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미국 '루모티브(Lumotive)'와 손잡고 라이다(LiDAR) 센서가 장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선보였다. 차세대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ZKW와 루모티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실시한 데모에서 라이다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공개했다. ZKW의 차량 조명 기술에 루모티브의 '메타-라이다(Meta-Lidar)' 플랫폼을 통합했다. ZKW 헤드라이트에 메타-라이다 플랫폼의 핵심인 '루모티브 M30' 모듈 프로토타입을 탑재, 3D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 안전·자율주행 시스템을 가능케 해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루모티브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자동차, 전자제품,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라이다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솔리드 스테이트(고정형) 라이다 센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빌 게이츠,를 비롯해 콴 펀드, 메타VC 파트너스 등을 투자자로 확보했다. 루모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새로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출시한다. 올 3분기부터 신제품 생산에 돌입,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이른바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Short-blade battery)'의 신규 라인업 일부 제품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창저우에서 개최한 '제 2회 SVOLT 배터리 데이'에서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SVOLT의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는 L300, L400, L500, L600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오는 3분기 생산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L600은 1회 완충 시 600~6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셀 전압 3.2V, 에너지 밀도 627.2Wh, 용량 196Ah을 갖췄다. 배터리셀의 중량 에너지 밀도와 체적 에너지 밀도는 각각 185Wh/kg, 430 Wh/l이다. 셀의 외관은 두께 21.5mm, 너비 118mm, 길이 574mm다. 비야디(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에너지 밀도, 용량 등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길이는 절반 수준이다. 이밖에 △2.2~4C의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잡고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 인력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게임 콘텐츠 등 관련 산업 개발에 힘을 모은다. 인도네시아 게임 협회와 현지 직업고등학교, 전문대학과 함께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실제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습과 응용 연구 등을 통해 즉각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 게임 산업은 코로나19로 전례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 규모는 30조 루피아(약 2조5100억원)로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해외 기업에 의존해 현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디지털'과 '친환경'을 두 축으로 삼아 신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제작·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의 최상급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이하 에어 드림)'이 부품 공급 문제로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고객 인도를 개시한 지 두달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루시드모터스 차량 오너들이 모여있는 포럼인 '루시드오너스'에 따르면 '에어 드림'을 구매한 고객들은 지난달부터 잇따라 배송 지연 연락을 받았다. 당초 연내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나 해를 넘기게 됐다. 배송 담당 직원은 고객들에 "차량이 최종 출하되기 전 ‘맞춤 및 마감’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연내 배송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문에 적용되는 일부 센서를 비롯해 외부 부품 공급망 문제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배송 예정일 등은 안내하지 않았다. 에어 드림은 가격이 16만9000달러(약 2억원)에 달하는 고급 모델이다. 레인지와 퍼포먼스 버전으로 나뉜다. 각각 1회 완충 시 최대 520마일(약 837km), 450마일(약 724km)을 주행한다. 레인지 버전은 상용화된 전기차 중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에어드림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10월 첫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520대를 고객
[더구루=정예린 기자] 휴젤이 대만 뷰티메디컬 전문 회사 '징쥰바이오메디컬(晶钻生医)'에 보툴리눔톡신(보톡스)를 공급한다. 주력 제품인 보톡스를 앞세워 현지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징쥰바이오메디컬은 휴젤과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프랜차이즈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35여 개의 에스테틱 클리닉에서 레티보를 사용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젤은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레티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듬해 대만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레티보 출시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 데 이어 점유율을 15%까지 끌어 올리며 대만 내 주요 보톡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작년 대만 현지 업체 '더마케어(Dermacare)'와 신베이 지역에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을 설립하는 등 현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레티보 50유닛부터 200유닛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HA필러, 리프팅실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휴젤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4년 내 대만 보톡스 시장 1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배터리 리소서스(Battery Resourcers)'가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 공장을 짓는다. SK온 공장 인근에 들어서 양사 간 협업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리소서스는 조지아주 커빙턴에 4300만 달러(약 516억원)를 투자해 현지 최초의 상업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한다. SK온의 배터리 1·2공장이 있는 커머스와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1분기 내 착공해 오는 8월 가동이 목표다. 완공되면 연간 7만 개의 차량 배터리를 폐기하고 3만t의 폐기된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최소 150명을 신규 고용한다. 배터리 리소서스는 새롭게 북미 전기차 거점기지로 떠오르는 조지아주의 산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 사업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다. 조지아주에는 SK온 배터리 제조기지뿐 아니라 리비안의 전기차 공장도 들어선다. SK온은 1공장(9.8GWh)을 완공했고 2공장(11.7GWh)을 건설 중이다. 1공장은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리비안은 최근 50억 달러(약 6조10억원)를 쏟아 조지아주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 외곽에 연간 40만 대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트럭 디자인 특허침해 소송을 4년여 만에 철회했다. 테슬라는 전기트럭 '세미'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고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와 니콜라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공동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양사는 서로에 대한 모든 소송과 반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 간 법적분쟁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니콜라는 테슬라를 디자인 특허, 실용 특허, 상표권 침해 혐의로 애리조나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테슬라가 2017년 공개한 세미의 U자형 앞유리, 동체, 측면 도어 등 전반적인 디자인이 2016년 선보인 자사 수소 트럭 '니콜라 원'과 닮았다고 주장했다. 트럭 발표 직후 테슬라가 자사 선임 디자이너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한 사실도 표절의 주요 근거로 들었다. 니콜라는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요구했다. 사건은 샌프란시스코 법원으로 옮겨졌고 테슬라가 니콜라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하며 양사 간 갈등은 격화됐다. 테슬라는 디자인 도용을 부인하고 니콜라의 특허 자체가 무효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미국 검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가 미국 전기 상용차 회사 '아이디어노믹스(Ideanomics)'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대규모 자금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유망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디어노믹스는 이노뱃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미국 시장 표준·맞춤형 전기차 배터리 팩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이노뱃은 조달한 자금을 슬로바키아 보데라디 소재 연구개발(R&D) 센터와 파일럿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뱃은 지난 2020년 2만7000㎡ 규모의부지를 매입, R&D센터와 파일럿 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연내 완공이 목표다. 파일럿 공장은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총 투자비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4년까지 유럽 전역에 기가팩토리를 세우고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포부다. 이노뱃은 지난 2019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다. 체코 버스회사 SOR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5일 참고 'SK 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3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호퍼(Hopper)’를 선보일 전망이다. 주력 상품인 서버용 GPU 기술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2'의 기조연설에서 호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호퍼는 데이터센터용 GPU에 적용되는 차세대 아키텍처로 암페어(Ampere) 후속작이다. 다수의 코어를 한 개의 패키지로 구성하는 방식인 MCM(Multi Chip Module·멀티 칩 모듈) 설계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MCM 설계는 일반적인 방식 대비 원가 절감과 제조 수율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퍼 GPU는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TSMC의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선불금을 지불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8일 참고 엔비디아, 선불금 사상 최대…TSMC 5나노 찜> 엔비디아는 조만간 호퍼 GPU를 테이프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이 자체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비가시권(BVLOS) 드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동맹전선을 구축해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기반을 닦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의 100%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미국 '아이리스 오토메이션(Iris Automation·이하 아이리스)’, '드론 아메리카(Drone America)'와 BVLOS 시스템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MI와 아이리스, 드론 아메리카는 각 사의 드론 기술을 통합하고 운영 자원을 공유한다. 상업용 BVLOS 드론 개발을 위한 항공기 플랫폼과 인프라를 테스트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소형 무인항공시스템(UAS) 항공기 시장을 공략한다. DMI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드론을 개발·양산한 회사다. 같은 해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가 주관한 섬과 섬 사이 응급 구호 물품 배송 시연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일체형 수소연료전지 드론(DT30)을 출시, 중국 시안의 딜러인 진준 하이드로젠 링크(Jinjun Hydrogen-Link)에 공급했다. 현재 한국, 미국, 중국에서 제품을 출시했으며 일본, 유럽 등 해외로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두산의 수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에서 추가 리튬 채굴·탐사권을 확보했다. 리튬 생산량을 늘려 기존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신규 수주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사업에서 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탐사 영역은 1000평방킬로미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벌칸에너지는 독일에서 지열발전소를 이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4년 첫 생산이 목표다. 올 하반기 연간 1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1단계의 최종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 돌입, 연간 2만5000t의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벌칸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르노, 스텔란티스, 유미코아 등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소재 기업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5~6년 간의 생산량은 대부분 주문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아이폰13'을 시험 생산중인 폭스콘의 인도 공장이 오는 7일까지 폐쇄된다. 지난달 식중독 사건 항의 시위로 촉발된 가동 중단 사태가 해를 넘기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타밀나두주 첸나이 소재 아이폰 공장 가동을 오는 7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운영 재개 시점을 한 차례 늦춘데 이어 폐쇄 기간을 추가 연장하면서 공장 정상화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폭스콘이 공장을 임시 폐쇄한 것은 직원들이 회사에 공장 내 기숙사의 집단 식중독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항의 시위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 첸나이 공장 기숙사에서 25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식중독으로 병원에 입원 또는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들은 원인이 회사 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공장 인근 주요 고속도로를 차단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현지 경찰은 시위에 가담한 수십 명의 직원을 체포했고 일부는 여전히 구금 상태다. 애플은 감사 결과 일부 기숙사와 식당이 요구되는 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첸나이 공장에 보호 관찰 조치를 취했다. 첸나이 공장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의 주요 생산기지다. 최근 아이폰13 시리즈 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