랜(이하 PDP) Ⅷ 초안에 포스코에너지의 뀐랍II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LNG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았다. 포스코에너지는 2016년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II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600㎿X2기)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베트남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고자 석탄화력의 발전 비중을 2030년 25~31%에서 2045년 약 10%로 줄인다. 1만412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도 폐쇄한다. 대신 1만4000㎿ 규모의 LNG, 1만2000~1만5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어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베트남 정부가 LNG·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며 포스코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진단 시약 전문업체 소마로직(SomaLogic)이 DNA 나노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마로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바이오기업인 팔라메드릭스(Palamedrix)를 525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오는 3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팔라메드릭스는 DNA 나노기술을 활용해 생명공학 스타트업이다. DNA 기반 바이오센서를 활용해 생물학적 샘플에 존재하는 작은 분자를 포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마로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마스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마스캔은 혈장·혈청·소변 등의 샘플로부터 7000여개의 순환 단백질을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소마로직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약 70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갖고 있어 표적 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 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세계 1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에서 녹색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을 통해서다.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사업을 영위하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PCPPI에 따르면 패키지에 들어가는 소재를 재활용이 어려운 PVC에서 재활용 가능한 PET로 변경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일환이다. PCPPI는 또 캔 디자인을 바꾸는 방식으로 카톤(Carton) 포장재 사용량을 줄였다. 현재까지 감축한 카톤 포장재는 62.13MT(메트릭톤)에 달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감축한 새 플라스틱 수지 사용량도 231.78MT에 이른다. 제품 및 포장의 플라스틱 함량을 줄이기 위한 경량화 노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까지 패키지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내 새 플라스틱 사용량을 3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 사용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부에 자리한 산토 토마스(Sto. Tomas), 필리핀 중부에 있는 세부(Cebu), 민다나오섬 남동부에 위치한 다바오(Davao) 등에 있는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을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매직이 냄새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성장세가 가파른 가른데 생활구독 영역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8일 SK매직에 따르면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국내 최초 순환 제습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다. 단순 건조분쇄 방식의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각종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고온 다습한 여름에도 냄새, 세균, 곰팡이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냄새까지 99.9% 이상 제거하는 감압 청정 필터를 추가 적용해 습증기로 인한 필터 오염과 악취, 세균 증식 등의 문제를 한번 더 차단한다. 여기에 음식물을 담아 처리하는 건조통을 고온 가열해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99.9% 살균함으로써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제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처리 속도는 1회 당, 4시간(음식물쓰레기 표준시료 500g 기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NL)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전기 이륜차를 공급한다. 배터리 기반 전기자동차(KBLBB)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지난 19일 PT PNL 본사 강당에서 열린 '마이크로 모빌리티 에코 시스템 쇼 케이스'(Micro mobility eco system show case) 행사에서 PNL과 만나 인도네시아 전기차 제조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 모터 제조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 일단 KBLBB 보급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1년 2개월 동안 전기 이륜차 100대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 이륜차 1000대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생산 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공장 설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늘어나는 차량과 이륜차 운행 때문에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어 정부 주도의 탄소 감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내연기관을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을 확보했다. 린버크는 유럽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쓰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애브비의 린버크가 기존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을 상실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린버크는 5가지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린버크는 유도요법 연구(U-ACHIEVE·U-ACCOMPLISH)와 유지요법 연구(U-ACHIEVE) 총 임상 데이터 3개를 토대로 승인받았다. 이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와 모든 2차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유도요법 연구 2건에서 린버크 45mg을 투여한 환자의 치료 8주 차 임상적 관해 비율이 각각 26%와 33%를 기록했다. 위약군은 8주 차 임상적 관해 비율이 각각 5%, 4%였다. 임상적 관해란 염증 혹은 궤양이 억제되거나 사라지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유지요법 연구에서는 린버크 15mg 또는 30mg으로 치료받은 환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수술용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개발 및 초기 판로 확보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재활 의료기기 및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디봇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용 자궁 위치제어 어시스트 로봇이다. 단지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해야 하는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해 장시간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물 주입 시 정확한 국소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수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 한국항공대학교 김병규 교수팀과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상용화 이후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네오펙트는 해외 영업망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산, 상용화를 위해 더블유에스아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술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 코인베이스, 후오비가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코인피드(Coinfeeds)'에 투자했다. 코인피드는 웹3 커뮤니티 모니터링 앱도 출시했다. 코인피드는 27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FTX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프로토콜 랩스, 후오비 벤처스, Y콤비네이터 등이 참여했다. 코인피드는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한 모이 당과 파일코인 등에서 중국 커뮤니티를 관리했던 바브야 아가르왈이 공동 설립했다. 코인피드는 암호화폐 뉴스 요약 봇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개발, 뉴스 API를 개발했다. 해당 API를 활용하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다. 이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일부가 고객들에게 뉴스를 제공하는데 코인피드의 뉴스 API를 적용했다. 코인피드는 투자 라운드 결과를 발표하며 웹3 커뮤니티 모니터링 앱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웹3,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를 다룬 소셜미디어 맨션, 활동을 모니터링한 정보를 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음식 배달 업체가 유럽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중동·아프리카에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시장에 진입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난국을 타개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우버, 딜리버루 등 음식 배달 기업이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독일·영국·미국 등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유럽·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나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 등 고전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쿠웨이트 탈라밧(Talabat)을 인수한 데 이어 조마토(Zomato)의 아랍에미리트(U.A.E) 자회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탈라밧은 중동 최대 온라인 음식 배달 기업 중 하나다. 최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신사업 강화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지난달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애그리게이터 서비스도 시작했다. 애그리게이터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유망 브랜드를 인수한 뒤 직접 성장시켜 수익을 높이는 비즈니스다. 지난 3월엔 이집트 신도시 4곳에 식료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용품 키트 250개와 K-컬쳐 키트 250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젠더·성 건강 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신한카드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착한 한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진흥원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착한 한류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CSR 활동과 연계해, 문화를 매개로 지원 국가에 대한 사회적 기여와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0년 진흥원과 이와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한 웹젠의 모바일 MMORPG 'R2M: 重燃戰火(중연전화)'가 대만에서 초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R2M은 26일 출시 첫 날 대만 앱스토어 인기 모바일게임 1위에 올랐다. 27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모바일게임 1위에 오르며 양대마켓에서 최고 인기게임 자리에 올랐다. 웹젠은 초기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안정적인 서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 초 많은 유저를 모으는데 성공했지만 안정적이지 못한 서버 상태로 인해 이탈하는 유저가 속출한 바 있었다. 웹젠도 출시소식을 전하며 "5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게임접속자 수 증가에 맞춰 서버 수를 늘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론칭을 기념해 캐릭터를 특정 레벨까지 육성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보상 상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7일간 매일 로그인하며 고급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버그나 피드백을 제공하는 유저들에게 감사 보상도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출시 초기 흥행세를 기록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세워 적극 이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고급강 제품 공급 확대와 연구 개발 활동, 사업경쟁력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자동차용 판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기공급계약과 신규 공급사 수주를 통해 상반기에만 50만t의 자동차 강판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으며, 연간 100만t의 판매 목표를 수립해 하반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00만t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면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판매 비중 19%가 글로벌로 공급되는 셈이다. 특수강의 경우에도 수입 비중이 높은 황쾌삭강에 대한 자체 시생산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양산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특수강 공급 제품군을 확대하고 수입품을 대체한다. 봉형강 부문도 지속적인 변화를 꾀한다. 하반기 내진용 강재 브랜드인 에이치코어(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통합 브랜드로 확장 론칭했다. 현대제철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건설용 강재의 고성능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향후 LNG 저장장치 수요 확대에 따른 초저온 철근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