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현대 크래들 베이징'이 상하이 장장(張江)으로 이전한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장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의약 등 전략 산업이 집적된 국가급 혁신 클러스터로, 중국 테크 기업과 사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 크래들 베이징'을 연내 상하이 장장 하이테크단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특히 김윤근 현대 크래들 베이징 총괄은 최근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이전 계획을 공식화했다. 김 총괄은 "중국 혁신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상하이를 중심으로 기술 탐색, 개념검증(PoC), 사업 연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18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중국 연구센터는 'In China For China To Global'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장강 지역은 중국 상하이시 푸둥 신구 중남부에 위치한 국가급 하이테크 단지다. △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이집트를 낙점하고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완성차 제조, R&D·기술교육센터 설립까지 포함한 종합 현지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집트를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EV) 전문 인력 양성 계획까지 공개하며 향후 아프리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을 출범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á)주에 위치한 이 공장은 GM의 브라질 내 첫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현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브라질이 보유한 핵심 광물 자원과 결합해 GM이 남미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평가된다. 브라질 정부 역시 산업 재건 및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양측 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퀀텀 점프'를 시도한다. 내년 2분기 태국 현지 반조립(CKD) 공장 가동을 목전에 두고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K-뷰티·팝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판매 확대를 노린다. 중국산 전기차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현대차의 '게임 체인저'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태국법인(Hyundai Mobility Thailand)은 내년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예상 실적인 2300대 대비 20~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태국 시장은 다목적 차량(MPV)부문에서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 속에 특히 중국산 100% 전기 MPV의 약진으로 현대차의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0% 자회사인 현대차 태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해왔다. 총 10억 바트(약 386억원)가 투자된 사뭇쁘라깐주 CKD 공장의 배터리 조립 및 차량 조립 공장은 내년 2분기 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연간 500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차세대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세단 콘셉트를 공개했다. 짧은 영상 속 실루엣만으로도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드러내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전동화 후속 모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실화될 경우 기아의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 도전장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3일 글로벌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신규 전기 세단 콘셉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낮고 넓은 차체 비율을 가진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이 등장한다. 또한 '새로운 미래가 지평선 위에 있다(A new future is on the horizon)'라는 문구도 있다. 구체적인 모델명이나 세부 제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출시가 예고된 셀토스 부분변경과 EV2과 전혀 다른 모델이다. 해당 콘셉트를 놓고 스팅어를 잇는 전기 고성능 세단이라는 관측도 있다. 기아는 지난 2023년 내연기관 스팅어 생산을 종료하고 EV6 GT가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을 대신해왔다. 이번 티저 공개는 EV8 프로젝트가 재가동되는 아니냐는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만약 해당 모델이 양산형 전기 세단으로 이어질 경우, 기아는 보급형 EV1부터 3열 SUV EV9으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 전기 목적기반차(PBV) ‘PV5’가 유럽에서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럽의 권위있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4일 유로 NCAP(Euro NCAP)에 따르면 PV5는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탑승자 보호 75%, 충돌 방지 시스템 80%, 충돌 후 안전 시스템 80%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 EV6과 2023년 EV9, 지난 5월 EV3에 이어 PV5도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획득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한다. PV5의 높은 안전 등급은 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고강성 차체 구조 덕분에 가능했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점도 한 몫했다. 유로 NCAP 측은 “밴은 현대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PV5는 운전자와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까지 안전이 중요하다는 강력
[더구루=김예지 기자] SKC 반도체 글라스(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을 겨냥해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미국 내 무역 기조의 변화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앱솔릭스는 "첨단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한·미 기술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미 투자 안정성과 공급망 안보를 위한 동맹 기반 협력의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3일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조지아텍에서 '경제 안보와 기술의 연계(The Nexus of Economic Security and Technology)' 공개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앱솔릭스는 미국발 정책 리스크에 대해 자사의 전략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조민재 앱솔릭스 비즈니스혁신담당(실장) △강경화 전 주미 한국 대사 △한국 외교부 관계자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등 한·미 양국의 정책 및 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의 76억 달러(약 11조원) 규모 메타플랜트 등 한국의 대규모 투자가 집결하며 미국 제조·기술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14억 명 규모의 인도 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외부 제조사가 생산한 제품에 '현대' 브랜드를 적용하고, 현지 물 처리 전문기업 퓨어버(Purever)가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다. 양사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가정·병원·호텔·산업시설 등에 보급해 전력 소모가 큰 기존 냉난방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인도의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인도 매체 리퍼블릭 월드(Republic World)에 따르면 퓨어버는 현대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히트 펌프 기술을 인도 시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고효율 공조 시스템(HVAC) 분야 경험이 풍부한 현대코퍼레이션과 인도 현지 시장 및 상업 공간 특성을 잘 이해하는 퓨어버의 강점을 결합, 일관된 난방 및 냉방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는 새로운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둔다. 양사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설치 인력 교육, 장기 서비스 시스템 구축, 지역별 기술 채택 속도와 교육 필요성에 대한 분석 등 시장 연착륙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는 내년 2월 1일부로 주양예 BMW그룹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태국법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주 신임 태국 사장은 1995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졸업, 2003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하고서 인텔코리아 등을 거쳐 2007년 BMW로 합류했다. 주 신임 사장은 이후 BMW에서 홍보, 미니(MINI) 부문을 담당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BMW그룹코리아의 세일즈를 총괄하면서 BMW코리아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제품 관리 △고객 관계 관리(CRM) △BMW 드라이빙 센터를 담당하며 브랜드 우수성 홍보 및 고객 참여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BMW 측은 "이번 인사는 그가 한국 시장에서 BMW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점에 주목한 결과"라며 "그가 앞으로 BMW 태국에서 창의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국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융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의 사회 구현에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산업용 로봇 기업 야스카와 전기와 협력, AI 기반 무선접속망 (AI-RAN)과 AI 로보틱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기능화' 시대를 열기 위한 손 회장의 구체적 AI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시스템 통합(SI) 사업부문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DTS) 사업부를 인도 대표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에 매각하는 절차를 공식 완료했다. 이번 매각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약 5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핵심 성장 동력인 자동차 전장·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에 집중 투입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최종 단계이다. 하만은 이를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오디오 제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3일 하만에 따르면 DTS 사업부 매각은 모든 규제 승인을 거쳐 최종 완료됐다. DTS는 앞으로 위프로의 엔지니어링 글로벌 비즈니스 라인(Engineering Global Business Line) 산하에서 운영된다. 하만과 위프로는 이번 인수의 일환으로 다년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해, 하만과 삼성전자 간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공동 성장과 디지털 혁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DTS 사업부 매각은 하만이 지난 8월 매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추진된 것으로, 미국·유럽·아시아 18개 거점에서 근무하는 인력 5600여명을 위프로로 승계한다. 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LG화학이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 스마트홈(이하 하이얼)과 손잡고 차세대 가전용 신소재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하이얼은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시장에서 1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가전 시장의 절대 강자다. 특히 LG전자와는 글로벌 시장, 중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치열하게 패권을 다투고 있다. LG화학으로서는 LG전자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이기도 한 하이얼을 기술 협력 파트너로 삼으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넘는 전략적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 더욱이 이번 공동 연구소 설립은 김동춘 LG화학 신임 사장의 취임 이후 첫 대외 행보로, 미래 신소재 경쟁력 강화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조치로 해석된다. 3일 중국 매체 웨두아니(wedoany)에 따르면 LG화학과 하이얼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전략적 협약을 맺고 'LG화학-하이얼 공동 실험실'을 설립키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양측이 보유한 핵심 역량인 △LG화학의 고성능 소재 기술력 △하이얼의 스마트 제조 및 가전 기술을 결합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점찍은 미국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가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적 수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의 합병을 위해 석탄 사업 분리상장을 검토 중이다. 글렌코어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업체 중 하나로, 석탄 사업은 리오 틴토와의 합병에 걸림돌로 지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