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은(銀)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약 5만6000원)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 공급 불안이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은 선물은 2.7% 급등한 온스당 40.72달러에 마감했다.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 역시 1.2% 상승해 지난 4월 최고치인 온스당 3500달러(약 490만원) 바로 아래에서 거래됐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연준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인도의 수입 증가 등이 금과 은가격에 모두 상승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은 약 1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반면 은은 이미 우리의 전망치에 근접해 있고 일시적으로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뱅크(Saxo Bank)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 올레 한센(Ole Hansen)은 “금, 특히 은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과 소비자 심리 약화,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지난달 말부터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연준 내부 발언도 기대감을 키웠다. 메리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의 암호 화폐 시장 규모가 29억 달러,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인 업비트의 '두나무'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에이인베스트(AInvest)는 "베트남 암호화폐 시장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모바일 보급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연평균 21.5% 성장해 29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1억명의 인구 중 33세 이하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 80% 인구가 모바일 인터넷을 쓸 수 있으며 이미 암호화폐를 갖고 있는 인구 역시 2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지난 6월 '디지털 기술 산업법'을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이 법은 암호화폐를 법적 재산으로 인정하고 거래소 라이선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세제 혜택, 자금세탁방지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불투명했던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제도권 참여 통로가 열리게 된 셈이다. 법적 기반이 완비되면 ETF·구조화 채권 등 암호화폐 연계 상품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비트 브랜드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가 2년 연속 적자를 끝내고 올해 상반기 세후 800억 동(약 40억원)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최근 2년간의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적 수익 구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에는 최대 3500억 동(약 190억원)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가 이를 상쇄하며 재무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다만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과거 손실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파이낸스의 누적 손실은 4400억 동(약 23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상반기 총 부채는 연초 대비 5.3% 증가한 12조3500억 동(약 6500억원)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하반기에 낙관적인 수익 전망을 기대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소다라 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약 830억 루피아(약 7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9% 급감했다. 운영비가 4500억 루피아(약 380억원)에서 7400억 루피아(약 630억원)로 늘었고 비이자 수익은 1700억 루피아(약 140억원)에서 1100억 루피아(약 90억원)로 감소했다, 반면 순이자 수익(NII)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약 8700억 루피아(약 74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이자 수익은 변동 없이 1조9900억 루피아(약 1700억원) 수준을 유지했고 이자 비용은 4.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은 3.29%로 개선됐다. 우랸토(Wuryanto) 우리소다라은행 이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상반기 순익 감소는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일시적인 운영비 조정을 감안한 대응"이라며 "하반기에는 인니 경제 회복 기대와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하반기 회사가 중점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국영 구리공사 코델코(Codelco)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지하 구리광산 엘 테니엔테(El Teniente)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불과 한 달 전 대형 사고로 6명이 숨진 데 이어 또다시 운영 차질이 빚어지면서 구리 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코델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광산 서쪽 해발 1500m 이하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감지됐다. 예방 매뉴얼에 따라 즉각 채굴 작업이 중단되고 직원 전원이 대피했다. 코델코는 “이번 지진은 현재 가동되지 않는 구역에서 발생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엘 테니엔테는 총 4500km가 넘는 갱도를 보유한 초대형 광산으로 지난해 정제 구리 35만6000톤을 생산했다. 코델코 전체 생산량의 30% 가량을 담당하는 핵심 자산이다. 앞서 지난 7월 31일 같은 광산에서 지진으로 인한 붕괴 사고로 6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다. 1990년 암석 폭발 사고 이후 30여 년만의 최악의 참사였다. 당시 가동 중단으로 인해 구리 가격이 단기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구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 선 돌파 가능성을 두고 눈치 싸움 중이다. 향후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값이 미국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급등하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00달러(약 47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0.8% 올랐다. 금 선물도 온스당 3500달러(약 490만원)에 근접하며 1.1% 상승, 사상 최고가에 불과 20달러(약 2만8000원) 모자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번 상승세는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목표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데 따른 것이다. 동시에 지난달 소비자 지출이 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미국 수요가 탄탄하다는 신호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금리 인하는 이자 수익이 없는 금과 같은 자산에 호재로 작용한다. 여기에 달러 가치가 약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개 회사 하이 리지 퓨처스(High Ridge Futures)의 책임자 데이비드 매거(David Meger)는 "연내 Fed의 한두 차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이는 금과 은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전반을 지지하는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정부가 중단됐던 닌투언(Ninh Thuan)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협상을 본격화한다. 핵심 신용 계약을 9월 안에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인베스터'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닌투언 1호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오는 9월까지 금융 파트너와 신용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닌투언 2호기와 관련한 협상도 12월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는 작년 말 부활했고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영 전력회사(EVN)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각각 투자자로 지정됐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결의안 249'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기관에 "두 발전소에 대한 투자 파트너 발굴과 국제 협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신용 계약은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애물이자 핵심 과제"라며 "자금 조달을 확보해야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닌투언 원전은 총 2000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에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8800억원)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인 SBJ 은행이 온라인 뱅킹 보안 강화를 위해 '사기 경고(Fraud Alert)'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로그인과 계좌 개설을 조기에 탐지해 고객 자산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SBJ 은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계좌 무단 사용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채널을 모니터링하는 부정 접속 탐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본 '카우리스'라는 기업이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된 '사기 경고'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금융사가 활용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일본 금융청이 제공하는 300개 이상의 변수를 활용해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청이 정의한 다양한 의심 거래 패턴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다. SBJ 은행은 이번 조치로 온라인 채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DBS 은행이 고객 계좌 온보딩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니 자본시장의 급성장세 속에서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에 따라 미래에셋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 계좌를 가진 현지 고객은 DBS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과 앱 등 온라인으로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DBS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digibank DBS'를 통해 충전, 잔액 조회, 전자 명세서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멜프리다 굴톰(Melfrida Gultom) DBS 은행 소비자금융 담당 이사는 "미래에셋세쿠리타스와 함께 인니 디지털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기 재무관리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의 중앙예탁결제기관(KESI)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자본 시장 투자자 수는 약 1700만 명에 달했고 그 중 99.7%가 현지 개인 투자자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 반제품과 파생 상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우리 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일부 영향이 있는 만큼 현지 생산 등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구리 파이프, 와이어, 봉, 판 등 반제품과 관 이음쇠, 케이블, 커넥터, 전기 부품 등 구리 함량이 높은 제품 51종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됐다. 다만 구리 원광석과 정광, 매트, 음극재, 양극재 등 원자재는 면제됐고 정제 구리 관세 여부는 내년 6월 결정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구리 수입에서 한국산 비중은 3.5%에 불과해 직접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구리가 방위 산업, AI 데이터 센터, 전력 인프라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만큼 가격 변동에 따른 간접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고전압 케이블은 지난해 3억33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9% 이상 늘며 미국 내 최대 수입국 지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고전압 케이블이 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나중에라도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에서 2조8600억 루피아(약 2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는 총 3조 루피아(약 2500억원)를 목표로 하는 선반 등록(Shelf-Registered) 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선반 등록은, 미래의 여러 채권 발행에 대비해 미리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나중에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채권은 총 세 가리 시리즈로 나뉜다. 먼저 시리즈 A는 8000억 루피아(약 680억원) 규모로 연 6.45%의 금리에 370일 만기로 발행된다. 시리즈 B는 약 5400억 루피아(약 460억원)로 연 6.80% 금리에 3년 만기, 마지막으로 시리즈 C는 200억 루피아(약 17억) 규모에 연 6.85%의 금리, 5년 만기로 구성됐다. 채권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고 첫 번째 지급일은 오는 11월이다. 만기 시에는 원금 전액이 상환된다. 발행된 채권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될 예정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지분을 크게 늘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플랫폼 더코인리퍼블릭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보유 지분을 기존보다 25% 확대해 총 1억53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업계는 이를 두고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공사(KIC) 역시 약 15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매입해 보유량을 5000만 달러(약 700억원)로 늘린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도입한 이후 1400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63만2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총 매입 금액은 470억 달러(약 65조1200억원)이고 비트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약 7만3500달러(약 1억180만원) 수준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