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그리스에 중고 케이프사이즈(재화중량톤수 17만톤 이상) 벌크선을 매각했다. 원유 수송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장금상선은 현재 운용 중인 벌크선 함대의 절반을 매각하고 유조선 선대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그리스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매각해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확보했다. 이들 선박은 중국 선박 금융계 큰손인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Bank of Communications Financial Leasing, BoComFL)에서 임대한 4척이다. 그리스에 매각한 선박은 17만6400DWT급 퍼시픽 이스트(Pacific East, 2012년 건조)호 등 벌크선이다. 존 드라그니스(John Dragnis)가 이끄는 선박관리회사 골든포트(Goldenport)가 매입했다.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운영하는 골든포트는 유동성과 대형 벌크선 기본 요소에 대한 낙관론 속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구매했다. 골든포트는 선박 매각과 인수를 통해 선대를 조정하고, 시황에 따라 선박 확보에 적극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협력을 확대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폭스바겐은 전고체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배터리 셀 제조사 파워코와 체결했던 전고체 리튬 배터리 산업화 계약을 확대한다.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 확대로,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퀀텀스케이프의 첫 번째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QSE-5 배터리 개발 시범 라인을 가속화한다. QSE-5는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갖춘 배터리로, 퀀텀스케이프가 2025~2026년 상업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핵심 제품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최대 1억 31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급 받는다. 이 중 첫 번째 마일스톤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약 137억원) 이상은 이미 지급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협력 확대로 파워코는 QSE-5 생산 및 자동화 작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핀란드 초소형 인공위성 업체인 아이스아이(ICEYE)가 폴란드에 지분을 인도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저항에 기여한 위성업체의 지분을 확보해 군사위성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군 이동 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한 위성 회사 아이스아이의 지분 인수를 준비 중이다. 폴란드 투자는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스아이는 현재 연간 25대인 위성 생산량을 4~6배 가량 늘린 100~15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자본 유치가 필수적이다. 라팔 모드르제프스키(Rafal Modrzewski) 아이스아이 최고경영자(CEO)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폴란드의 투자는 이미 모금한 5억 5000만 달러(약 7540억원) 외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아이시아이의 위성으로 우주 정찰 및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5월 14일 아이시아이와 8억 6000만 폴란드 즈워티(약 3264억원) 규모의 계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대신 프랑스산 자주포 세자르를 도입한 체코가 성능 문제와 납품 지연으로 '후회막급'이다. 올해 평가된 두 대의 시험 차량이 군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데다 계약업체가 조달 조건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선급금 지급까지 중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폴란드 등에 적기 인도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체코는 프랑스 KNDS가 개발한 세자르 62문에 대한 선급금 지급을 중단한다. 체코 국방부 무기 및 조달부의 수석 이사인 루보르 쿠델카(Lubor Koudelka)는 서한을 통해 "계약업체인 KNDS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고 성능기준 충족을 위한 무기 군사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한 올해 합의된 비용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코 국방부는 이미 KNDS에 70억 코루나(약 4067억원)를 송금했다. 올해 후반 계약을 위해 추가로 10억 코루나(약 658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KNDS가 조달 조건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선급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체코 군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테스트를 준비할 것을 촉구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가 한국이 필리핀의 군 현대화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추가 방위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이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 현대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산 무기가 군사력을 강화시킨다며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필리핀 현지 매체 비즈니스월드온라인(bworldonline)에 따르면 이상화 주필리핀대사는 2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대사관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필리핀과 더 많은 방산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분열과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한국이 필리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은 남중국해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공유하며,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긴장 고조 속에 필리핀군(AFP) 첫 잠수함 구매가 포함된 2조 필리핀페소(한화 약 47조원) 규모의 군 전력 3차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억 페소(약 7750억원) 규모의 2차 군 현대화 프로그램은 완료됐다. 남중국해는 해저 가스와 석유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해 일본 선사 미쓰이OSK라인(Mitsui OSK Lines, Ltd·MOL)에 인도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EU가 러시아산 LNG 선적을 중단한다는 조건하에 선박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18차 EU 제재안을 발표하며 MOL이 운영하는 3척의 LNG선에 대한 제재를 전격 해제했다. 18차 대러 제재안은 러시아산 원유 상한가 인하, 에너지·금융 제재 강화를 골자로 한다. MOL이 관리하는 LNG 운반선 노스문(North Moon), 노스 오션(North Ocean), 노션 라이트(North Light) 등 3척은 두 달 전 EU의 17차 제재에 포함됐다. 러시아 야말(Yamal)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가스를 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선박 간 환적 작업에 연루돼 제재 대상에 올랐었다. 당시 제재로 해당 선박들은 아시아 항구 주변에서 활동이 제한됐었다. EU는 MOL이 이들 선박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나 북극(Arctic) LNG-2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이 선령 17년 된 노후 유조선 2척을 매각한다. 저효율의 노후선을 폐선하고, 친환경 선대로 교체해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한다. 2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그리스 선주에 5만 800DWT급 PC선 '오리엔탈 다이아몬드(Oriental Diamond)호'와 5만 600DWT급 '오리엔탈 골드(Oriental Gold)호'를 매각했다. 선박은 척당 1550만 달러(약 241억원)에 판매했다. 이는 지난 1월 선박에 관심을 보인 매수자들의 지불 의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앞서 HMM은 지난 1월에 PC선 2척을 매물로 내놓았다. 당시 HMM은 이들 선박을 척당 2050만 달러에 매각하려 했었다. <2025년 1월 20일 참고 HMM, 17년 된 PC선 2척 매각 추진> 파산된 SPP조선에서 건조된 이들 선박은 전체 길이 183m, 폭 32m, 흘수 13.02m이다. 2척 모두 HMM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운용됐다. 이번 노후선 매각으로 HMM의 보유 PC선의 평균 선령은 높아질 전망이다. HMM이 보유하고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원을 받는 중국 배터리 셀 제조업체 패러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 孚能科技)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다. 연말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해 배터리 셀을 성공적으로 생산, 납품 단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시스는 올 연말까지 0.2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을 완공한다. 패러시스는 공장 가동 후 전략적 파트너사에게 60Ah 용량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패러시스는 샘플 공급으로 시장 피드백과 내부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생산량을 기가와트시(GWh)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패러시스는 이전에 자사의 황화물 기반 고체 배터리가 고니켈 삼원계 양극, 소프트 팩 구조, 그리고 적층형 셀 구조를 결합한 개발 방식을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설계는 고니켈 양극과 고실리콘 또는 리튬 금속 음극을 결합해40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한다. 이 셀들은 실제 환경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사이클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도 입증했다. 패러시스의 고체 전해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중국의 불공정 저가 수출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굴착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삼일중공업(SANY)와 캐터필러 중국 자회사 등에 최소 18.81%에서 최대 40.08%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영국 수출 부담을 가중시켰다. 다만 이 같은 관세 조치로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으로서는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1톤에서 80톤에 이르는 중국산 굴착기에 18.81%에서 40.08%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3대 산업장비 제조사인 영국 JCB와 자국 굴착기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정 중국 수출업체의 덤핑된 상품이 영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했다고 판단돼 관세를 부과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13일까지 중국산 저가 공세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굴착기에 임시 반덤핑 관세를 적용했다. 임시 반덤핑 조치 기간이 종료되자 5년간의 확정적인 반덤핑 조치를 명령했다. 확정된 관세는 △삼일중공업 32.82% △류공(Liugong) 20.09% △XCMG 그룹 24.32% △선워드 인텔리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웨이퍼(실리콘 원판)가 수요 증가 속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 필수 요소이다. 수요와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시장 수급 균형에 따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와 자동차용 칩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힘입어 12인치 웨이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를 앞지르면서 가격은 안정세다. 공급업체들은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생산능력이 현재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웨이퍼 수요량은 작년보다 상승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약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8억9천600만 제곱인치를 기록했다. 다만 웨이퍼의 가격 인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앞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관세나 원자재 비용 인상과 같은 외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방위산업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팀을 꾸려 전장에서의 통신·데이터 전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다. 미군 부대의 치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미군은 기존의 분산되고 스토브파이프화된 지휘통제(C2) 시스템을 차세대 지휘통제(NGC2) 시스템으로 바꿔 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안두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린티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 육군과 9960만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광범위한 차세대 지휘통제(NGC2) 사업을 계약했다. 컨소시엄은 미 육군 제4보병사단의 NGC2 시제품 개발 위해 미 육군 지휘통제통신네트워크 프로그램 집행실(PEO C3N)과 특별거래권한(OTA, Other Transaction Authority)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OTA는 업체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군사용 시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법률이다. 이번 계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 회사 스트라이브웍스(Striveworks) △방위 소프트웨어 회사 고비니(Go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자 폐기물 매립으로 탄소를 제거한다. 잉여 유기물을 땅속에 매립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폐기물 관리 회사인 볼티드딥(Vaulted Deep)과 장기 탄소 제거(CDR)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사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을 줄이기 위해 분뇨, 하수, 농업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490만톤(t)의 폐기물을 12년 동안 지하 깊은 곳에 매립하기로 했다. 현재 볼티드딥의 탄소 제거 비용은 톤당 350달러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약은 12년 동안 49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총 가치는 17억 달러를 초과한다. 줄리아 라이첼스타인(Julia Reichelstein) 볼티드딥 최고경영자(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리 비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계약에 언급된 가격은 기업이 지불하는 실제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이 처분을 위해 수로에 버려지거나 땅에 뿌려질 경우 폐기물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분리된다"며 "특히 땅에 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