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에서 QR 코드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환전을 하지 않아도 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경제포럼' 행사에서 하나은행은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과 QR코드 결제 서비스 협력을 공식화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한국에서 발급된 앱 기반 QR 코드로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BIDV의 이번 협력은 한국은행이 동남아시아에서 QR 결제 사업을 적극 확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동남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아 QR 코드 결제가 빠르게 대중화된 시장으로 약 7억 명의 인구를 잠재 고객으로 두고 있다. 하나은행의 핀테크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결제·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하나금융그룹에서 분사했다. 올해 상반기 QR 결제 거래액이 약 318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BIDV와 인연을 맺었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일본 완성차 브랜드와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현지에서 1239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점유율도 상반기(3.0%) 대비 1%포인트 감소한 2.0%에 그쳤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6만552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2.4%를 기록했다. 2·3위는 다이하쓰와 스즈키가 차지했다. 각각 1만451대와 6010대를 판매했다. 이어 △혼다(5235대)△미쓰비시(5011대) △BYD(2335대) △이스즈(2190대)△미쓰비시 후소(1871대) △체리차(1593대 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다. 인도네시아 지난달 도매 판매량은 6만552대로 전년 대비 5% 안팎으로 줄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가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BYD와 체리 등 중국 브랜드들도 빠르게 순위권에 진입, 인도네시아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미국 자회사 '이매진(eMagin)'이 글로벌 군용 투시경 제조사 '테온 인터내셔널(THEON International, 이하 테온)'과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이매진의 방산 시장 내 매출 안정화와 사업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글로벌 방산용 OLED 사업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테온 인터내셔널(Theon International, 이하 테온)에 따르면 이매진과 최소 2년간 갱신 가능한 마이크로 O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로 이매진은 테온의 차세대 군용 전자광학 제품에 핵심 부품을 지속 공급하게 된다. 테온과 이매진 간 거래 내역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 없지만, 이번 계약 발표를 통해 이매진의 마이크로 OLED가 테온의 첨단 군용 전자광학 제품군 A.R.M.E.D. 시리즈의 핵심 모델 'IRIS-C'에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A.R.M.E.D. 제품군은 열화상, 야간투시, 디지털 전자광학 기술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IRIS-C는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해 뛰어난 시각 성능과 경량화를 구현하는 대표 모델이다. 이번 공급 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기아 상황 악화에 따라 이스라엘 회사 11곳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6월 말 기준 투자 중이던 61개 이스라엘 기업 중 11개 기업에 대한 지분 처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또 이스라엘 내 외부 운용사와 계약을 종료하고 외부 운용사가 관리하던 이스라엘 기업 투자분을 자체 운용사로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분을 처분한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부펀드 운용기관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처(NBIM)의 니콜라이 탕엔 최고경영자는 "비상 상황에 맞춰 이뤄진 조치"라며 "가자지구가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중인 나라에서 운영 중인 기업에도 투자가 돼 있는데, 가자와 서안의 상황이 최근 악화됐고 이에 따라 실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말 기준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65개 이스라엘 기업에 19억5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했다. 로이터는 "노르웨이 의회에서는 지난 6월 팔레스타인 점령 관련 활동에 관련된 모든 기업에 대해 노르웨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이 '타바레스 스트라찬: 내일의 시작된날'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와 LACMA의 오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2일 부터 내년 3월 29일 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티스트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가장 광범위한 네온 작품 등 20점 이상의 신작을 선보인다. 조각과 회화, 텍스트, 음악 등이 결합한 이번 전시는 흑인 디아스포라와 관련 주류 내러티브에서 간과됐던 역사를 조명한다. 타바레스 스트라찬는 1979년 바하마 나소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과 나소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2003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6년 예일대학교에서 조각 석사 학위를 받았다. LACMA 다이애나 나위(Diana Nawi)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타바레스의 다양한 개념적 접근 방식을 경험하고, 오브제 제작 기술과 세계 구축에 대한 그의 관심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대차와 LACMA가 공동으로 진행해온 'LACMA의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의 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새로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Merge Labs)’에 투자한다. BCI 분야 선두주자인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머지 랩스는 8억50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 중이다. 조달 자금 중 대부분은 오픈AI의 벤처 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랩스는 알트만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공동 설립한 BCI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뇌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알트만이 머지랩스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BCI 분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럴링크가 현재 업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프리시즌 뉴로사이언스(Precision Neuroscience)와 싱크론(Synchron), 브레인코(BrainCo) 등이 뒤를 쫓고 있다. 뉴럴링크는 올초 90억 달러(약 12조4650억원)의 기업가치로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투자자로는 세쿼이아 캐피탈(Sequ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슈퍼컴퓨터 생산 프로젝트 '도조(Dojo)' 중단을 공식화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자원을 분할해 완전히 다른 인공지능(AI) 칩 설계를 진행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테슬라 AI5, AI6칩은 추론 성능은 물론 학습 성능도 상당할 것이고, 모든 역량을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도조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될 AI6 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머스크 "AI6칩, 중단된 '도조' 프로젝트 승계" 공식화…삼성 파트너십 중요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그리스가 한국의 잠수함과 전투기, 군용 차량까지 아우르는 '방산 풀 패키지' 확보를 검토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KSS-III) 잠수함 구매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잠수함부터 유무인복합운용체계(MUM-T), 군용 차량 공동까지 육·해·공 전력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그리스, 韓 초대형 방산 패키지 추진…잠수함·전투기·군용차 도입 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 유통사와 중·저압 차단기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스마트 그리드와 에너지 전환으로 전력기기 발주가 확대되고 있는 사우디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12일 대쉬 컨트롤 시스템즈(Dash Control Systems)에 따르면 이창호 HD현대일렉트릭 배전사업본부 부사장은 사우디 리야드 소재 대쉬 컨트롤 시스템즈 본사를 방문했다. 아미르 산나(Ameer Sanna)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사우디 내 중·저압 차단기 판매 확대를 논의했다. 대쉬 컨트롤 시스템즈는 30여 년 동안 사우디 전력 산업에서 업력을 쌓은 기업이다. 스웨덴 콤시스(Comsys), 체코 다이넬(Dinel) 등 전 세계 기업 30 곳을 파트너로 두고 1만 여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LS일렉트릭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가변주파수드라이브(Variable Frequency Drives, 이하 VFD) 등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LS일렉트릭의 수처리 분야 솔루션인 H100 드라이브 교육 세미나도 열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년 전부터 대쉬 컨트롤 시스템즈를 통해 중·저압 차단기를 판매했다. 사우디 딜러사를 적극 활용해 중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Li-Cycle)'을 인수했다. 파산 절차를 거친 라이사이클이 '세계 1위 원자재 기업' 품에 안기면서 향후 글로벌 배터리 원료 회수 시장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글렌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라이사이클의 주요 자산과 프로젝트를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거래로 글렌코어는 라이사이클의 북미 스포크 시설 4개(애리조나·앨라배마·뉴욕·온타리오)와 독일 마그데부르크 스포크, 로체스터 허브 프로젝트, 지식재산권(IP) 등 핵심 사업체를 모두 확보했다. 글렌코어는 라이사이클이 지난 5월 캐나다와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뒤 기존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 등 채권을 활용한 크레딧 비드(credit bid) 방식으로 인수에 성공했다. 크레딧 비드란 채권자가 보유한 채권 가치를 인수 대금으로 전환해 해당 기업의 자산을 우선적으로 인수하는 방법이다. 글렌코어는 보통주 기준 약 62.6%에 해당하는 지분 효과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채권 권리를 활용한 자산 인수이기 때문에 지분 보유와는 구분된다. 글렌코어는 지난 2022년 약 2억 달러 규모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스위스 연방철도(SBB)와 제휴를 맺고 철도 연계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위스에서 독자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두 번째 해외 항공사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12일 스위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인사이드(Travel Inside)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SBB와 협력해 철도 연계 서비스 '레일 앤 플라이(Rail & Fly)'를 공식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천–취리히 노선 승객은 스위스 주요 도시 간 철도 구간을 항공편과 함께 예약할 수 있어 환승이 한층 수월해진다. 이번 제휴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재취항한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취리히 지점 공식 재개소와 함께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유럽 철도 노선망, 수요 규모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독일철도와 유로스타와의 제휴 역시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스위스 연방철도와의 제휴를 통해 유럽 내 철도망 연계는 물론 네트워크 확장 효과와 한번에 철도까지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발권 가능케해 승객 편의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사장)가 아시아 해저케이블 거점으로 베트남을 낙점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회사 페트로베트남 자회사의 주도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에 거쳐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지역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했다. 12일 베트남 석유가스 기술서비스공사(PTSC)에 따르면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 페트로베트남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HVDC 공장 개발과 건설·운영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체결식을 가졌다. 구 대표를 비롯해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트란 호 박(Tran Ho Bac) PTSC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PTSC와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세부 협상을 통해 투자액과 규모 등을 정할 예정이다. PTSC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로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 시설의 설치,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단계 투자까지 완료되면 북콜로라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미국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컨투어글로벌(ContourGlobal)과 큐셀 미국법인(Qcells North America)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세버런스 인근에 위치한 18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블랙 할로우 선(Black Hollow Sun I, 이하 BHS I)'의 운영을 개시했다. BHS I은 한화의 미국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 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가 개발한 자산이다. 올해 초 컨투어글로벌이 인수해 건설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했으며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도 참여했다. 컨투어글로벌은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139MWp 규모의 BHS II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동일 규모의 BHS III를 포함해 내년 총 324MWp에 이르는 태양광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북콜로라도 최대 규모이자 플랫 리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