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남미 딜러 전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시장 확대를 다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중남미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지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파나마 등 한국타이어 현지 딜러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온오프라이드 겸용 전천후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인호 한국타이어 중남미 총괄(상무)은 "이번 첫 '중남미 딜러 콘퍼런스'는 라틴 아메리카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포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트럭 운송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릿(aifleet)'에 투자하며 트럭 운송 업계의 효율성 혁신에 나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볼보는 기존 트럭 운송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운전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운송 산업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볼보그룹에 따르면 볼보그룹 벤처 캐피탈(Volvo Group Venture Capital AB)은 미국 AI 기반 트럭 운송회사 '에이아이플릿'에 투자했다. 에이아이플릿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트럭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전자의 작업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는 미국 트럭 운송 회사이다. 에이아이플릿은 미국 풀트럭로드(FTL) 시장이 비효율성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FTL 시장에 등장했다. 마크 엘 쿠리 에이아이플릿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FTL 시장 규모는 4000억 달러(약 537조원)이지만 50만 개의 운송업체가 있는 엄청나게 비효율적이고 분산된 시장으로, 가장 큰 운송업체조차 시장 점유율이 1%도 되지 않는다"며 "2018년 이후 트럭 활용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에이아이플릿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글로벌 스타링크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팀 휴즈 스페이스X 수석부사장은 판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제자리 걸음했던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출시가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일론머스크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화성을 향한 첫번째 우주선은 2년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4번째 시도 만에 스타십의 지구 궤도 비행과 재진입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차세대 랩터3 엔진을 공개하는 등 추가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이번 세기 중반에는 화성에 도시까지 건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베트남과의 협력 등 스페이스X 스타링크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페이스X, 베트남 총리 또 만났다…스타링크 출시 '탄력' + 본격 '출사표' 일론 머스크 "4년 뒤 화성행 유인 우주선 띄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는 자동차 한번 팔아보겠다고 기아 운전자들에게 뇌물을 주진 않는다(Tesla never has to bribe Kia drivers to buy a Tesl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 저격했다. 기아가 테슬라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테슬라 컴페리티브 보너스 프로그램'(Tesla Competitive Bonus Program)을 '뇌물(bribe)'이라고 표현하고 날이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50%가 붕괴되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BEV) 시장 2위인 기아가 테슬라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치자 불편한 심기를 가감 없이 드러낸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일론 머스크, 기아 공개 '저격'…"기아 인센티브는 뇌물(bribe)"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미국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일주일 당 1300대 생산에서 현재 2000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팁스터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운송되는 사이버트럭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가팩토리 야적장에 주차된 수백 대 사이버트럭과 텍사스 기가팩토리 출구에서 신차가 지속적으로 출고됐다. 조 테그트마이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당 생산량은 약 200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이버트럭을 일주일당 약 1300대 생산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35% 증가한 셈이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주당 2500대 생산한다는 목표다. 향후 테슬라 판매 실적은 사이버트럭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회복될 겻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이 100만 대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2만 달러(266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부과됐던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판매 종료되면서 더 많은 소
[더구루=김은비 기자] 순수 전기자동차(BEV)의 유지비용이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HEV) 및 내연기관 차량(ICE)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충돌 등에 따른 높은 수리 비용 때문이다. 배터리 등 복잡한 내부 구조로 전기차 수리 비용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미첼(Mitchell)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북미에서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보다 각각 19.7%와 31.8% 높았다. 미국에서 전기차 평균 수리 청구액은 5753달러(약 765만원), 캐나다는 6534캐나다 달러(약 645만원)로 나타났다. 반면, 내연기관차의 경우 미국 4806달러(약 639만원), 캐나다 4958 캐나다 달러(약 489만원)였다. 이처럼 유지비용이 차이가 나는 배경은 배터리 자체가 고가인데 다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해 수리에 더 많은 시간과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복잡한 전자제어장치가 포함, 배터리 관련 수리 비용이 높게 책정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경미한 손상에도 전체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리 비용과 시간이 늘어날 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5개월 연속 토요타에 밀리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베트남 자동차 왕좌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4679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4761대를 판매, 5개월 연속 월간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다소 앞선다. 현대차의 8월 누적 판매는 3만4389대로, 토요타(3만3577대) 보다 812대 많다. 다만 양사 판매 격차는 점차 줄고 있다. 토요타의 현대차 추월은 지난 4월 시작됐다. 지난 3월 현대차는 4542대를 판매, 토요타를 569대 차이로 제치고 월간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베트장 자동차 판매 왕좌는 토요타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향후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오는 18일 공식 출시하는 신형 싼타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토요타 역시 '콜로라 크로스'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현재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브라질에서 EV5 판매 확대를 위한 전기 충전 솔루션를 확보했다. 충전 인프라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전기 충전 솔루션 기업 웨그(WEG)는 기아와 전기차 충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웨그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량 모니터링 △원격 제어 △요금 관리 △충전소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통한 차량 미러링 기능도 제공한다. 기아는 EV5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충전기 제품( 'WEMOB® WALL')를 제공하고 기아 대리점 내 충전소에 7.4kW와 22kW급 월(WALL) 및 파크(PARKING) 모델을 설치해 고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6월 현지에서 EV5를 공개하고 이달 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EV5는 기아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로 고속 충전 지원을 토대로 27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르망-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 출전을 공식화했다. 오는 2026년 첫 출전한다. 13일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는 LMDh 참가를 위한 머신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전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체적인 일정을 고려할 때 2026년 첫 출전이 예상된다. 현대 모터스포츠는 성명을 통해 "LMDh를 주의 깊게 분석한 결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귀중한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더 넓은 비전의 일부"이라며 "내구 레이싱은 제네시스 최첨단 기술, 디자인 철학, 주행 성능 중심적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비할 데 없는 기회"이라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포츠는 LMDh 섀시 제조사 및 하이퍼카 운용팀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LMDh 규정에 따라 1000kg 중량과 최고 출력 680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대의 효율로 만드는 것이 관건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최고의 기술진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MDh는 유럽을 대표하는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와 북미 내구레이스의 상징인 데이토나 24시 등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가 호주 레이싱 대회 '하이텍 오일 배서스트'의 공식 타이어 브랜드로 7년 만에 재입성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토대로 고성능 타이어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하는 한편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25년 호주에서 열리는 '하이텍 오일 배서스트 6시간 내구 레이스(Hi-Tec Oils Bathurst 6 Hour, 이하 하이텍 레이스)’의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내년 4월 18일~20일 사흘 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위치한 배서스트 서킷 마운트 파노라마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경기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이에 따라 모든 참가팀은 대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를 사용하게 된다. 양사는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6년 부터 3년간 '하이텍 오일 배서스트'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약한 바 있다. 배서스트 서킷은 호주를 대표하는 서킷으로 ‘마운트 파나로마 모터레이싱 서킷’의 약칭이다. 지난 1938년부터 다양한 레이스가 개최되면서 호주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험한 업다운과 긴 직선 구간이 조화를 이루는 6
[더구루=김은비 기자]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조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국산 전기차 유럽 관세 재조정되나…中·EU 추가협상 진행
[더구루=김은비 기자]카타르에너지가 북부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로 LNG 운반선 20척의 신조 발주를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6척을 추가 발주한 가운데 한국 조선소와는 17만4000㎥급 표준 선형과 큐맥스 건조를 논의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카타르와 LNG선 20척 추가 협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