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내무부는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하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규정하는 정부령 초안을 작성 중이다. 지역별 최저임금을 월 25만 동에서 35만 동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초안의 적용 대상은 노동법에 따라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하는 근로자, 노동법에 따라 고용주, 그리고 본령에 명시된 최저임금 시행과 관련된 기타 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이다. 초안은 월 최저임금과 근로계약에 따라 일하는 직원에게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보다 7.2% 인상하도록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제1지역은 월 531만동(약 28만원), 제2지역은 월 473만동(약 25만2000원), 3지역은 414만동(약 22만원), 4지역은 370만동(약 19만7000원)으로 차등 규정한다. 내무부는 "최저임금이 현행 대비 25만동(약 1만3000원)에서 35만동( 약1만8000원)으로 7.2% 인상된다"며 "최저임금 조정은 2026년 말까지 근로자의 최저생활수준보다 약 0.6% 높은 수준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가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하려던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를 취소한다. 트럼프표 반도체법 통과로 반도체 공장 세액공제 혜택이 25%에서 35%로 늘었지만 연방 자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미시간주 먼디 타운십에 550억 달러(약 76조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공장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의 인센티브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바이든 전 정부가 지지했던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을 둘러싼 정치적 수사가 격화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시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주·지방 당국이 1년 넘게 물밑에서 노력했지만 샌디스크의 이 같은 결정을 확인했다"며 "이번 계약 무산은 국가 경제 혼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 인상 위협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어 미시간주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던 한 첨단 제조 회사가 미국 내 어느 곳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지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참여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베이다 차관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 제안서를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현대식 잠수함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툴롱(Toulon)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폴란드와 프랑스 간 산업 협력과 국방 현대화, 그리고 순항 미사일 개발에 관한 새로운 협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이다 차관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 해군 함정을 둘러보며 작전 능력과 기술적 특징을 살펴봤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이 스코펜급 잠수함으로 오르카 입찰전에 참여했다. 나발그룹은 광범위한 기술 이전과 현지에서의 함선 건조 가능성을 제안했다. 베이다 차관은 "오르카 프로그램에 관한 결정은 폴란드의 안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프랑스와의 회담에서는 기술 이전과 잠수함 생산 및 유지 보수에 대한 폴란드 방위 산업의 참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영국에서 최초의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은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용자는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에너지 그리드를 지원해 그리드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최초의 VVP를 가동한다. 테슬라는 VVP를 통해 소비자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태계에 기여한 바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개인은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망과 공유하여 월 최대 300파운드(약 56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작년 한 해에만 다양한 VPP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에게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적 인센티브는 주택 소유주들이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투자해 주택을 수익 창출 자산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다. 테슬라는 영국 내 VPP 출범을 위해 영국의 유명 재생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앞서 리비안은 50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공장을 건립하다 자금 문제로 중단했다. 정부 대출로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을 확보한 리비안은 공장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다음달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준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부터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재개는 작년 말 바이든 전 행정부가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을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전 정부의 고연비 차량과 부품 제조 등 세부 조건을 충족해 저금리로 대출 혜택을 받게 됐다. <본보 2024년 10월 7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 대출 신청> 리비안의 두번째 공장이 될 조지아 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 생산을 가속화한다. 연간 4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중적 인지도와 브랜드 평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구독자가 업계 7위에 달하는 브랜드 경쟁력이 중국 반등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중국 미디어 플랫폼 '오퍼레이터 파이낸스 네트워크'(Operator Finance Network, OFN)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구독자는 595만5000명에 달했다. 현지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통상 중국 완성차 브랜드는 웨이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잠재적 고객과 소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내 게시물과 캠페인은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1위는 만리장성이 차지했다. 만리장성은 1083만9000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는 만리장성 모터스를 비롯해 △오라 △웨이 △캐논 등 서브 브랜드 구독자도 포함됐다. 창안자동차와 SAIC 폭스바겐는 각각 1029만2000명과 617만8000명 구독자를 확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체리자동차( 755만70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결해온 일본 반도체업계가 저가형 신기술로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을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와와 캐논, 다이니폰 프린팅(DNP), 후지필름 4개사가 도장을 찍는 것처럼 첨단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기술인 '나노임프린팅 리소그래피' 기법을 실용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들 기업은 20년이 걸린 나노 임프린팅을 반도체 양산에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한다. 캐논은 나노 임프린팅 장비를, 인쇄회사인 다이니폰프린팅은 마스크 또는 템플릿으로 알려진 석영 회로 마스터를, 후지필름은 템플릿을 서로 눌러 회로 패턴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감광성 액체 수지(레지스트)를 담당한다. 캐논은 2000년대부터 거의 20년 동안 나노 임프린팅 개발에 참여해 왔다. 키옥시아는 캐논의 나노 임프린트 장비 개발을 도왔다. 나노임프린트는 EUV 보다는 파장이 길긴 하지만, 비용이 저렴해서 주목을 받는 노광 장비다. 노광공정 일부를 생략할 수 있어 EUV에 비해 공정 제조 비용 40%, 소비전력 90%를 절감할 수 있다. 제조공정에 나노임프린팅을 도입하면 고가의 일부 장치가 불필요하고, 설비 투자액도 줄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유럽연합(EU)에 첫 원자력 발전소 계획을 통보하며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EU 내 전략자산 확보를 동시에 추진중인 폴란드는 원전 건설 계획 통보로 국가 보조금을 얻어 프로젝트 실행의 문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원전 사업 주체인 PEJ(Polskie Elektrownie Jądrowe)는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폴란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490억 달러(약 68조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폴란드는 발트해 연안 루비아토보-코팔리노에 3원자로 AP1000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 계획 통보는 유럽원자력공동체인 유라톰 조약(Euratom Treaty)에 따라 건설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 EU 내 원자력 프로젝트는 유라톰 조약의 안전성·환경성·자원효율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유럽집행위(EC)에 사전 통보와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EC 통보에는 △사업 목적 및 공공 지원 계획 △원자로 모델, 설계 일정, 안전 시스템 요건 △자본금 및 금융조달 구조 등이 포함된다. EC는 국가 지원금 승인과 규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의 자가 등반 자율 로봇 시스템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봇이 설치 단계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Schindler R.I.S.E)으로 싱가포르 신축 쇼 타워의 수직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알프레드 영 쇼타워 재개발 총괄 매니저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R.I.S.E 기술 활용은 현재 타워 건설뿐 아니라 향후 타워 건물 이용객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기업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돕기 위해 R.I.S.E.를 개발했다. 건물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스스로 이동해 부품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정밀하고 빠르게 구멍을 뚫고 앵커 볼트를 설치할 수 있는 도구가 탑재돼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앵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독립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회사인 JS파운드리가 미중 반도체 패권다툼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40년 된 니가타 반도체 공장에 130억엔(약 12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훈풍이 예고됐으나 매출 감소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JS파운드리는 161억엔(약 1500억원)의 부채를 안고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파산보호 신청은 회사나 개인이 채무 불이행 상태에 놓이면 법원에서 채무조정 과 재정비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법적인 절차이다. 일정 기간 동안 채무를 갚을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경영 재구조 및 재정비를 통해 회사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JS파운드리는 파산보호 절차에 따라 부채 탕감 등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채 감축을 목표로 회생 절차를 시작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다. 이번 파산 신청은 일본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국내 반도체 생산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보조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JS파운드리는 지난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체코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협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부품 제공처로 거론되고 있다. SMR을 제작하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체코산 부품 대신 두산에너빌리티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체코는 SMR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최근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수년간 신규 대형 및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계획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년간 유지되는 MOU는 기존 협력 협정을 기반으로 하며, 프로젝트 준비, 건설, 교육,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활동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참가국들은 자국에서 이용 가능한 보완적인 민간 원자력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해 중소기과 산업 협력을 장려한다. 또 SMR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효율적인 배치를 위한 공급망 현지화 기회를 최적화하며, 각국의 상호 산업적 이익을 극대화한다. 참여국들은 민간 원자력 수명 주기의 다른 영역에서도 기회를 모색한다. 비용과 납품 일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SMR 배치 관련 프로그램을 조율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에 이어 일본 조선소도 용접 작업용 로봇을 도입한다. 조선업계의 만성적 인력난과 작업자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 효율화와 탈탄소 대응을 위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신쿠루시마 조선소(新来島どっく, 이하 신쿠루시마)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용접 작업에 로봇을 도입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화학 물질 운반에 사용되는 화학 탱커 건조와 같은 고난도 공정에서 로봇이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신쿠루시마 본사 공장인 오니시 사업장과 그룹사인 신쿠루시마 고치중공업에서 진행된다. 이번 로봇 도입은 일본 조선업계에서의 인력 부족과 탈탄소화에 대한 대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의 일환이다. 일본 조선 현장에는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탈탄소화 조치로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선소는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신쿠루시마는 각종 선박의 건조와 수리 및 해체, 선박용 기기와 기타 여러 기계의 제조, 수리한다. 자동차 운반선, 탱커, 특수선, 내항선, 벌크선, 환경 대응선 등 다양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