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과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와 크루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을 태운 유료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차 상업 서비스 기반을 마련, 사업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웨이모와 크루즈에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자율주행차 운영 허가를 발급했다. 양사는 작년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승인을 확보한 데 이어 관련 당국의 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조만간 고객으로부터 운임을 받고 유료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요금 징수 없이 시범운행 일환으로 신청을 받아 로보택시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웨이모의 시범 서비스는 개시 네 달여 만에 대기자 수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본보 2021년 12월 6일 참고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인기몰이…대기자 만명 돌파> 크루즈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지정된 공공 도로에서 시속 30마일(약 48km) 이내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머테이오 카운티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가 추진하고 있는 북미 최대 리튬 채굴 프로젝트 '태커 패스(Thacker Pass)'와 관련해 네바다주 당국으로부터 최종 환경 허가를 받아냈다. 법적 분쟁 승기를 잡은 데 이어 주요 허가를 확보, 광산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네바다주 환경 보호국(Nevada Division of Environmental Protection·이하 NDEP)은 태커 패스 프로젝트에 대한 △수질 오염 제어 △광산 매립 △클래스 II 대기질 운영 등 3개의 필수 허가를 승인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DEP는 30일 간의 공개 의견 수렴 기간과 부지 답사 등을 거쳐 최종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한 뒤 허가를 발행했다. NDEP는 "태커 패스 프로젝트가 공중 보건과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겠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모든 의견은 허가를 확정하기 전 신중하게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한다. 연간 최대 6만t의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미국 최대 규모다. 리튬아메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네덜란드에 물류센터를 세운다. 북미를 넘어 유럽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내 유통 거점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네덜란드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관리자급 인력을 채용 중이다. 재고와 창고 관리자는 물론 건설 프로젝트 총괄직 공고도 내는 등 관련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리비안은 모집 공고에서 직접적으로 네덜란드 소재 물류센터에 소속돼 근무한다고 명시했다. 리비안은 물류센터 안전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전문가를 고용한다. 지원자는 △품질 관리 관련 2년 이상 경력 △창고 운영 또는 물류 관련 역할에서의 5년 이상 경험 등을 보유해야 한다. 최종 채용될 경우 △글로벌 유통 전략·시설 팀 지원 △서비스 부품 네트워크 프로세스 유지 위해 타팀과 협력 △품질 편차에 대한 아웃바운드 배송 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리비안은 일찍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공략 채비를 서둘러 왔다. 당초 영국에 제조공장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네덜란드 차량 위탁생산 업체인 VDL네드카 공장을 인수하거나 일부 라인만 사용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영국 반도체 재료 회사 '포로텍(Porotech)'에 베팅했다.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질화갈륨(GaN) 기반 칩을 개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삼성과의 협업이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최근 마감한 포로텍의 2000만 달러(약 241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중국 벤처캐피탈 '아메바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스피드 인베스트 등도 투자했다. 포로텍은 조달한 자금을 자체 개발한 질화갈륨 소재 'PoroGaN' 기반 마이크로 LED 칩 양산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안경 등 제품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포로텍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질화갈륨 캠브리지 센터에서 분사한 회사다. PoroGaN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인듐갈륨질소(InGaN) 기반 적색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프로토타입 생산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제이드버드디스플레이(JBD)와 파트너십도 체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CGBIO)에 이어 동원메디칼과 손잡고 현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이달 말부터 자사 뷰티 전문 브랜드 '파이페스테틱'이 동원메디칼의 실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 PDO실(제품명 화이트로즈)을 판매한다. 화이트로즈는 절개나 흉터를 남기지 않고도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용도에 따라 12가지 변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 지속된다.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지난해 독일 성형학회 포럼에서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리담 파마는 최근 메디컬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말 '파이페스테틱'을 출범하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공급할 수 있는 필러, 비타민 앰플, 젤 크림 등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였다. 필러는 국내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양사는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현지 법인 '시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추부 도시바 엔지니어링(Chubu Toshiba Engineering·이하 CTE)'를 인수했다. 경영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도시바의 그룹 해체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도시바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자회사 '도시바디지털솔루션'과 CTE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는 밝히지 않았으며 올 상반기 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CTE는 지난 1992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개발, 설계, 제조 엔지니어링 업무와 반도체 컴퓨팅 인 메모리(CIM) 시스템 개발, 운용 등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와 프로토타이핑 사업을 영위한다. 개발부터 대량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제조 기술 전 분야에 걸쳐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과거 키옥시아와 반도체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한 바 있다. 키옥시아는 CTE 인수를 통해 숙련된 인재와 제조 인프라를 확보, 반도체 개발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키옥시아의 직원들과 제조 공장 설계, 운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가 2번 이상 접는 'N자형' 폴더블 패널이 탑재된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폼팩터 다변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기술을 앞세워 삼성, LG 등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맹추격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최근 플렉시블 OLED 패널을 활용한 N자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60도 폴더블 패널을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 폼팩터 혁신 결과물이다. 시제품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인폴딩(안으로 접히는)과 아웃폴딩(바깥으로 접히는) 방식을 모두 구현한다. 디스플레이를 크기는 모두 펼쳤을 때 12.3인치다. 바깥으로 한 번 접었을 때는 8.6인치이며 안쪽으로 한 번 더 접어 5.6인치까지 줄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펼치면 큰 화면으로 오락, 게임, 일정, 메모 등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어 어플리케이션을 반복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접으면 휴대성이 극대화된다. 특히 이 제품은 한 번만 접을 경우 접힌 디스플레이를 거치대 용도로 활용, 스마트폰을 수직으로 세워 고정 가능하다. 두 번 접었을 때 두께는 2cm다. BOE는 자체 특허를 보유한 슬립보정 힌지 시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합작 공장 셧다운으로 인한 반도체 업계의 도미노 가격 상승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에 이어 웨스턴디지털도 낸드플래시 가격을 인상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낸드 가격을 약 10% 올린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 낸드 전반의 고정거래가격(계약가)과 현물거래가격 모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마이크론도 고객사에 현물가 급등으로 인해 낸드 계약가를 약 17~18% 인상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마이크론, 낸드 계약가격 최대 18% 인상…현물가 상승 여파> 낸드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것은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 공장의 생산 차질 때문이다. 이달 초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구체적인 정상가동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약 7.5엑사바이트(약 75억기가바이트)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10%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주택 리모델링 소매 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주택 개보수(Home Improvement) 시장을 정조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최근 마감한 '까사(Casa)'의 12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 규모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회사 허슬펀드와 카오스캐피탈도 투자했다. 까사는 조달한 자금을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식 출시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업·엔지니어링 부문 인력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까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택 개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컨트랙터(Contractor, 하도급 계약자) 회사에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아레스'를 제공한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적용돼 있다. 예를 들어 배관이나 지붕 수리 등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레스를 통해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 최종 선택할 수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가 해양 생물 안전을 위한 세계 산업 연맹(Global Industry Alliance for Marine Biosafety·이하 GIA)에 가입했다. 생물오손 방지 등을 통한 선박 업계의 탄소중립 행보 지원을 강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 맞춘다. 28일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KCC가 최근 GIA 회원으로 합류했다. GIA는 국제 항로 운항 선박의 생물오염관리와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기 위한 협약(GloFouling Patnership)의 일환으로 구축된 산업 협력 플랫폼이다. IMO는 오손생물 관리가 선박 탄소배출 저감과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선박 밑부분에 달라붙은 따개비, 해초류 등을 오손생물이라 부른다. 생물 오손으로 인해 마찰저항이 높아져 배 속도는 떨어지고 무게는 더해진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가 발생,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게 된다. IMO는 오는 2023년까지 배에 붙은 모든 오손생물을 수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 오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박에 쓰이는 방오도료가 중요하다. KCC는 선박용 방오도료 '이지스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장기간 운항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시장 확대로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장조사기관 ICCSIN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음극재 생산량은 81만5900t으로 시장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2016~2020년 연평균성장률 33%를 달성, 2019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약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에너지 저장·방출의 역할을 수행, 배터리 효율,사이클 성능, 배율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조흑연, 천연흑연, 실리콘 등이 원료로 사용되며, 중국 음극재의 약 83%에는 인조흑연이 쓰인다. 지난해 음극재 시장은 배터리 수요 확대와 맞물려 가격이 지속 상승하며 요동쳤다. 흑연화 생산능력 부족과 공정비용 증가 탓이다. 흑연화 가공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의 핵심단계로 인공흑연의 전도성, 내부식성 등의 전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미국, 유럽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함께 가장 많은 연구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7일 특허정보 플랫폼 팟스냅(PatSnap)이 발표한 'AI 특허종합지수보고'에 따르면 2018~2021년 전 세계에서 AI 관련 특허 65만 건이 출원된 가운데 중국이 55만500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7만3000건, 3만9000건으로 뒤를 이었지만 양국을 합친 것보다 중국 특허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별로는 중국 핑안그룹, 텐센트, 바이두, 오포(OPPO) 등 4개사가 출원한 특허가 가장 많았다. 특히 핑안그룹은 최근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전 세계에서 AI 특허 출원이 가장 활발한 기업에 등극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 캐논 등도 포함됐다. 특허를 뒷받침할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의 'AI 인덱스 2021'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20년 AI 관련 논문 발표 수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