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베트남 남부고속도로와 남북고속철도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이 직접 베트남 고위 당국자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진행 매직'이 이라크에 이어 베트남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부회장, 르 딘토 교통부 차관만나 프로젝트 협의 3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르 딘토(Le Dinh Tho) 교통부 차관은 베트남 현지에서 만나 베트남 교통인프라 구축 투자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남북고속도로와 남북고속철도에 현대건설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동부지역 난딘~빈롱을 잇는 고속도로(총 길이 654km)를 내년 착공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교통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북고속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가 약 118.7조 동(6조537억원)에 달한다. 베트남 정부는 고속도로를 11개의 하위 프로젝트로 구분하고, 이 중에서 3개 지역은 공공부문, 8개 지역은 민관합동(Public-Private-Partnership·PPP) 모델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럽 최고 하이브리드 모델로 뽑힌 기아자동차 니로 하이브리드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기 부품 과열 문제로 리콜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영국은 니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020대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6년 11월에서 2017년 9월 생산된 차량이다. 전기차 니로 EV는 이번 리콜 대상이 아니다. 이번 결함에 따른 화재 또는 부상자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리콜은 무상으로 진행되고, 수리에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기아차가 자체 조사 과정에서 해당 문제를 발견,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10월 미국서 판매된 니로 하이브리드의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얀덱스(Yandex)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회확대와 빠른 인증절차를 요청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푸틴 대통령도 자율주행기술을 러시아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삼고 있어 이를반영한 해결책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프로젝트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최고경영자(CEO)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도로에서 무인 차량을 충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은 기계적 학습으로 실제 상황에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실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러시아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관련 자율주행차 테스트 확대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덱스는 2016년 말 자율주행차에 대한 제어기술 개발에 착수, ‘레벨3’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얀덱스는 지난 3월 현대모비스와 업무협약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앙골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3482만 달러를 지원한다.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곧 진행될 예정이다. 앙골라 정부는 27일(현지시간)관보를 통해 비이나(Viana)산업단지 내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을 위해 수은으로 부터 3482만 달러 대출을 받았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첨단기술산업센터 건설을 비롯해 동산 취득, 컨설팅 서비스, 동산 임대 및 공공 사업 허가 등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제2의 산유국인 앙골라는 수년 째 이어진 유가 하락으로 산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하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첨단산업기술센터는 앙골라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 공학과 일반 기계, 자동차 설비 등 분야에서 2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첨단산업기술센터가 완공되면 앙골라 산업경쟁력 증대로 이어져 양국간 교역 활성화 및 앙골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앙골라의 농업 기계화
현대자동차가전기자동차(EV) 코나에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다. 중국형 코나EV는 오는 12월중국에 출시된다. 현대차가 LG화학 배터리를 대신해중국산 배터리를 코나 EV에탑재하기로결정한 것은 중국 정부가자국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에 따른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전용 코나EV를 올해 말 중국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형 코나EV에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하기로 했다. 배터리 공급업체는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으로 정해졌다. CATL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2위 기업이다.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중국 배터리 장착은 불가피한 실정이다.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은 전기차의 경우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해보조금 지원을 전혀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싼 전기차의 가격을 고려할 때 1000만원에 달하는보조금은 차량 가격은 물론 판매량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자동차 메이커 상대로친환경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가 합병할 경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피아트-르노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스바겐과 토요타에 이어 3위로 오른다. 특히 르노와 피아트의 합병에일본 닛산·미쓰비시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판매량 1500만대 규모로 1위로 올라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순위 5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피아트와 르노 양사는 이르면 27일 이를 합병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양사가 주식교환이나 상대 기업의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으며, 동등한 형태로 합병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합병이 설사될 경우 세계 3위 규모의 새로운 자동차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피아트(480만대)와 르노(390만대)는 합쳐서 870만대를 생산했다. 이는 폭스바겐과 토요타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지난해 1076만대와 1038만대를 판매,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르노와 피아트의 합의가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자동차와의 동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롯데제과가 인도네시아 국민간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롯데 초코파이’ 시장 확대를 위해 오리온‘정(情)’ 캠페인을 현지에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온은 벤치마킹해 마케팅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초코파이 문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인도네시아에서 ‘사랑 나누기(Love Sharing Lov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랑 캠페인은 지난 6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5일의 경우 수도인 자카르타 사우스 쿼터돔에서는 불우이웃 등 학생들을 초청해 사랑을 주제로 한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롯데제과 인도네시아법인 메르말라 멜리알라 마케팅 담당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사랑하는 어머니와 이웃들에게 ‘롯데 초코파이’를 전달해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며 “아울러 수익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실시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캠페인이 인도네시아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사랑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Love Sharing Love’ 캠페인은 오리온이 국내외에서 전개한 ‘정(情)’ 캠페인과 유사해 ‘미투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라’(Primera)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 주력 브랜드 대부분을 미국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전략 파트너이자 글로벌 뷰티유업기업인 세포라(Sephora)는 프리메라의 미국 공략의 ‘조력자’로 또 다시 나섰다. ◇ ‘프리메라’ 美 진출…'세포라' 또 조력자 나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스킨케어 24개 제품이 세포라 미국 매장에 입점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포라는 미국에서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세포라 온라인몰에도 이들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세포라를 통한 미국 진출로 프리메라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세포라는 오는 9월 프리메라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개발해 세포라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세포라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지난달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세포라 유럽 18개국 판매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 서경배 '글로벌
인도 자동차시장 1위인 ‘ 마루티 스즈끼’가 인도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현대자동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반전을 모색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현대차 역시 공정법 위반으로 재판중인 만큼 이번 조사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CCI 직권조사…현대차 반전기회?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공정경쟁위원회(CCI)는 마루티 스즈끼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섰다. CCI는 마루티 스즈끼가 업계 1위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딜러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할인을 제한하도록 강요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CCI는 “마루티 스즈끼가 가격할인을 제한하는 등 공정경쟁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CCI는 지난 10개월 동안 마루티 스즈끼에 대해 직권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티 스즈끼는 인도자동차 시장 점유율 51% 차지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끼는 전국 3000개 딜러망을 통해 올들어 3월 누적 173만대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직권조사가 2위를 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유통공룡’이 베트남 로컬기업에 밀려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 반면 국내기업인 롯데마트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중국에서 전격 철수한 뒤 베트남 사업을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향후 베트남 유통시장을 놓고 롯데와 로컬업체간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공룡’ 잇따라 철수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소매 그룹 오샹(Auchan)은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샹은베트남 내18개 대형마트를 매물로 내놓고구매자를 찾고 있다. 지난 2014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당시 오샹은앞으로베트남 내에 300개에 달하는 대형마트를 개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밝힌 점을 고려할 때5년여만에 '백기'를 든 셈이다. 앞서베트남에 2005년 진출한 말레이시아 유통기업인 파크슨(Parkson)도 비슷한 처지다. 파크슨은 현재베트남 철수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 파크슨은이어지는손실로 지난해 10월 대형마트 5곳을 폐쇄한데 이어 추가점포의폐점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유통 격전지인 하노이의 경우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시작된 ‘TRW 에어백 집단소송’이 현대·기아차 이외 토요타 등 브랜드로 확산된다. 이번 집단소송규모는 1조원이 넘는데다미국은 물론 캐나다 소비자까지 가세하면서북미지역 전체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앞서 제소된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정서적 동지(?)를 만났으나 피해소비자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관측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들은 ‘TRW 에어백’을 사용한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토요타, 혼다, 피아트크라이슬러, 미쓰비시 등 6개 자동차 브랜드가 에어백 결함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또한 에어백 제조사도 피소됐다. 이들 소비자는 로펌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온타리오주 법원에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소송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최근 NHTSA(고속도로안전관리국)이 진행되고 있는 TRW 에어백 결함 조사를 감안할 때 리콜 수준의 조치는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1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로펌 레프 캐브레이저(Lieff Cabraser)과 바론 버드((B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성장세가 토요타를 압도하고 있어 올해 현대차가 베트남 자동차시장 '넘버원'에 등극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가 현지 조립생산라인을 확충하고 다양한 신차 투입을 앞두고 있어베트남 시장을 현대차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토요타, 1위 엎치락뒤치락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6176대를 판매해 2위(4188대)를 기록한 토요차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베트남 시장 1위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다음달인3월9068대를 판매한토요타에 밀려 2위로 기록했다. 지난 4월 동안 현대차와 토요타가 1위 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현대차 지난달 1위를 탈환하는데 ‘그랜드 i10’와 ‘엑센트’가 한몫했다. ‘그랜드 i10’는 지난달 1448대가 팔려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엑센트’(1427대)는 2위를 기록했다. 경쟁모델인 토요타의 소형차 ‘비오스’는 1115대가 판매됐으나 그랜드 i10와 엑센트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자회사인 시코르스키(Sikorsky)가 '로터 블로운 윙(rotor blown wing)' 방식 전기 무인 항공기(UAS)의 운영 안정성과 기동성을 입증했다. 시코르스키는 시험 비행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로터 블로운 윙 UAS를 개발에 힘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품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기가 1월에만 40회 이상 이착륙에 성공했으며, 수평비행모드 전환도 30회 진행해 비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터 블로운 윙은 터보 프롭 엔진과 다리가 장착된 꼬리 날개가 특징이다. 로터 블로운 윙 항공기는 꼬리 날개에 장착된 다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 시에는 동체를 수평으로 전환해 비행한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헬리콥터의 수직이착륙과 큰 날개를 이용한 수평 비행이 동시에 가능해, 과거부터 연구돼 왔다. 높은 잠재력에도 지금까지 로터 블로운 윙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한 것은 수직이착륙시 자세 제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수직이착륙시 날개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