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올해 중고 유조선 4척을 매각해 5000만 달러(약 71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매입가보다 비싸게 판매해 유동성과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확보한다. 2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최근 30만7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싱가포르 로열티(Singapore Loyalty)'호를 미상의 구매자에게 4700만 달러(약 673억원)에 매각했다. 인수가 보다 약 200억원 이상 비싸게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올해 매각되는 네 번째 중고 유조선인 이 선박은 미국 중고선사 리지버리 탱커스(Ridgebury Tankers)로부터 인수한 지 3년 만에 되팔았다. 장금상선은 전쟁 장기화로 유조선 몸값이 급등하고, 중고선 가치가 상승하자 중고 VLCC를 매각해 수익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5년 9월 4일 참고 장금상선, 중고 VLCC 매각해 100억원 이상 차익 실현> 장금상선은 올해 지금까지 총 4척의 중고 유조선을 매각했다. 지난 9월 30만7000DWT급 VLCC '모나코 로열티'(Monaco Loyalty)호를 판매했고, 이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전차 'K2PL'에 수출용 K2 갭 필러(gap filler, GF)와 동일하게 한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탑재한다.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을 완전 국산화해 '반쪽짜리 국산 전차'라는 오명을 해소하려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국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독일제를 선택, 혼합 파워팩으로 구성한다. 독일 군용 추진 시스템 공급업체인 렌크(RENK)는 22일(현지시간) 7000만 유로(약 1160억원) 이상의 K2 전차용 HSWL 295 변속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변속기는 렌크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돼 폴란드에 공급될 예정이다. 폴란드 방산업체인 PGZ 산하 부마르-라베디(Bumar-Łabędy)가 생산할 K2PL에 탑재된다. 렌크 차량 이동 솔루션 부문 최고경영자(CEO) 미하엘 마주어(Michael Masur)는 "폴란드는 국방력 강화와 군사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나토 내 최대 규모의 병력 공급국 중 하나가 됐다"며 "렌크 기술을 통해 파트너에게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개량형 전차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첫 해상풍력의 입찰을 위한 사전자격심사를 개시한다. 해상풍력발전 입찰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 기업을 선정하는 절차로 기업 역량을 평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우리나라 공군의 차세대 전략 무기이자, KF-21 보라매 전투기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핵심 장비로 평가받고 있는 국산 공대순항미사일(KALCM) 천룡의 추가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22일 영국 군사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올해 말 천룡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에서 안전하게 분리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안전분리 비행시험은 항공기에서 유도탄이 분리될 때 항공기의 구조물 또는 외부 장착물과 간섭이 없는지, 분리 시 항공기 반응 특성이 임무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지난 6월 공군 제3훈련전투비행단이 첫 번째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비행 시험으로 천룡 개발 프로그램의 엔지니어링, 개발 및 제작(EMD)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EMD 단계는 시스템 설계가 개선 및 시험 과정을 거쳐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단계이다. 천룡의 EMD는 2028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시험용 FA-50을 이용해 각종 시험을 이어 나가다가 2027년부터는 KF-21 시제기에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을 탑재해 작전 운용 성능을 최종 검증할 예정이다. 천룡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의 1조 38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사업을 사실상 따냈다. 에퀴노르가 신조 계약을 통해 선박 사양과 인도 일정 등을 확정하게 되면 한화오션은 건조에 착수한다. 2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용선 선대 확대와 증선에 필요한 LNG선 신조선 건조를 위한 조선소 선정 범위를 좁혔다. 지난달 입찰요청서(RFP)를 발송한 에퀴노르는 현재 2단계 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퀴노르는 장기 용선 계약 만료를 앞둔 노후 선박을 교체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상대로 신조 발주를 검토해왔다. 노후 톤수를 대체하고 성장하는 LNG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본보 2025년 9월 11일 참고 韓 조선업체 2곳,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LNG선 4척 건조 협상 착수> 최종 후보에는 중국 조선소도 있었지만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대중국 제재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 대신이 아닌 우리나라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조선소 중에서는 한화오션의 수주가 가장 유력하다. 에퀴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마린(Evergreen Marine, 이하 에버그린)으로부터 2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했다.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는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기술력과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조선 건조에 집중한다. 2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7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이 한국과 중국에 28억 달러(4조원) 규모의 대형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4척을 분할 발주했는데 삼성중공업과 중국선박공업(CSSC)의 자회사 광저우조선(GSI)이 각각 7척씩 나눠서 건조한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총 거래 금액이 14억 달러(약 2조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버그린은 1만4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협상해왔다. 지난 8월 말 국제입찰을 마감하고, 건조사를 확정했다. 에버그린은 삼성중공업과 수주 인연을 맺어온 단골 선사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공급하는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 호주군의 높아진 방호 능력을 과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덴마크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Vestas Wind Systems A/s, 이하 베스타스)가 유럽 해상풍력 수요 둔화 여파로 폴란드 해상에 추진하던 풍력 터빈 발전소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당초 내년에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했지만 유럽 수요 감소에 따라 중단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단했던 러시아 항로 서비스를 재개한다.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 정기 서비스 복귀다. 세계 1위 스위스 선사인 MSC는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보스토치니항 취항을 재개했다. CMA CGM이 러시아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분쟁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었던 유럽 컨테이너 해운 노선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보유한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의 성능을 개선해 영공 방위와 전력 현대화를 추진한다. 기존 대비 탐지·타격·항속거리 등 핵심 성능을 향상시켜 대중국 견제와 우방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이 대형 전기 픽업트럭(R1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우핸들 모델이 아닌 좌핸들 모델로 도로 주행하며 차량 품질과 성능을 점검했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좌핸들을 사용하고 있어 좌핸들 모델을 출시해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도하는 해군 소해헬기(MCH)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미국 3대 항공우주 회사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으로부터 소해헬기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공급받아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우리군은 소해헬기 사업을 통해 해군 기뢰탐색 능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제거 능력을 보유해 한국의 첨단 지뢰 탐지 솔루션을 구축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이 칩렛 아키텍처,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Arm은 개방형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미국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한다. 스텔란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할 계획인데 캐나다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는 경고성 조치로 관세 혜택을 축소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를 공식화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