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2나노(㎚) 칩 생산을 완전 자동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생산 후발주자로써 납품 시간을 단축해서라도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현지 언론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아츠요시 코이케 라피더스 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생산을 완전 자동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이케 사장은 자동화의 이유에 대해 "(반도체) 조립이 더 복잡해짐에 따라 우리는 더 많은 재료를 처리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속도와 효율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코이케 사장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업계는 프론트엔드의 회로 소형화과정에서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으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칩을 함께 패키징하는 백엔드 공정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반도체 공장은 여전히 백엔드 자동화 부문에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사람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이케 사장은 "회로 형성 등 프론트엔드와 패키징 등 백엔드 단계 모두 자동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피더스가 완전 자동화 생산 계획을 밝힌 까닭은 삼성전자와 TSMC 등 경쟁사를 의식해 납품 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노르마(Norma)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 자회사인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IoT(사물인터넷)·양자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홈 보안과 머신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국판 아이온큐' 노르마, 싱가포르 테마섹 투자 유치 성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 인력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대규모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인재 수요는 늘어나는 데 반해 반도체 관련 인력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日, 반도체 인재 '쟁탈전'…연봉 2배 더 불러도 "아무도 안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5 최장 주행 기록 인증을 받았다. 장거리 주행 능력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의 아이오닉 5가 인도네시아 세계기록박물관(MURI)로 부터 아세안 투어 '걱정 없이 떠나라(Go Far with Zero Worries)' 최장 주행 기록 인증을 받았다. 아이오닉5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까지 최대 5647km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번 순회 차량은 총 5대로, 그 중 2대가 인도네시아 나머지 3대는 싱가포르에서 생산됐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에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일괄 완성체계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10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도 완성했다. 아이오닉5는 1회 배터리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5의 최장 주행 거리가 5000km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아이오닉 5가 믿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전기차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UL솔루션스(UL Solutions)가 미국에 배터리 연구소를 개소했다. UL솔루션스의 시험·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한다는 목표다. 전기 및 청정에너지를 향한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고객에게 빠르게 진화하는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UL솔루션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북미 고급 배터리 연구소(North America Advanced Battery Laboratory)'를 지난 7일 개소했다. 연구소 내에서 마련한 첨단 배터리 테스트 장비를 통해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산업용 배터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배터리에 대한 안전 및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UL솔루션스는 유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환경 인증기관이다. 110개 이상 국가에서 기업이 개발한 제품에 대한 시험과 검사, 인증 서비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제품 및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1월에는 현대모비스와 전기차 베터리 테스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본보 1월 9일자 참고 현대모비스, UL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테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천시와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대한항공 본사를 포함한 영종도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초대형 사무 공간과 함께 주거지를 개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파네핀토, '대한항공 본사 이전 포함' 영종도 항공복합 프로젝트 구체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에너지가 국내 조선소와 중국 조선소에 큐맥스(Q-max)급과 표준선형 LNG 운반선을 발주합니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카타르에너지와 최대 7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추가 건조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韓 조선 3사, 카타르에너지와 '7조원 규모' LNG 운반선 추가 건조 협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암스테르담 패션위크(AFW)와 맞손을 잡았다.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패션쇼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십을 입증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AWF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순환 자원을 기반으로 한 패션 이벤트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협력한다. AFW는 매년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열리는 대규모 패션 행사다. 올해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재능 있는 젊은 신진 디자이너와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초점을 맞추고 △런웨이 쇼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AFW와의 협업을 기념해 소형 전기차 인스터EV(INSTER EV, 한국명 캐스터EV)의 시트 소재를 활용한 독점 컬렉션을 선보인다.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원단을 고급 소재로 전환해 재탄생시킨 이 컬렉션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차의 의지를 강조한다. 특히 현대차는 AFW 기간 동안 네덜란드 패션 브랜드 마탄(MARTAN)을 지원한다. 마탄은 고급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 '톱100' 목록에 이름을 처음으로 올렸습니다. 한화도 약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수직상승했습니다. 반면 올해 '톱50' 진입 기대감을 높였던 LIG넥스원은 다소 주춤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56위를 기록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명단에서 제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세계 방산 기업 ‘톱100’ 신규 진입…KAI '제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가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Group)에 약 2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수혈했습니다. 루시드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사우디 국부펀드, 루시드에 '2조' 자금 투입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 인력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현지 대규모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인재 수요는 늘어나는 데 반해 반도체 관련 인력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일본 구인 정보회사 리쿠르트에 따르면 반도체 엔지니어 채용 공고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일본 내 반도체 및 전자 제조 장치 관련 엔지니어 구인 수는 2013년 대비 14.24배 증가했다. 일본 현지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이 진행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TSMC가 진출한 규슈 및 오키나와 지역과 라피더스가 공장을 건설 중인 홋카이도 및 도호쿠 지역 모두 부족한 반도체 인력을 메우기 위한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관련 인력의 연봉도 크게 늘었다. 연봉 600만엔 이상을 제시하는 기업은 2018년 13.1%에서 2023년 19.5%로 증가했다. 반면 400만엔 미만을 제시하는 기업은 42.7%에서 30.3%로 감소했다. 일본 내 반도체 기업들로서는 인력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TSMC는 구마모토현에 지난 2월 1공장을 개소해 오는 4분기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지난 4월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법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많은 인구와 산업 시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에서 새로운 인사 영입을 통해 매출 및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인도법인은 비제이 사반트(Vijay Savant)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사반트 신임 CEO는 25년의 관련 업계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K.J. 소마이야 공과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마케팅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메이저 석유 업체 BP와 인도 석유화학 선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거쳐 LG화학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 디렉터로 재직했다. 사반트 CEO는 "우리의 비전은 다양한 시장 세그먼트를 탐색하고 확장해 GS칼텍스 인도 법인을 새로운 지평으로 인도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고수하는 한편 비즈니스 고객 및 파트너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GS칼텍스의 입지를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반트 CEO의 리더십이 현지에서 차량용 윤활유 판매 네트워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