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 보급형 제품 '갤럭시 A33·A53 5G'의 상세 사양이 담긴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레스는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 A33과 A53 제품 사진과 사양이 설명된 공식 마케팅 자료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저녁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열고 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A53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2.4GHz로 동작하는 옥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5G 통신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 3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만 화소 뎁스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며 25W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저장공간은 128GB와 256GB 등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별도 SD카드를 장착해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램은 용량에 따라 6GB와 8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전 임원이 인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 이사회에 합류한다. 올라일렉트릭은 기술 전문성을 더해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 전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지낸 프라바카르 파틸 박사를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파틸 박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약 25년 간 몸담은 전문가다. 인도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를,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포드자동차에서 커리어를 시작, 수석엔지니어로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를 맡았다. 이후 LG화학파워로 이직해 11년 이상 근무하며 법인장과 고문을 역임했다. 현재 올라일렉트릭 외 다수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영입으로 올라일렉트릭의 배터리 시장 진출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라일렉트릭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800볼트(V) 충전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전기차에 고전압 아키텍처를 장착해 충전 효율, 주행성능 등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800V 충전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는 400V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아키텍처에는 △듀얼·쿼드 모터 구성을 위한 새로운 자체 구동 장치 제품군 △통합 온보드 충전기 △DC-DC·DC-AC 컨버터 등이 포함된다. DC-AC와 AC-DC 양방향 충전도 지원한다. 800V 시스템은 기존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등 프리미엄 차량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대중 전기차 모델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에 800V 시스템이 적용됐다.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고전압 충전 아키텍처를 채택하는 이유는 높은 효율성 때문이다. 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압이나 전류 강도를 높여야 한다. 후자의 경우 차량 내부에 설치해야 하는 케이블이 두꺼워져 공간과 무게를 더 많이 차지하고 열 손실도 증가한다. 반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이 세계 최대 전자의료기록(EHR) 관리 업체 서너(Cerner) 인수 거래 마감 기한을 '또' 연장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은 서너 주식 공개매수 기한을 내달 13일까지 연장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만료 4일을 앞두고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추가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오라클은 "합병 계약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라 (기한이) 추가로 연장될 수 있다"며 "(일정 변경 외) 인수 제안의 다른 조건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라클의 서너 인수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은 미국 법무부(DOJ)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공정거래법상 1억100만 달러(약 1237억원)를 초과하는 거래를 진행할 경우 반독점당국의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라클은 지난해 12월 서너를 주당 95달러, 총 약 283억 달러(약 34조667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다. 오라클은 서너의 선도적인 EHR과 국민보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Coporation(이하 SES)가 상장 후 처음으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달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가동, 연내 완성차 고객사에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차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2022년에 OEM 파트너에게 세계 최초의 리튬메탈 메타리 A샘플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몇 가지 중요 이정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S는 지난달 4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현대·기아차, SK㈜,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을 투자자로 확보했다. 현대, GM, 혼다와는 작년 SES의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 A샘플 공동개발계약(JDA)를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SES는 이들과 협력해 아폴로 프로토타입셀을 생산한 뒤 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올해 차량 탑재용 A샘플을 제공하고 내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의료분야 CES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에 참석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원격진료 등 차세대 의료 경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전시회 2022'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가진 전시회로 올해는 다국적 헬스케어·IT 기업 1000여 곳이 참여해 신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트너십을 통한 새로운 헬스케어 디지털 솔루션과 의료용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병원 내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비대면으로 만나는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병원 구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인 '쉐어세이프(ShareSafe)'와 협력해 자사 스마트 헬스케어 TV에 쉐어세이프의 의료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쉐어뷰(ShareView)'를 탑재한다. 의료진은 환자의 검사 결과 등 전자건강기록(EHR)을 포함한 최대 4개의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팀이 일시적으로 해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는 2025년 대량 양산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 등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카 프로젝트 팀은 한동안 해산됐다"며 "2025년 양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3~6개월 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작년 초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상 결렬, 핵심 인력의 이탈 등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1년여 간 팀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소식통을 통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애플카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진 특별 프로젝트 그룹(Special Project Group·SPG)의 리더십 공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PG그룹을 이끌던 테슬라 신차 개발 연구원 출신 더그 필드 부사장은 작년 9월 포드로 이직했다. 필드 부사장은 2018년 영입돼 소문만 무성하던 SPG를 수면 위로 올린 인물로 프로젝트 타이탄의 중심이었다.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 케빈 린치가 이 자리를 넘겨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을 앞두고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주요 전시회에 잇따라 참여해 성능과 내구성 등을 홍보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최근 미국 전국트럭장비협회(NTEA)의 주최로 인디애나폴리스주에서 열린 워크트럭위크(Work Truck Week)에 참석, 인듀어런스를 선보였다. 워크트럭위크는 매년 3월 열리는 북미 최대 트럭 행사다. 올해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작업용 트럭 전시, 교육과 훈련, 네트워킹, 친환경 트럭 등 차세대 트럭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진다. 로즈타운모터스는 부스를 마련해 인듀어런스를 전시, 소비자들이 직접 인듀어런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전문가들도 배치해 소비자들에게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에드워드 하이타워 로즈타운모터스 사장은 "인듀어런스는 핸들링, 트랙션 컨트롤, 회전 반경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우리 고객들은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듀어런스는 기존 트럭보다 움직이는 부품이 적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3분기 인듀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팀이 전고체 배터리 구조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터리 내구성과 제조 공정 효율성을 강화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공동 연구진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고체 전해질과 양극 간 계면 불안정성(입자 간 경계에서의 높은 저항)을 해결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 높은 에너지밀도, 빠른 충전 속도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시장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계면 불안정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세라믹 화합물로 만들어진 양극재와 전해질층 사이에 본딩(bonding)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특수 코팅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 제조 단가가 상승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첫 순수 전기트럭 '트레(Tre)'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오는 6월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얻어 신주 2억주를 발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주총안내서를 통해 오는 6월 1일 정기주총 개최를 알리고 유상증자를 포함한 4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안건이 통과될 경우 니콜라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6.87달러) 약 14억 달러(약 1조7373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 발행된 보통주는 6억주에서 8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확보한 자금은 작년 말 첫 인도를 개시한 '트레'의 생산 규모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분기 트레 300~500대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주 쿨리지 소재 제조 시설 완공에 속도를 낸다. 니콜라는 현재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쿨리지 공장의 1단계 증설 작업을 오는 1분기 내 마무리한다. 내년 연간 2만 대 규모로 확장한다. 니콜라는 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 "추가 확보된 자본을 통해 회사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여러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미국 로미오파워가 차량 부품 회사 '라이트스피드(Wrightspeed)'와 전기상용차용 파워트레인 개발에 손잡는다. 맞춤형 배터리팩을 공급해 상용차 시장의 전기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와 라이트스피드는 내연기관 버스와 중·대형 트럭을 전기차로 탈바꿈할 수 있는 변환 장치 키트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워트레인 인 크레이트(Powertrain in a Crate)'라고 명명한 이 키트는 로미오파워의 배터리팩이 장착된 라이트스피드의 '루트(Route)'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루트는 다양한 상용차 제조 플랫폼에 맞게 범위 확장이 가능한 전기차(REV) 교체형 파워트레인이다. 로미오파워는 올해 말 가동 예정인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 소재 공장에서 배터리팩을 생산해 라이트스피드에 공급한다. 라이트스피드는 로미오파워의 배터리팩을 받아 알라메다 공장에서 모터, 인버터 등 나머지 부품과 함께 조립한다. 상용차 소유 고객들은 새로운 전기차를 구입하는 대신 '파워트레인 인 크레이트'를 구매한 뒤 설치만 하면 내연기관차를 손쉽게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인도 1위 배터리 기업에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도의 배터리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c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와 SVOLT는 최근 장기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VOLT는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기술과 상업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엑사이드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에도 힘을 보탠다. 엑사이드는 지난 1947년 설립된 인도 배터리 제조 회사다. 내연기관차에 쓰이는 납축전지를 비롯해 철도, 광업, 방위 산업 등에 쓰이는 배터리와부터 전력, 통신용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인버터 등 태양광 솔루션도 제공한다. 서뱅갈, 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전역에 9개 공장을 두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등 E-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SVOLT와 손을 잡았다. 조만간 착공할 예정인 배터리셀 제조 공장에서는 SVOLT의 기술력이 더해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