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 5월 기준 2535억 루피아(약 2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약 2512억 루피아(약 212억원) 대비 0.8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이익 상승은 순이자 수익 증가에 크게 힘입은 바 있다. 순이자 수익은 작년 5월 6800억 루피아(약 570억원)에서 지난 5월 7300억 루피아(약 620억원)로 7.99% 늘었다. 지급된 대출금 규모도 47조2100억 루피아(약 3조 9900원)에서 47조3300억 루피아(약 4조원)로 0.25% 증가했다. 로터스 안달란 스쿠리타스(Lotus Andalan Sekuritas)의 수석 분석가 샤를리타 말릭(Sharlita Malik)은 지난 24일(현시시간) "정체된 신용 포트폴리오 상황 속에서 순이자 수익이 증가한 것은 우리소다라은행이 확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용 포트폴리오의 품질 관리에 매우 신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말릭 분석가는 "경쟁이 치열한 자금 조달 환경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매우 적절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모기업과 계열사가 보유한 내부 예치금(DP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의 ‘리튬 수도’로 불리는 장시성 이춘시 당국이 관내 8개 리튬 광산에서 채굴 허가와 관련된 문제를 적발하고 재검토에 착수한다. 이는 핵심 광물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규제 강화 흐름과 맞물린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춘시 천연자원국은 최근 광산 운영자들에게 채굴권과 실제 생산량 간의 불일치를 지적하고 자원 매장량 검증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통지를 발행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칭하이성에서도 유사하게 이뤄진 바 있다. 하이시현 당국은 적절한 장거 마이닝(Zangge Mining)이 운영하는 리튬 광산을에 대해 적절한 허가가 없다는 이유로 폐쇄 명령을 내렸다.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칭하이성의 일부 염수 지역에서는 리튬이 아닌 칼륨 등에 대해서만 허가를 받은 채 자원을 추출하고 있었다. 이춘의 이번 조치는 무허가 또는 과도한 채굴 관행을 억지하고 최근 몇 년간 과잉 확장된 리튬 공급망에 질서를 도입하려는 중앙정부의 광범위한 규제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기차(EV)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리튬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 업체들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국영 기업 에나미(ENAMI)가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를 위해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는 칠레 아타카마 지역의 대규모 리튬 프로젝트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협력은 리오 틴토가 올해 초부터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리오 틴토는 프로젝트 지분 51%를 인수하고 직접 리튬 추출 기술과 사전 타당성 연구를 위해 최대 4억25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시네이드 카우프만(Sinead Kaufmann) 리오 틴토 광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는 대규모이면서도 긴 수명의 저비용 리튬 염수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는 모든 개발 과정이 칠레 아타마카 지역에서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나미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가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운영 개시는 2032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연간 수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정부가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광산업계와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23일(현지시간) 개최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최대 50%의 고율 관세가 칠레 구리 산업에 미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업 부문에서는 △칠레 국영 구리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 △칠레 광업협회 소나미(Sonami) △칠레 대형 광산기업 협의회 콘세호 미네로(Consejo Minero) △호주 글로벌 광산 기업 BHP △미국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 △국제구리협회 등 대표가 참석했다. 당국 측에서는 △오로라 윌리엄스(Aururo Williams) 광업부 장관 △니콜라스 그라우(Nicolas Grau) 경제부 장관 △클라우디아 산우에자(Claudia Sanhueza) 국제경제관계부 차관 △클라우디아 로드리게스(Claudia Rodriguez) 코칠 코 부사장 △후안 가브리엘 반데스(Juan Gabriel Valdes) 주미칠레 대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산우에자 차관은 "이것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안이기 때문에 모든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위스의 세계 최대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가 호주 구리사업에 손을 뗀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 등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가 호주 퀸즐랜드주 마운트 아이사(Mount Isa)에 있는 구리 광산 두 곳을 폐쇄한다. 현재 마운트 아이사 제련소는 호주 전역에서 매년 100만톤 이상의 정광을 처리하고 있다. 마운트 아이사는 6년 이상 가동된 주요 구리 생산지로 해당 광산 외에도 제련소와 농광소가 함께 운영돼 왔다. 글렌코어는 지난 2023년 10월 이 시설들의 폐쇄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초기에는 1200명 이상의 일자리 손실이 예상됐지만 글렌코어는 인력 재배치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4월 감원 수치를 약 500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샘 스트로마이어(Sam Strohmayr) 글렌코어 호주 아연·구리 자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글렌코어가 운영하는 서구권 제련소들은 처리·정제 수수료(TCRC), 광석 부족, 중국 설비와의 치열한 가격 경쟁 등의 복합적 압박을 받고 있다. 트로이 윌슨(T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 배터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영국계 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Intralink)를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 2위 전기차(EV) 배터리 생산국인 한국에서의 상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아나파이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기존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 사업·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트라링크는 한국 배터리 생태계에 대한 심층 분석·현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아나파이트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조 스티븐슨(Joe Stevenson) 아나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배터리 선도 기업들은 확장 가능한 건식 코팅 전구체(DCP, Dry-Coated Precursor)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은 핵심 재료와 엔지니어링 장벽을 극복해 각 고객의 성능, 비용에 맞춘 맞춤형 필름 형성 건조 분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파이트의 DCP 기술은 △에너지 소비 감소 △제조 비용 절감 △용매 증발 단계 제거 △공장 설치 공간 최소화 등의 이점을 제공하며 업계의 건식 공정 전환을 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자산운용사 샤일렌드라 캐피탈(Syailendra Capital)과 협력해 모바일 애플리이션 마이하나를 통한 뮤추얼 펀드 직접 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투자 플랫폼이나 계좌 개설 없이도 은행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하고 가입할 수 있다. 빅터 테자(Victor Teja) 샤인렌드라 최고 리테일 책임자는 23일(현지시간) "이번 협력은 포괄적인 투자 접근을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이 별도 플랫폼 없이 앱에서 바로 펀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경제 환경 속에서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옵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측정 가능한 수준의 위험 내에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하나은행은 유통 채널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투자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마이하나 앱에서 자신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표에 적합한 펀드 상품을 직접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신규 대리점을 열고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최근 탄호아(Thanh Hoa)에 새로운 대리점 사무소를 개설했다. 동꽝(Dong Quang)구 당비엣차우(Dang Viet Chau) 거리 66번지에 새로 문을 연 이 사무소는 탄호아성 내 일곱 번째 고객 서비스 지점으로 회사의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접점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현대적이고 넓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돼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황준호 한화생명 베트남 대표는 "중북부 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탄호아에 입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시점에서 이번 진출은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새로운 사무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동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최근 '스테디 스텝 컴패니언', '100가지 중병 보험', '사고 위험 동반 보험' 등 다양한 유니버셜 연계 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
[더구루=김나윤 기자]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하면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된 9월물 구리 선물이 전일 대비 1.6% 오른 파운드당 5.732달러(약 79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거래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번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 관세 발표 이후 나타난 흐름으로 이달 초 파운드당 5달러(약 6900원)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약 2%가 추가로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구리 현물 가격은 0.8% 상승한 t당 9860달러(약 1400만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로 구리 가격은 연초 대비 40% 이상 올랐고 올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상품으로 전망된다. 이는 같은 기간 금 가격 상승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ANZ 은행은 “구리에 대한 고율 관세로 인해 미국은 단기적으로 국내 재고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뉴욕과 런던 가격 모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입산 구리에 최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이 티베트 지역에 초대형 수력발전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철광석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과 지속적인 경기 부양 기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다롄 상품거래소의 9월물 철광석 계약은 2.08% 오른 톤당 809엔(약 15만6000원)에 도달했다. 싱가포르 거래소(SGX)에서 거래되는 8월물 철광석 계약도 2.81% 상승한 톤당 103.60달러(약 14만3300원)로 지난 2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수력 발전 댐 계획을 밝히면서 "세계 최대 규모인 쌴샤댐(약 2만2000메가와트)보다 3~4배 많은 강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IT 스타트업 내비게이트 커머디티즈(Navigate Commodities)의 전무이사 아틸라 위드넬(Atilla Widnell)은 “철광석과 철근 선물 시장은 이번 메가 댐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쌴샤댐보다 3~4배 더 큰 규모인 만큼 중국 전역에서 건설용 철강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KB샤리아뱅크가 현지 보험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이슬람 금융 확산에 나선다. KB샤리아뱅크는 타카풀(Takaful) 보험사와 함께 샤리아(이슬람 율법) 원칙에 기반한 생명보장 상품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샤리아를 기반으로 한 가족 대상 생명·건강 보험 상품을 확대 공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KB샤리아뱅크 고객은 생명보험과 교육보험 등 이슬람 원칙에 따라 설계된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상품은 단순한 재정적 보장을 넘어 가족 단위의 심리적·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종합 솔루션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카풀 보험사의 유리반노 가니(Yurivanno Gani)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네시아 이슬람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있어 우쿠와(ukhuwah, 이슬람 공동체 안의 유대와 연대)의 가치를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뜨구 수르야디(Teguh Suryadi) KB샤리아뱅크 경영 책임자 또한 "이번 협력으로 고객 보호는 물론 실질적 사회 기여를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청(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이 2030년까지 영국 금융과 인프라에 20억 파운드(약 3조7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5년간 에너지, 디지털 자산,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 2023년 내놓은 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시에도 20억 파운드 투자를 약속했고 이미 영국에 4억6000만 파운드(약 8600억원)를 투자한 상황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신한은행의 투자가 고성장 산업과의 협력 확대, 산업 부문 에너지 비용 절감, 기술 향상, 경제 잠재력 실현 등 여러 국가 전략적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와 함께 런던에 새 사무소도 개설했다. 포피 구스타프손(Poppy Gustafsson) 영국 투자부 장관은 런던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만났다. 구스타프손 장관은 "영국은 세계 최고의 투자처"라며 "신한은행의 투자는 영국을 2035년까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1위의 목적지로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혁 행장은 "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