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 중국 시장에서 '年 44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전기차(EV) 2종을 포함한 4종의 신차를 현지에 투입하고, 증강형 전기차(EREV)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중국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44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며 “내년에는 전기 세단을 포함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555만대로, 중국 판매 비중을 8%(44만4000여대)로 늘리겠다는 것. 이와 함께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60%(33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날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4~5년간 총 2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 전기차 2종과 내연기관차 2종 등 총 4종 신차를 투입한다. 첫 포문은 중국 전용 전기 SUV ‘일렉시오’가 연다. 일렉시오는 CLTC 기준 700km 주행거리를 확보한 소형 SUV로, 본토 생상과 부품 현지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첫 공식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장거리 전기버스 전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보였다. 삼성SDI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한 볼보는 대용량과 초급속 충전 기능을 앞세워 장거리 전기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전기버스 전용 차세대 섀시 ‘BZR 일렉트릭(BZR Electric)’ 라인업을 확장, 장거리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삼성SDI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탑재됐다. 21700 원통형 셀을 기반으로 모듈당 90kWh 용량을 구현, 고에너지밀도와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90kWh 배터리 모듈을 최대 8개 탑재, 720kWh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700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셀당 안정성과 출력 특성이 강화돼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충전 방식은 △차고지 플러그인(250kW) △오프차지(OppCharge) 고속충전(450kW) 두 가지로 제공된다. 장거리 버스 세그먼트에 초급속 충전 기술인 오프차지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 장거리 전기버스 플랫폼은 2축(4×2)과 3축(6×2) 모델로 출시된다. 차체 길이는 9.5~14.9m로, 3축 모델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포스트 양자 암호(PQC)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작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 NQIA)' 재승인 논의와 맞물려, 미국 정부의 양자 기술에 대한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양자기술 행정명령 초안 작성…아이온큐·IBM·엔비디아 '새장' 열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로보택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글로벌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Ube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누로(Nuro)와 협력, 신형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를 앞세워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을 줄이고 일부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이 맞물리면서 '판매 부진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SK그룹과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사 '차세대 원전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최태원 땡큐" 공식 감사인사 전한 테라파워, SK와 '차세대 원전 동맹' 기대감 커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전기차(EV) ‘인스터(국내명 캐스터 일렉트릭)’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수입차 무덤’과 전기차 초기 시장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25일 현대차 일본 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에 따르면 인스터 누적 주문은 500대에 근접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는 '차량을 직접 보고 타보고 만져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판매 기조 아래 고객 접점을 확대해온 것이 주효했다. 요코하마와 오사카에 직영점을 설치한 데 이어, △전시회 △편의점 △대형 상업시설 등에서 시승 기회를 적극 늘렸다. 협력 정비업체와 연계, 서비스 네트워크 또한 전국 65곳까지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일본이 '수입차 볼모지'인 점,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되지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성과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강국인 일본은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린다.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외국 자동차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해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신차 판매량 445만대 중 일본계 브랜드 판매량은 416만대로 93.4%에 달했다. 특히 일본은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과 충전 인프라 불편으로 전기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 SUV를 전면에 내세우며 4분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아는 '2026년형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격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소개하는 마케팅 캠페인 ‘더 나은 내일을 열다(Elevating What’s Next)’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히스패닉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최신 안전사양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 가족 여행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단순한 SUV를 넘어 삶의 여정에서 믿음직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며, 개인의 성장과 가족간의 연결을 지원한다는 것. 신형 팰리세이드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 패밀리카 정석과 같은 모델이다. 특히 2.5T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을 탑재, 최고 출력은 334마력에 달한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베트남 합작 파트너사 타코(THACO)를 방문, 양사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기아는 베트남을 동남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맞춤형 신차 투입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송 기아 사장을 비롯한 기아 관계자는 베트남 호찌민시 타코오토(THACO AUTO) 본사를 방문, 쩐바즈엉(Trần Bá Dương) 타코오토 회장을 만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송 사장은 “베트남은 기아의 아시아 사업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맞춤형 차량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호찌민시에 위치한 기아 빈떤(Bình Tân) 전시장을 찾아 3S(판매·서비스·부품) 표준에 부합하는 최신 시설과 서비스 품질도 직접 점검했다.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타코오토는 기아를 비롯해 마쯔다, 푸조, BMW 조립·판매업체로 전국 약 400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타코오토는 지난 2001년 기아 트럭 조립을 시작으로 2007년 합작공장을 설립, △K3 △셀토스 △소넷 △카니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는 타코오토와 협력을 강화, 현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5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4년 연속 수상,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아이오닉 9이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추진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s Systems)’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10대 엔진상을 받은 것은 1995년 첫 선정 이후 19번째다. 특히 E-GMP 기반 모델 수상은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5 N △기아 EV9에 이어 4년 연속이다. 워즈오토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10대 엔진’을 선정해왔으며 엔진 기술 분야에서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31회 째로, 총 28개 엔진이 후보에 올랐다. 워즈오토는 후보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하며 △출력 △토크 △소음·진동·승차감(NVH) 관리 △효율성 △신기술 적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대차는 주행성능·효율·첨단 기술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세미텍이 대만 반도체 전시회에서 애플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에 이어 세계 1위 후공정 업체 ASE와 연쇄 회동했습니다. 주력 장비 포트폴리오를 홍보하고 협력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한국을 추월해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난 대만 시장에서 수주를 모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대만 반도체 시장 두드린 한화세미텍, 폭스콘·ASE 연쇄 회동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과 손잡고 희토류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산단지를 미국에 조성합니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자원을 조달,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포스코인터, 북미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구축 추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