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는 10개 교육대학으로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청주교대’가 있고, 초등교육과는 3개 대학으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가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필연적으로 선발정원과 임용률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교대의 인기는 여전하다. 올해 초등교육과는 전체 13개 대학에서 정원내로 3,856명, 정원외로 323명 등 총 4,179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2,153명, 정시모집에서 1,703명을 선발하여 수시모집 비중이 정시모집 보다 높다. 교대는 모집단위 특성상 대부분의 전형에서 인・적성면접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면접은 지문면접과 인성면접 두 분야로 실시된다. 지문면접은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견충돌 사례 등이 담긴 제시문을 제공하여 이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인성면접에서는 서류검증과 동시에 집단토론 등을 시행하여 학생의 토론참여 태도와 능력을 평가한다. 매년 면접일자가 겹치는 대학들은 지원자들의 분산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접에
전년도부터 새롭게 선발하는 약대의 인기는 굉장히 높다. 의대, 치대 인기와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고, 서울소재 대학들은 상당히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여주었다. 전통적인 한의대와 수의대의 인기도 최근에는 전문직업군에 대한 선호도로 여전히 많은 수험생들이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대학들이다. 올해 2023학년도에는 전국 12개 한의대에서 총 7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238명, 학생부종합전형 166명, 논술전형 21명 등 425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90명을 선발한다. 전국 10개 수의대에서 총 4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201명, 학생부종합전형 87명, 논술전형 16명 등 304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192명을 선발한다. 전국 37개 약대에서 총 1,7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523명, 학생부종합전형 390명, 논술전형 67명 등 98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763명을 선발한다. ◆ 전국 12개 한의대 - 715명을 선발 1. 전국 12개 한의대 리스트 전국에는 12개 한의대가 있는데, 서울에는 ‘경희대’ 1개 한의대만 있고, 지방에는 11개 한의대로 경기도에 ‘가천대’,
여러 사회 환경의 변화 중 특히 취업난으로 인해 최근의 수험생들의 선호도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자하는 열망이 반영되어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와 같은 전문 직업군을 선호하는 경향이 아주 강하고 이를 반영하여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내신성적, 수능성적들도 높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2023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3,015명, 치의대 630명, 한의대 715명, 수의대 496명, 약대 1,743명 등 총 6,103명이며, 수시에서 3,582명, 정시에서 2,521명이 선발된다. ◆ 전국 38개 의대 - 3,015명을 선발 1. 전국 38개 의대 리스트 전국에는 38개 의대가 있는데, 서울에는 9개 의대로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가 있고, 지방에는 29개 의대로 인천광역시에 ‘인하대’, 경기도에 ‘가천대, 아주대’, 강원도에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대전광역시에 ‘건양대, 을지대, 충남대’, 충청남도에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충청북도에는 ‘건국대(글로컬), 충북대’, 대구광역시에 ‘경북대, 계명대’, 경상북
수능전형은 정시모집에 해당하며, ‘가’군, ‘나’군, ‘다’군 등의 모집 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모집 군별로 각각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 349,124명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는데, 정시모집 인원 76,682명 중 91.2%인 69,911명을 수능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들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이 학생부를 수능성적과 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으며, 합불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수능성적이다. 대학에 따라 반영영역 수, 영역별 반영비율, 반영지표, 가감점 등 수능성적 반영방법이 상이하여 대학별 환산점수가 다르니 각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을 통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27,941명을 모집하는데, 이 인원은 비수도권 지역을 전부 합한 29,471명과 크게 차이가 없으며, 정시모집 인원은 서울소재의 대학에 집중되어 있다. 서울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을 군별로 비교해보면 ‘가’군이 12,469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군이 4,480명으로 가
올해 2023학년도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전국 36개 대학인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인문),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미래), 울산대(의예),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ERICA), 홍익대’ 등에서 전년 대비 53명이 줄어 11,016명을 선발한다. 올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36개 대학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일부 대학은 인문계열 또는 자연계열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경쟁력이 다소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고, 다른 전형에 비해 특별한 자격 기준이 없으며,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들의 논술선발 모집인원 규모가 작지 않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이 매우 높다. ◆ 논술전형 특징 1.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이다.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은 논술고사 비중이 높아지고 선택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올해 2023학년도 입시도 과거와 같이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신입생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들은 수시모집 전체인원 272,442명 중 29.9%인 81,39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 전체인원 76,682명 중 0.4%인 313명을 선발하는 등 총 81,703명을 선발한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38,787명으로 수시모집 인원의 45.5%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하지만, 그 외의 지역인 비수도권 대학의 선발인원은 42,603명으로 22.8%에 해당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비율은 수도권 대학이 비수도권 대학보다 아주 높은 선발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 학생부종합전형 특징 1.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보다는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전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과거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국어, 수학(자연-미적분/기하),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 7이내로 변경하였다. 2.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올해 2023학년도 전체 4년제 대학 신입생 349,124명 중 수시모집에서 272,442명을 선발하는데, 그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54,464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44.3%이고 수시 선발인원의 56.7%레 해당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장점은 합격여부 예측이 쉽다는 점인데, 학생부에 있는 내신성적의 정량적인 판단으로 합불이 대부분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비슷한 입시결과가 나타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성적을 중심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험생 본인의 내신성적을 적용해 대학별로 가장 편하게 희망대학에 합격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전형이다. 정규 고교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본인의 3년간의 내신성적을 희망대학의 전년도 합격자 평균성적과 비교하여 합격 가늠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준으로 수시의 다른 전형들과 정시로의 지원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식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방식은 다음과 같이 크게 구분할 수 있다. 1.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349,124명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년도대비 2.3%인 7,493명이 감소된 인원이다. 전년도인 2022학년도 수능시험 접수와 응시자 현황은 총 509,821명이 수능원서를 접수하여 최종 448,138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해서 응시율이 87.90%로 나타났다. 매년 약 50만명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라는 시험을 통해 국어 100점, 수학 100점, 영어 100점(등급만 발표), 선택한 탐구영역 각각 50점 만점을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점수의 합산으로 줄을 세우다 보면 생각보다 변별력이 크게 확보되지 않는다. 여기에 ‘가, 나, 다’군 각 군별로 1회 총 3회 지원이라는 정시지원의 제한으로 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에 무조건 지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수능시험은 많은 수험생들에게는 정시모집에서는 정시지원 대학과 관련된 중요한 평가요소이고, 수시모집에서는 수시지원 대학의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과 정시모집을 통해 진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수준의 대학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 고3 학생의 수능대비 수능시험은 정시모집에서는 총점에 의한 직접적인 형태로, 수시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는 2021년 8월 25일 기준 일반고 1,616개교, 특목고 161개교, 자율고 110개교 등으로 1,887개교가 있으며, 특성화고 488개교를 추가한다면 총 2,375개교가 있다. 특목고를 좀 더 상세히 분류해보면 과학고 20개교, 영재고 8개교, 예술고 27개교, 외국어고 30개교, 국제고 8개교가 있고, 자율고를 좀 더 상세히 분류해보면 자공고 72개교, 자사고 38개교로 분류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전국 고교에서 원하는 대학, 학과를 향한 치열한 입시전쟁이 벌어지는 현실 속에서 문·이과 통합형 교육을 특징으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공통과목과 더불어 선택과목으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개설되었다. ◆ 내신과목 분류 교과목 구성은 ‘보통교과’, ‘전문교과Ⅰ’, ‘전문교과Ⅱ’로 나뉜다. ‘보통교과’는 흔히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로 이뤄진 기초교과영역과 탐구영역, 예술체육영역과 기술가정, 한문, 제2외국어를 포함하는 생활교양영역으로 구성된다. 각 교과영역별로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으로 과목들이 구분되어 있다. ‘
전국에는 전년도 기준 고1학생이 412,353명, 고2학생이 436,055명, 고3학생이 444,440명이고 수능 접수인원은 재학생 360,710명, 졸업생 149,111명이었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272,442명이고, 정시 모집인원은 76,682명이다. 수시 모집인원 272,442명 중 86.6%인 235,854명은 학생부위주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54,46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1,39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 모집인원 76,682명 중 91.2%인 69,911명을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올해 고3의 경우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1. 인적⋅학적사항, 2. 출결상황, 3. 수상경력, 4.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6. 교과학습발달상황, 7. 독서활동상황, 8.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총 8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6.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일반적으로 ‘내신성적’이라고 부르며, 학생의 학교내 교과성적 기록부분을 의미하는데, 입시에서는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6. 교과학습발달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이라
올해 2023학년도 대입일정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정상적인 입시일정으로 진행된다. 수능시험일은 2022년 11월 17일(목), 수시원서 접수기간은 2022년 9월 13일(화)~17일(토), 정시원서 접수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2023년 1월 2일(월)로 예정되어 있다. 9월에 접수하는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0%인 272,422명을 선발하고, 12월에 접수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여, 올해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훨씬 많다. ◆ 기간별 대비 1. ‘3월초~5월 중순’ : 3월 2일 입학식부터 4월말 또는 5월초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새롭게 시작하는 학년에 맞추어 필요한 학습과 비교과실적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본인의 우수한 학생부를 위해 꼭 필요한 동아리에 가입하고 또 좀 더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위해 리더십, 수행평가 등을 체크하며 다가올 첫 내신성적인 1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마음가짐을 적극적으로 하는 초반 탐색시기이다. 2. ‘5월 중순~9월 중순’ : 5월 중순부터 9월 수시접수 이전까지는
3월 2일부터 공식적인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고1, 고2, 고3 학생들에게 각각 2022년 3월 신학기는 그 무게감이 다르게 찾아온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약간의 학사일정에 변화는 있지만 입시에서는 그래도 변함없는 것들이 있다. 고3 학생들은 올해 입시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며, 고2 학생들은 내년 고3 수험생활을 염두에 두며 경쟁자들보다 좀 더 유리한 학생부, 수능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정리해야 하며, 고1 학생들은 지금부터 진행되는 모든 것들이 대학입시에 반영됨으로 미리 희망대학, 희망학과와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고 고2, 고3 선배들의 입시 추세를 관심 있게 체크해봐야 한다. 올해 수능모의고사 일정은 고1~2의 경우는 3월 24일(목), 6월 9일(목), 9월 1일(목), 11월 23일(목) 4번 시행되고 학교장의 재량에 의해 해당 학교 참여 일정이 정해짐으로 미리 체크해 놓고 전국단위의 같은 학년 응시자 중 본인의 수능위치를 파악하며, 수능공부 스케줄을 조절해야 한다. 고3의 경우는 3월 24일(목), 4월 13일(수), 6월 9일(목), 7월 6일(수), 9월 1일(목), 10월 12일(수) 6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