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실적 악화에 보호예수 해제까지 맞물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보다 2.28% 내린 38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조 706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56억 원, 899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 85.7 % 줄어든 수치다. 실적 악화에 물량 부담까지 겹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당시 기관 투자자와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배정받은 주식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보호예수란 개인, 기관 등의 투자자가 일정 기간을 정해 그동안 주식을 보유할 것을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되면 투자자는 판단에 따라 갖고 있는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보호예수 해제 이후 대규모로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LG화학이 보유한 주식은 1억9150만주로 전체의 약 81.84%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금 협상이 결렬되며 현지 노동조합이 두 달 넘게 파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러시아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난에 호주 가스전 사업 차질까지 겹치며 국내 가스 도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The Offshore Alliance)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파업을 내달 11일까지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쉘과의 임금 협상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달 10일 파업에 돌입했다. 재교섭마저 실패로 돌아가며 당초 12일로 예상된 파업 기간은 길어졌다. 노조는 내달 4일까지로 기간을 늘렸고 이어 추가 연장을 추진했다. 쉘은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기 전까지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를 통해 중재 절차를 밟자는 노조의 제안도 거부했다. 오히려 25일부터 직장폐쇄를 하고 임금을 주지 않겠다며 강수를 뒀다. 이후 노조에 보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와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이탈리아 업체와 만나 와인과 치즈·소시지·베이커리 등 프리미엄 안주의 유통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7일 이탈리아 경제인연합회 아솔롬바르다(Assolombarda)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10월 5일, 6일 양일간 에밀리아로마냐 파르마기 외곽 살소마찌오레(Salsomaggiore)에 위치한 호텔 안티코 보르고 디 타비아노 카스텔로(Antico Borgo di Tabiano Castello)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과 만난다. 이번 회동에선 이탈리아 기업으로부터 와인과 프리미엄 안주를 수입해 미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쌍벽을 이루는 와인 강대국이다. 대표적인 이탈리아 와이너리는 토스카나의 '프레스코발디 카스텔조콘도' 와이너리와 에밀리아로마냐의 '몬테 델레 비녜' 등이 있다. 프레스코발디의 경우, 세계적으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을 생산한다. 굿푸드홀딩스와 이탈리아 기업과의 회동은 이마트의 북미 사업 전략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으로 북미 시장에서 승부수를 띌 가능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우리아이 안심 서비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아이 안심 서비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이 사용한 식판 식기류를 수거해 총 6단계의 전문 세척과정을 거쳐 안심하고 위생적인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캡스텍이 제공하는 ‘식판 토탈케어서비스’다. ‘우리아이 안심 서비스’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유해하지 않은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고, 전문 위생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세제 및 세균 잔류여부 등도 꼼꼼하게 확인하기 때문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금번 협약은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표하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와 진행됐으며, 이중 전국 37개의 지역자활센터에서 영위하고 있는 유아용 식판 세척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영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토탈 케어 서비스를 홍보하고, 기존 수기 중심의 세척/배송 업무를 시스템화 하는 한편, 향후 협회와 지역사회 기반의 소득 증대, 공익 성격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공동체 실현 등을 목적으로 상생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라, 루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을 모아 진행되는 집단소송에 테라 커뮤니티의 유명 인플루언서 '팻맨'이 합류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에 대한 사기혐의 입증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팻맨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 스콧+스콧 로펌에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테라 집단소송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팻맨은 테라 사태의 원인이 외부 공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인플루언서가 됐다. 팻맨은 당초 테라 붕괴 사태를 두고 '권도형의 사기다', '외부세력의 작전이다'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올 때 외부 공격에 의해 테라가 무너졌다고 주장했지만 내부자 정보를 확인하고는 사기범죄였다고 입장을 변경했다. 팻맨이 집단소송 합류 결정과 함께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투자자들에게 테라의 수요량이 높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거래량 조작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점프캐피탈로부터 비밀리에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도 했다. 또한 권도형 CEO가 어떻게 비밀리에 코인을 현금화했는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팻맨은 이에 대해 "내부자 증언, 블록체인 거래 조사를 통해 권도형 CEO가 어떻게 수백만 달러를 해외 계좌로 조용히 현금화했는지 확인한 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그룹 사회책임 비전과 철학이 담긴 ‘6대 무브’를 토대로 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국 시장 내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경영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글로벌 자선활동 주간-중국 계획'(Global Philanthropy Week-China Plan)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CSV' 전략의 일환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재활센터, 가정복지원, 초등학교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6대 무브’를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대 무브는 △해피 △세이프 △그린 △이지 △드림 △넥스트 등 총으로 구분된다. 해피는 과학영재 육성, 세이프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뜻한다. 그린은 지속가능한 성장, 이지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드림은 미래 세대 삶의 질 향상, 넥스트는 사업역량 활용한 사회공헌을 말한다. 현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
[더구루=이주연 기자] 폴란드 정부는 도화엔지니어링, 철도공단 컨소시엄을 포함해 20개 업체와 폴란드 신공항사 철도망 사업과 관련해 우리 돈 약 7,140억 원 규모의 기본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이번 계약과 관련해서 도화엔지니어링과 철도공단 컨소시엄의 역할은 어떤건가요. <질문 2> 폴란드에서 이렇게 신공항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럽 인프라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거라는 내용이 기사에 있는데, 관련해서 이후 수혜를 볼 만한 사업이 있을까요. <질문 3> 해외 인프라 수주 관련해서 더구루에서도 요즘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건설 시장의 전망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산유국 인프라 사업에는 오히려 전망이 밝아 보이거든요. 우리 기업과 관련해서 또 다른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있을까요. <질문 4> 정부에서도 K 스마트 인프라로 해외 건설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러한 사업들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는 삼성전자와 532억5020만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 내용을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0일까지이며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16.67%다. 이번 계약 장비는 에스티아이의 주력 제품인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 화학약품중앙공급시스템)다. CCSS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각종 화학약품을 자동 공급하는 장비다. 에스티아이는 최근 주력 장비인 CCSS, WET, Slurry 들의 매출 확대 및 신규 거래처 발굴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뿐만 아니라 신규 거래처인 인텔 및 실트로닉, YMTC 등 해외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자본금을 납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그 동안 주력 장비인 CCSS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 수주 계약 체결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매출 확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 상반기에 이미 회사가 계획한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하반기에도 국내외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사 간편결제 앱 ‘머니트리’에서 광역형 서울사랑상품권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머니트리는 서울시가 발행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처 4곳 중 한 곳이다. 머니트리는 지난 14일에도 타 판매처와 함께 250억원 규모의 1차 광역상품권 판매를 진행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쓸 수 있어 1차 판매 당시 약 1시간만에 완판됐다. 2차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차보다 금액이 2배 늘어난 500억원이다. 1차 판매와 동일하게 7% 할인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2차 광역상품권 판매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년도에 따른 홀짝 2부제로 진행된다. 출생년도가 홀수인 경우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짝수인 경우 오후 2시부터 6시로 나눠 판매한다. 발행금액은 각각 250억원이다. 발행 금액은 홀짝 출생년도 별 250억원이다. 1인당 구입 한도는 1, 2차 합해 40만원으로 1차 때 40만원을 모두 구입했다면 2차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차 판매 당시 머니트리 일일 방문자(DAU)가 약 30% 이상 증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한국산 무기를 구매한 이유로 무기 효율성과 납품 속도에 대한 이점을 꼽았다.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Defence24)'은 26일(현지시간)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의 한국산 무기 구매 결정은 전례가 없는 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과 푸틴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장비 현대화에 따라 구매한다고 보도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폴란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군대를 건설함으로써 이를 수행하고, 타국이 공격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장비를 구매하기로 결정할 때 군비의 효율성, 인도 속도 등 업계의 이점을 포함해 여러 측면을 고려했다"며 "한국과의 구매 합의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다른 장비 제조업체는 짧은 시간에 품질의 무기를 제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무기 산업은 수년에 걸쳐 약화됐다"며 "역량을 강화할 시간을 기다릴 여유가 없고, 폴란드 안보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무기 구입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또 무기 구매 외 국방력 강화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참치담합 소송이 변곡점을 맞게 됐다. 미국 내 대형 유통업체의 PL(자체 브랜드) 상표를 달고 팔린 상품은 참치캔 가격 담합의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미국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적 리스크는 불가피해 보인다. 27일 미국 샌디에이고 연방법원(San Diego Federal Court) 재판부는 스타키스트 자체 브랜드를 붙이고 판매된 제품은 물론 PL 상품까지 참치 가격 담합의 이슈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가격 담합의 대상이 됐던 것은 스타키스트 자체 브랜드 제품이며 PL상품은 그 대상이 아니라는 회사 측의 주장이 기각된 셈이다. 재판부는 가격 담합 이슈가 있는 PL상품으로 △월마트의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타깃의 마켓 팬트리(Market Pantry) △코스트코의 커클랜드(Kirkland) 등을 꼽았다. 반독점 소송 범위를 줄이려는 스타키스트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모양새다. 동원은 지난 2015년 미국 법무부로부터 범블비, 치킨오프더씨와 손잡고 참치캔 가격을 공모했다는 이유로 형사 소송을 당했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참치 캔 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광림은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성석경 광림 대표, 홍성조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공로가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최고명예장, 명예장, 금장 및 은장으로 구분해 수상하는데 1억원 이상인 회원에게는 '명예대장'이 수여된다. 광림은 올해 3월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1000만원 상당의의류 및 수건 등 물품을 기부하며 '명예대장'을 받게 됐다. 광림은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를 제작, 생산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1979년 설립 이후 작업환경 중심에서안전과 편의성, 생활환경까지 확대된 가치를 가지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뜻깊은 나눔과 함께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 광림은 ESG 실천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