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펙수프라잔)이 내년 상반기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수 약 2억 8000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인 만큼 시장 진출 시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21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JPNN'에 따르면 현지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은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의 허가를 검토 중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BPOM에 펙수클루정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바 있다. BPOM이 펙스클루정의 임상 데이터를 살펴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 내년 초 인도네시아 시장에 론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펙수클루정은 2008년 대웅제약 연구팀이 개발해 2019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산 신약이다. 지난 1일 국내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에 대해 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출시됐다. 펙수클루정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기존 PPI 계열 치료제와 달리 활성화 과정이 필요치 않아 초기 투여부터 약효 발현이 빠르고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AI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인증 스타트업 옵틱(Optic)이 백억대 초기자금을 조달하며 사업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옵틱은 20일(현지시간) 클레이너 퍼킨스와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를 비롯해 랫티스 캐피탈, 써클, 폴리곤, 코인DCX, 네온DAO, 플라밍고 DAO 등이 참여했다. 올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옵틱은 매일 발행되는 수백만 개의 NFT를 확인, 기존 NFT와 비교해 원본임을 확인한다. 옵틱의 AI 시스템은 뒤집힌 이미지, 색상 변경, 약간의 왜곡, 흐릿함 등 다양한 시각적 유사성을 찾으며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확인되면 원본 제작자나 회사에 이를 통보한다. 옵틱의 시스템은 기존 NFT 컬렉션과 유사성을 백분율로 표시하며 숫자가 100%에 가까울수록 위조한 사례로 판단한다. 하지만 95% 미만일 경우 해당 NFT가 타 NFT에서 영감을 받거나 파생된 작품일 가능성도 있어 이를 표시한다. 이에 현재 옵틱의 AI 시스템은 오픈씨에서 사기 근절을 위해 적용된 상황이다. 옵틱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 6~7월에 신제품 ‘패스락-TM’ 케이지(Cage)를 포함해 각종 스크류(Screw) 제품 등 약 270만 달러(35억 4000만원)를 미국, 베트남 등에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공장에서 글로벌비지니스본부 강국남 본부장, 엘앤케이스파인 오준철 총괄이사 등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적식을 했다. 이번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자회사 ‘엘앤케이스파인’, ‘이지스스파인’을 통해 미국에 약 172만 달러, 베트남 26만 달러, 태국 25만 달러 등 약 270만 달러를 수출한다. 지난 달에 약 194만 달러를 생산해 선적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달에 약 75만 달러 추가 선적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 중 하나인 ‘패스락-TM’은 올 3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신제품으로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케이지(Cage)와 마찬가지로 최대 20도까지 다양한 길이와 각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환자 맞춤
[더구루=최영희 기자] 어반베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2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부동산 분야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2D·3D 도면데이터, 3D 모델링 제품데이터 등 어반베이스의 핵심 실내공간 데이터와 공간분석 인공지능(Space AI)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생태계 확장을 돕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국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금융, 통신, 환경, 교통 등 1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180여 개의 플랫폼 연계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끄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어반베이스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교통 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직방, 스페이스워크, 오아시스비즈니스, 드론오렌지 등 총 12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부동산 데이터 생산 및 유통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어반베이스의 3D 도면데이터는 2D 건축 도면을 단 몇 초 만에 3D 공간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 북미향 ID.4 스펙을 일부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유럽에서 수입해 판매해왔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SK온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한 보급형 모델을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조립한 2023년형 북미향 ID.4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SK온의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적용되며, 용량은 기존 82kWh와 함께 62kWh 옵션이 추가됐다. 배터리 팩 용량 외에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82kWh 배터리 버전의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280마일(451km)인 것을 감안했을 때 62kWh 버전은 200마일(320km) 수준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62kWh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보급형 모델로 삼아 ID.4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가격 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현재 ID.4 기본형 출고가는 4만760달러다. 신차의 출고가는 약 3만500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올 초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채터누가 공장을 포함해 테네시주에 34억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소재 전문기업인 리튬플러스는 21일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자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CB)에 5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 전환사채는 리튬플러스가 공장 설비 구축을 위해 발행했다. 이와 함께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탄산리튬 원재료 구매도 지원한다. 리튬플러스는 충청남도 금산군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설비를 구축 중이다. 회사 측은 이브이첨단소재가 리튬플러스의 기술력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수산화리튬의 공급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어 리튬플러스의 향후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3분기 내 연산 3600t(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준공 및 시험가동을 시작하고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시작으로 향후 수만톤 규모 초대형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공장까지 건설해 국내 수산화리튬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엔텍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혈액제제분석시스템인 ‘ADAM-rWBC’ 시리즈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진단키트 공급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나노엔텍은 혈액제제 사업 확장으로 올해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 나노엔텍의 ‘ADAM-rWBC’는 랩온어칩 기반 소형 혈액제제분석시스템으로 혈액백(Blood bag)안에 남아있는 백혈구의 수를 자동으로 카운팅하는 전 세계 유일한 소형장비다. 혈액백 내 백혈구는 수혈 시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수혈 전 백혈구를 반드시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해당 과정에서 ‘ADAM-rWBC’는 백혈구 검사 품질관리(QC) 장비로 사용이 된다. 미국은 수혈을 통한 에이즈 감염 등 혈액품질 관리 이슈가 불거지면서 백혈구 계수 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수혈 시 백혈구가 제거된 혈액제제의 사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나노엔텍의 ‘ADAM-rWBC’는 미국 적십자사 표준장비로 선정되며 북미시장을 장악했다. 최근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에서도 혈액 품질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 법인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PBS)를 강화한다. 21일 미래에셋증권 미국 법인은 PBS 책임자로 로버트 새켓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새켓은 존스트레이딩(JonesTrading)에서 증권·금융 글로벌 총괄을 역임하며 증권·대출 및 프라임 브로커리지 비즈니스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보다 앞서서는 웰스파고(Wells Fargo)에서 6년 동안 증권 대출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트레이드스테이션 시큐리티(TradeStation Securities)와 씨티그룹(Citigroup)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새켓은 미래에셋증권 미국 법인에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 확장을 주도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완전 맞춤형 솔루션 상품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새켓은 파이낸싱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아시아에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자본 시장, 기업 액세스, 연구 팀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새켓은 “제품과 고객 커버리지에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업계 전문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파이낸싱 솔루션이나 기술 혁신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닌 고객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영업망 확장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호찌민시 호앙마이지점과 떤푸지점 개점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호앙마이지점은 이달 28일, 떤푸지점은 29일 각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네트워크가 45개로 늘어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말 박닌성 꿰보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화시 통녓지점을 오픈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30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 박닌성에 신규 지점 오픈…영업망 확장 박차>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베트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반다이남코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 '테일즈 오브 루미나리아(Tales of Luminaria)'의 글로벌 서비스가 종료됐다. 반다이남코는 테일즈 오브 루미나리아의 글로벌 서비스를 2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테일즈 오브 루미나리아는 출시 1년여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테일즈 오브 루미나리아는 반다이남코와 코로프라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반다이남코가 퍼블리싱을 맡아왔다. 반다이남코의 인기 IP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 최초의 오리지날 모바일 타이틀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출시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타격감과 불편한 시점, 지루한 전투 시스템 등으로 혹평을 받으며 유저를 끌어모으는데 실패했다. 1995년부터 이어져온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인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2500만 장을 넘어선다. 업계에서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모바일 타이틀을 실패한 반다이남코가 향후 새로운 버전의 테일즈 오브 시리즈 모바일 타이틀을 개발할지, 콘솔 버전으로만 제작할지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트엔진 GE90 유지보수를 맡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GE와 GE90-115B 엔진의 예비 부품, 수리와 중고 부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5년 트루초이스(TrueChoice™) 자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GE에서 만든 GE90-115B 엔진의 유지보수를 5년간 맡기기로 한 것이다.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서비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진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대한항공과 오랜 관계를 지속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GE와 체결한 트루초이스 엔진 유지보수 제품군은 엔진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GE 기능과 사용자 지정 기능을 통합한다. 고품질의 신규와 중고 OEM 부품, 고급 수리, 기술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엔진 성능을 향상하고 더 높은 엔진 잔존 가치를 지원한다. 모든 트루초이스 제품은 GE의 데이터 분석 기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지 관리 부담과 고객의 서비스 중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이어 인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간판 중형 세단 'K5'를 현지 첫번째 세단 모델로 낙점했다. 라인업 확장에 힘입어 하반기 인도 시장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은 연말 K5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부 트림과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 확정 이후 시기를 고려해 발표할 방침이다. K5는 기아가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단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에 걸맞은 성능으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기본 트림은 1.6L 가솔린 터보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180마력, 26kg.m 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트림인 GT의 경우 2.5L 가솔린 터보 4기통 엔진에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290마력, 42kg.m 토크를 낸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최신 기능, 실시간 교통 데이터, UVO 텔레매틱스,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은 물론 전방충돌회피보조, 차선추종보조, 후방교차충돌회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커브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