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지리(Geely)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독자적인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 회사의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포석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수아라(Suara)는 최근 지리차가 인도네시아 당국에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지리차가 무선충전 기술을 특허출원한 것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니다. 현재 상용화한 전기차 충전방식은 차에 플러그에 연결하는 방식이지만 무선충전 방식에 대한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도로나 주차장에 패드를 설치해 접촉 면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식이다.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회사, 전기차 연관 산업에 관심이 있는 IT기업이 이미 자체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용 문제로 상용화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시장의 관심은 중국 자동차 회사인 지리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이 특허를 출원했다는 점이다. 지리차가 급성장하는 자국 시장 외에 아세안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리차는 외국 기업과의 합작 없이 자체 성장한 몇 안 되는 중국 자동차 회사로 2010년 스웨덴의 고급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스타게이저(Stargazer)' 상표를 등록했다.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모델명이라는 관측이다. 20일 인도네시아 지식재산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0년 11월 '스타게이저' 상표를 현지 특허청에 등록했다. 현대차는 스타게이저가 전기버스나 승용차, 전기차, 스포츠카, 트럭, 밴 등 자동차를 지칭한다고 부연했다. 스타게이저는 영어로 점성가, 천문학자를 뜻한다. 업계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MPV 모델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스타게이저' 상표를 사용한 적이 없다. 현대차는 연말 가동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브카시시에 완성차공장을 짓고 있다. 연 최대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지 수요에 따라 생산능력을 연 25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엑센트, 코나, 크레타 3종 생산을 시작해 내년 3월 전기차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생산 전기차는 아이오닉5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밖의 차종 생산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본보 2021년 7월18일자 참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한민국이 지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 운영사 나와에너지(Nawa Energy)가 미국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유지보수계약을 맺었다. '팀 코리아'의 수출 1호 원전인 바라카 원전 운영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나와에너지는 최근 웨스팅하우스와 5년의 유지보수계약(OEM support agreement)을 체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바라카 원전 1~4호기에 대한 운영 지원과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정전 서비스 및 예비 부품 지원, 바라카 원전 운영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맡게 된다. 이번 계약 주체인 나와에너지는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와 한국전력이 바라카 원전 1~4호기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나와에너지는 ENEC와 한전이 지분을 각각 82%와 18%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 알 하마디 나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은 원전을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안전하게 운영한다는 우리 장기 목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전했다 '팀 코리아'는 UAE 바라카 원전 건설 주체이자 독점적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신흥 전기차 회사 샤오펑(小鵬)이 자동차 안 휴대전화를 감지하는 특허기술을 공개했다.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놓고 나가려 할 경우 차가 운전자에게 이를 알리는 기술이다. 14일 중국 기업정보사이트 티엔옌차(天眼査)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3월 중국 당국에 차내 휴대전화 감지와 관련한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번호 CN113099029A)했다. 자동차 단말기가 휴대전화와 통신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깜빡 잊고 차에서 나올 때 차에 휴대전화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이다. 이미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단말기-휴대전화 통신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놓고 갈 때 운전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일종의 아이디어성 파생 기술로 풀이된다. 샤오펑이 중국이란 단순히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 기대지 않고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방증이다. 샤오펑은 니오(NIO), 리오토(LI)와 함께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의 3대 신흥 전기차 회사로 꼽힌다. 올 1분기 1만3340대의 전기차를 판매, 28억1000만위안(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광저우시에 거점을 두고 2개 생산공장에서 승용차 2종, SU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기업 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Inc.)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세컨더리 오퍼링(secondary offering)을 시행했다. 주가는 하루 새 9.5% 하락했다. 차지포인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사주 보유 주주가 보통주 1200만주를 0.0001달러에 매각하는 세컨더리 오퍼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주체는 구매 주체에게 30일 이내에 최대 보통주 180만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계획이다. 신규 주식 발행 없이 기존 주식만 매도키로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과 골드만삭스, 오펜하이머, 모건스탠리가 이번 거래를 주관한다. 세컨더리 오퍼링이란 기존 보유주식이나 신규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다. 통상 회사가 추가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이를 활용한다. 세컨더리 오퍼링 땐, 특히 신규 주식 발행 땐 기존 주식 가치 희석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게 보통이다. 차지포인트의 주가 역시 이번 세컨더리 오퍼링 발표 후 하루 만에 9.54% 하락했다. 발표 당일인 12일 1주당 28.84달러에 마감했으나 13일엔 2.75달러 내린 26.09달러로 장을 마쳤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의 세계적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이 삼성SDI와 중국 CATL을 전기차 슈퍼사이클 양대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최근 전기차 슈퍼사이클 진입 수혜업종으로 배터리 제조사를 꼽고 그 중에서도 삼성SDI와 중국 CATL을 아웃퍼폼(outperform) 종목으로 꼽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두 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치를 상회할 것이란 매수 의견이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배터리 스토리지 산업은 초기 단계로 아직 과소평가됐다"며 "배터리 저장에너지 양은 오는 2050년까지 70배 성장할 것이며 그 중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다국적 음료 캔 기업 아르다 메탈 패키징(Ardagh Metal Packaging)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다국적 투자기업 고어스(Gores)그룹 산하의 스팩 '고어스 홀딩스 V'는 오는 8월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때까지 아르다 메탈 패키징과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주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이미 이사회에서 이번 합병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절차도 마무리한 만큼 이번 주총 찬반투표만 통과하면 곧 'AMBP'란 약어로 뉴욕 증시에서 거래된다. 아르다 메탈 패키징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금속·유리 포장 회사인 아르다그룹의 금속 포장 부문 자회사다. 양사는 합병 후 회사의 기업가치가 85억달러(약 9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투자자들이 이미 주당 10달러에 6000만주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번 합병에 참여키로 하며 총 6억달러(약 6800억원)의 신규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합병 후 아르다 메탈 패키징은 기존 고어 홀딩스 V 주주가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가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일본 내에서 '인도 절대강자'인 마루티스즈키 위기론이 대두됐다. 일본 해외전문매체 재팬 인 뎁쓰(Japan in Depth)는 지난 12일 '스즈키, 인도 사업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인도시장 약진과 그에 따라 마루티스즈키의 '부동의 1위' 자리가 흔들리는 현 상황을 조명했다. 일본 스즈키는 지난 1983년 인도 국영기업 마루티와 손잡고 현지 자동차 시장의 진출한 이래 줄곧 시장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해 왔다. 전성기 땐 시장점유율이 80%를 웃돌았으며 줄곧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2020년) 점유율 17.4%의 2위를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47.7%로 과반 밑으로 내려간 데 이어 지난 5월엔 월별 판매량에서 현대차·기아 합산 3만6051대에 못 미치는 3만2903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등 고전하고 있다. 판매량이 줄어드는 건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라지만, 이 과정에서의 점유율 감소는 스즈키의 인도 독점적 지위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신호다. <본보 2021년 6월4일자 참조 현대차·기아, 인도 마루티 제치고 '1위'…3만
[더구루=김도담 기자] 베트남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가 북미·유럽 주요국에 전기차 판매거점을 마련했다. 내년 3월부터 자사 전기차 2종(VF e35, VF e36)을 현지 판매하기 위한 것이다. 빈패스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5개국에 지점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이곳을 거점 삼아 내년 3월부터 전기차 VF e35와 VF e36을 판매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부동산을 비롯한 다방면의 사업에 진출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계열사다.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제조사이기도 하다. 1993년 설립 후 BMW 모델 기반의 럭스 A 2.0, 럭스 SA 2.0을 비롯해 현재 주력 모델인 파딜(Fadil), 프레지던트 등의 자동차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 상반기 베트남 현지 판매량은 1만5938대다. 최근 전기 스쿠터를 내놓고 베트남 현지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전기차 VF e 시리즈를 내놓고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빠른 성장세를 토대로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 중이다. 빈패스트는 북미·유럽 시장 진출과 함께 현지 기업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 피닌파리나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가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람코 국제 수소기술 컨퍼런스에 수소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수소트럭 엑시언트 퓨얼 셀(Xcient Fuel Cell)을 비롯해 넥쏘, 수소로 구동하는 버스 등을 선보여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일본 도요타와 함께 수소차 부문에서 가장 앞선 자동차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12월 수소전기차(FCEV) 중장기 로드맵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2조9000억원, 2030년까지 7조6000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연 5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석유매장량의 4분의 1을 보유 중인 최대 산유국이지만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통해 수소 부문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타이어가 영국 자동차 경주대회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BRC·British Rally Championship)에 참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버 키스 크로닌(Keith Cronin)과 동승자(co-driver) 미키 갤빈(Mikie Galvin)으로 꾸린 팀을 지원하는 형태로 올해 BRC에 참가한다. BRC는 1958년부터 매년 영국에서 열려 온 유서 깊은 자동차 경주대회다. 2020년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올 11월까지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에서 네 차례 경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스 크로닌은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종합우승한 베테랑 드라이버다. 2009~2010년, 2012년, 2017년에 종합 우승했다. 1980년대 다섯 차례 종합우승한 '레전드' 지미 맥레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종합우승 기록이다. 이 팀은 포드의 소형 레이싱카 '피에스타 랠리2'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용 타이어 벤투스 레이스를 탑재한 채 경주에 나선다. 유럽과 미국에선 자동차 경주대회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가 있는 만큼 대회 후원이나 팀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웨덴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이르면 연내 양산 계획인 16톤(t)급 전기트럭 '볼타 제로(Volta Zero)' 시제품(프로토 타입)의 섀시를 공개했다. 올 연말 이뤄질 생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볼타트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볼타 제로 프로토타입에 적용한 자체 개발 새시를 공개했다. 볼타제로는 볼타트럭이 2020년 9월 선보인 16t급 전기 트럭이다. 한 번 충전으로 150~200㎞를 최대 시속 90㎞로 달릴 수 있다. 현재 영국 판버러에서 진행 중인 교통부문 혁신·기술(ITT) 허브 컨퍼런스에 시제품이 전시 중이다. 회사는 이르면 올 연말께 볼타 제로 생산을 시작해 선주문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말 유럽 냉동 상용차 렌탈 기업 쁘띠 포레스티에(Petit Forestier)와 1000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기준 총 공급계약 물량은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어치다. 2022년 12월부터는 선주문 고객사 외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생산·판매도 시작한다. 회사는 또 2025년까지 7.5t, 12t, 19t 모델을 추가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로(Nuro)에 투자했다. 엔비디아는 투자와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누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누로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억300만 달러(약 2845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누로는 이번 펀딩을 통해 60억 달러(약 8조41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누로는 2021년 진행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86억 달러(약 12조원)로 평가받았었다. 누로의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4월 완료된 1차 펀딩에는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 △타이거글로벌 △그레이록 파트너스 △XN LP 자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억600만 달러(약 1485억원)였다. 이번에 완료된 2차 펀딩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우버 △아이스하우스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 △플레지 벤처스 △베일리 기포드 등이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2차 펀딩에서는 9700만 달러(약 1360억원)가 모였다. 누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력회사 엔터지 루이지애나(Entergy Louisiana)가 당국으로부터 메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을 승인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엔터지는 22일 루이지애나 공공서비스위원회(LPSC)로부터 메타의 신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약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엔터지는 신규 복합화력 발전소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2기는 리치랜드 패리시에 들어서고, 나머지 1기는 세인트 찰스 패리시에 건설된다. 2028~2029년 가동이 목표다. 엔터지는 메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서비스 지역 전체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송전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메타는 루이지애나 북동부에 역대 최대 규모인 2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액은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이른다. 이는 루이지애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다. 메타는 엔터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청정 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엔터지는 1500㎿(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필립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