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들어 5월 영국 누적 판매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톱10’를 차지했다. 코나 등 대표 모델 판매 호조와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 모델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25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5월까지 영국에서 3만8669대를 판매해 브랜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4.4%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경쟁사인 토요타를 0.1%포인트(743대)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토요타 판매량은 3만7926대로, 11위로 밀려났다. 점유율은 4.3%다. 지난달 한달 기준으로는 7259대(점유율 4.8%)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수치이며, 브랜드 판매 순위로는 7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들어 5월까지 5만1962대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5.9%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8579대를 판매, 역시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한 수치로, 점유율은 5.7%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7만7192대를 판매,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2위는 BMW로, 5만297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6.0%로 집계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에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 중국 정부 인증을 통과하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도 공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자율주행 탑재는 현지 '스마트카'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하오모즈싱(毫末智行)'의 자율주행 플랫폼 '하오모 인텔리전트 드라이빙(Haomo Intelligent Driving)'을 탑재했다. 이 플랫폼 내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주행·음성 제어 기술인 '하오모 드라이브GPT(Haomo DriveGPT)'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음성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운전 중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하오모 드라이브GPT는 퀄컴의 고성능 칩 'SA8295'으로 구현된다. 현대차는 연내 △자율주행 보조 △메모리 주차 등 기능을 순차 도입하고, 내년에는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도시 주행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레벨 2는 현재 테슬라 대부분 차량에 적용된 'FSD' 기술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노사(勞使)가 아닌 노노(勞勞)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복수노조 간 대표·정당성 다툼이 격화하면서 임단협 타결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24일 인도 첸나이 고등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복수노조 중 하나인 '현대차인도공장노조(HMIEU)'가 교섭 대표 지위를 요구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사측이 기존 교섭단체인 '현대차통합노조(UUHE)'와만 협상에 나선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 HMIEU는 인도 내 대표적인 좌파 성향 노동단체인 전국노조연맹(CITU) 소속이다. HMIEU는 이와 함께 사측에 △비밀투표 실시 △양 노조 공동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HMIEU는 지난해 12월 비밀투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첸나이법원에 비밀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HMIEU는 “조합원 2420명 중 1356명의 서명을 확보해 과반을 넘겼다”며 “사측이 응하지 않으면 파업 등 실력행사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존 협상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측은 올해 임단협도 산업 표준 절차에 따라 UUHE와 진행 중이며 HMIEU 주장에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5가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 베스트셀링 전기차 2위에 오르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이 중심인 호주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EV5의 선전은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23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 EV5는 올들어 5월까지 2212대를 판매, 베스트 셀링 전기차 2위를 차지했다. EV3는 같은 기간 832대를 판매하며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 모델Y로, 6974대가 판매됐다. 3, 4위는 MG MG4와 BYD 씰라이언7이 차지했다. 각각 2017대, 1961대를 판매했다. 5위부터는 △BYD 아토3(1278대) △지리 EX5(1023대) △BYD 씰(982대) △기아 EV3(832대) △BYD 돌핀(776대) △테슬라 모델3(317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이같은 전기차 판매 호조 속에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약진하고 있다. 기아는 올들어 5월까지 3만2940대를 판매, 전체 브랜드 중 4위를 차지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이 2.8% 감소하고, 특히 전기차 시장은 20.5% 급감한 가운데서도 기아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초고성능(UHP) 타이어 신제품을, 유럽에서는 트럭·버스(TB) 전용 신제품을 각각 공개하며 북미·유럽 핵심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과 상용차 타이어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미국 시장에 초고성능 타이어 신제품 3종과 유럽 시장에는 차세대 트럭·버스(TB) 타이어 5종을 출시했다. ◇ 美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강화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이 출시한 제품은 △엑스타 스포츠 올시즌 PA71 △엑스타 스포츠 PS72 △엑스타 스포츠 S PS72 등 초고성능(UHP) 타이어 3종이다. 지난 4월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차세대 고무 배합(컴파운드)과 트레드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세마쇼 2025(SEMA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엑스타 스포츠 올시즌 PA71은 사계절 내내 뛰어난 접지력과 정숙성, 승차감을 제공한다. 눈길 주행을 위한 지그재그 트레드와 소음 저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L63H'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북미 시리즈에서 공식 타이어로 첫 데뷔했다. L63H를 장착한 람보르기니가 미국 대표 서킷을 질주, 한국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L63H'는 지난 18~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와킨스 글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북미 시리즈' 5·6라운드에서 공식 드라이 리어 타이어로 선정됐다. L63H는 올해 초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유럽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북미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L63H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Huracán Super Trofeo Evo)' 차량에 장착됐다. 'L63H'는 내구성과 접지력을 대폭 개선한 레이싱 전용 마른 노면(드라이) 타이어다. 리어 타이어로 적용, 순응성과 그립력이 크게 향상돼 경기 성능을 극대화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5월 말 진행된 람보르기니 공식 테스트데이와 사설 테스트를 통해 이 타이어 성능을 확인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1호 전기차 '일렉시오'의 현지 출격을 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중국 당국에 '일렉시오'에 대한 형식승인(OTTS)을 신청하고 3분기 '일렉시오' 출시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2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MIIT에 일렉시오 OTTS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일렉시오 차량 외관, 제원, 파워트레인 등 핵심 사양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5인승 전기 SUV로, △전장 4615mm △전폭 1875mm △높이 1673mm △휠베이스 2750mm의 제원을 갖췄다. 테슬라 모델 Y(전장 4790mm, 전폭 1980mm)와 비교하면 다소 작은 수준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일렉시오는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FWD는 최고출력 160kW(약 218마력) 모터를 탑재해 최고속도 185km/h를 구현한다. AWD는 동일한 160kW 전륜 모터에 73kW 후륜 모터가 추가돼 합산 출력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영국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9 GT' 2026년형을 선보이고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 기아는 성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더해 가격 인하까지 단행한 신형 모델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EV6 GT와 EV9 GT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EV6 GT는 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279마일(약 449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41마력(hp), 최대토크 77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EV6 GT는 기존 모델 대비 2690파운드(약 500만 원) 인하된 5만9985파운드(1억1077만 원)부터 시작된다. EV9 GT 역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99.8kWh 배터리를 탑재해 280마일(약 451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7인승 모델의 가격은 8만2185파운드(약 1억5000만 원), 6인승 모델은 8만3195파운드(1억 54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기아는 이번 부분 변경 모델 출시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호주 시장 출격을 앞두고 강력한 확장성과 실용성을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가 전용 액세서리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타스만의 무한 변신 가능성이 드러나며 시장 반응에 불을 지피고 있다. 21일 호주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ARB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용 오프로드 액세서리를 장착한 타스만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액세서리는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타스만이 캠핑, 오프로드, 작업용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현지 운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 전면에는 투포스트 불바(견인용 범퍼)와 통합형 주행등, 견인 고리가 장착됐다. 측면에는 도어 하단을 보호하는 일체형 사이드 스텝이 연결돼 있다. 후면은 기본 적재함 대신 △하프트레이+하프사이즈 수납박스 △풀사이즈 박스+스페어타이어 캐리어 등 다양한 구조로 변형된 모습도 담겨 있다. 렌더링 이미지 중 일부에는 하드탑 위에 캠핑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습도 담겼다. 앞서 기아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타스만 콘셉트 모델 ‘위캔더(WKNDR)’처럼 △서스펜션 리프트업 △전·후방 범퍼 보강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 리테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독일 내 소매용 타이어 판매를 6배 이상 끌어올리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넥센타이어는 1500여개로 소매 유통망을 강화,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각오다. 2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독일 내 소매 유통망을 약 1500개까지 확대했다. 넥센타이어는 직접 판매 및 유통 거점을 확대, 독일을 유럽 전략 핵심 거점 삼고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유통망 확대는 실적 증가에 따른 조치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7년간 독일 시장에서 소매용 타이어 판매량을 6배 이상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넥센타이어는 소매 유통망 확대와 함께 리테일 전담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지난 달부텉 동부권 소매 매니저로 프랑크 체페(Frank Tschöpe)를 영입하는 등 기존 2명이던 리테일 담당 영업인력을 총 6명 체제로 확대 재편하며 전국 단위 밀착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기존 공백이 있던 지역을 한층 보강하기 위해서다. 넥센타이어는 이 같은 체계적인 영업망 재편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넥센타이어는 올 1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