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를 필두로 한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기기 공급을 넘어 글로벌 통신사 및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 손잡고 연결성 중심의 '스마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그룹 계열사의 IT와 물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삼성SDS가 있지만 자체적인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통한 완성형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모양새다. 10일 호주 공급망·물류협회(SCLA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프론트라인 현대화(Modernising the frontline) 웨비나에 주요 패널로 참석해 호주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공급망 구축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호주 대표 통신사인 옵터스(Optus), 글로벌 분석 기관 옴디아(Omdia) 등과 함께 공급망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웨비나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러기드(Rugged) 디바이스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DX 모델을 강조한다. 특히 창고 스캐닝부터 최종 배송 구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인공지능(AI) PC 시대를 정조준한 차세대 성장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단순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넘어 소재 혁신과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동맹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AI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수스는 10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디자인 유 캔 필(Design You Can Feel)'을 테마로 한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독자 소재인 세랄루미늄(Ceraluminum™)을 적용한 차세대 라인업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수스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I PC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수스는 이번 라인업을 △휴대성을 극대화한 젠북 A △압도적인 생산성의 젠북 DUO △초슬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젠북 S 세 가지 핵심축으로 재편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공략한다. 특히 세라믹의 강도와 알루미늄의 경량성을 결합한 세랄루미늄 소재는 에이수스만의 독보적인 R&D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프리미엄 노트북 소재의 새로운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소프트웨어(SW) 기업 SAP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는 피터 플루임(Peter Pluim)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ECS) 총괄이 전격 방한해 한국 산업계의 심장부를 정조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들과 릴레이 회동을 가지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클라우드 패권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10일 피터 플루임 총괄의 공식 링크드인에 따르면, 플루임 총괄은 최근 서울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회동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 CNS △한진그룹 △KT 등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플루임 총괄은 이번 방문에 대해 "클라우드 ERP와 비즈니스 AI가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소통하며 에너지를 얻었다"며 "기술은 강력하지만, 고객과의 파트너십이야말로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는 진리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쇄 회동이 SAP의 비즈니스 AI 전략 및 대규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인텔리전스 시스템 핵심인 ‘소형언어모델(SLM)’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차량 내부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대화형 자동차'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동남아시아 전략 거점인 태국 유통망을 전면 재편하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유력 파트너사와 독점 딜러십을 체결, 영업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해 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최전방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9일 시암 선 오토세일즈(Siam Sun Autosales)에 따르면 최근 HD건설기계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태국 내 독점 공식 판매점(Sole Authorized Distributor)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암 선 오토세일즈는 태국 전역에서 디벨론 제품의 판매와 마케팅은 물론, 애프터서비스(AS) 및 서비스 네트워크 운영에 관한 모든 독점 권한을 갖는다. 양사는 최근 방콕 르네상스 호텔에서 변점석 유라시아·중동영업 담당(상무)과 아타폰 웡피탁롯 시암 선 오토세일즈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태국 내 건설 및 농업용 중장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시암 선 오토세일즈는 향후 디벨론의 굴착기와 휠로더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을 공급하는 한편, 전국적인 서비스 센터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로봇 기업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사명에서 '로보틱스'를 떼고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이는 단순 로봇 제조사를 넘어 노동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혁신 역량을 모두 합쳐도 중국 화웨이 한 곳이 구축한 '특허 장벽'을 넘지 못했다. K-테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전방위적인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의 '지식재산권(IP) 굴기'가 국내 기업들을 압도하는 거대 장벽으로 마주서고 있는 양상이다. 9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2025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7만5900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만 5016건을 기록하며 세계 4위 자리를 지켰으나, 기업별 성적표는 사뭇 냉혹하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7523건의 특허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국내 기술력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의 4698건과 LG전자의 2400건을 모두 합친 7098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6위였던 LG전자가 최종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단일 기업인 화웨이가 구축한 특허 장벽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국가별로는 미국(-3.0%), 일본(-1.0%), 독일(-1.8%) 등 주요 혁신 강국들이 수년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CSR)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국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원격 의료 모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인도 농촌 지역의 보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카르마 헬스케어 트러스트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중인 플래그십 보건 프로젝트 '스파르슈 산지바니(Sparsh Sanjeevani)'가 최근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로부터 보건·위생·웰빙 부문 CSR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지원과 카르마 헬스케어의 전문 운영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농촌 의료 인프라를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스파르슈 산지바니 프로젝트는 원격 의료(Telemedicine) 시스템과 파라메딕(의료 보조 인력) 지원 모델을 결합해 운영된다. 인도 내 11개 주에 걸쳐 50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체 상담의 86%가 전문의 상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수혜자의 56%가 여성으로 나타나 농촌 지역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지역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전방위로 넓히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루이지애나 화학 협회(Louisiana Chemical Association, LCA)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배턴루지(Baton Rouge)에서 열린 LCA 제1·2지역 정례 회의에 참석해 자사의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루이지애나 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로, 현대제철은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며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명확히 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소통을 통해 다가오는 현지 입법 회기 예고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러브 임팩트 코알리션(Love Impact Coalition)’의 활동 내용과 참여 방안을 살피는 등 현지 밀착형 경영 행보를 보였다. 이는 최근 루이지애나주 경제 단체인 '웨스트 어센션 비즈니스 및 산업 연합' 관계자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전략 실패로 발생한 수십조 원대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중국산 전기차 현지 생산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자사 브랜드를 고집하기보다 중국 합작 파트너인 립모터의 모델을 유럽 본진에서 직접 생산해 비용 절감과 관세 장벽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스페인 사라고사 인근 공장에서 중국 립모터의 전기차 조립을 시작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컴팩트 전기 SUV인 B10이 해당 라인에서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B10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종의 립모터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투입해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겪고 있는 경영 위기와 궤를 같이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전기차 전환 계획이 차질을 빚으며 약 200억 달러(약 30조원) 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야심 차게 준비했던 램 1500 전기트럭 계획을 취소하고, 지프 랭글러 4xe 등 주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단종시키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 시장 상황 역시 녹록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IT 시장의 핵심 거점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기업용 모바일 관리 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세를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6일 서비스나우(ServiceNow)에 따르면, 삼성SDS는 ‘2026 ServiceNow 파트너 어워즈’에서 APAC 지역 ‘올해의 스토어 라이징 스타 파트너(ServiceNow Store Rising Star Partner of the Year – APAC)’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SDS는 높은 성장률과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인정받아 이 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동력은 삼성SDS의 독자적인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제로 터치 모빌리티(Zero Touch Mobility)’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복잡해지는 기업의 모바일 기기 생태주기 전반을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에서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통신사 포털, 물류, 보안 플랫폼 등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운영 리스크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의 조인트벤처(JV) 협력을 넘어 안전과 보건,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는 '운영 공동체'로 진화하고 있다. 양사는 유지·보수·운영(MRO) 분야의 하드웨어적 결속에 이어, 기내 서비스 안전이라는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맞물리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독보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6일 세르기 노박(Sergij Novak)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 보건·안전·보안 및 웰니스(HSSW) 부문 디렉터 링크드인에 따르면 최근 델타항공의 안전 및 기내 교육 리더십 팀이 서울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했다. 양사의 실무 역량을 상호 점검하고,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의 고도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은 양사가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기술적 협업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정비 자회사인 '델타 테크옵스(Delta TechOps)'와 차세대 단거리 기종인 보잉 737 맥스(MAX)의 LEAP-1B 엔진 정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델타의 세계적 기술 전문성을 높이 신뢰하며 MRO 전 영역에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4680 규격의 대형 원통형 배터리 시험 생산에 돌입하면서 4680 규격 확보 경쟁에 합류한다. CATL가 4680 배터리 샘플을 테슬라와 BMW 등에 제공하면서 테슬라 자체 생산과 파나소닉·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해왔던 기존 4680 배터리 공급망 재편 조짐이 엿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독일 레이저 통신장비 제조업체 '미나릭(Mynaric)' 인수를 완료했다. 우주 산업 수직계열화 구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