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기술을 이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IMI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을 위해 압둘라 알 아흐마리 박사(Dr. Abdullah Al Ahmari) IMI 최고경영자(CEO)와 안오민 현대중공업 전무는 사우디 아라비아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참석해 업무협약(MOU)을 서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중공업이 2017년 IMI 출범 이후 조선 역량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했다. 기술 지원으로 조선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압둘라 알 아흐마리 CEO는 "이번 협약은 VLCC와 기타 선박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한 현대중공업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양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오민 현대중공업 전무는 "파트너인 IMI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IMI와 협력해 현대중공업의 기술 전문성을 활용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가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주류 배송 카드를 꺼냈다. 주류 배달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회원 이탈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계획이다.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음식 배달 업체에 표정이 어두워지는 가운데 도어대시가 작년 수준의 매출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이 주류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도어대시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맥주·와인·양주 등 주류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22개 주(캘리포니아·코네티컷·오하이오 등)와 푸에르트리코가 대상 지역이다. 주류 배송이라는 신사업 강화로 승부수를 던져 외형 성장을 도모하겠단 목표다. 도어대시는 주류 배달 서비스로 평균 주문량이 최대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어대시는 주류 주문 고객의 신분증을 두 번 확인한다. 주류 주문에 앞서 고객은 도어대시 애플리케이션에 신분증을 스캔해 성인 인증받아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은 신분증을 등록하면 개인 정보 중 생년월일을 제외하고 블러 처리된다. 주류가 도착하면 배달원이 고객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신분증을 재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원스톱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솔루션'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론칭한 택스솔루션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개인별 금융소득, 절세자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고객이면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절세'가 고액자산가의 영역으로 생각되던 시대를 지나, 세금도 자산증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발맞춰 이번 택스솔루션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올해 6월까지 들어온 '세금' 관련 상담 건수는 1만여건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스솔루션 연금계좌의 경우 고객의 소득수준, 연령에 따라 세액공제 가능 납입한도가 달라지는데, 소득정보를 입력하면 개별 맞춤화된 세액공제 납입한도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알기쉬운 세금정보'에서는 세금의 기초부터 꿀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택스솔루션 서비스 론칭에는 일찍부터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삼성증권의 고민과 노하우가 반영됐다.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 초고액자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라이트컨과 '베가스'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가스는 소셜 카지노 장르 P&E(Play and Earn) 게임이다. 이용자는 텍사스 홀덤(Texas hold'em)과 바카라(Baccarat) 등 두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메인넷 위믹스3.0을 통해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소셜 카지노를 포함한 모든 장르의 게임을 온보드 시켜, 게임간 코인과 NFT가 교환되고 사용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사 라이트컨은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다.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 최초의 블록체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수집형 RPG와 TCG(트레이딩 카드게임)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SA(가칭)'도 준비 중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총 100종의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메모리 시황 악화에 대응한다. 내년 상반기 238단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고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다만 하반기 시황을 고려해 투자는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238단 낸드 시험 생산을 마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마이크론은 이날 세계 최초로 232단 낸드 생산에 돌입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빼앗긴 SK하이닉스의 대응 전략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노 사장은 양산 일정을 직접 공유했다. 그는 낸드 개발 전략을 등산에 비유해 "각자의 템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메모리 시장은 누가 먼저 개발했나보다 개발된 제품을 얼마나 고객 친화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비트그로스(비트당 출하량 증가율), 매출, 수익을 달성했는지에 무게중심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는 176단 낸드 비중을 연말까지 7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세운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SK하이닉스의 낸드 시장점유율은 솔리다임 인수 전 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한국 자회사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약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을 440억 엔(약 4221억원), 순이익을 30억 엔(약 288억원)으로 수정했다. 당초 예상 대비 각각 15.7%, 114.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7.6%, 344.4% 늘어난 200억 엔(약 1918억원)과 20억 엔(약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는 상반기와 연간 기준 4억1200만 엔(약 40억원)과 29억4000만 엔(약 282원)의 손실을 냈었다. 글로벌 배터리 수요 증가와 생산성 개선이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까지 톡톡히 봤다. 더블유스코프는 이같은 기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상반기 판매량은 소비자와 자동차향 모두에 대한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약 10%를 초과했고 전년 대비로는 약 20% 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을 유럽으로 배송하기 예년보다 축소된 8척의 자동자 운반선을 투입했다. 코로나 등으로 상하이 공장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배송할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3분기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 3, 모델 Y 등을 유럽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8척의 선박을 배정했다. 8척 중 현대글로비스 소속 선박은 3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량인 '모델3'와 '모델Y'를 만들고 있다. 지난 2분기 코로나로 폐쇄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개조작업 중으로 향후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주간 1만4000대의 모델 Y와 8000대의 모델 3를 생산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중국산 테슬라 유럽 출하 곧 재개...현대글로비스 운송> 전기차 배송 선박 중에는 현대글로비스 소속 선박도 있다. 내달 중순 스페인 항구에 자동차 운반선 '글로비스 스프릿(Glovis Spirit)'호가 배정된 것. 선박은 9월 중순 3946 모델 Y를 배송한다. 오는 9월 19일 벨기에 제브뤼주(Z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의 유력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한·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원전 수출에 드라이브를 거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와의 관계 회복을 꾀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기존 합의를 깨고 IAEA 추가의정서 미가입국인 사우디 원전 건설에 협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한전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광핵집단(CGN), 프랑스 EDF를 1.4GW 규모의 원전 2기 사업 입찰에 초청했다. 한전은 가장 유력한 수주 업체로 꼽힌다. 사우디는 한전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중동의 모범 사례로 보고 있다. 한전은 아랍권 최초의 상업용 원전인 바라카 원전 4호기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2호기를 가동 중이며 3호기의 연료 장전을 지난달 마쳤다. 4호기의 공정률은 92%에 이른다. 아울러 한전은 신뢰할만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한전은 지난 2016년 바라카 원전 사업을 추진하며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1억 달러(약 3조원)의 대출 지원을 받았었다. 변수는 한·미 정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27일 충북 청원에 위치한 이노비즈충북지회에서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충북 이노비즈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하는 '중소기업 규제애로 발굴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로부터 기술혁신성을 인증 받은 우수기업군인 이노비즈기업들의 현장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심층 연구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협회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 서혁남 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전문위원, 김종찬 기술보증기금 충북지점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이노비즈기업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에서 기업 대상으로 미리 규제애로 발굴된 안건은 ▲기업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 규제 완화 ▲시설 증설 및 확장을 위한 환경 규제 완화 ▲충북지역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오송산단 내부 교통망 개선 등이다.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은 “정부의 규제발굴과 개혁은 본업에 충실하면서 미래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인을 위한 것”이라며, “올해 20주년 맞이한 협회 차원에서도 실시간으로 규제 발굴이 가능한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혁신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리뉴얼한 그린티 라인을 선보인다. 온라인 시장에 이어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며 열도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부터 리뉴얼한 그린티 라인 화장품을 일본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그린티 라인은 찻잎 추출물을 활용해서 만든 이니스프리의 대표적 스킨케어다.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됐다. 리뉴얼 제품은 △아이크림·스킨·세럼·크림 등으로 구성된 그린티 씨드 모이스트 라인 △스킨·크림·로션 등을 라인업을 갖춘 그린티 아미노 밸런싱 라인 △클렌징 워터·클렌징 폼·클렌징 오일 등으로 이뤄진 아미노 클렌징 라인 등을 갖췄다. 일본 내에 있는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판매 후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쿠텐, 아마존 재팬, Qoo10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가 인기 라인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점을 열고 진출했다. 2층 규모 점포 외벽을 녹색 식물로 꾸며 제주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듬해인 2019년 일본 공식 온
[더구루=이주연 기자] 폴란드 정부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27일) 오전 9시 30분 우리나라 무기인 K2, K9, FA-50을 도입하는 무기 구매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폴란드가 국방에 힘을 쏟고 있는데,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질문 2> 폴란드에서는 계속 무기를 수입해왔는지, 자체적으로 생산은 하고 있나요. <질문 3> 오늘 이와 관련해서 후속 기사가 하나 더 나왔는데요. 폴란드와 이렇게 무기 계약을 진행하게 된 배경, 자세히 짚어주시죠. <질문 4> 방산주가 경기 방어주에서 성장주로 전환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방산 기업들의 무기 총 판매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구요. 또 올해 1분기 국내 방산 기업들의 실적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얼마나 성장한건가요. <질문 5> 방산업계 성장으로 주가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상승한건가요. 예상 실적은 어떻게 되나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안타증권이 폴라리스오션 사모펀드를 청산했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유안타증권은 지난 22일 폴라리스-오션 프라이빗 에퀴티 펀드(Polaris-Ocean Private Equity Fund)를 청산했다. 에이치PE(전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폴라리스쉬핑 지분을 정리하면서다. 인수자는 APC PE-호반건설 컨소시엄이다.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달 10일 잔금을 치렀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메인 GP인 에이치PE가 지분을 정리하면서 10년 만에 자연스럽게 청산됐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