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대표 마케팅 전문기업 아비디티(Avidity Group)에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 법인용 차량 60대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현지 B2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아비디티에 코나 일렉트릭 60대를 법인 대상 차량으로 신규 공급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비디티의 현장 영업·마케팅 등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된다. 아비디티는 전국을 순회하는 영업 등 필드 인력의 탄소배출 저감과 이동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 코나 일렉트릭을 도입했다. 아비디티는 코나 일렉트릭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 차량을 선택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주행거리 513km(WLTP 기준)의 무공해 주행 성능과 5년 무제한 주행거리 보증 등 장점을 다수 갖췄다. 아비디티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일즈·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소비재 브랜드 대상 영업 및 유통 컨설팅 기업 맥커럭(McCurrach)와 전자기기 기업 대상 리테일 마케팅 기업 스탠드아웃(Standout) 등 주요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업계는 이번 공급을 통해 현대차가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한다. 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잉글랜드자동차기자협회(NEMPA) 성능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SUV 투싼이 각각 부문별 최고 차량으로 선정, 아이오닉 5 N은 '공식 겨울 전기차(EV)'에 올랐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에서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NEMP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2025년 뉴잉글랜드 공식 겨울용 전기차’와 ‘최고 성능 차량’으로 선정됐다. 투싼 역시 ‘최고 SUV’에 선정됐다. NEMPA는 매년 겨울철 수개월에 걸쳐 100여 대 차량을 시승하고, 겨울 주행 성능과 기능,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3개 주요 부문(공식 겨울용 차량, 럭셔리 EV, 스포츠카)과 9개 세부 부문에서 수상작이 결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극한의 겨울 환경 속에서도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 고성능 차량군을 제치고 최고 성능 차량에 등극했다. 클리프 아티예(Cliff Atiyeh) NEMPA 회장은 “현대차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오닉 5 N이 슈퍼카나 고성능 SUV들을 압도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정숙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유럽 사령탑으로 BMW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유럽 시장 확대와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전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1일 제네시스 유럽법인에 따르면 8월 4일자로 피터 크론슈나블(Peter Kronschnabl)을 제네시스 유럽 총괄 매니징 디렉터(MD)로 선임했다. 그는 자비에 마르티네(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법인장 겸 제네시스 유럽 임시 대표에 이어 제네시스 유럽을 총괄하게 된다. 피터 디렉터는 BMW그룹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략기획통'이다. 벨기에와 인도, 러시아,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지역총괄과 마케팅, 세일즈, 신시장 전략 등을 두루 경험했다. 최근까지는 BMW그룹 신흥시장 총괄 부사장을 역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피터 디렉터는 제네시스 유럽 시장 확대와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구축 전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6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4개국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영업하고 있는 독일·영국·스위스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BMW 출신 영입은 제네시스가 유럽
[더구루=김은비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KUH-1)' 2대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라크에 이어 두 번째 수출이 가시화되며, KAI의 방산 수출 확대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키르기스스탄 "KAI 수리온 헬기 2대 도입" 공식화...'최종 사인'만 남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두산퓨얼셀이 영국 세레스파워의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연료전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두산은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연료전지 시장 주도권 확보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英 세레스파워 "한국서 AI데이터센용 SOFC 양산 개시"…두산퓨얼셀 수혜 본격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베이징 지역 차주들을 위해 8대 무상 서비스 정책을 긴급 시행했다. ‘고객 최우선’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31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인한 침수·차량 고장 등 고객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 케어 프로그램 ‘진심을 담은 현대(真质现代)’ 서비스 캠페인을 개시했다. 지원 대상은 베이징 지역 피해 차주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8가지 권익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긴급 견인 △무료 픽업·배송 정비 서비스 △수리 공임 할인 △부품 할인 △무료 차량 진단 △와이퍼 워셔액 무상 지원 △차량 내 살균·소독 △차량 내·외부 집중 클리닝 등이다. 이번 조치는 수해 차량의 기본적인 이동부터 위생과 안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신속 대응을 위해 지역 딜러사와 협력해 전용 서비스 채널을 즉각 가동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브랜드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단발적 CSR이 아닌, 브랜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인도공장이 정치 세력의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지역 정치세력이 공장 내로 무차별 난입, 각종 계약을 요구하며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외국계 기업 자율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인도 매체 데칸 클로니컬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소재 페누콘다 지역에 위치한 기아 공장에서 텔루구 데삼당(TDP) 지역 정치인이 난입해 계약 수주를 강요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들은 보안 인력을 밀치고 공장 내부로 진입한 뒤 일부 구역을 훼손하며 "모든 하청 계약을 자신들의 네트워크에 넘기라"고 압박했다. TDP는 안드라프라데시를 기반으로 한 보수 성향의 지역 야당으로, 안드라프라데시와 텔랑가나 주 일대에서 꾸준한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기아 인도 공장이 위치한 페누콘다 지역은 TDP의 오랜 강세 지역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소동에는 산지바레디가리 사비타(Sanjeevareddygari Savitha) 장관의 추종 세력도 대거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타 장관은 2024년 안드라프라데시 주의회 선거에서 페누콘다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현직 주정부 인사다. 기아 공장 내 난입 사태가 발생하자 현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전기자동차 ‘EV4’의 뉘르부르크링 내구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4는 이번 테스트로 4세대 배터리 기술의 신뢰성과 내구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4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총 1만km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유럽 전역에서 진행 중인 7만5000마일(약 12만km) 도로 테스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V4는 총 12만km 주행에도 배터리 성능이 초기 성능 대비 5%만 손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행 후 배터리 ‘상태 유지율(State of Health)’은 95%로 나타났다. 특히 회생 제동 시스템만으로도 최대 25%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EV4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약 630km에 달하는 만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기아는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 8년간 최소 70% 이상 배터리 용량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EV4는 뉘르부르크링을 완주하며 우수한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뉘르부르크링은 가장 가혹한 서킷으로 유명해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호주 신차 안전도 평가(A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31일 호주 ANCAP에 따르면 타스만 4x4 듀얼캡 모델은 2025년 충돌 및 충돌 회피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이다. 구체적으로 △성인 탑승자 보호 △아동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X-Line과 △X-Pro △4x2 모델 및 추후 출시 예정인 △싱글캡 △섀시캡 모델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타스만은 정면 오프셋 충돌 테스트에서 성인 및 아동 더미 모두 부상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형차량임에도 불구, 상대 차량 및 탑승자에게 가할 수 있는 충돌 호환성 위험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정면 전폭 충돌 시험에서는 운전석 더미의 골반이 안전벨트 아래로 미끄러지는 현상이 나타나 감점이 적용됐다. 기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픽업트럭이 주도하는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에서는 픽업트럭 13만9295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1.2%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LNG생산업체 벤처글로벌(Venture Global)이 세 번째로 개발 중인 루이지애나 칼카시우패스 2(Calcasieu Pass 2, 이하 CP2) LNG 프로젝트를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했습니다. FID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최종적으로 평가하고, 자금 조달 계획을 확정해 실제 건설과 운영을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벤처글로벌은 CP2 LNG 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며 미국산 LNG 최대 수출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합니다. 수주처로 국내 조선 3사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12척' 미국발 LNG선 프로젝트 현실화…韓 조선업계 싹쓸이 수주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