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임상3상에 성공하며 적응증 추가에 나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CAB 기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허가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전 신약 허가와 출시를 통한 자체 매출과 수익을 확보한 유일한 바이오기업인 소위 ‘돈버는 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두번째 적응증인 위궤양 임상 3상에 성공하며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허가 받은지 9개월, 10월 국내 출시 후 불과 약3개월여 만에 적응증 추가에 나선 것으로, 자체 신약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상업화 성과를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적응증 추가 허가 절차는 고대구로병원 박종재 교수의 책임하에 국내 40곳의 의료기관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큐보정의 두번째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은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PPI 계열의 기존 치료제인 란소프라졸 30mg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림 소액주주연대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광림 주식 거래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 앞에 모인 광림 소액주주연대는 "‘채무 제로’ 및 흑자기조인 회사를 정치적 표적수사 라는 이유로 애꿎은 광림의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들의 소중한 자산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거래 재개를 조치해 달라"고 한국거래소에 요구했다. 광림은 지난 2023년 3월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개선계획 이행 여부와 관련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하고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주식 전부를 세계프라임개발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구조적 문제가 개선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집회에 참석한 50대 한 소액주주는 "전 임원들의 횡령·배임을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현재 오너리스크도 없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장폐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광림의 주식 거래정지는 주주들과 그 가족을 포함한 수십만 명의 재산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아무쪼록 거래소는 광림이 거래가 될
[더구루=이연춘 기자] 힘찬병원이 국내 관절·척추병원으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많은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현재까지 총 8건의 마코로봇 관련 국제논문을 발표했고, 이중 5건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현재까지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로봇 관련 논문은 총 10건으로 이중 8건을 힘찬병원에서 발표됐다.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힘찬병원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마코로봇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을 2만5000례 가까이 시행하면서 국내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힘찬병원에 따르면 2020년 6월 목동힘찬병원이 마코로봇 시스템을 첫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상원의료재단 산하 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북, 부평, 부산, 창원 등 6곳의 힘찬병원에서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2만4357건의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을 시행했다. 이 기간 국내 전체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은 4만3633건으로 힘찬병원이 약56%를 차지했다. 작년까지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힘찬병원에서 수술받은 셈이다. 마코로봇 한국지사인 한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 출시를 완료하고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3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유럽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31억달러(한화 약 4조3400억원)로 추산되며, 글로벌 전체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한화 약 28조56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 내 스테키마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나가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도 본격 출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에 맞춰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와 환자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 제품군’(성분명: 인플릭시맙, IV·SC),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처방의가 겹치는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아 올린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부터 스테키마 관찰
[더구루=이연춘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주식회사 쌍방울 인수에 대한 의혹들과 관련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2일 "내의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1세대 토종기업 쌍방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함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회사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한 보도가 이뤄지길 강력히 요청한다"며 "결코 무리한 인수가 아닌 것은 물론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정보나 추측성 내용을 SNS등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일 쌍방울의 최대주주가 기존 광림에서 자회사 세계프라임개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세계프라임개발이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전체 주식 63만2297주를 70억원에 양수했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정운호 대표가 지분을 40% 보유한 부동산 임대 회사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회사로 분류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쌍방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두 회사가 서로 강점을 갖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쌍방울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쌍방울 주식 거래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 모인 쌍방울 소액주주연대는 "정치적 표적수사로 인해 애꿎은 쌍방울의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들의 소중한 자산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거래 재개를 조치해 달라"고 한국거래소에 요구했다. 쌍방울은 지난 2023년 7월 6일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개선계획 이행 여부와 관련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하고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40대의 한 소액주주는 "전 임원들의 횡령·배임을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현재 오너리스크도 없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장폐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쌍방울의 주식 거래정지는 주주들과 그 가족을 포함한 수십만 명의 재산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아무쪼록 거래소는 쌍방울이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등용문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이는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 전략인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2023년 240개였던 신규 브랜드 수가 지난해 800여개까지 확대됐다.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의 93%가 중소∙중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시장에서 뜨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발빠르게 소싱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깃 고객과 구매 패턴이 다른 채널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덕에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뷰티, 패션, 리빙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이 특히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뷰티에서는 ‘브이티 코스메틱’과 ‘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해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입점 8개월 만에 CJ온스타일에서만 54억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과 TV 채널 연계 시너지로 CJ온스타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안 전문 기업 체크멀이 일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110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체크멀은 설립 이듬해인 2017년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로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22일 체크멀에 따르면 일본 내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 매출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이 중 글로벌 매출이 59억3000만원원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규모로 크지만, 외국 기업에는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신뢰 구축 요건으로 진입이 매우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체크멀은 일본 현지 총판인 제이시큐리티(JSecurity)를 통해 대형 유통사인 오오츠카 상회(Otsuka Corporation)에 이어 지난해부터 추가로 캐논그룹의 IT전문 기업인 캐논 ITS(Canon IT Solution Inc.)와 IT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발(Forval Copor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은 한국로슈와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대장암과 부인암 분야에서 아바스틴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로슈는 아바스틴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적 연구 및 임상 진행과 더불어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써 환자 혜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해결하고,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아바스틴’의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 규모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아바스틴에 대한 로슈의 깊은 인사이트와 HK이노엔의 탁월한 영업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서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타미플루에 대한 유통 및 공동 판매 계약에 이어 올해에는 아바스틴 공동 프로모션의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대장암, 부인암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바스틴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환자, 보호자와 함께 하겠다”고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통합 AI플랫폼을 외부 서비스로 고도화하여 워크플로우 전반을 관리하는 AI 플랫폼인 OneFlowAI(원플로우에이아이)를 출시했다. 원플로우에이아이는 AI모델의 개발, API 배포 및 운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AI 서비스의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21일 CJ올리브네트웍에 따르면 AI연구소에서 개발한 원플로우에이아이는 모델 개발 준비 단계에서부터 API 배포, 서비스 이후 모니터링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용 효율적 구조 ▲ AI 초보자도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UI ▲ AI연구소의 다양한 사례에서 검증된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 강점이다. 원플로우에이아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 가능하고 산업별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AWS, GCP, Azure 등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플로우에이아이 플랫폼에 연동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는 AI 엔지니어, 연구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및 최대 상권 '쇼핑 1번지' 명동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정통 속옷기업 쌍방울을 인수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회사 세계프라임이 지난 20일 쌍방울의 최대주주 광림이 보유 중인 지분 12.04%을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해 경영권 인수 절차를 마쳤다. 총 인수 금액은 70억원 규모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지분을 40% 보유한 부동산 임대 회사다. 이로써 K뷰티 대표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과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 쌍방울이 한 지붕 아래에서 만나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쌍방울의 경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두 회사가 뷰티 및 속옷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쌍방울은 최대 리스크였던 오너 이슈가 해소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쌍방울은 1954년 설립돼 '트라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남성 속옷 시장을 이끌어왔다. 2008년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706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쌍방울의 매출액은 947억원, 영업이익은 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네이처리퍼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국내 대형병원에 빠르게 입성하고 있다. 국내 1조3000억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10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D/C)를 통과하며 주요 대형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병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천안 순천향병원,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전국 60여 개 종합병원에서도 처방 코드 오픈 및 D/C 승인을 받았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 Zastaprazan citrate 20 mg)'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ㆍ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이다.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자큐보정’은 이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