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MSD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호주에서 잠정 승인을 받았다.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머지 않아 초기 환자도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탄생할 전망이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는 10일(현지시간) MSD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잠정 승인을 결정했다. 잠정 승인은 호주의 신약 승인의 첫 단계로, MSD가 호주 치료제 등록부(AGTG)D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승인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MSD는 조만간 TGA에 임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호주 규제 당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MSD가 코로나19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한다.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정맥주사제로, 이는 모두 입원했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범위가 넓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환자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복용 편의성을 높여 환자 수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 상황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재실사로 인해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 대형 로펌인 포메란츠(Pomerantz)는 9일(현지시간) "스펙트럼 투자자를 대신해 청구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집단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에 나섰다. 뉴욕·시카고·LA·파리 등에 등사를 두고 있는 포메란츠 로펌은 기업, 증권 및 독점 금지 소송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소송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실사 의견을 받은 것과 관련 스펙트럼의 임원 및 경영진 일부가 증권 사기 또는 기타 불법적인 사업 관행에 연루되었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일 스펙트럼은 FDA에서 롤론티스 생산 관련 식사에서 보완사항이 있어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완제의약품(DP) 생산을 담당하는 위탁생산(CMO) 업체 아지노모토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결정이다. 스펙트럼은 추가적인 설명을 FDA에 요청할 예정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FDA와 미팅을 갖겠다는 입장이다. 존 터전 스펙트럼 사장은 "이번 결과는
[더구루=김다정 기자] 베트남 나노젠이 인도 제약사와 기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긴급승인 허가를 앞두고 생산 인프라를 미리 확보하려는 의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은 인도 베카리아 제약사(Vekaria Pharmaceutical Group)와 나노코박스 백신 생산 기술 이전과 관련 기밀 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주관했다. 앞서 나노젠은 기술 이전 문제에 대해 인도 파트너와 협상할 수 있도록 팜 산 쩌우(Pham Sanh Chau) 주인도 베트남대사에게 권한을 부여했다. 3자간의 교류 끝에 나노젠과 베카리아 제약사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나노젠은 나노코박스의 3상 임상 결과에 따른 긴급승인 허가 이후 백신 생산 기술을 베카리아 제약사로 이전한다. 향후 나노젠은 전문가를 파견패 첫 배치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노젠이 인도 제약사인 베카리아와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은 나노코박스의 허가가 임박하자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선제적 상업화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나노젠은 현재 연간 1억2000만
[더구루=김다정 기자] 네슬레가 미국 뉴트리션 컴퍼니 '더 바운티풀 컴퍼니'(The Bountiful Company)의 핵심 브랜드를 인수, 글로벌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절대강자로 등극했다.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바운티풀 컴퍼니의 핵심 브랜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운티풀은 비타민에서 미네랄 보충제, 허브건식 제품, 특수 기능성 보충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왔다. 특히 국내에서도 익숙한 △네이처스 바운티(Nature’s Bounty) △솔가(Solgar) △퓨어 프로틴(Pure Protein) △오스테오 바이-플렉스(Osteo Bi-Flex) 등 고객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퓨리턴스 프라이드(Puritan’s Pride), 선다운(Sundown), 바디 포트리스(Body Fortress), 메트-Rx(Met-Rx), 에스터-C(Ester-C) 및 닥터 오가닉(Dr. Organic) 등 확보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분야에 통합되면서 네슬레는 영양 보조제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네슬레 헬스케어가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 건강 노화 제품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 자회사 '베릴리'(Verily)가 세계적인 구강관리 연구기업 '콜게이트 파몰리브'(Colgate-Palmoliv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임상 데이트를 축적, 스마트 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베릴리와 콜게이트 파몰리브(이하 콜게이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구강 건강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인간 건강 간의 연결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콜게이트 치과 임상팀은 베릴리가 진행중인 '베이스라인 헬스 연구'(Baseline Health Study)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구강 건강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스마트 칫솔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콜게이트의 가정 구강 위생 요법이 건강에 보다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확인한다. 더 심각한 치아 손실로 이어지기 전에 잇몸과 구강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비수술적 치주 치료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다. 이번 연구를 위한 임상에는 현재 진행중인 베릴리 '베이스라인 헬스 연구'에 참여하는 18세 이상 참가자를 포함해 18개월 동안 전당뇨병
[더구루=김다정 기자]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예약 물량이 정식 승인을 받기도 전부터 폭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여러 지방 자치단체는 나노젠이 개발중인 코로나19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접종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임상 3b 시험 중에 있는 나노코박스는 지원자 1만2000명도 1차 접종을 끝내고, 내달 2차 투약을 앞두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나노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보건당국이 나노코박스의 긴급 허가를 고려하기 위해 나노젠에 오는 15일 이전까지 임상 2상 및 3상 초기 연구 데이터를 보고할 것을 요청한 만큼 나노젠은 8월 중순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본보 2021년 8월 4일자 참고 베트남 보건부 "나노젠, '나노코박스' 임상결과 이달 15일 이전 제출" 요청…긴급승인 임박> 나노젠은 아직 나노코박스에 대한 긴급사용허가 신청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벌써부터 나노코박스 접종을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베트남서 신규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면서 수량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인도네시아 임상 허가를 획득했다. 연말까지 임상을 마쳐 공급에 돌입하고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의 현지 협력사 ‘칼베 파르마’(Kalbe Farma)는 최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BPOM)으로부터 'GX-19N' 백신의 2b/3상 임상 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승인을 받았다. 앞서 칼베 파르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BPOM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냈다. 코로나19 GX-19N의 2b/3단계 임상은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칼베 파르마는 GX-19N 백신이 보건당국의 긴급 승인을 통해 해당 백신이 연내 상용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칼베 파르마 관계자는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백신의 연말에 사용될 수 있도록 BPOM으로부터 긴급승인 허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X-19은 국내 제약사인 제넥신이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엔바이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생명공학 회사 '임비라'(ImmVir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뇌종양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임비라의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을 표적으로 하는 'MVR-C5252'에 대해 임상시험 진행을 승인했다. 신경교종(Glioma)은 뇌의 척수와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가장 흔한 중추신경계(CNS) 유형이다. 특히 가장 공격적인 유형의 신경교종인 교모세포종(GBM)은 가장 높은 등급의 악성 종양이다. 수술과 방사선을 제외한 치료 요법의 가용성 부족과 약물의 제한된 옵션으로 인해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번에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MVR-C5252는 악성 신경교종의 치료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이 제품은 임비라의 자사 종양 내 직접 투여(intratumoral injection) 방식의 항암제 'MVR-T3011'를 기반으로 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표적에 맞는 악성 교구 사멸을 달성한다. 또 MVR-C5252는 또한 IL-12 및 PD-1 mAb를 발현하는 외인성 유전자를 운반해 추가 항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는 4분기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동남아 최대 차량호출·음식배달 기업 그랩(Grab)이 투자자 마음 잡기에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그랩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사 고위 경영진이 참여하는 가상 투자자 컨퍼런스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피터 오이 그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Cowen Internet & Media Bus Tou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세계적 투자은행 텔리머(Tellimer)가 주최하는 포럼에서 아시아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랩: 아세안 슈퍼 앱의 부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25일에는 켄 렉 그랩 아시아 투자자 총괄이 'Macquarie ASEAN Virtual Conference 2021'에서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피터 오이 CFO는 26일부터 27일까지 'JP모건 ASEAN TMT & Fintech 1x1 Forum'에서 그룹 및 일대일 회의를 주최할 계획이다. 9월에도 투자자 컨퍼런스를 이어간다. 1일부터 3일에는 밍 마 그랩 회장은 'Morgan Stanley Virtual Asia TMT Conference'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6일에는 피터 오이
[더구루=김다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기업인 현대L&C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북미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현대L&C의 미국 자회사 '넬코스'(Nelcos)는 약 450개 패턴의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을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L&C는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보닥 필름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 2019년부터 미국 자회사 넬코스를 북미시장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패턴과 질감 보닥 필름 라인업이 450개까지 확대됐다. 넬코스의 비전은 북미 인테리어 디자인 및 리노베이션 시장에 건축용 필름 보닥의 혁신적인 이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넬코스는 자료를 통해 "보닥의 혁신적인 제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재료 선택의 세계를 보여준다"며 "주거 고객에게는 삶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집을 새로 고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넬코스가 미국 인테리어 시장에서 판매하는 보닥 필름은 단색 외에도 목재, 금속, 가죽, 석재, 대리석 등 다양한 질감으로 제공된다. 우드 패턴은 블랙 펄 우드에서 일반 견목 패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색상과 질
[더구루=김다정 기자] 대웅제약의 인니 홍보대사 '대웅 소셜임팩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활동하면서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소셜임팩터의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공개 3개월 만에 조회수 23만건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인도에시아에서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할 소셜임팩터를 모집했다. 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소셜임팩터는 '긍정적인 생각과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디지털 건강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있다. (본보 2021년 3월 17일자 참고 대웅제약 인니 홍보대사 '대웅 소셜 임팩터' 모집) 소셜임팩터는 건강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적절한 예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디지털 캠페인은 헬스케어 업계의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구성으로, 이미지·영상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활동 초기부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감동적이 영상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 유명 뷰티에디터가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헤라'를 추천했다. 이같은 일본 내 입소문이 헤라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뷰티에디터 '하루'가 여성 정보사이트 '마이나비우먼'에 '성인 여성에게 추천하는 한국 화장품 헤라(HERA)'라는 주제로 글을 올렸다. 하루는 "한국 화장품이라고 하면 저가의 로드숍 이미지를 올리겠지만, 헤라는 3000~5000엔대의 화려함을 겸비한 어른스러운 브랜드"라며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글로스 △블랙 쿠션 △에어리 블러 프라이밍 파우더 등 제품을 추천했다. 스파이시 누드 글로스는 헤라의 모델인 블랙핑크 제니의 립스틱으로 잘 알려졌다. 끈적임을 줄이고 밀착력을 높여 한 번의 터치로도 볼륨 있는 립을 완성해주는 게 특징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인기제품이다. 하루는 "블랙핑크 제니가 SNS에서도 애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차분한 로즈컬러의 '란제리' 컬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랙 쿠션은 지난 2017년 출시 후 헤라의 베스트셀러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