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이 칠레 엘 아브라 구리 광산 확장을 위해 75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환경영향평가를 칠레 환경평가국(SEA)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구리 수요에 대응하고, 칠레의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프리포트-맥모란은 칠레 엘 아브라 구리광산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 환경 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엘 아브라 광산 확장을 위해 프리포트-맥모란은 이달 중순 칠레 환경평가국에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광산 확장 사업은 약 11조원 규모로, 프리포트-맥모란이 51%, 칠레 국영 구리 기업 코델코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이후 칠레 환경평가국에 제출된 광산 투자 계획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새 농축기, 담수화 시설, 양수 시스템, 광산 인프라 확장 작업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당국이 해당 프로젝트를 승인하면 오는 2033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구리 위원회는 "(광산 확장 후) 연간 구리 생산량이 전년(9
[더구루=김수현 기자] 중동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면서 금과 은 가격이 폭락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최대 6%까지 하락하며 온스당 4500달러(약 67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금은 7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2023년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고, 약 두 달 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1000달러 이상 내려갔다. 은도 10% 이상 하락한 온스당 66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연말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1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온스당 121.65달러에서 반토막에 가까운 45% 이상 하락했다. 금과 은은 지난 2025년 각각 66%, 135% 급등하며 기록적인 반등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변동성이 더 커져 1월 말에는 은 선물이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겪었다. 마이닝닷컴은 "지속적인 중동 분쟁으로 인한 원유 및 가스 가격 급등이 귀금속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금과 같은 무수익 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이자를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금리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4년 현지에서 첫 커버드콜 ETF를 선보인 후 자산 규모가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19일 홍콩의 금융 전문지 아시아에셋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의 ETF 최고투자책임자(CIO) 데니스 폭은 "커버드콜 ETF는 시장 하락 시 방어 역할을 하는 프리미엄 덕분에 홍콩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서 ETF 라인업을 계속 다양화하고 있고, 테마형 상품을 비롯해 커버드콜, 채권 및 지수 추종형 상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내는 구조로, 하락 혹은 횡보장에서도 안정적인 분배 수익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2월 홍콩에서 항셍지수(HSI)와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추적하는 두 개의 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다. 데니스 폭 CIO는 "지난 10년간 홍콩H지수의 연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약 2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 달 전에 집을 내놓았는데 조용해요. 보유세와 양도세 모두 올리니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많지는 않은 것 같고." (반포 아파트 40대 남성 주민) "은퇴한 분들은 집을 전세 주고 많이 떠났죠. 여긴 60% 이상이 전세에요" (반포 아파트 60대 여성 주민) "매물은 이미 나온 상태라 매물이 갑자기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다주택자 매물은 계속 나올거에요 "(서초구 반포동 A 공인중개사) 올해 보유세가 대폭 오를 것이란 보도 직후 18일 오후에 찾은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무소들은 평소와 같이 사람이 많지 않았다.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매물이 갑자기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보유세 인상에 불안감을 느낀 다주택자들의 매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선 공인중개사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조금 나오고 있다"며 "기존에 나왔던 매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다주택자, 고령층 1주택자들이 내놓은 매물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시가격 상승으로 특히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오른 강남 3구 아파트의 세 부담이 큰 폭으로 오르는데, 일부 고가 아파트 1가구 1주택자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쳐 3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내
[더구루=김수현 기자] "통합재건축으로 가야지, 단지를 어떻게 나눠?" (6구역 인근 단지 주민) "통합으로 가는게 가장 좋지만, 쉽지 않으니 7차만이라도 재건축해야죠," (한양 7차 단지 주민) 최대 70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천지개벽을 눈 앞에 둔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외로운 섬'이 있다. 한양 5차(343세대)·7차(239세대)·8차(90세대) 총 672세대로 구성된 압구정 6구역이 그곳이다. 압구정동 가장 동쪽에 있는 구역으로 압구정로데오역 초역세권에 갤러리아백화점과 붙어있다.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와 접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6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 한강 조망이 가장 우수한 구역으로도 꼽히지만 일대 재건축 6개 구역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더디다. 다른 재건축 구역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지만 6구역만 단지 간 이해관계 차이로 '통합'과 '분리' 재건축 사이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압구정은 1~6구역까지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현재는 6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서울시의 모두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다른 구역들이 신통기획을 통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단지로 통합 설계안을 마련한 것과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소상공인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소액신용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KB뱅크는 현지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인니 국영 소액신용기관 PNM에 5000억 루피아(약 440억원)규모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KB뱅크는 "이번 조치는 특히 금융 포용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장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의 위도도 수리야디 이사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는 인니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PNM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포용적 경제 성장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ESG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NM은 현지 소액 신용 대출 기관으로 주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취급한다. 특히 '메카르(번영하는 가족 경제)'라는 명칭의 여성 전용 소액 대출을 통해 저소득층 가계의 주부를 포함한 여성 기업가를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자금 관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몸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로봇으로 공장과 가정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호주 금융 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스탠더드는 "글로벌X가 몇 주 내에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 2022년 홍콩에서 유사한 테마의 상품인 '전기차(EV) 및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파눅, 현대자동차, 키욘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관련 자동화 사업에 투자했고, 출시 이후 37.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400억 달러(약 6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력 공백을 메우고 특정 부문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며 "빠르게 고령화되는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간호사 등 의료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비용이 크게 감소해 상용화 문턱을 더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KB국민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경영진 교체를 통해 새 수익 구조를 찾아나설 예정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KB뱅크는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650억 루피아(약 23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2조7300억 루피아(241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흑자 전환에는 대출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대출액은 44조3200억 루피아(약 4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39조9900억 루피아(약 3조5700억원) 대비 10.83% 증가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 KB은행의 일반 예금(DPK)은 같은 기간 14.48% 늘어났다. 비정기 예금(CASA)도 전년 대비 38.02% 증가했다. KB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기반 강화, 자산 건전성 개선, 선별적이고 다각화된 대출 성장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지지와 더욱 견고해진 경영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전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지난 202
[더구루=김수현 기자]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에 돌입했다. 사업 속도가 지지부하던 소규모 단지 광장아파트도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며 여의도 일대 재건축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은 15곳의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영등포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했다. 관리처분계획은 분양·이주·철거 등에 관한 세부 계획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 착공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정비사업의 마지막 관문으로 설명된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에 준공된 576가구 규모로, 재건축 후 지상 49층, 지하 5층의 초고층 4개 동, 총 912가구로 계획돼 있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는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조합도 지난해 10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추진 중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최고 57층, 3개 동, 99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광장아파트 1·2동(38-1)이 인근 13개 단지 중 9번째로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소규모 재건축 단지도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서울시가 지난 11일 '제3차 도시계획
[더구루=김수현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이어 보유세 개편을 통한 추가 규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서울 핵심지 집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3월 9일 기준)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8% 올랐다.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돼 6주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출회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는 3주째 약세를 보였다. 서초구(-0.01%→-0.07%)와 강남구(-0.07%→-0.13%), 송파구(-0.09%→-0.17)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6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기존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동작구(0%)는 보합을 보이면서 곧 마이너스 전환을 앞뒀고, 강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재팬)'이 일본 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후 일주일만에 1000억원을 모았다. 11일 글로벌X 재팬은 지난 5일 기준 '글로벌 X 방위 테크-일본 주식 ETF'의 순자산 총액이 100억엔(약 929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신규 상장 후 일주일만이다. 글로벌엑스재팬은 "해당 ETF는 방위라는 테마를 민생과 방위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시점으로 만든 상품"이라며 "정부가 내세우는 성장 전략 분야 중 방위산업, 조선, 항공우주, 정보통신,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등의 유망한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은 방위 분야에 그치지 않고 재해 대응과 인프라 보전과도 관련돼 사회 전체의 안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엑스재팬은 2019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업체 팩토리얼이 미국 안보 비영리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팩토리얼은 드론과 모바일 로봇 등 고성장 분야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탄력적인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팩토리얼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벤처투자기구인 인큐텔(In-Q-Tel, IQ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국가 안보 공동체와 미국의 동맹국을 위한 비영리 전략 투자 기관인 IQ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및 안정적인 공급망에 기반한 탄력적인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QT의 수석 파트너 브라이언 스미스 “팩토리얼의 고체 배터리는 고출력을 제공하고 저온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고도 또는 고위도 환경에서의 활용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이 회사의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배터리 경량화와 소형화에 적합해 활용도가 높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거론된다. 또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솔스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백악관이 달 핵 발전소 건설, 핵 추진 우주선 발사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백악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달과 화성에 핵 발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Triton)'이 페르시아만에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해군은 트라이튼의 추락을 '단순 사고'로 분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기체 회수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