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가상 인물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 갤럭시S22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공개한 신제품을 판매했다.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은 최근 미국 디지털 콘텐츠 제작·마케팅 스타트업 '오프비트미디어그룹'이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 '제로(Zero)'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스웨덴 모바일 비디오 스트림 서비스 업체 '밤유저(Bambuser)'의 플랫폼을 활용했다. 제로는 방송에 등장,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유명 크리에이터 리암 칼레비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갤럭시S22 시리즈를 소개했다. 메타버스 기반으로 구축된 가상사회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갤럭시S22로 셀피를 찍는 등 주요 기능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에 메타버스를 접목했다. 추후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간접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인 메타커머스 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최근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1980년대 초~2000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대만 고고로(Gogoro)가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시사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기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등 3각체제를 무너뜨리고 신규 공급사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브루스 에이트켄 고고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반도체 부족과 배터리셀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경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각 지역에)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여러 국가의 현지 제조사와 파트너십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트겐 CFO는 "우리는 사전 구매나 장기 구매 계약 등을 통해 스쿠터의 부품 등 개별 요소가 생산량과 사업 확대를 막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고로가 공급망에 변화를 꾀하는 것은 중국,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생산망 전반에 걸쳐 현지화를 추진해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각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장성이 높은 중국을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꼽으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기존 배터리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일본 닛산 출신 제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낮은 초기 공장 가동률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팀 팰런을 새로운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닛산의 미시시피주 캔톤 소재 차량 조립 공장의 제조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팰런 신임 제조 담당 부사장은 에릭 필즈 현 부사장의 뒤를 잇는다. 필즈 부사장 역시 닛산 출신으로 약 16개월 동안 리비안에 몸 담았다. 리비안은 "회사는 필즈 부사장이 공장 현장에 가져온 따뜻함과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사업 행보가 순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팰런 부사장은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수율 개선과 새로 건설할 조지아주 공장 초기 셋업 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인 닛산에서의 제조 노하우를 적용, 양산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작년 9월 노멀 공장에서 전기트럭 R1T 생산에 돌입했다. 초기 1.47대 수준이었던 일일 생산량을 7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생산율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달 초에는 노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영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에 베팅했다. 원재료 공급부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브리티시볼트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참여, 4000만 파운드(약 650억원)를 투자했다. 총 투자액은 이전 비공개 지분 투자 금액까지 합하면 수천만 파운드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브리시티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영국 북부에 설립중인 배터리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리즈C 라운드에서 글렌코어의 투자를 포함해 총 2억 파운드(약 3246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약 1억 파운드(약 1623억원) 확보에 성공했다. 글렌코어와 브리티시볼트는 작년 8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렌코어는 비공개 투자를 단행해 브리티시볼트의 지분을 일부 확보했다. 브리티시볼트는 글렌코어와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 일찍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했다. 오는 2023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노스플리트에 위치한 글렌코어의 금속 정제업체 ‘브리타니아 정제 금속(Britann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오는 2024년 미국에서 자율주행 전기 셔틀 차량을 출시한다. 연내 상장 추진을 앞두고 기술 신뢰성 입증 등 가시적인 성과 확보에 주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벤텔러(Benteler)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EV 시스템스, 전기 이동 솔루션 제공업체 비프(Beep)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인다. 오는 2024년 미국에서 200대 배포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1만~1만5000대 까지 늘린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셔틀에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12~14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형태다. 제한 속도가 시속 35마일 이하인 지역에서만 운영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요한 융비르트 모빌아이 MaaS(Mobility-as-a-Service) 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연방 및 규제 기관에 모빌아이의 자율운전 시스템이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는 기술이 실제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실탄을 확보한다.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가 하면 파트너사인 시지바이오(CGBIO)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최근 4000억 루피아(약 336억원) 규모의 공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상품으로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첫 발행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피리담 파마는 추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1조2000억 루피(약 1009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의 88.9%는 M&A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포르폴리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포부다. 식·음료는 물론 뷰티·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 인수를 검토한다. 나머지 약 10%는 생산 거점기지 개보수, 설비 구입 등 증설과 기술력 증진에 투입한다. 피리담 파마는 "회사는 M&A 대상 기업과 관련해 탐색 단계에 있다"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문이나 브랜드를 인수할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바백스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승인을 확보,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승인했다. 18세 이상 성인에게 5mcg 용량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총 2회 투약한다. 뉴백소비드를 부스터샷에도 활용한다. 당국은 현재 성인에게 1차 백신 접종 후 5개월 뒤 2차 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거나 중증 면역 저하자 등은 예외로 뒀다. 보건과학청은 향후 몇 달 내 뉴백소비드 초기 물량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작년 1월 노바백스와 백신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건과학청은 "노바백스 백신이 품질, 안전성 및 효능 기준을 충족하고 그 이점이 싱가포르 인구에 대한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검토했다"며 "보건과학청 약물 자문 위원회와 감염병 전문가 패널 등 두 전문가 그룹도 승인을 위한 권장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동의했다"고 밝혔다. 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2나노미터(nm) 신공장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대만 타이중시가 'TSMC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걸림돌로 작용했던 부지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과학기술부는 행정원이 타이중 과학산업단지에 인근 94헥타르(94만㎡) 규모 토지를 편입하는 2단계 확장 설계 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추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해당 부지를 기업에 제공한다. 2단계 확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토지는 TSMC가 타이중에 2나노 기지 설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공장 부지로 점 찍은 곳이다. 현재 일부는 국방부가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싱농그룹 소유의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유지인 만큼 소유주와의 합의를 거쳐야 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에 포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과학기술부는 올해 도시계획 변경, 토지취득, 1단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추가 절차 진행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 곳에서 45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SMC는 대만 북부 신주를 포함해 총 두 곳에 2나노 공장을 짓는다. 타이중이 유력 후보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투자한 미국 볼타차징의 전기차 충전기가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Walgreens)에 깔린다. 잇단 수주로 북미 내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차징은 월그린과 추가 파트너십을 맺고 주요 매장에 1000개의 급속 충전 스톨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49개 매장에서 500개 이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볼타차징과 월그린은 지난 2019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전기차 이용 고객이 늘고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볼타차징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망 구축 회사다. 쇼핑센터나 상점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충전기에 설치된 광고를 보는 것으로 비용을 대신해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북미 최대 테마파크 '식스플래그'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수주를 따냈다. 뉴저지 웨스트필드시와 협력해 도시 중심지에 6대의 충전기도 설치했다. 또 하와이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L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비영리 단체 국가법률정책센터(National Legal and Policy Center·이하 NLPC)가 구글과 유튜브를 압박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협조했다고 판단,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주인 NLPC는 지난달 회사에 행정부가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콘텐츠 삭제를 요청할 경우 내역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주주 결의안을 제출했다. 오는 6월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알파벳은 자사 홈페이지에 백악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포함한 기타 연방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콘텐츠 제거 요청을 받을 때마다 보고서를 게시해야 한다. 해당 보고서에는 관련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 요청건에 대한 날짜·성격·결과를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 회사의 대응 결과와 근거 등도 세세하게 기재해야 한다. NLPC는 보수 성향의 비영리 감시 단체다. 2003년 미 공군과 보잉 사 간의 무기 계약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를 밝혀낸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에도 유튜브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금속조각·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 엔비프로홀딩스(이하 엔비프로)와 손잡고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 현지 최대 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TBM은 엔비프로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TBM이 건설하는 재활용 공장 운영에 협력한다. TBM은 올해 가을 가동을 목표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연간 4만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을 설립한다.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와 폐플라스틱류를 회수해 자동 선별·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엔비프로는 산업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라이멕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각 1만t, 총 2만t을 회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요코스카 공장의 효율적인 가동을 위해 전문 인력을 파견,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설비·현장·생산 관리를 돕는다. TBM은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촉진법'을 시행한다.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203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시바가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경영 회생 방안과 관련해 주요 주주인 헤지펀드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최종 투표에 앞서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달 24일 임시 주총을 열고 기업분할, 자회사 매각 등 새로운 구조조정안에 대한 1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대 주주인 싱가포르계 헤지펀드 3D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이하 3D 인베스트먼트)가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도시바는 지난해 11월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발전설비 등의 인프라 사업 △반도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 디바이스 사업을 모체에서 떼어내 3개 법인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었다. 이달 초 투자자들을 상대로 개최한 전략설명회에서 디바이스 사업만을 분리, 2개 기업으로 분할하는 식으로 기존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공조업체 '도시바 캐리어' △엘리베이터 업체 '도시바 엘리베이터' △조명업체 '도시바 라이텍' 등 자회사 3개를 매각한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구조조정안을 전면 수정한 것은 지분 7.6%를 보유한 2대 주주 3D 인베스트먼트의 반발 탓이다. 3D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