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가 투자한 네덜란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Source.ag)'가 북미로 사업 보폭을 넓힌다. 오는 8월 사무소 운영을 시작하고 팀도 꾸린다. 유럽에서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미에 발을 디딘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소스.a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 사무소를 연다. 소스.ag의 고객 관리팀인 '고객 성공(Customer Success)'을 총괄한 토마스 거츠(Tomas Geurts)를 북미 사업장 리더로 임명했다. 거츠는 네덜란드 백화점 체인인 '드 바이엔코르프'와 결제 플랫폼 회사 '아디옌'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22년 소스.ag에 운영 책임자로 합류했다. 3년 동안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북미 총괄로 선임됐다. 소스.ag는 북미에서 추가 채용을 진행해 팀원을 늘리고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북미 온실 원예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미국과 캐나다는 스마트팜의 선도 국가로 불린다. 미국 정부는 2018년 농업증진법을 통해 지원을 제도화하고 스마트팜 확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장비사 '라이펜하우저 블로운 필름(Rfenhäuser Blown Film, 이하 라이펜하우저)'이 세계 최초로 두께가 18㎛(마이크로미터·1㎛=0.001㎜)에 불과한 MDO-PE 필름을 생산했다. 원료는 LG화학으로부터 제공 받았다. 자체 기계를 활용해 뛰어난 탄성과 투명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라이펜하우저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화학, 스위스 프린팅 업체 BOBST와 협력해 두께가 18㎛인 MDO-PE 필름을 양산했다. MDO-PE 필름은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로 가열해 특정 방향으로 늘려서 만든 고분자 필름이다. 높은 탄성과 투명도를 갖췄으며 포장재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쓰인다. 라이펜하우저는 LG화학으로부터 원료인 MDO-PE를 받았다. 특허 기술인 'EVO 울트라 스트레치 MDO'를 적용해 자체 기계에서 필름으로 뽑아냈다. 해당 기술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필름을 늘리고, 스트레칭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 소모량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생산한 필름은 25㎛ 제품 대비 필요한 재료 양이 25% 줄었다. 탄력도 우수하다. 특정 방향으로 늘렸을 때 탄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종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 사업의 발주처·파트너사들과 정례 미팅을 가졌다. 설계 현황을 검토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발전소 건설에 뜻을 모았다. 30일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LLP에 따르면 쿠사이노프 사장 일행은 지난달 말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두산타워를 찾았다. 수일간 한국에 머물며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건설사 바지스, 카자흐스탄 설계 업체 프롬스트로이프로엑트 실무진과 월간 회의를 열고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경과를 확인했다. 프롬스트로이프로엑트는 두산에너빌리티-바지스 컨소시엄의 협력사로 발전소 설계를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설계 작업의 진행 상황과 기술적 어려움을 공유했다. 예비 부품과 소모품 등 구매 시 보장 이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실무진들은 발전소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보장하고자 최적가용기법(오염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며 에너지 소비량도 절약할 수 있는 환경 관리 기술)을 적용하자고 합의했다. 발전소 효율은 약 46~53%로 추정된다. 투르키스탄 복합화력은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 규모로 지어진다. 두산에너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친환경 소재 시장에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지 포장재 회사인 하이순신소재(海顺新材)와 회동해 친환경 소재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플라스틱 규제로 커지고 있는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중국 시나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저장성 후저우 소재 하이순신소재 사업장을 찾았다. 한국포장협회의 주도 하에 회원사 자격으로 방문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친환경 패키징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5년 설립된 하이순신소재는 초기 약포장재 사업에 집중했다. 세계 100대 제약사 중 70곳을 뚫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6년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으며 2018년 식품 포장재, 2019년 의료기기 포장재, 2020년 배터리 패키징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보폭을 넓히며 7개 자회사, 800명 이상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총자산은 22억 위안(약 410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은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하이순신소재와 협업해 중국을 공략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이다. 지난 2020년 기준 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상 LIG 회장이 복권 후 LIG넥스원의 핵심 수출처인 중동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회동해 친목을 다졌다. 2022년 2조원 이상 수출 쾌거를 이룬 UAE에서 추가 성과를 올리고자 전면에 나섰다. 29일 UAE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났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해 UAE 대사관 주도로 만든 재계 총수들과의 티타임 자리에 동행한 것이다. 이날 면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 20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동생이자 경제 실권자인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너지인프라부·산업첨단기술부·대외무역부·투자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구 회장은 국내 대표 방산 기업 중 하나로 LIG넥스원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UAE와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튀르키예 아르첼릭(Arçelik)과 에어컨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2031년까지로 7년 연장했다. 생산 품목도 추가하고 시너지를 강화한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모두 가까운 튀르키예의 지정학적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누빈다. 아르첼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공시플랫폼(KAP)을 통해 "LG와의 파트너십 만료일을 2024년 12월31일에서 2031년 12월31일로 늦춘다"고 밝혔다. 아르첼릭은 튀르키예 최대 기업인 코치그룹 산하 가전회사다. 튀르키예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50% 안팎을 올리고 있다. LG전자와는 20년 이상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2000년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 5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쏟아 연간 30만 대 규모의 에어컨 합작공장을 준공했다. 현지에서 튀르키예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LG전자의 에어컨 기술력을 합쳐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르첼릭 45%, 코치그룹 5%, LG전자 50%의 지분을 가졌다. 양측은 올해 합작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추진했다. 협력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가정·상업용 에어컨(RAC·CAC)에 이어 내년부터 VRF(Variable R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전선이 대만선급협회(CS)·대만국제항만공사(TIPC) 등 대만 대표단과 만났다. 대한전선 케이블 기술의 산실인 당진공장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역량을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저케이블 사업 영토를 넓힌다. 2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주형균 해저사업부 상무 등 실무진은 지난 22일 충남 당진시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대만 해상풍력·수소산업 관련 정부기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대만 대표단은 대만선급협회(CS),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대만시험인증센터(TTCC), 대만경제연구소(TIER)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수소연료전지, 물류 등 기업 인사를 포함해 약 25명이었다. 대표단이 찾은 당진공장은 대한전선의 핵심 생산기지다. 면적은 축구장 약 35개를 합친 35만㎡로, 연간 생산능력은 2만9220톤(t)에 달한다. 중저압부터 고압, 초고압 케이블 모두 이곳에서 생산된다. 초고압 케이블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한전선은 인근에 약 2200억원을 쏟아 해저케이블 1공장도 짓고 있다. 총 2단계 투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2027년 7200억원을 투입해 2공장을 건설한다. 2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선급협회(CS)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이 HD현대·효성과 회동했다. 효성중공업 실무진과 수소·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검토하고,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계열사들이 주최한 해상풍력 세미나도 참석했다.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꾸리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수소와 해상풍력을 키우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29일 대만 해상풍력 전문지 윈드타이완과 업계에 따르면 CS와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대만시험인증센터(TTCC), 대만경제연구소(TIER) 등 대만 정부기관·기업 관계자는 지난 21일 HD현대의 초청으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해상풍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강화하고자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 부유식 해상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HD현대중공업,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의 해상 풍력 사업 현황을 공유받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까지 시찰하고 조선 기술력도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20일에는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를 찾았다.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호주 철도업체 다우너 컨소시엄이 내달 퀸즐랜드주가 주최하는 전동차 공급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다. 채용 계획을 공유하고 구직자와 상담을 추진한다. 양질의 인력을 고용해 전동차를 적기에 납품한다. 28일 호주 이벤트 사이트 '이벤트 브라이트'와 퀸즐랜드 주정부에 따르면 이 정부는 내달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호주 퀸즐랜드주 브롤가 컨벤션 센터에서 '퀸즐랜드 열차 제조 프로그램(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QTMP) 브리핑' 행사를 연다. 전동차 공급사인 현대로템-다우너 컨소시엄, 현지 파트너사인 존 홀랜드가 참석한다. 전동차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주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채용 계획을 알린다. 현대로템과 다우너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한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행사로 사업 참여 기업과 지역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강화하고 QTMP의 경제적 기여도를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사가 원하는 양질의 인재 수급도 지원한다. 주정부는 작년 6월 현대로템-다우너 컨소시엄과 1조2164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약 800개 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러시아 총판 대리점인 '오토유로'를 통해 현지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에 참가했다. 고객사들에게 애프터마켓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고 스피드메이트 브랜드의 건재함을 알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현지 분위기는 좋지 않으나 러시아 파트너사와의 관계와 사업 연속성을 고려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유로는 오는 31일(현지시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CTO 엑스포 2024'에 부스를 연다. 핵심 파트너인 '스피드메이트'의 엔진오일,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홍보한다. CTO 엑스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러시아 시그마 엑스포 그룹과 글로벌 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그룹오토 인터내셔널(GROUPAUTO International)'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 등 7개국 234개 회사가 참가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주최사인 그룹오토 인터내셔널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50%나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업황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2분기에도 최대 18%의 상승 폭을 그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차이롄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이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급등했다. 익명의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반도체 산업은 상승세에 진입했다"며 "메모리 칩 제조사로부터 계약 가격을 인상하자는 통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향후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AI 기술이 발전하며 서버와 휴대폰, PC 등에 AI가 접목되고 있다. 자동차·전자제품의 스마트화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도 진전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디램(DRAM) 제품의 계약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18% 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산시증권은 가격 오름세가 분명하다며 스토리지도 덩달아 새로운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칩이 비싸지며 이를 탑재한 스토리지 제품 가격도 오르고 업계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소비자용 스토리지를 출시하는 중국 롱시스와 D램용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몬타지 테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사업의 결과 발표를 약 2개월 앞두고 홍보 활동을 가열차게 추진하고 있다. 신규 원전 인근 지역에서 체코 기업들을 대거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현지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강조하며 체코 기업과도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28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OHK)와 체코 매체 '체스코 저스티스(Česká justice)'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 소재 샤토 발레치 호텔에서 '제4차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원전 입찰을 앞두고 현지 지방 정부,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팀코리아의 사업 역량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한수원과 한전KPS, 대우건설, OHK, 트레비치카 에너지 협회인 ET(Energetické Třebíčsko)가 주최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과 홍영기 주체코 대사, 체코 상원의원 출신인 비체슬라브 요나쉬 ET 대표, OHK 회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날 체코 인력의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1기 건설에 약 3000명, 2기 건설에 약 5000명으로 필요 인력이 늘어날 추산하며 사업 이행 단계에서 체코를 포함해 유럽 노동자를 고용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