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냉장고가 스스로 냉각 방식을 조절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식재료 관리를 지원한다. 물이 넘치지 않게 인덕션이 알아서 화력을 제어하며, 청소기가 바닥을 감지해 맞춤형 청소 방식을 제안한다. 이 모든 것은 인공지능(AI) 덕분이다. 삼성전자가 AI로 한층 똑똑해진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을 선보인다. 무려 15종에 'AI'를 탑재해 초연결 생태계를 강화한다. ◇사물 인식부터 에너지 절감까지…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었다.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로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AI 제품은 15종에 달한다. 먼저 2024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홍콩 물류 회사 OOCL을 고소했다. 운송 의무를 다하지 않고 과하게 비용을 책정해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에 OOCL과 OOCL 유럽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OOCL과 미국에 판매할 상품 운송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OOCL은 배에서 내린 화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내륙으로 운송할 의무를 맡았으나 2021년부터 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불합리한 체선료(항구나 철도 창고에 약속한 기간을 초과해 화물을 보관할 시 지불하는 비용)와 지체료(컨테이너를 지정한 기간 내에 반환하지 못했을 때 내는 비용)를 책정해 피해를 줬다고도 지적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22년 물류비 규제를 강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언급하며 미국의 비싼 물류비를 꼬집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운임과 체선료 등이 증가해 비용이 최대 1000% 인상됐다고 비판했었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는 관행을 단속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의지를 감안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에 흑연 가공 시설 설립을 위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초기 3600톤(t) 규모로 음극재용 흑연을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린다.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낮추려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움직임에 대응한다. 1일 모리셔스 정부에 따르면 넥스트소스는 모리셔스 당국에 BAF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EIA)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공장은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 들어선다. 넥스트소스는 지난해 부지를 장기 임대했다. 포트루이스 경제 특구인 자유무역항 내 부지를 빌려 세제 혜택을 꾀했다. 이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넥스트소스는 이르면 연내 신공장에서 배터리 음극재용으로 가공된 구형정제흑연(CSPG)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36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3개 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1만4400t까지 확대된다. 작년 2월 BAF 시설의 기술 연구에서 책정된 예상 초기 투자비는 3280만 달러(약 440억원)다. 모리셔스는 몰로 흑연 광산이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와 멀지 않다. 아시아와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이끈 안드레아스 립스(Andreas Lips)를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SK E&S의 미국 자회사 '패스키(PassKey)'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성장을 도모한다. 에버차지는 1일(현지시간) 립스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버차지는 작년 11월 제이슨 아펠바움(Jason Appelbaum) 설립자 겸 CEO의 사임 후 패스키의 전기차 충전 유닛 장인 강태호 부사장이 임시 CEO를 맡아왔다. 약 반년 만에 새 수장으로 립스를 영입했다. 립스 신임 CEO는 쉘에서 20년 이상 일하며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쉘 플릿 솔루션즈 사업에서만 8년 근무했다. 에버차지로 옮기기 직전에는 북미·아시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담당하는 쉘 리차지 솔루션즈 아메리카·아시아의 CEO를 지냈다. 전기차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규약 개발을 위한 국제협의체 'OCA(Open Charge Alliance)'와 북미 최대 전기차 산업 연합인 'ATE(Alliance for Transportation E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업 '8리버스'가 현지 전력사 '록키 마운틴 파워(Rocky Mountain Power)'와 손잡았다. 와이오밍주 내 폐쇄 예정인 석탄화력 발전소를 활용해 '세계 최대' 탄소 포집 사업을 모색한다. SK머티리얼즈의 지원을 토대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2일 와이오밍 주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록키 마운틴 파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8리버스와 와이오밍 탄소 포집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석탄화력 발전소에 탄소포집 장치 설치를 검토한다. 와이오밍주 질레트에 위치한 와이오닥과 글렌록 인근 데이브 존스턴 발전소가 후보다. 전자는 록키 마운틴 파워의 모회사인 퍼시픽 코퍼레이션 80%, 블랙힐스 에너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402㎿ 규모로 2039년 폐쇄 예정이다. 약 816㎿ 규모의 후자는 1959~1972년 사이 건설됐다. 2028년 1·2호기를 시작으로 2039년 마지막 4호기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록키 마운틴 파워와 8리버스는 두 발전소 중 우선순위를 정하고 타당성 평가를 수행한다. 설계와 엔지니어링 연구를 진행하고 탄소 포집 장치의 설치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일본에서 신규 태양광 모듈 브랜드 '리닷라이즈(Re.RISE®)'를 론칭했다. 주택용부터 산업용까지 포괄하는 고출력·고효율 모듈로 일본 태양광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한화재팬(옛 한화큐셀 재팬)은 일본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리닷라이즈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리닷라이즈는 일본 시장에 특화된 양면형 제품으로 구성된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지붕에도 설치가 가능한 주택용부터 대용량 산업용 모듈까지 아우른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최대 출력 230Wp, 효율 20.8%인 'Re.RISE® S 230' △최대 출력 435Wp, 효율 22.3%인 'Re.RISE®-G2 435' △최대 출력 580Wp, 효율 22.5%인 'Re.RISE® L-G2 580' △최대 출력 610Wp, 효율 22.6%인 'Re.RISE® L-G2 BFG 610'이다. 주택용 모듈인 S 230은 일본 도쿄도 환경국으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올랐다. 한화재팬은 향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 한화는 2011년 한화큐셀 재팬을 설립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3월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의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오스탈의 매각이 호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에서 제기돼서다. 호주와 미국·영국이 맺은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고려해 미국계 기업이 인수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더 오스트레일리안'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규제 당국은 한화오션의 오스탈 인수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연방 안보에 오스탈의 역할이 커져서다. 오스탈은 지난해 11월 영연방과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영연방을 위한 군함 건조에 협력한다. 향후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해 상륙정 18척의 건조를 담당하게 된다. 대형 상륙정도 추가로 건조해 호주 육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 왕립 해군에 인도할 순찰정 2척 건조에 대한 계약도 맺었다. 오스탈이 호주 군에 제공할 선박은 총 10척에 달한다. 주요 군함 건조를 오스탈이 맞고 있는 만큼, 안보를 이유로 한화의 인수가 현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화오션은 오스탈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10억2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선전BTR신재료(贝特瑞, 이하 BTR)가 모로코에 양극재 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1조원 이상 쏟아 연간 5만톤(t)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풍부한 광물과 지리적 이점 덕분에 모로코에 배터리 소재 회사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BTR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모로코 정부와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허쉐친 BTR 회장과 아지즈 아한노우치 모로코 총리, 나디아 페타 알라위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BTR은 모로코 북부 탕헤르 테크노파크 내 15헥타르(약 15만㎡) 부지에 약 30억 디르함(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올해 2분기 공사를 시작해 총 2단계로 건설한다. 2026년 9월 1단계 투자를 마쳐 연산 2만5000톤(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5만t까지 확장한다. 26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2000년 8월 설립된 BTR은 중국 바오안 그룹의 자회사다.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는 1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기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첫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가동까지 약 반년이 남으면서 주요 협력사들과 인력 확보에 나섰다. 올해 약 3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미국 조지아주 인력 개발 기관인 '워크소스 조지아(Worksource Georgia)'에 따르면 HMGMA는 오는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지아주 '사바나 기술 대학(Savannah Technical College)'에서 채용 박람회를 연다. △현대글로비스 △현대머티리얼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현대모비스 △아진산업 △대창시트(DSC) △에코플라스틱 △한온시스템 △경신그룹 △PHA △서한오토 △서연이화 △세화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제조와 물류, 기술, 행정 등에서 채용 기회를 알리고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올해 HMGMA와 협력사들이 창출할 일자리는 약 3500개로 알려졌다. HMGMA는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세계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약 1183만㎡(약 358만 평) 부지에 55억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을 공급한 대만 '윈린(Yunlin)'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 대만에 도착했다. 연내 발전소 완공에 한층 가까워졌다. 1일 노르웨이 해저케이블 시공업체 '씨웨이7(Seaway7)'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중국 '둥팡오프쇼어(Dong Fang Offshore, 이하 DFO)'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오리엔트 어드벤처러(Orient Adventurer)'를 인도받았다. CLV를 활용해 윈린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해저케이블 시공을 진행한다. 윈린 발전소는 대만 해협 82㎢ 면적에 640㎿ 규모로 지어진다. 일본 소지츠(27%) 컨소시엄과 독일 스카이본 리뉴어블스(25%), 태국 EGCO 그룹(25%), 프랑스 토탈에너지스(23%)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풍력 터빈은 지멘스 가메사, 해저케이블은 LS전선이 공급했다. LS전선은 앞서 대만에서 진행 중인 1차 해상풍력 발전사업(5.5GW)의 해저케이블 공급사로 선정됐는데 여기에 윈린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씨웨이7은 해저케이블 시공에 참여하며 작년 2월 DF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폴라 오닉스(Polar Onyx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철강 전문 회사인 '비스알로이(Bisalloy)'와 협력을 이어간다. 호주 K9 자주포에 이어 궤도형 보병 전투 장갑차 '레드백(Redback)' 생산에 필요한 철강을 공급받는다. 현지 방산 업체를 레드백 수출 사업에 참여시켜 호주 방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1일 호주 사우스코스트리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는 비스알로이와 철강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호주 일라와라에서 생산한 철강을 조달해 레드백 현지 생산에 활용한다. 1980년 설립된 비스알로이는 호주증권거래소(AXS)에 상장된 철강 업체다. 콜린스급 잠수함과 라인메탈 복서(Boxer), 탈레스 부시마스터(Bushmaster) 등 호주 군에서 사용하는 여러 무기에 비스알로이의 철강이 쓰였다. 영국·미국과 맺은 오커스(AUKUS) 계약에 따라 미래 잠수함 제조에도 참여하며 방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도 오랜 협력사다. 한화가 2021년 호주에서 수주한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용 철강을 공급했다. 이듬해 이집트로부터 따낸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이 연해주에 부유식 원전 사업을 검토한다.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사업 계획을 확정한다. 2030년까지 최소 2기의 부유식 원전을 지어 전력난 우려를 해소한다. 31일 베도모스티(Вдомости)와 월드뉴클리어뉴스(W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사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 원전 행사 '아톰엑스포(ATOMEXPO)-2024'에서 연해주 투자청과 부유식 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잠재 부지를 살피고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기술·법·재정·경제적 측면과 함께 프로젝트 구성 방법을 포괄적으로 살핀다. 연말까지 용량을 정해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안드레이 레온티예프 연해주 에너지·가스 공급부 장관은 "초기 남부 지역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4개의 부유식 원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소형 원전 외에도 중장기적으로는 600㎿급 2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해주의 에너지 부족량은 240㎿ 수준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극동 지역은 2029~2030년까지 최소 1.35G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수요를 고려하면 최소 2기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