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원조 오미크론 변이(BA.1)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코비실드(COVISHIELD·후보물질명 STI-9167)의 전임상 실험 결과 BA.1와 BA.2에 대해 모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높은 중화 능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기존 치료제 보다 뛰어난 성능도 입증했다. BA.2는 BA.1보다 전염성이 30~5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 출시된 백신 효과를 사실상 무력화해 감염 예방을 어렵게 만들고 델타를 포함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BA.1과 BA.2의 중증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혀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소렌토는 지난달 코비실드가 BA.1에 효과적이라는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한달여 만에 추가 효능을 입증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인도 아다니그룹과 수소 사업 확대에 손잡는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커지고 있는 인도 수소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그룹은 발라드파워와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설립을 포함,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아다니그룹은 최근 신설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회사 ANIL(Adani New Industries Limited)를 앞세워 발라드파워와의 협력을 가속화한다. ANIL은 그린수소 전력 생성, 전해조와 풍력 터빈, 태양광 모듈 배터리 제조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아다니그룹이 점찍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의 중심축이다. 아다니그룹은 향후 10년간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700억 달러(약 83조39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다니그룹은 지난 1988년 설립된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스마트배터리시스템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이 탑재된 고전력 배터리팩은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의 산하 프랑스 전기버스 브랜드 차량에 탑재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포시 파워(Forsee Power)의 42kWh급 '젠(ZEN) 42' 배터리팩 신제품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기존 파트너십을 갱신해 협력을 확대했다. 젠42 배터리팩은 대형 순수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팩이다. 차량의 루프와 후면에 통합되도록 설계를 최적화한 모듈식 시스템을 채택했다. 포시 파워는 전 모델인 젠35 대비 에너지밀도를 20% 개선했다. 포시 파워는 이베코가 자회사를 통해 100% 소유한 율리에즈 버스(Heuliez Bus)에 젠42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차세대 전기 버스 '180 율리에즈 GX 337 일렉'에 장착될 예정이다. 포시 파워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가 오는 2025년까지 파리의 시내버스 4700여대를 전기차나 바이오 연료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버스 2025'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 수주를 확보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최근 인수한 이스라엘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타워세미컨덕터'를 앞세워 인도에 신규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제조사 유치에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아시아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타워세미컨덕터는 난항을 겪었던 인도 정부와의 현지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한 협상을 최근 재개했다. 새로운 주인인 인텔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타워세미컨덕터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새로운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를 발표한 뒤 반도체 공장 건설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며 "우리는 10년 넘게 인도 정부와 논의하고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워세미컨덕터는 다국적 투자회사 넥스트 오빗 벤처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기술 협력기업으로서 인도 구자라트 주 돌레라주에 30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의향서(EOI)를 체결한 뒤 정부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타워세미컨덕터가 프로젝트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개입을 촉구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중증 천식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중증도-중증 천식 치료제 후보물질 HBM9378/SKB37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HBM9378/SKB378은 상피조직 사이토킨의 일종인 흉성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하버바이오메드의 인간 항체 유전자를 이식한 쥐를 통해 완전인간 항체를 만드는 형질전환(H2L2) 마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발굴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 제약회사 케룬-바이오텍(Kelun-Biotech)과 HBM9378/SKB378을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단일클론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의 치료제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천식 지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206억 달러에서 2030년 373억 달러까지 확대, 5.2%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 천식 환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가 한화솔루션 투자에 힘입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내년 다시 가동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정부의 태양광 육성 정책 통과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제임스 메이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REC실리콘의 재무 상태는 한화솔루션의 투자로 크게 개선돼 1억1050만 달러(약 132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월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원)을 들여 REC실리콘 지분 16.67%를 인수했다. 한화솔루션 주요 경영진은 REC실리콘 이사회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번 투자로 노르웨이 투자회사 아커 호라이즌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REC실리콘이 미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활용, 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와 몬태나주 뷰트에 연산 2만t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스페인 전기차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 있는 다양한 고객사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와 QEV테크놀로지(이하 QEV)는 최근 애프터마켓 서비스 협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QEV는 CATL의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유지·보수, 수리, 업데이트 등 공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CATL은 QEV에 배터리 관리에 대하 노하우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QEV는 자격을 갖춘 배터리 전문가와 시설을 통해 유럽 내 CATL의 고객에 최고 수준의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QEV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기차 회사다. 경주용 전기차를 위한 기술과 엔지니어링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 버스와 전기 밴, 트럭도 제조한다. CATL은 유럽 내 다양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애프터마켓 서비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독일 퀀트론(Quan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 산하 국립 연구소와 손잡고 양자컴퓨터용 바륨 이온 큐비트 대량 양산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이하 PNNL)와 협력해 바륨 이온 큐비트 제조 규모를 확대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이온큐와 PNNL은 바륨 이온 생산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또 2년여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륨 이온을 미세한 크기로 축소, 보다 쉬운 양자컴퓨터와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온큐는 안정적인 바륨 이온 큐비트 공급망을 확보해 양자컴퓨팅 기술 상업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2월 바륨 이온을 활용한 새로운 큐비트 기술을 발표했다. 당초 이터븀 이온을 기반으로 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해왔다. 바륨 이온 기반 양자컴퓨터가 더 빠르고 정확한 양자 계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 참고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바륨이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와 우즈베키스탄 국영 자동차 제조사인 우즈오토(UzAuto)가 신에너지차 사업에 손을 잡는다. 차량 공동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방위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와 우즈오토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에너지차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신에너지차 공동 개발·생산과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촉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는데 합의했다. 우즈오토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완성차 제조사로 우즈베키스탄 재무부가 100% 소유하고 있다. 당초 제너럴모터스(GM) 우즈베키스탄법인으로 출발,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자동차공업성이 GM 지분 전량을 매수하고 이듬해 사명을 우즈오토로 변경했다. GM과 장기 브랜드·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쉐브레 등의 브랜드로 마티즈, 스파크, 코발트, 말리부 등 8개 차종을 생한하고 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하며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로도 수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3개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 네트워크, 사후관리서비스(A/S) 시스템까지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글로벌 설비·장비업체 두 곳과 손잡고 기술력을 끌어올린다. 수소 액화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장비업체 아트라스 콥코 마피-트렌치 컴퍼니(Atlas Copco Mafi-Trench Company)와 프랑스 설비제조사 피브(Five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트라스 콥코 마피-트렌치는 플러그파워의 액화 수소 플랜트용 터보팽창기와 압축기를 제조한다. 피브는 수소 공정 중 극저온 콜드 박스에 통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열교환기를 제공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액화기의 제조·설치·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 액화기의 효율성을 개선,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리드 타임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최근 수소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3000만 달러(약 350억원)를 들여 천연가스 관련 장비·엔지니어링 회사 쥴(Joule)을 인수했다. 수소 기체를 액화시키는 기술인 극저온 공정을 활용해 제조 비용을 25%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일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올해 90억 달러(약 10조7460억원)를 투입, 사상 최대 규모 선불금을 지불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40 시리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TSMC에 거액을 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재고 구매 및 미래 제품에 대한 선지급금으로 연간 90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 동기(25억4000만 달러)와 직전 분기(69억 달러) 대비 각각 254%, 30% 증가한 수치다. 선불 공급 계약금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파운드리 업체에 18억4000만 달러(약 2조1977억원)를 지불했다. 16억3000만 달러 규모의 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작년 4분기 수준의 액수를 배정할 전망이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채무책임자(CFO)는 "미지급 재고 구매와 장기 공급에 대한 지출 규모는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리드 타임이 길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선불금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위탁생산하는 삼성전자와 TSMC가 수령했다. 양사의 구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지국(vRAN) 기반의 5G 단독모드(SA) 오픈랜(O-RAN)을 상용화했다.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의 5G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DDI는 삼성전자, 후지쯔와 협력해 5G SA 오픈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vRAN 솔루션이 적용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소재 KDDI 기지국에서 첫 라이브 5G 신호 송출도 성공했다. KDDI의 5G SA 네트워크에는 가상 중앙장치(vCU)와 가상 분산유닛(vDU)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5G vRAN 솔루션과 후지쯔의 다중입출력 기지국 장비(Massive MIMO Units·MMU)가 사용됐다. KDDI는 올해 일부 지역에 5G SA 오픈랜을 구축하고 추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 후지쯔와의 협력도 강화, 상용 네트워크에서 오픈랜과 vRAN 배포·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5G SA는 기존 4G(LTE)망을 이용하지 않고 5G 통신망으로만 데이터 등을 송수신한다. 오픈랜은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