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한식브랜드인 '비비고'가 미국 뉴욕 맨하튼 랜드마크인 록펠러센터 식당가 일부 공간을 임차했다.CJ 비비고는이 공간에 비비고 레스토랑이나 한식 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한편 미국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최대 번화가인 록펠러 센터 일부에 대해 부동산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구체적인 임차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식 페스티벌 개최를 염두한 임차 계약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록펠러 센터는 최근식당가에 대해 채식 레스토랑등대규모 개편하고 있는 만큼 비비고 레스토랑 입점도 점쳐진다. 록펠러 센터 식당 개편으로 △씨그릴(Sea Grill) △락 센터 카페(Rock Center Cafe)△쿠치나(Cucina) 등 기존 유명 레스토랑은 연말 문을 닫는다. CJ제일제당의 이번 록펠러센터 임차 계약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임차를 토대로대규모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 비비고 만두 등 비비고 가공식품을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특히 비비고 만두 시장확
호텔롯데가 해외 호텔사업 부문 수익 확대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호텔 체인에서 웨딩박람회를 직접 개최하거나 하이엔드급 스파 등 이색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은 베트남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 웨딩 박람회인 ‘더 레전드 어브 러브’(The Legend of Love)를 개최했다. 레전드 호텔 사이공이 웨딩 박람회를 직접 주관해 개최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시세이도, 카르 티노 등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은△왕실 결혼식 △야외 결혼식 등 2개 컨셉트 예식장을 마련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1만개로 장식된 고급 웨딩드레스도 선보였다. 앞서 롯데 뉴욕팰리스호텔도지난 7월 영국 유기농 스킨 케어·스파 브랜드인 일라(Ila)와 함께 하이엔드 스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라가 미국에서 스파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처음이다. 이를 위해 롯데측은 호텔 8층 스파 시설(1만㎡)에 VIP 스위트룸을 포함한 7개의 트리트먼트실은 물론 개인 요가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럭셔리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에 힘입어 한국야쿠르트의 이른바 ‘BTS 커피’가 중동에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다음달 사우디 아라비아 공연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일러스트가 패키지에 담긴 커피 제품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BTS에디션’에 대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시아식품 유통업체 ‘1004 고메’(1004 Gourmet)에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BTS에디션’ 재고가 소진, 1004 고메측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제품 수령까지는 한달 이상 소요된다는 게 고메측의 설명이다. BTS에디션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 각자의 매력을 담은 일러스트와 이름을 패키지 전면에 담고 스티커에는 방탄소년단의 영문명(BTS)를 넣어 의미를 강조했다. BTS에디션은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로 부드럽고 깔끔하며, 청량감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에 성공한 한국야쿠르트는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휴가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1일
바디프랜드는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미국 안마의자 전문판매 업체인 '모던백'(Modern Back)이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바디프랜드는 미국 모던백의 온·오프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안마의자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디프랜드는 현지에 3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모던백은 바디프랜드 대표 안마의자 '팬텀Ⅱ 코어' 등4개 모델을 자사 쇼룸에 입점시키는 한편 온라인 통해 판매하고 있다. 모던백는 앞으로 신규 모델을 추가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모던백은 미국 온라인 마케팅회사인 코뉴바 미디어(Konuba Media)가 100% 출자해 설립한 안마의자 전문판매 업체로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등에 대형 쇼룸을 확보하고 있다. 안마문화가 생소한 미국 대부분의 지역과 달리 플로리다의 경우 팜 비치 등 고급 휴양지를 중심으로 안마 의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번 미국 유통망 확대는 올해 해외매출 비중을 1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박상현 바디프
[더구루=윤정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증설한다. 투자금은 2억93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생산 라인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착공은 11월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앨라배마 제조법인(HMMA)을 통해 3억8800만 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해 엔진헤드 제조설비를 증설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엔진공장에서 생산된 엔진 효율을 높이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와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엔진’ 등을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 터보 1.6은 미국에서는 오는 10월 중순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엔진공장에 이어 이번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미국 세단시장을 적극 공략해 북미 점유률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쌍용자동차가 유럽 자동차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것. 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8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3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1736대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볼리가 판매를 견인했으며, 쌍용차는 온라인 캠페인, 옥외광고 등을 통해 현지 딜러사의 마케팅을 지원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영국에 이어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판매 확대를 통해 최근 주춤한 해외시장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이달 출시되는 신형 코란도 흥행을 위해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시승 모델을 제공하고, 30~60대 중산층 고객대상으로 한 맞춤형 고객행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유럽 수출 비중은 40%에 달해 유럽 수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구조로 독일에서의 실적 개선은 의미가 있다”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판매가 개선될 경우 실적 개선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총 1만15대(내수 8
한국타이어가 스위스 카이버즈에 로드스터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스위스 로드스터 제조업체인 카이버즈에 로드스터용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제품은 벤투스 V12 에보2로 카이버즈 로드스터용 ‘이로드’(eRod)에 장착된다. ‘이로드’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전기차 기반의 로드스터 모델이다. 한편 '벤투스 V12 에보2'가 장착된 ‘이로드’는 스위스 오토모티브쇼(Swiss Automotive Show)에서 최초 공개됐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닭고기 포장 날짜를 조작, 유통기한을 늘린다는 의혹이 제기돼 베트남 식품안전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특히 해당 매장은 신선식품 전문매장으로 롯데마트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현지 유력지인 띠엔 융(tiệndụng)는 지난 5일(현지시간)는 베트남 호찌민 롯데마트 고밥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롯데마트 고밥점에서닭고기 포장육 사진 촬영 날짜는 5일인데 다음달인 6일자로 유통기한 라벨(포장일자)이 붙여 있는 닭고기 포장육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포장육은 롯데마트 현지 협력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베트남 호찌민시 식품당국은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호찌민시 식품당국은 "롯데마트가 식품안전 규정 위반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오픈한 롯데마트 고밥점은 베트남 12번째 롯데마트 매장으로 고밥지역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 소포장 신선식품의 비중이 타 매장 보다
토요타가 현대자동차 ‘베뉴’의 대항마로 삼은 ‘C-HR’에 적용될 차세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소형 크로스오버 글로벌 시장에서 베뉴와 C-HR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공개했다. 토요타는 TNGA를 내년 부터 소형 크로스오버 신형 C-HR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TNGA 플랫폼은 △낮은 무게 중심 △높은 차체 강성 △개선 플랫폼 코너 등이 특징이다. ‘C-HR’는 일본에서 제일 잘 나가는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지난해 12월 출시 한달 동안 4만8000대가 계약됐다. 이후 월간 6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있는 C-HR는 코로라에 적용되는 GA-C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신형 C-HR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반적으로 다운사이징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시장에서는 베뉴와 C-HR간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혼라이프 SUV’ 슬로건을 내세운 베뉴는 국내와 인도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베뉴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 7월 대비 111.1% 상승한
자동차 디자인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딱정벌레 차' 폭스바겐 비틀가 단종된 이후 전기차로 부활한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e-비틀’을 ‘오픈카’로 선보인다. 6일 폭스바겐 등에 따르면 기존 디자인을 거의 계승한 ‘e-비틀’(e-Beetle)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e-비틀’의 82마력에 안전최고속도(kph) 150km 등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완전 충전된 상태에서 200km이며, 급속충전시 150km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e-비틀’ 양산할 경우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7월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마지막 비틀 생산하고 생산중단을 결정했었다. 누적 2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한때 독일 국민차로 불렸던 비틀은 모델 노후화와 소형 SUV 인기 등으로 최근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비틀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정부의 요청으로 개발됐다. 당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 당시로선 파격적인 곡선 위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며 독일 경제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오토에버가 지도·위치 플랫폼 글로벌리더인 ‘HERE’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HERE 테크놀로러지의 위치 서비스를 사용해 위치 인식 웹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ERE 테크놀로러지는 위치 데이터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업체이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부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위치 서비스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미국 전역의 현대차 딜러와 정비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은 음성 안내와 라우팅 알고리즘, 실시간 교통 데이터, 관심 장소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급 API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특히 ‘나의 딜러 찾기’ 등 차별화된 기능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HERE 테크놀로러지측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은 자동차 고객에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현대차와 협력해 HERE의 API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원하는 정보를 제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나란히 'V'자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지난달 판매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기아차 지난달 미국에서 모두 6만730대 판매해 전년 동월(5만3864대)보다 13% 판매가 늘었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도 41만8979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기아차의 상승세는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견인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6374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의 경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스포티지는 9593대가 판매, 전년 동월(6538대)보다 47% 늘었다. 특히 지난달 텔루라이드의 판매량(6374대)과 전년 대비 증가폭(6866대)을 감안할 때 기아차의 성장세는 텔루라이드 등판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미국 판매량은 6만3737대로 전년동기(5만6929대)대비 12%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5만44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5852대)보다 4.2% 늘었다. 현대차 역시 팰리세이드 등 SUV가 이를 견인했다. 지난달 현대차 SUV 모델 총 판매량은 3만6347대로 전체 판매량의 57%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자회사인 시코르스키(Sikorsky)가 '로터 블로운 윙(rotor blown wing)' 방식 전기 무인 항공기(UAS)의 운영 안정성과 기동성을 입증했다. 시코르스키는 시험 비행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로터 블로운 윙 UAS를 개발에 힘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품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기가 1월에만 40회 이상 이착륙에 성공했으며, 수평비행모드 전환도 30회 진행해 비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터 블로운 윙은 터보 프롭 엔진과 다리가 장착된 꼬리 날개가 특징이다. 로터 블로운 윙 항공기는 꼬리 날개에 장착된 다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 시에는 동체를 수평으로 전환해 비행한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헬리콥터의 수직이착륙과 큰 날개를 이용한 수평 비행이 동시에 가능해, 과거부터 연구돼 왔다. 높은 잠재력에도 지금까지 로터 블로운 윙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한 것은 수직이착륙시 자세 제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수직이착륙시 날개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