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이 영국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브랜드 서브드(SERVED) 지분을 인수했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RTD 주류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영국 자회사 하이네켄UK를 통해 서브드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하이네켄이 서브드 지분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네켄이 서브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非) 맥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서브드는 보드카를 기반으로 한 하드셀처(탄산수에 알콜과 과일향을 더한 술) 서브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서브드 하드셀처는 △복숭아 △라임 △라즈베리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브드는 △모히토 △피나콜라다 △패션프룻 마티니 등 RTD 칵테일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주류라는 점이 서브드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서브드는 설탕, 인공 향료, 감미료, 색소 등을 배제하고 천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한다. 모양이 구부러졌거나 멍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원료로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에도 일조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유음료 제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오리온은 고객 프로모션으로 토대로 브랜드 제고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유제품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지 대형마트에 미니 부스를 설치하고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 △초콜릿맛 몰트 우유 '초코IQ(Choco IQ)' 등을 소개한다. 오리온은 시음 행사를 마련,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토록 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프로요! △초코IQ를 출시하고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이들 제품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개발됐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8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 유음료 시장 도전장…태국 '더치밀'과 맞손> 프로요!의 경우 요거트 함량은 52%로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높고, △비타민C △칼슘 △아연 △요오드 등 12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초코IQ는 초콜릿 우유에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몰트를 더한 제품이다. 비티민 B군 8종을 포함해 △칼슘 △인 △철 등 14가지 영양소가 함유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의 매트리스 토퍼가 일본 열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수면을 제공, 온라인 쇼핑몰 평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일본 리뷰 전문매체 피키즈(Picky’s)에 따르면 지누스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 우레탄폼(이하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은 '저반발 매트리스 토퍼'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피키즈는 △아마존 재팬 △라쿠텐 △야후!쇼핑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일본 침구기업 실피즈의 서포트 매트리스 토퍼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가구기업 니토리의 저반발 매트리스 토퍼(2위)가 지누스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와 함께 '톱3'에 랭크됐다. 이어 △니토리의 저반발 매트리스 토퍼 MF5 SM2204(4위) △일본 가구·침구회사 탄스노겐의 매트리스 토퍼(5위) 순으로 나타났다. 피키즈는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가 편안한 수면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상단은 두께 2.5cm의 마시멜로폼, 하단은 고밀도 베이스폼 2층 구조로 설계돼 몸이 과도하게 가라앉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것이다. 녹차, 식물성 오일 성분이 함유돼 불쾌한 우레탄 냄새를 저감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차원에서 재활용 소재를 직원 유니폼 원단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는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순환 경제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남미 프랜차이즈업체 아르코 도라도스(Arcos Dorados)는 이스라엘 자원순환 전문기업 UBQ머티리얼즈(UBQ Material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UBQ머티리얼즈는 재활용이 어렵다고 인식되는 폐기물을 원료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할 수 있는 열가소성 수지(Thermoplastic)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UBQ머티리얼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매장을 오픈했다. UBQ머티리얼즈의 친환경 소재가 △키오스크 △전기 도관(전선 보호용 튜브) △목재 보드 △전선 배선용 배관박스 등의 제작에 쓰였다. 향후 다른 매장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21년 브라질과 캐러비안 지역 매장에 환경친화적 소재로 만든 쟁반을 도입한 바 있다. 아르코 도라도스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BQ머티리얼즈 친환경 소재 1kg 사용 시 △매립 또는 소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대형주류업체 ASG(Alcohol Siberian Group)가 한국식 과일소주를 론칭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흥행하고 있는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SG는 알콜 도수 13도의 한국식 과일소주 '스턴(Stun)' 생산을 시작했다. ASG는 올해 연말 러시아를 시작으로 스턴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SG는 한국 기술자로부터 소주 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한국식 과일소주 맛을 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ASG가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3년 설립된 ASG는 △보드카 △위스키 △진 등을 중심으로 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국내 사업은 물론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등 25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사업도 펼치고 있다. ASG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소주 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소주는 현지에서 확산하는 칵테일 트렌드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ASG가 러시아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진로 에이슬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지면서 고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산 제품은 현지에서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1인당 GDP는 8만5698위안(약 157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83% 증가한 수치다. 중국 1인당 GDP는 △2019년 7만892위안(약 1300만원) △2020년 7만2447위안(약 1320만원) △2021년 8만976위안(약 1480만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판데믹 기간에도 우상향했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지난해 기준 약 5억명인 중국 중산층 인구는 향후 15년 내 8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5년 중국 중산층 소비지출은 현재의 2배인 10조위안(약 18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국민들의 소비력 향상이 현지 프리미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新)중산층을 비롯한 △실버세대 △Z세대 등이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부상하며 중국 시장 내 중고가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과거 중화권에서 치맥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K-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가 브라질에서 방영된다. '별 그대'가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는 브라질에서도 'K-푸드' 열풍의 '디딤돌'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디어그룹 WBD는 28일(현지시간)은 '별 그대'를 HBO맥스를 통해 브라질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별 그대'는 400년전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국내에선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2014년 2월까지 SBS에서 방송됐다. 최고시청률 28.1%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당시 '별 그대'는 중국 등 중화권 시청자들의 눈과 귀도 사로잡았다. 중국 내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으로 30억뷰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별 그대 인기는 극중에 등장한 치맥(치킨+맥주), 라면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별 그대' 방영 이후 중국 내 한국식 치킨 매장 매출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내 한국 라면 매출은 방송 이전에 비해 60%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오스트리아에서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에 앞장서며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오스트리아에서 '라이트팩 톱(LitePac Top)' 패키징 솔루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테스트 이후 유럽 다른 나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팩 톱은 100% 재활용 가능한 카드보드와 종이로 제작됐다. 기존 플라스틱 고리를 대신해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 PET병(1.5L) 6병을 한데 묶어 간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도록 개발됐다. 코카콜라는 라이트팩 톱 도입에 따라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이트팩 톱은 3년여간의 연구·개발 과정 끝에 탄생했다. 유럽·아프리카 28개국에 코카콜라 제품을 공급하는 코카콜라HBC, 독일 음료·주류 생산설비 업체 크로네스, 영국 패키징 솔루션기업 DS 스미스, 오스트리아 포장재 기업 몬디 등이 머리를 맞댔다. 이보 비제일스(Ivo Bjeils) 코카콜라HBC 최고공급망책임자(Chief Supply Chain Off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간판 제품으로 구성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 6월 리브랜딩에 이어 한정판을 내세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11월 홀리데이 컬렉션 4종을 일본에 론칭할 예정이다. 일본 온라인숍·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조이풀 홀리데이 인 더 아일(Joyful Holiday in The isle)'를 테마로 기획됐다. 팝적 요소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내걸고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중심으로 이뤄진 '레티놀 시타 홀리데이 세트'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타C 그린티 홀리데이 세트'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홀리데이 세트' △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이하 에이본)가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6%의 성장세를 이어나가 오는 2026년 517억5000만달러(약 69조86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크나비오는 시장 성장 요인으로 △소비자 가처분 소득 증가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 향상 등을 꼽았다.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률 증가가 화장품 업체가 디지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도 발표했다. LG생건이 지난 2019년 8월 인수한 미국 뷰티기업 '에이본'을 비롯해 △존슨앤드존슨(Johnson and Johnson) △록시땅(Loccitane) △로레알(LOreal) 등을 꼽았다. 테크나비오는 에이본의 디지털 판매 경쟁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에이본은 지난 2020년 기존 종이 카탈로그 대신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021년 라이브쇼핑 방송도 론칭한 바 있다. 에이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데이터 분석 기반 패션 유통기업 고헤드라인(GOHEADLINE)이 현지 패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에게도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고 평가받는 고헤드라인 플랫폼을 통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고헤드라인은 신규 패션 브랜드에게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헤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패션산업 활성화(AI Powered Fashion)'를 사명으로 내걸고 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막스마라 △라코스테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앤지 레이(Angie Ray)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0년간 데이터 분석가 및 개발자로 근무한 제스 왕(Jesse Wang)이 힘을 합쳐 세웠다. 고헤드라인은 중국 △쑤저우 △난징 △항저우 등에 위치한 바이어숍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 등 경쟁이 치열한 1선 도시가 아닌 2선·3선도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어숍은 타깃 소비자층의 패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바이어숍은 입소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이 미국 보충제 기업 케이지드(KAGED)와 손잡고 스포츠 보충제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식품&영양 토털 솔루션 기업' 목표을 구현하기 위한 행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은 케이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케이지드는 △스포츠 △호르몬 △체중조절 등 미국 스포츠 보충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케이지드의 스포츠 보충제 제품 라인 '프리-케이지드 엘리트(Pre-KAGED ELITE)'를 리뉴얼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케이지드 엘리트는 운동 전 섭취 시 △집중력 향상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보충제다. 특히 CJ제일제당 글로벌 발효 아미노산 브랜드 아미네이처(AMINATURE)의 L-시트룰린(L-citrulline)을 프리-케이지드 엘리트라인에 추가해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천연 아미노산인 L-시트룰린은 체내 산화질소 생성 촉진을 통해 △혈류 개선 △지구력 강화 △피로 감소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박종욱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료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이 영국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브랜드 서브드(SERVED) 지분을 인수했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RTD 주류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영국 자회사 하이네켄UK를 통해 서브드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하이네켄이 서브드 지분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네켄이 서브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非) 맥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서브드는 보드카를 기반으로 한 하드셀처(탄산수에 알콜과 과일향을 더한 술) 서브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서브드 하드셀처는 △복숭아 △라임 △라즈베리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브드는 △모히토 △피나콜라다 △패션프룻 마티니 등 RTD 칵테일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주류라는 점이 서브드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서브드는 설탕, 인공 향료, 감미료, 색소 등을 배제하고 천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한다. 모양이 구부러졌거나 멍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원료로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에도 일조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내년 설비투자액이 250억 달러(약 34조원)대로 올해 대비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이 320~360억 달러(약 43조~49조원)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250억 달러대까지 주저앉을 전망이다. TSMC는 설비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20년 172억4000만 달러(약 23조원)에서 2021년 300억 달러(약 40조원)로 급증했고 2022년 363억 달러(약 49조원)로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파운드리 업계에 한파가 닥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과 PC 소비가 줄며 반도체 수요도 축소됐다. 주문이 급감하며 TSMC의 평균 가동률은 60~70%로 하락했다. 6·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 공정 가동률은 50%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도 주춤했다. TSCM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57억 달러(약 21조원), 순이익 66억 달러(약 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