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파운드리 등 유럽 반도체 기업과 연구기관이 손잡고 차세대 FD-SOI(완전 공핍형 실리콘-온-인슐레이터) 공정 기술 개발에 나선다. 미세공정 경쟁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보완,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원자력청(CEA) 산하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반도체 재료 전문 제조사 소이텍(Soitec), 글로벌파운드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FD-SO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D-SOI 공정은 저전력 칩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인 연결·보안 성능을 높이는 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FD-SOI 웨이퍼를 사용하면 트랜지스터 성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누설 전류를 줄여 고성능·고효율 칩을 생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D-SOI 웨이퍼 기반 28나노 평면 트랜지스터가 기존 실리콘 웨이퍼 기반 16나노 수직 게이트 트랜지스터와 유사한 성능을 보인다는 게 업계 평가다. 반도체 업계는 5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미세공정을 구현하는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 간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규모 투자 단행, 전기차 양산을 앞당기고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폭스콘 eMS'와 '웹텍 코퍼레이션'이 전기차 자회사 '폭스콘 EV 테크놀로지'에 각각 2500만 달러와 1400만 달러 등 총 3900만 달러(약 481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시했다. eMS와 웹텍은 지분 10.9%, 6.1%를 확보, 나란히 3·4대 주주로 올라섰다. 폭스콘 EV 테크놀로지는 eMS와 웹텍 외에도 폭스콘 자회사들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최대 주주는 부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PCE 파라곤 솔루션스로 지분 54.3%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폭스콘 에셋 매니지먼트(22.6%) △eCMM 서비스(3.5%) △폭스콘㈜(2.6%) 등이다. 폭스콘은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장기 투자라고 명시했다. 투자금은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작년 10월 열린 폭스콘 기술의 날 행사 '테크놀로지 데이'에선 처음으로 전기차 3종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세단형 전기차 모델E,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용량을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늘려 향후 스마트워치 배터리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배터리 공급 파트너사인 ATL(DongGuan Amperex Technology Limited)은 지난달 30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배터리 전지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배터리 모델명은 모델명 'EB-BR925ABY'이며 용량은 572mAh다. 삼성전자는 해당 배터리를 활용해 연내 공개 예정인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처음으로 '프로' 버전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일반과 클래식 등 두 개의 옵션으로 출시해왔다. 전작인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최대 361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운영체제(OS)를 '타이젠'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 OS’로 바꾸면서 짧아진 배터리 수명에 대한 지적이 나왔었다. 대용량 배터리 장착해 이같은 우려를 일축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10.2%로 화웨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영국 배터리 회사 '인비니티 에너지 시스템즈(이하 인비니티)'와 손잡고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화재 위험이 낮은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기반 ESS 공급을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과 인비니티는 최근 ESS 사업 기술 협력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인비니티의 대표 ESS 배터리 시스템 'VS3' 판매 관련 국내 독점 지위와 해외 시장에 대한 비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양사는 대규모 공공조달 입찰을 적극 공략한다. 협업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MOU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조건을 추가 논의중이다. 조만간 확정된 조건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효성중공업이 VS3 제품의 부품을 생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수도 있다는 게 인비니티 측 설명이다. 인비니티는 선도적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생산업체다. 영국 레드T 에너지와 북미 아발론 배터리의 합병으로 지난 2020년 출범했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는 양극과 음극에 바나듐 전해액을 사용한다.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인체유해성, 인화성 등 위험도가 낮아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건설중인 아일랜드 반도체 신공장에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설치했다. 내년부터 인텔의 차세대 제품을 생산하는 유럽 거점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레익슬립에 위치한 공장 '팹 34'에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설치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곳에서는 '인텔 4'라 불리는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제조할 예정이다. 현재 100명 이상의 ASML 엔지니어가 팹 34에서 장비 설치와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텔도 미국 오레곤 공장에서 숙련된 엔지니어를 파견, 아일랜드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EUV 노광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1월 팹 34 클린룸에 리소그래피 레지스트 트랙을 구축하며 공장 설비 준비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설치한 장비는 기존 미국 오레곤 공장에 있던 것으로, 극자외선(EUV) 스캐너를 이용하기 전 실리콘 웨이퍼를 정밀하게 코팅하는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1월 25일 참고 인텔, 아일랜드 신규팹 장비 설치…내년 가동 목표 '순항'> 인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설비 반입 등에 속도를 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국무부, 경찰 등 10개 정부 부처, NCT그룹 등 화물 파트너사, 기타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대규모 운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동박 공장에 필요한 생산장비와 설비를 반입하기 위해서다. SK넥실리스는 1만㎥급 액체 컨테이너 약 60개를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옮긴다. 무게만 500t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출발, 이달 6일(현지시간) 세팡가르 부두에 도착한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를 20~30대의 대형 트럭에 나눠 실어 현장까지 운반한다. 정부 부처와 관계 기업들은 약 두 달 전부터 운송 프로젝트 계획을 기획했다. 우선 세팡가르 부두에서 KKIP 공단 내 SK넥실리스 공장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길이의 도로를 폐쇄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인근 전력을 차단했다. 운반에 방해되는 나무를 베어내고 도로 표지판, 전선과 전기 기둥도 일부 제거했다. 운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유럽 배터리 교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 초 노르웨이에 교체식 충전소를 오픈한 데 이어 독일 등으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올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4000개의 충전소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독일에서는 뮌헨과 베를린에 첫 교체 스테이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과 협력, 쉘이 기존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도 선보인다. 전기 세단 ET7을 시작으로 모델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니오는 지난 9월 노르웨이에 쇼룸 '니오 하우스'와 올 1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을 시작하며 유럽 진출 신호탄을 쐈다. 수도 오슬로 인근 도시에 마련했다.중국 외 지역에 처음 설치한 충전소다. 고객은 약 5분 만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에는 제품과 기술 개발을 두 배로 늘리고 서비스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이 향후 약 10년간 매년 30%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 시장이 전체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 전 세계 ESS 시장 규모가 연간 178G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설치 용량은 56GWh였다. 공급망 제약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성장률은 30%로 예측했다. 최근 리튬, 흑연, 코발트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배터리팩 제조와 납품에 직격탄을 미쳐 미국, 영국 등 주요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이 단기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ESS 필요성 확대로 성장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기준 11GWh, 누적 17GWh를 설치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이 2025년까지 약 62GWh 용량의 ESS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독일은 가정용 태양광 설비와 배터리 채택을 촉진하는 200GW 태양광 PV 정책에 힘입어 2024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생산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백 개에 달하는 파트너사와의 공고한 동맹이 밑바탕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EUV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80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한다. 이중 일부 기업과는 독점적인 거래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ASML의 EUV 장비는 각 파트너사가 공급하는 여러 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벨트호번 본사에서 모듈을 조립해 만든 장비는 테스트를 거친 뒤 다시 분해돼 고객인 반도체 제조사에 배송, 현지에서 다시 전문가들이 조립해 최종 현장에 투입된다. 지난 10년간 판매된 EUV 장비는 140여 대에 그친다. 한 대를 생산하고 각 제조사 현장에 최적화 작업을 거치는 데 오래걸릴 뿐 아니라 가격이 비싸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제외하곤 구입하기 쉽지 않다. ASML EUV 장비 중 현재 최고가는 대당 2억 달러(약 2452억원) 수준이다. ASML은 현재 전 세계 5개 반도체 제조사에게만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3사가 84%를 차지한다. 이들은 고객사인 동시에 투자자이기도 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이 차세대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연내 북미에 위치한 첫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유럽까지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은 지난달 개최한 작년 4분기(미국 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애리조나 △앨라배마 △오하이오 △뉴욕 로체스터와 유럽 △노르웨이 △독일에 생산시설인 스포크와 허브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가장 먼저 상반기 내 애리조나 스포크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돌입한다. 연간 1만t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3분기엔 2만t 규모의 앨라배마주 스포크 시설을 운영한다. 두 개 공장을 합쳐 연내 6500~7500t 규모의 블랙 매스를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 정부로부터 양자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핵심 기술과 부품 개발을 가속화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DoD) 산하 공군연구연구소(AFRL)는 글로벌파운드리와 미국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사이퀀텀(PsiQuantum)의 공동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약 306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한다. 양측은 양자컴퓨팅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한다. 양자가 지닌 고유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한다. 글로벌파운드리와 사이퀀텀은 확보한 자금을 양자컴퓨터용 구성 요소의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시설 구축과 장비 설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가 추진 중인 양자컴퓨팅 칩 관련 신규 프로젝트 자금으로도 사용한다. 글로벌파운드리와 사이퀀텀은 지난 2017년부터 양자컴퓨터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미국 케이던스의 최신 반도체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을 적용,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DR4와 DDR5 D램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케이던스가 작년 5월 출시한 패스트스파이스(FastSPICE) 회로 검증을 지원하는 '스펙터 FX 시뮬레이터'를 채택했다. SK하이닉스는 케이던스의 툴을 사용해 기존 설계한 대로 회로가 잘 작동하는지 검증한다. 중요한 출력 데이터 신호 값과 최상위 전류와 타이밍 등을 측정, 칩 사양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스펙터 FX 시뮬레이터는 한 번에 많은 설계를 빠르게 처리 가능해 테이프아웃(칩 설계를 최종적으로 마친 상태) 기한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케이던스의 설명이다. 또 직관적인 사용 모델과 과도 시뮬레이션의 병렬화를 통해 편리성과 확장성을 대폭 높였다. DDR5는 지난 2020년 7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발표한 최신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됐다. DDR4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배 빠르고 전력 효율도 30% 향상됐다. 가격도 20~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