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F&B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발달한 미국으로 K-펫푸드를 본격 수출한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되며,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된다.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네슬레 퓨리나·마즈 등 외국 브랜드가 주도해온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역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성과이며, 2014년 뉴트리플랜 론칭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동원F&B가 이처럼 펫푸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기술력과 품질 덕분이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일본으로 수출해왔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쪄서 익힘) 후 즉시 캔에 담아 신선한 품질을 자랑하며, 기호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오츠카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과 국민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오츠카와 체육공단은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체육공단 스포츠단 지원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동호인 스포츠 대회 및 스포츠 행사 협업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및 정보 교류 △국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동아오츠카는 테니스, 배드민턴, 마라톤, 풋살 등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지원하며, 운동 시 적절한 수분 보충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체육공단과 함께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협업하며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돕는 데 힘쓸 방침이다.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스포츠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동아오츠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동아오츠카는 포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2030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뉴발란스의 굳건한 신뢰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월드는 17일 한국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뉴발란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및 운영해 왔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왔다. 지난해 한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을 함께 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2030년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랜드는 뉴발란스와 함께 지난 16년간 한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Vial),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지난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13조원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 아이덴젤트를 출시한 데 이어 유럽서 승인을 획득한 만큼, 국내외 글로벌 주요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 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는 약 2억 28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Niche)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200 유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팀이 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KOSDAQ:054950)'의 혁신 제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약봉투 조제 방식이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는 방식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특성을 반영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최근 공개하고, 해당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 대상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운트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파우치형 조제 장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던 제이브이엠이 이번 카운트메이트 런칭을 통해 바이알 조제 장비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돼 북미 지역 글로벌 매출 대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약품은 성공적 시장 론칭을 위해 JVM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esson Automation, 이하 McK)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American So
[더구루=이연춘 기자]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및 의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양측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의 특수관계사다. 14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을 활용한 생산 확대 계획에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KDN(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 정책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가 현지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Universitas Indonesia)’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앞으로도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시지바이오는 발리에 ‘카데바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의료진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무릎관절염 환자가 2023년 말 기준 약 320만명에 달하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통증과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중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나 관절내시경 등으로 치료를 하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서로 마찰해 통증이 심한 말기의 경우는 인공관절수술이 최선이자 최후의 치료법이다. 따라서 인공관절수술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기 단계의 무릎관절염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농축물(BMAC·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관절강내 주사도 그 중 하나다. 자가골수세포 주사, 자가골수농축액 주사, BMAC주사라고도 하는 이 치료법은 지난 2023년 7월 보건복지부가 중기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와 기능개선에 대한 효과를 인정해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바 있다. 시술은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 (Nesuparib)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힌다. 이번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파프(PARP) 저해제 치료 후 내성문제 및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적응증에서의 효과를 확인하며 기존 합성치사 항암제의 치료 영역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항암신약으로 현재 임상 개발 중이다. 현재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승인을 받고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임상 1b/2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궁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현지 맛집과의 콜라보에 나선다. 일본 관광 필수코스로 꼽히는 '이치란 라멘'과 손잡고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이치란 라멘의 대표 메뉴 '돈코츠 라멘'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1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맛집 콜라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일본, 미국, 호주 등 분기별로 선정한 국가의 테마에 맞춰 현지 유명 맛집 메뉴들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백년가게, 블루리본, 미쉐린 등 미식가이드 인증을 받은 국내 맛집에 이어 글로벌 맛집과 협력을 확대해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이치란 라멘은 삼성웰스토리가 첫 번째 테마 국가로 선정한 일본의 인기 라멘 맛집으로, 잡내를 완벽하게 제거한 돼지뼈 육수와 3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 특제소스로 유명하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치란 라멘 직영점을 컨셉으로 개발된 밀키트를 활용해 대량으로 조리하는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도 실제 현지에서 먹는 이치란 라멘과 동일한 맛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치란 라멘과 함께 육수의 염도와 면의 익힘 정도뿐만 아니라 플레이팅과 식기류도 유사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올해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로 낙점한 일본 ‘이세탄 신주쿠 본점’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해외 시장 공략의 청신호를 켰다. 안다르는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일본 프리미엄 백화점의 상징인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에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안다르는 일본 내 매출 1위 백화점인 ‘이세탄 신주쿠 본점’을 비롯해 지난해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 등 일본 매출 탑3 백화점을 모두 접수하며 브랜드의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이세탄 백화점’은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일본 내 최고급 유통 채널이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꿈의 공간’으로 불릴 정도다. 이에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팝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안다르의 디자인과 기능성이 일본 프리미엄 소비층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향후 안다르의 정식 매장 출점과 시장 확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안다르는 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중시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이 객관적으로 온실가스 저감혀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최근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LCA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 및 폐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번 LCA는 국제 표준 ISO 14040/14044 방법론을 따라 수행하고 글로벌 전문 기관 SGS 코리아의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유한킴벌리는 “평가 결과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사용 후 핸드타월 10t을 재활용하면 기존 소각 방식보다 10.35t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137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하는 효과다. 유한킴벌리는 2022년부터 40여 개 기관, 기업 등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누적 약 197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핸드타월 재활용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폐기 후 소각하던 기존 방식 대비 유의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