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아랍에미리트(UAE) 시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올 상반기 중 기술 테스트 완료 후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다는 시드그룹과 함께 UAE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온다는 올 상반기 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기술의 현지화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드그룹의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온다는 지난해 2월 시드그룹과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드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투자한 인도 학자금대출 기업 HDFC 크레딜라 파이낸셜 서비스(크레딜라)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초안 서류를 제출했다. 자금 조달 목표액은 500억 루피(약 86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 방식이 공개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등 유명 벤처캐피털(VC)이 포함됐다. 2일 테크크런치가 입수한 스페이스X 내부 문건에 따르면 스페이스X 임직원들은 약 6개월마다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해 현금화 할 수 있다. 문건에서 투자자들은 임직원들에게 주당 70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회사가 직접 주식을 매각해 자본을 조달하는 1차 라운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다. 지난 2022년 1차 라운드 당시 판매 주가는 270달러였다. 1차 라운드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배당금과 청산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우선주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우선주 투자자들은 회사가 매각될 경우 가장 먼저 투자금을 돌려받게 된다. 실제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스페이스X가 자체 매각될 경우 우선주 주주들에게 가장 먼저 66억7000만 달러(약 9조8500억원)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로 스페이스X는 7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추가로 모금한 만큼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적어도 그 금액만큼 증가해야 한다. 스페이스X의 현재 가치가 실제 3500억 달러(약 491조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판 월마트로 불리는 대형 할인점 선아트(Sun Art) 지분을 매각한다. 오프라인 소매업을 축소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내년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AI 기반 툴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란 주장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다가온 가운데 인도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가 인도를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1287억 달러(약 189조5750억원)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 1194억 달러(약 175조876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도의 대(對) 미국 수출액은 785억4000만 달러(약 115조6890억원)였던 반면, 미국의 대 인도 수출액은 502억4000만 달러(약 74조35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는 주로 엔지니어링 제품과 보석류, 전자제품, 의약품 등을 수출하며 미국으로부터 광물 연료, 석유, 진주, 전기 기계 및 부품 등을 수입한다.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의 미국의 대 인도 FDI(외국인직접투자)는 622억 달러(약 91조6200억원)를 상회했는데, 이는 주요 투자국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경제적 관점에서 인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환영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 정부는 이번 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유럽 내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공간과 전력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를 위한 IT 인프라가 위치한 물리적 건물 또는 시설을 의미한다. 기업의 데이터를 보관‧처리하는 거대한 창고 건물과 같은 셈이다. 기업 또는 조직은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도 하고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자사 서버를 두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하이퍼 스케일러(Hyperscaler)라고 하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의 등장과 이를 구동하기 위한 고사양 컴퓨터로 인해 데이터센터를 위한 더 많은 공간과 전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동산 기업 새빌스(Savills)는 지난 2015년 유럽 전역의 데이터센터 총면적이 600만 제곱피트(57만5418㎡)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볼라틸리티 쉐어즈(Volatility Shares)가 솔라나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추진한다. 솔라나 선물 상품이 아직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라틸리티 쉐어즈는 지난 2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솔라나 선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볼라틸리티 쉐어즈는 1배, 2배, -1배의 레버리지(차입) 투자 상품 출시를 신청했다. 1배는 레버리지 없이 솔라나 선물 가격을 추종하며, 2배는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해 가격 변동을 두 배로 늘린다. -1배는 인버스 노출을 제공해 솔라나 선물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다. 업계에서는 볼라틸리티 쉐어즈의 이번 신청을 두고 솔라나 선물 계약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적격 거래소에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선물 ETF의 경우 규제 당국 적격 거래소 내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의 경우 현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적격 거래소에 존재하지도 않는 솔라나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선물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세네갈 해상광구 사업에서 철수한다. 지난 2020년 사업 참여 이후 4년 만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이사회 회의에서 ‘세네갈 UDO광구 사업철수 추진안’을 의결했다. 세네갈 해상 UDO광구 탐사 사업은 세네갈 해상 1만16㎢(제곱킬로미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탐사 성공시 개발·생산이 25년 간 가능하다. 사업 추진 기간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7년7개월이다. 석유공사는 생산물분배계약(Production Sharing Contract)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지분은 석유공사가 20%, 운영권사인 토탈(Total)이 70%, 세네갈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센(Petrosen)이 10%다. 석유공사는 탐사 성공시 경제성 있는 규모의 가스 및 컨덴세이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한 토탈과의 협력을 통해 심해 탐사 기술력 증대와 타 지역으로 탐사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사업 검토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사업 철수를 최종 결정했다. 당초 업계에선 세네갈 UDO광구 탐사 사업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고 입찰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내년 엔비디아 칩을 대규모로 구매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對)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해외 지역을 통한 우회 경로로 엔비디아 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가운데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달 초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인사 6명, 총 12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정했다. 지난 23일엔 5명의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5명의 최종 후보군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내부 인사 3명과 외부 후보 2명이 포함됐다. 최종 후보 한 명은 내년 2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회추위는 내년 1월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함 회장을 포함해 5명의 후보들은 기업가 정신, 비전·경영전략, 전문성 등 4개 분야의 세부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후 회추위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출되며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하나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함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두고 관심이 높다. 함 회장은 10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지난 2022년 회장직에 올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9500만원을 넘어섰다. 비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는 1974만 명, 대출잔액은 187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주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원으로,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500만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1년 1분기 말 9054만원으로 처음 9000만원을 넘은 뒤 3년 6개월 만에 500만원가량 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올랐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멈추지 않았다.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해 3분기 말 0.95%로, 2분기 말보다 0.01%p(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분기와 3분기 0.36%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연체율은 2.12%에서 2.18%로 0.06%p 높아졌다. 지난 2015년 3분기 2.33%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비은행은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보험사(보험 약관 대출금 제외)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업계에선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