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MEA) 시장을 겨냥해 감성 기반 인공지능(AI)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현지 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가상 인플루언서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 맞춤형 AI 기술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MEA법인은 최근 AI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사랑하는 지능(Loving Intelligenc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기존 기술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감성을 통한 소비자와의 연결성과 지역 맞춤형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보다 사람 중심'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제품 기술 개발을 넘어 인간을 '이해하고, 적응하고 돌보는' 상품을 구현하겠다 것. 특히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중동을 대표하는 ‘누르(Nour)’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잘라(Zala)’ 등 AI 인플루언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다양한 SNS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LG전자 감성지능 기술이 어떻게 일상 속에서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는지를 소개한다. 실제로 이번 ‘러빙 인텔리전스’ 캠페인에서 강조하는 AI 기술은 제품 전반에 적용돼 있다. LG전자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에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에 밀린 것은 5개월 연속이다. 현대차는 신형 크레타 출시와 공격적인 현지 맞춤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 1위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총 4470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2위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4914대)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만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엑센트와 투싼,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이 견인했다. 엑센트는 638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9위를 차지했다. 이어 △투싼 531대 △크레타 474대 판매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5831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만30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양사 간 누적 판매량 격차는 3260대다. 현대차가 올들어 5개월 연속 토요타에 밀리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1월 3346대를 판매하며 현대차(3074대를) 제쳤다. 2월에는 현대차가 3022대를 판매, 토요타(3156대)와의 격차를 134대로 좁혔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손을 잡고 '순정 엔진 오일'을 현지에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법인은 쉘 필리핀 법인과 현대차 전용 엔진 오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쉘은 현대차 엔진에 맞춰 전용 포뮬러를 기반으로 특별 제조된 풀합성 및 반합성 윤활유 제품을 모든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엔진 성능 향상과 서비스 품질 일관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엔진 오일은 현대차 내연 기관의 수명, 효율성,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전반적 고객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 온 현대차와 쉘은 이번 필리핀 내 단독 계약을 계기로 현지에서도 장기적인 차량 신뢰성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쉘은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엔진오일 공동 개발·공급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모터스포츠 부문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했으며 2019년의 경우 기아 유럽법인과 '오리지날 엔진 오일'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가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경쟁사 압박에 나섰다. BYD는 중형 전기 세단 ‘씰 06(SEAL 06) E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동급 테슬라 모델3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YD 씰 06 EV는 기본 가격 10만9800위안(약 153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3(23만5500위안, 약 3280만 원)와 비교해 절반 이하 가격이다. 씰 06 EV는 기존 씰 라인업에 추가되는 순수 전기 모델로, 앞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량 ‘씰 06 DM-i’ 및 전기 세단들과 함께 라인업을 강화한다. 트림은 총 3종이며, 46.08kWh와 56.64kWh 두 가지 배터리 사양이 제공된다. 최대 주행거리는 CLTC 기준 545km이며, BYD의 자체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는 ‘천신의 눈(DiPilot 100) 스마트 콕핏 시스템이 적용됐다. BYD는 지난달 23일 자사 주요 모델 22종의 가격을 최대 34% 인하한 데 이어, 이번 씰 06 EV 출시로 초저가 EV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자사 첫 양산차인 R1 플랫폼에 테슬라 충전 규격(NACS)을 본격 도입한다. 첫 적용 대상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R1T 쿼드(Quad) 트림으로, 기존 CCS 어댑터 체계에서 벗어나 테슬라 슈퍼차저와의 직접 호환이 가능해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마르퀴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MKBHD)는 자신의 채널에 R1T 쿼드 모델에 NACS 포트가 탑재된 영상을 업로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로, 시청자들이 이를 캡처해 확산시키면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NACS 포트 외에도 청록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 새로운 엠블럼과 리비안의 도난 방지 및 감시 시스템인 '기어가드 개리(Gear Guard Gary)' 배지 등이 확인됐다. 이에 리비안은 해당 내용에 대해 “2023년부터 예고했던 바와 같이 R1 차량에 NACS 포트를 적용할 예정이며, 쿼드 트림부터 적용이 시작된다”고 공식 확인했다.다만 리비안은 쿼드 이외 일반 트림(R1T, R1S)에 대한 NACS 적용 시기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2025년형 이후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뉴질랜드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호주 시장 진출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4일 기아 뉴질랜드 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V3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형 ‘라이트 SR’부터 △장거리 주행용 ‘라이트 LR’ 상위 트림 △어스(Earth)와 △GT라인(GT-Line)까지 총 4종이다. 판매 가격은 5만 뉴질랜드달러(4100만 원)대다. EV3는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상품성과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세계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이트 LR의 경우 81.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605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EV3는 150kW(약 204마력) 출력과 283Nm 토크를 내는 전륜 전기 모터를 기본 탑재, 최대 350kW 직류(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10~80% 충전이 30분 만에 가능하다. V2L(Vehicle-to-Load) 기능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돼 캠핑 등 야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EV3는 세계 유수 기관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토레스 EVX 등 신차 투입과 딜러사 확대 등이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3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독일에서 2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98대)보다 17.7%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 11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7% 두 자릿 수 급증한 수준이다. KG모빌리티 실적은 토레스 EVX 등 신차 효과로 분석된다. 토레스 EVX는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462km(WLTP 기준) 주행거리, 4만3990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독일 수입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가솔린 토레스·티볼리·렉스턴 등 기존 내연기관 SUV가 일정 수요를 유지하며 판매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오는 8월 무쏘 EV와 토레스 HEV를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을 앞세워 독일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딜러 네트워크 확장,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독일 5000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현대차 브랜드 판매 순위는 전월보다 한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기아 판매량은 크게 위축됐다. 13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8830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8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3.7%로 집계됐다. 기아는 5024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2% 두 자릿수 급감한 수준으로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1위는 5만48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20.9%로 집계됐다. 2,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로, 각각 2만1788대, 2만354대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9.1%, 8.5%다. 4위부터는 △스코다(1만9776대, 8.3%) △아우디(1만7764대, 7.4%) △시트(1만3011대, 5.4%) △오펠(1만462대, 4.4%) △포드(8793대, 3.7%) △토요타(7227대, 3.0%)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독일 내 전기차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아이오닉5·5N·6,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4종을 고르게 운영한 것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책임(CSR)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MI)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톱 CSR 어워드(Top CSR Awards 2025)’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봉규 HMMI 법인장 역시 ‘최고 CSR 경영자(TOP Leader on CSR Commitment 2025)’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HMMI의 CSR 활동이 단발성이 아닌 사업 전략과 정합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톱 CSR 어워드 조직위원회는 현대차가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인 'ISO 26000'을 준수한 점과 △지역 사회와의 공유가치창출(CSV)에 집중한 점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개발 목표 ‘아스타 치타(Asta Cita)’에 협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 아스타 치타는 인도네시아의 장기 국가 비전으로, 에너지 자립과 고부가 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HMMI는 글로벌 CSR 캠페인 ‘지속성(CONTINUE)’ 하에 △환경(Earth) △교육
[더구루=김은비 기자] “우리는 델타항공의 글로벌 허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를 더욱 강하게 연결해 나가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 취항은 그 연결의 완결성을 이루는 중요한 이정표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ICN)~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신규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미와 아시아 연결성을 강화해 승객들이 다양한 목적지로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중심의 글로벌 비행 경험을 실현하겠다는 것. 이날부터 운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자 아시아 유일의 직항편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하계 시즌에는 주 7일 매일 운항되며, 동계에는 주 3회로 운영된다. 비행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현지시간) 솔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던 기아가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모델 수요와 수출 확대와 힘입어 5월까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5월 중국 시장에서 2만20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10만782대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기아 실적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 2월 각각 1만7902대와 1만5671대를 판매하며 1만대 판매에 머무르던 기아는 3월 2만2949대, 4월 2만2155대를 판매, 평균 2만대 이상을 넘기고 있다. 이는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와 EV5, 셀토스의 인기 덕분이다. 특히 2025년형 스포티지는 전 트림 기본 파노라마 선루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며 중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 전략형 전기차 모델인 EV5는 장거리 모델의 경우 1회 충전만으로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텔랑가나주에 조성 중인 ‘글로벌 혁신연구개발센터(Global Innovation R&D Centre)’를 이달 말 공식 착공한다. 현대차 본사 고위급 임원단은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와 만나 확장 계획을 논의하고 출범 일정을 확정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인도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Zaheerabad)에 글로벌 혁신연구개발센터를 공식 착공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와 양희원 현대차 R&D본부장(사장) 등 임원단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를 방문,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를 만나 센터 개소일 및 향후 투자 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텔랑가나 R&D센터는 인도 텔랑가나 산가레디 지역 국가산업제조특구(NIMZ) 내 약 270만㎡ 규모로 조성되는 총 550억 루피(8500억 원)를 투자해 조성한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차세대 전기차(EV)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주행 등 전 주기 통합 완성차 개발 환경을 갖춘 '메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한다. 현지 정부는 지난해 11월 161만㎡ 부지 제공을 우선 확정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