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응우옌 주안 상(Nguyễn Xuân Sang)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HD현대베트남(HVS)을 방문한 후 극찬했다. HD현대베트남의 생산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조선 역량 개발 프로젝트 기간 연장 지지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전날 HD현대베트남을 방문해 생산·사업 활동을 살펴봤다. 이날 차관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도한 선박의 품질과 운영 방식을 통해 입증된 HD현대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이 베트남 최고의 조선소 중 하나"라며 "요즘처럼 조선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HD현대베트남처럼 생산 규모와 능력을 가진 조선소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소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이 계속해서 강력하게 발전하고 많은 장비를 투자해 생산 확대 계획에 부응하고 조선 사업을 더 큰 규모로 발전시켜 국가 전체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HD현대베트남 경영진에게 노동 안전과 화재·폭발 예방, 공장 안팎의 환경 보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도 요청했다. HD현대베트남은 조선소를 방문한 차관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 현대제철이 한국산 대구경강관(LDWP)을 겨냥한 미국의 일몰 재심 조사에서 상계 관세(CVD)를 피하게 됐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상계관세 부과를 면했는데 이번 일몰 재심 판정에서도 0%대가 유지됐다. CVD는 수출국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비중이 높아 피해를 본다고 여길 때 부과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대구경강관에 대한 1차 일몰재심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CVD 명령이 취소되면 해당 수준에서 상계 보조금이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세 원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최초 판정에서 세아제강 27.42%, 현대제철 0.44%, 휴스틸 0.01%, 기타 9.29%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3차 연례재심 판정에서 세아제강의 CVD는 0.19%로 낮아졌다. 현대제철은 최초 판정 이후 CVD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무부는 지난 2018년 스카이라인 스틸과 두라-본드 인더스트리스, 베르그 스틸파이프 등 미국 업체들의 제소로 한국산 대구경강관의 상계 관세와 반덤핑을 조사해왔다. 미국 업체들은 한국 업체들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의 물동량 증가로 항공 운임이 급상승하고 있다. 최대 102톤(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보잉 777 화물기를 하루 88대 사용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성장세 여파로 고운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유통 대기업 핀둬둬(PDD)홀딩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와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인 '쉬인(Shein)'의 전자상거래 수요 폭발이 항공 운임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해운 분석업체 제네타(Xeneta)에 따르면 중국 남부에서 미국까지 항공 화물의 평균 현물 운임은 현재 킬로그램당 약 4.75달러로 지난해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여름 휴가철 피크 수요에 필적하는 수치이다.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보인 운임(2.32달러)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다. 운임 최고치를 기록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년~2021년)에는 킬로그램당 10~12달러였다. 테무는 주로 의류와 가정용품을 판매하고, 쉬인은 패션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후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테무와 쉬인은 더 높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0대 항만인 중국 톈진항(天津港)이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무공해 스마트 항구로 발돋움한다. 자동화기술과 지능화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항구로서 물동량 증가, 인력감축, 친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톈진항의 자동화에 힘입어 중국의 해상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톈진항그룹은 52억 위안(약 1조원)을 들여 텐진항을 5G 기술과 AI, 자율 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 항구로 건설했다. 추빈(褚斌) 톈진항그룹 회장은 "톈진항은 베이징-톈진-허베이 도시 그룹의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중앙, 친환경, 스마트 항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륙 도시의 무역 확대를 돕기 위해 톈진항은 철도-해상 복합운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에 12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했다"며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하면서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500개 이상의 항구에 도달할 수 있는 해상 노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톈진항은 5G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사람부터 차량, 컨테이너, 선박, 기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인증을 받는다. HD현대가 IMO의 승인을 받으면 선주들은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해 선박평형수를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하나 더 늘게 된다. 선박평형수란 배의 균형 유지를 위해 선박 내부에 저장하는 바닷물이다. 화물 선적 시 싣고 있던 바닷물을 버리고, 화물을 내리면 다시 바닷물을 주입해 선박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선박들이 대륙을 오가다보면 다른 해역의 수중생물·미생물이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수질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선박평형수를 적절히 처리하려는 규정이 강화되면서 내년 9월까지 모든 선박에 환경 규정을 충족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IMO에서 개최하는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2)'에서 하이밸러스트 2.0 선박평형수 관리시스템에 대한 형식을 최종 승인 받는다. HD현대의 하이밸러스트 2.0 선박평형수 관리시스템 승인은 2004년 선박 평형수 및 퇴적물의 통제 및 관리에 관한 국제 협약에 명시된 엄격한 규제 요건을 따른다. IMO는 2004년에 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충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위너(Winner)’를 수상한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HX35Az, HX40A, HX48Az)을 포함해 소형 제품군 확대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을 수상한 미니굴착기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타이거 아이즈'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친환경 요소와 작업 편의성을 우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미니굴착기 3종을 배출가스 규제 '스테이지 5'를 만족하는 친환경 장비인 것을 고려해 도색 작업 시 파트별 단일 컬러 그래픽을 확대 적용, 제작 과정에서 발생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또 시트, 에어컨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캐빈 내 통창을 적용해 작업 능률을 높일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상하이~북유럽 노선 운임이 오는 8월까지 35%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동 평화 회담이 결렬되고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중국의 컨테이너지수선물(CoFIF) 거래 반등으로 운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싱가포르 해운물류 분석 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CoFIF의 활발한 거래로 인해 화주와 선사들 사이에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이 오는 10월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너리티카는 아시아-북유럽 노선 계약인 EC2406과 EC2408이 이달 1~2일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근무 시간이 단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보다 높게 거래됐다고 전했다. CoFIF EC2408 계약은 20일 기준 4192달러로 전주 3933달러 보다 높아졌지만, EC2406 계약은 4009달러에서 3976달러로 하락했다. 라이너리티카는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CoFIF 선물의 예측이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상하이~북유럽 노선의 스팟운임은 오는 8월까지 35% 더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복량 부족과 컨테이너 품귀로 유럽행 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으다"며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 해운사 시도상선(Cido Shipping)이 HD현대삼호에 발주한 신조 컨테이너선을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에 임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도상선은 MSC와 78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의 나용선(裸傭船) 계약을 맺었다. 나용선은 선박을 빌리는 사람이 선장·선원·장비·소모품 따위를 직접 구하고, 운항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방식의 용선을 말한다. 선박의 소유주는 일정 기간 동안 선박만 빌려주고 나머지 사항은 책임지지 않는다.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으로 HD현대삼호에서 건조 중이다. 시도상선은 HD현대삼호에 지난 2022년 4월에 7800TEU급 컨테이너선을 척당 1억2175만 달러(약 1669억원)에 총 4척을 주문했다. 선박의 인도는 다음달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 MSC의 정기선 서비스에 투입된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첫 번째 선박인 블루 오션(Blue Ocean)은 MSC의 극동-인도-캘리포니아 서비스에 배치된다. 이어 두 번째 선박 블루 스카이(Blue Sky)는 MSC의 아시아-서아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최대 철강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영국 화학회사 존슨 매티(Johnson Matthey)와 블루 암모니아 솔루션에 협력한다. 티센크루프 우데의 암모니아 공정 기술과 존슨 매티의 수소 전문 지식을 결합해 블루 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한다. 블루암모니아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블루수소를 이용해 만든 암모니아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센크루프 자회사 티센크루프 우데는 존슨 매티와 완전 통합형 블루 암모니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암모니아의 역할은 농업 분야의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에서 탈탄소화 운반체이자 수소 에너지 공급업체로 확대됐다. 암모니아가 순수 수소보다 저장과 운송이 용이해서다. 티센크루프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이동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과 해운 부문과 전 세계 산업 가치 사슬에서 사용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수소를 포집, 저장 및 운송 할 준비가 된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 매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여주는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해 수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Yandex)가 배달 로봇을 대량 생산한다.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증가에 따라 로봇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로봇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얀덱스가 배달 로봇을 대량 생산하는 건 경제적 이유가 크다. 대량 생산시 1대의 생산 단가가 1.5배 가량 절감된다. 대량 생산 능력도 갖췄다. 러시아 디지털 운송·물류 협회(Digital Transport and Logistics Association)에 따르면 얀덱스는 계약업체의 기존 역량으로 대량 생산 시 월 100개를 생산해 1년 내 약 1000대의 로봇을 조립할 수 있다. 다만 지리적 확장과 장치 사용으로 인해 새로운 역량 창출은 필요해 보인다. 안톤 샤파린 러시아 자동차연합 부회장은 "기존 부품공급과 연결하면 얀덱스가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배달 기사의 급여 증가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배달 로봇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얀덱스의 배송 로봇 무게는 70kg이며 최대 속도는 8km/h(5mph)이다. 6개의 전동 구동 바퀴가 있고 앞 차축은 독립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휴스턴 공항의 수소 허브 조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 휴스턴이 북미 청정 수소 선구자로서 수소 허브 공항을 개발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판단 하에 수소 허브 조성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휴스턴 미래 센터(CHF)와 휴스턴 대표 공항인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IAH)의 수소 허브 타당성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구는 내년 3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에어버스의 공항 수소 허브 개념은 주요 공항 생태계 참여자들을 모아 미래 항공기에 대한 수소 인프라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하고, 수소를 사용해 모든 공항 관련 인프라를 탈탄소화하는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도록 한다. 타당성 연구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전반적인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에어버스가 2035년에 출시할 계획과 같은 미래의 수소 동력 항공기를 환영하기 위해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조사는 공항에서의 수소 공급, 인프라 개발 및 사용에 대한 기회와 장벽을 식별하고 잠재적으로 추가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범위에는 항공 분야의 최종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이 노후된 F-5 고등훈련기 교체를 추진한다. 이를 대체할 모델로 한국형 고등 훈련기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이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은 오는 2028년부터 F-5 훈련기를 대체할 새로운 고등훈련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은 F-5 훈련기의 대체기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휴고 가르시아 갈란(Hugo García Galán) 스페인 공군 차세대 무기 시스템 부작전부사령관(중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항공학회 행사에서 "스페인은 F-5를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 있는 4개의 기존 훈련기를 평가하는 동시에 자체 설계 개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이 6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해 최적화된 훈련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정부는 임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 시스템을 잠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이 대체기로 검토 중인 훈련기는 △KAI T-50 △미국 보잉 T-7 △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M-346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AI)의 터키항공우주(TAI) 휴르제트(Hurjet)이다. T-50은 최고속도 마하 1.5(시속 약 1836㎞)의 고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