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K-뷰티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세계 1위 뷰티 시장인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12일 CJ올리브영은 미국 아마존에 자체 브랜드(PB)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선케어 라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브링그린은 '티트리 시카 페이셜 선쿠션'과 '티트리 시카 선크림' 등 2종을 선보인다. 두 제품은 프랑스 비건 인증 기관인 '이브비건'(EVE VEGAN, Expertise Végane Europe)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브링그린을 내세워 현지 온라인 고객과 접점을 늘려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선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PB 브링그린,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 등을 수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전략 국가는 뷰티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이다. 올리브영은 이커머스를 통해 개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입점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인 ‘AlloNK(AB-101)'임상 1/1b상 임상시험 결과를 연내 공개한다. 지씨셀은 녹십자홀딩스와 미국 세포치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아티바를 설립,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의 아티바 지분율은 각각 19.1%, 8.3%다. 아티바는 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티바는 현재 전신성 홍반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AlloNK와 단클론 항체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1/1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초기 안전성 및 중개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 개발을 위한 선도 적응증을 공개할 예정이다. 루푸스 신염은 염증 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신장염이다.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SLE 환자 코호트에서 AlloNK와 단클론 항체 병용 투여를 시작했다. 오비누투주맙 병용 코호트에 우선적으로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에서는 AlloNK를 용량당 10억 개의 세포를 매주 3회 투여하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의 해외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차별화된 상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멀티채널 유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1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폴리페놀팩토리와 MOU를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연간 1만 병의 ‘그래비티’ 샴푸를 독점 수출 예정이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10개 이상 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그래비티’ 샴푸를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 병이라는 신기록을 이끌어냈다. 카이스트 기반 특허 성분을 적용한 기능성 탈모 샴푸라는 차별성과 함께, 고객 만족도 및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양사는 ‘그래비티’의 국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로, 탈모 완화 효과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맥스그룹 계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코스맥스엔비티(NBT)가 미국 제조시설을 국내로 이전한다. 'K-바이오' 벨류체인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번 결정은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활용,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맥스NB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시설을 한국으로 옮긴다. 공급망 효율성을 강화하고 제품 품질을 끌어올려 글로벌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코스맥스NBT는 이번 사업부 이전을 통해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 식품 시장의 혁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R&D 및 배합 거점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건강보조식품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이전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갖는 품질 신뢰도와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K-뷰티를 넘어 K-푸드, K-바이오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데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은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의 걸그룹 '어블룸'의 첫 싱글 타이틀곡 '에코(Echo)'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어블룸은 과거 음원시장에서 빌보드 차트 10위권을 기록한 만큼 글로벌 K팝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 한미 민간외교 선구자인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영입을 통해 어블룸의 북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 등 글로벌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코' 뮤직비디오는 어블룸의 정식 데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뽐냈다.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고 생기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공개된 '에코' 뮤비 티져1·2 영상 또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블룸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를 깨고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나아가 북미 등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졸업식연단에 올라 축사한다. 이 부회장의 이번 연설이 CJ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6일 LA에 위치한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축사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은 "이미경 부회장은 국경, 문화, 장르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글로벌 영화업계의 선구자"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제프리 카젠버그 등 할리우드 거물들을 포함한 역대 USC 졸업식 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USC 졸업식 연설은 단순한 축사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속에서 미래 세대 영화인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창의적 여정을 이끌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K-컬처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 참가한다.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K-팝을 비롯해 뷰티, 음식, 패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온 KCON은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KLOVER CLUB FAIR'를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메디필은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부스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디필은 이번 KCON에서 '진정 우선'이라는 부스 콘셉트를 내세워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부스 디자인은 메쉬, 아크릴, 금속 등의 소재와 안전 장비 오브제를 활용해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메디필의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 부스에서는 메디필의 핵심 제품인 'YOUNG Cica PDR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의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피부 본연의 광채를 강조하는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비원츠는 이번 마스크팩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9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과 ▲딥토닝 글루타치온 아이 세럼 패치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맑고 투명한 ‘유리알 피부(Glass Skin)’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은 완도 김에서 추출한 비건 PDRN 성분을 함유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하며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AHA, PHA 등 각질 케어 성분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Anti Sebum P 성분을 배합하여 맑고 매끄러운 피부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부터 이노엔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비원츠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미국 아마존에서는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HK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를 적용한 숙취해소제 ‘쿠퍼스 깨곰’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hy는 9일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쿠퍼스 깨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품명 ‘깨곰’은 ‘개운하다’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에서 착안했으며, ‘깨고 오다’의 줄임말로 빠른 숙취 해소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쿠퍼스 깨곰’의 핵심 경쟁력은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 아이스플랜트에 갈화추출물과 쑥추출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이 천연물 소재는 hy의 연구 개발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특히 hy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엄격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의 숙취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 결과, 음주 후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 섭취군은 비 섭취군 대비 30분 만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15.1%,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21.4%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글루타치온,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원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 2개월만에 19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10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두 달간 국내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수가 1845만명에 이르는 등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도 수요가 이어지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9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동시 진행되는 이번 축제로 3월~4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 모델 3를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부터 무제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혜택’, 매일 최대 1만 원까지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100%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8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싸이클 쇼핑백을 제공하는 4월 사은품 증정 이벤트는 3일 만에 선착순 조기 마감됐다. 하이엔드 레깅스 라인 ‘어나더라벨’과 스테디셀러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비롯해 골프웨어, 스윔웨어 등 25SS 신규 컬렉션에 대해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3세대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세포 치료제 CDMO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프린스턴에 신규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 바이오센트릭은 메이드 사이언티픽으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급증하는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메이드 시이언티픽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에 5600㎡(약 1600평)규모 세포치료제 시설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마쳤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는 생명 과학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집결한 핵심 클러스터로, 지씨셀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본격 가동 예정인 프린스턴 세포치료제 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포괄적 세포치료제 개발·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정·분석 개발(Process & Analytical Development)을 비롯해 △GMP 충족 원료의약품·제품 생산(GMP Drug Substance & Product Manu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