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AMD 출신 연구원을 그래픽 설계 팀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거점기지를 설립하고 핵심 인력을 채용하는 등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로히트 베르마 전 AMD 선임 연구원 겸 수석 SoC(시스템온칩) 설계자를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 Group·이하 AXG그룹)의 개별 GPU SoC 제품 아키텍처 팀장에 임명했다. 베르마 팀장은 칩셋 설계 분야에 25년여 간 몸담은 전문가다. AMD에서 8년 3개월 동안 재직하며 세미 커스텀 사업부의 펠로우 연구원 겸 수석 SoC 설계자 등을 역임했다. 인텔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소비자용 개별 GPU SoC 아키텍처를 설계를 담당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용 개별 GPU, CPU, 패브릭, 전원 관리, 보안, 시스템 등 광범위한 SoC 아키텍처 분야를 다루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베르마 팀장 영입에는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입김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겔싱어 CEO는 지난해 복귀와 동시에 과거 재직 시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를 유럽 전역에 출시한다. 고출력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큐피크 듀오 G10'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큐피크 듀오 블랙 G10도 선보일 예정이다. 큐피크 듀오 G10의 최대 출력은 495Wp(와트피크)로 전작인 큐피크 듀오 G9보다 최대 40Wp가량 높아졌다. 접지 장착 솔루션의 경우 표준 모델보다 최대 20%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 M6(166mm) 웨이퍼를 기반으로 한다.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됐다. 제로갭 기술은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이면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할 수 있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세제 혜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우려에도 현지 사업은 흔들림없이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하일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삼성전자 우크라이나법인이 정부의 IT산업 지원 프로그램 '디아시티(Diia City)'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으로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상용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디아시티 프로그램 참여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디아시티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을 중앙·동유럽의 IT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공식 출범했다. 기업에 세금 혜택을 비롯해 신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칠 예쩡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디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4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165억 달러(약 19조7290억원) 규모의 경제 성장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 증시에 상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 주당 5.76유로이며 시가총액은 12억 호주달러(약 1조334억원)다. 벌칸에너지는 독일에서 지열발전소를 이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사업에서 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오는 2024년 첫 생산이 목표다. 올 하반기 연간 1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1단계의 최종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 돌입, 연간 2만5000t의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LG 파트너사' 벌칸에너지, 독일 리튬 채굴권 추가 확보> 벌칸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르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아르헨티나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크리소스는 아르헨티나 북서부 후후이에 위치한 올라로즈, 카우차리, 파소 등 3개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1500만 달러(약 18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0만t의 고순도 리튬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타겟 100(TARGET 100)'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규제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적극 진행한다. 3개 광산 중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과의 합작 프로젝트인 올라오즈 광산은 시추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4000m, 10홀의 첫 번째 유정 가동을 시작했다. 시추된 유정은 △염수 정량화 △대수층 개발 △펌핑 테스트 수행 등을 통해 초기 타당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크로우 레이크리소스 회장은 "리튬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고객사와 지속적인 논의의 결과물일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얻기 위함"이라며 "잠재적인 파트너사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오프라인 매장인 '루시드 스튜디오' 소개 영상을 올렸다.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출시에 맞춰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쇼룸의 투어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실제 쇼룸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루시드 스튜디오에서는 루시드 에어를 체험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4K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내부 마감재나 외부 색상 등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한 뒤 완성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루시드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드라이브, 배터리, 전력·전자 장치 등 에어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센터도 함께 위치하고 있어 차량 수리나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루시드모터스 브랜드 팬을 위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뉴욕,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주와 캐나다 벤쿠버 등에 루시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연내 독일에 유럽 첫 쇼룸도 오픈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북미에 신규 생산거점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장을 짓고 미국 고객사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교류회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파트너사들과 합작 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에 많은 완성차업체와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 방안과 현지 생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쩡위췬 회장은 "회사의 성장 속도, 조직과 직원의 국제화 능력 확보가 CATL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며 "지난해 말까지 10개의 주요 생산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향후에는 해외 기지 확보와 해외 직원 교육 등 시스템 구축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TL이 직접적으로 독일 외 해외에 신규 공장 설립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독일 튀링겐주 소재 공장을 제외하면 모든 생산시설은 중국에 두고 있다. 사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은 고객사의 지속적인 요청 때문이다. 다수의 미국 완성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관련 논의를 진행중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현물거래가격 급등 여파로 고정거래가격(계약가)를 대폭 인상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합작 공장 셧다운으로 인한 수급난 우려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고객사에 낸드 계약가를 약 17~18%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WD와 키옥시아의 생산 차질로 인해 현물가가 25%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증권가에서도 기존 전망을 뒤집고 낸드플래시 가격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당초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전망됐으나 공급 업체들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WD와 키옥시아 공장 사고로 업황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WD와 키옥시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상가동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셧다운으로 최소 6.5엑사바이트(약 65억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1분기에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가 손실이 발견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 공장 시공사를 선정했다. 하청업체 계약을 마무리 짓고 빠른 시일 1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최근 미국 바튼 말로(Barton Malow)와 그레이 컨스트럭션(Gray Construction)을 배터리 공장 건설업체로 낙점했다. 바튼 말로가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고 그레이 컨스트럭션이 현장 지원에 나선다. 미시간주에 본사가 있는 바튼 말로는 공장이 들어설 켄터키주 소재 파트너사를 물색, 그레이 컨스트럭션과 손을 잡았다. 하청업체나 인력 고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업체의 경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포드와 함께 지난 17일 하청업체 선정을 위해 건설 프로젝트 설명회도 진행했다.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건설 계획 등을 공유한다. 향후 관련 행사를 추가 개최, 파트너사 선정 작업을 매듭짓고 공사 준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블루오벌SK는 58억 달러(약 6조9000억원)을 쏟아 켄터키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628만㎡ 부지에 86GWh(43GWh 2기)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최근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글로벌 물류 회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화물 운송 서비스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잇단 파트너십으로 사업 기반을 닦아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미국 CH로빈슨(Robinson)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웨이모가 개발중인 트럭의 성능과 안전성을 살피고 화물 운송 서비스 '웨이모 비아(Waymo Via)' 도입을 검토한다. 웨이모는 CH로빈슨의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빠른 시일 내에 CH 로빈슨의 글로벌 고객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텍사스주 댈럭스-포트워스와 휴스턴을 잇는 240마일 거리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CH로빈슨은 세계 10대 물류회사로 꼽힌다. 300만 개 이상의 트럭 운송 노선과 중소형 화물 업체를 포함해 20만 명의 화주가 포함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배송량은 2000만 건에 달한다.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사업 영역을 웨이모 비아와 개인 소비자용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 등으로 나눠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최근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브랜드를 앞세워 가전 사업 리더십을 강화한다. 출시 4년만에 국내 매출 비중 80%를 넘어선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업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신제품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내 생활가전 매출에서 비스포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를 정확하게 밝히긴 어렵지만 상당 부분을 비스포크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비스포크 홈을 론칭하며 "올해 비스포크 제품군이 생활가전 전반으로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가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비스포크 가전의 해외 공략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매 국가를 미국, 유럽, 러시아를 포함해 51개국으로 확대한다. 라인업도 기존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해외 거점 지역에 생산과 판매, 공급 시스템도 갖춰 사업 기반을 탄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물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 프리미엄 가전·TV 판매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ML리얼티(ML Realty)와 일리노이주 록포트 소재 산업단지 '헤리티지 크로싱' 내 54만2806제곱피트 규모 신규 건물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 내 거점 물류 기지로 활용한다. LG전자는 기존 일리노이주에 물류 시설을 두고 있다. 북미에서 오브제컬렉션,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TV는 물론 스타일러 등 위생 가전에 대한 판매가 급증하면서 규모 확장을 결정했다. LG전자의 새로운 물류 기지가 들어서는 헤리티지 크로싱은 I-355, 55번, 80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시카고, 블루밍턴 등 중서부 주요 도시 이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철도·항공 운송 네트워크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가전과 TV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8.7%, 20.7% 증가한 21조86억원, 74조7216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