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옛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최대 배터리 산업 협회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중국화학물리전원산업협회(CIAPS) 부회장단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두번째다. CIAPS는 공업정보화부 산하 조직으로 1989년 12월 설립됐다. 배터리 제조사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등 53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각종 배터리부터 원재료,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솔루션, 관련 부품과 생산 장비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발전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정부에 회원사 요구 사항 전달 △정부 정책과 국가 표준 제정, 시행 등에 참여 △배터리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발행 △배터리 산업 품질, 제품 테스트 진행 △기술·학술 교류회, 세미나 등 개최 △회원사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SK온은 중국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9월 중국 옌청에 네 번째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약 25억3000만 달러(약 2조9930억원)를 투자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증권가에서 전기차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의 주가가 올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고체배터리 개발 목표를 조기 달성,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가는 등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는 최근 "퀀텀스케이프의 우수한 기술과 전기차 시장 규모는 주식 강세를 확대하고 하락한 주가는 장기 투자자에게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한다"며 "퀀텀스케이프 주식은 위험이 따르지만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퀀텀스케이프 상용화 능력에 대한 회의론 등이 대두되면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12월 주당 114.77달러까지 치솟았던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이듬해 1월 반토막 나기 시작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주당 19.1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주당 23.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퀀텀스케이프가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앞세워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하고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프로 디스플레이 XDR' 가격의 절반 수준인 외부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옵션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권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약 2500달러 가격대의 새로운 외부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99달러의 보급형 모니터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판매를 중단한 이후 처음이다.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단종 이후부터는 전문가용인 '프로 디스플레이 XDR'만 판매해왔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스탠드 등 기타 액세서리 없이 4999달러의 가격부터 시작하는 고성능 제품이다. 신제품은 가격을 낮추는 대신 전문가용 제품과 비교해 밝기와 대비 등의 성능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32인치 제품으로 최대 1600니트 밝기와 100만:1 명암비를 자랑한다. 애플은 최근 모니터 제품을 다변화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24인치·27인치 아이맥,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 신제품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본보 2021년 12월 16일 참고 LG디스플레이·애플 신밀월시대 개막…'폴더블 아이폰' 이어 '아이맥'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폴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현지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거점기지를 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지원, 동맹을 공고히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의 브로츠와프 공장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완공되면 폴란드 내 최초의 폐배터리 처리 시설이 된다. 신공장은 폴란드 남부 실레지아주의 주도인 브로츠와프에서 38km 떨어져 있는 부코비체에 들어선다.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당국과 협의중에 있어 구체적인 시설 규모나 투자액,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작년 7월 완공한 연간 5만t 규모의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에 2570만 유로(약 348억원)가 투입된 것을 미뤄봤을 때 유사한 수준이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성일하이텍의 폴란드 진출로 배터리 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 친환경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폴란드에 폐배터리 처리 시설이 없어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럽 내 다른 국가로 폐기물을 보내야 했지만 성일하이텍의 공장 건설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신에너지차(NEV)를 최대 120만 대 판매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 20%에 이르는 수치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달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NEV 판매량 예상치를 110~120만 대로 잡았다. 순수 전기차(BEV) 60만 대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50~60만 대가 포함된다.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11월 기준 총 5만9838대였다. 순수 전기차 27만2493대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22만8429대, 상업용 전기차 등 8916대 등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대비 무려 231%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월간 9만여 대의 전기차 판매·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관측돼 2021년 연간 기준 약 6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작년 선보인 DM-i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차 3종의 인기에 힘입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비야디는 2020년 1~9월 글로벌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독일 BMW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소수점 차이에 그쳤다. 일반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추가 가격 폭등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중국이 국유기업과 연구기관을 통폐합해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기업을 출범, '자원 무기화'를 본격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패트리샤 모어 경제학자는 "합병된 기업은 국제 시장 가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더 높은 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어 경제학자는 캐나다 스코샤뱅크의 경제·상품 시장 전문가로서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모어 경제학자는 "미얀마의 광산 공급 감소로 인해 희토류 공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 같다"며 "중국의 전력 부족 사태 또한 원소 처리 과정에서 운영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높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달 대형 희토류 생산 국유기업인 중국알루미늄그룹, 중국우쾅그룹, 간저우희토그룹 등 3곳과 국유 연구기관 2곳 등 총 5개 기관을 합병해 중앙정부 산하에 중국희토그룹을 만들었다. 시장조사기관 CRU그룹의 단 디 종 컨설턴트도 희토류 가격이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합병은) 디스프로슘, 테르븀과 같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no)의 배터리 테스트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파나소닉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지만 문제가 된 제품을 납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8월 카누의 미국 캘리포니아 토랜스 소재 본사 주차장에 있던 차량 내부에 방치된 리튬이온배터리 발화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소방서가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카누는 지난해 10월 파나소닉의 자회사 산요와 차량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카누, 파나소닉과 배터리 공급 계약> 다만 화재에 연루된 배터리 제조사가 파나소닉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또 해당 차량은 카누 시제품이 아닌 카누가 대여 또는 구입한 화물차인 것으로 알려진다. 카누 관계자는 화재 발생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기술 결함 등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그네스 고메스 코이즈미 카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배터리 모듈을 의도적으로 파손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몇 시간 후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며 "누군가 모듈을 부적절한 밀폐용기에 담아 모듈이 압력을 받으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GWM)가 3세대 반도체 기업인 '신라이트크리스탈(Hubei Synlight Crystal·同光晶体)'에 베팅했다. 차세대 전기차 부품을 선제적으로 확보, 기술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장성자동차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신라이트크리스탈과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탄화규소(SiC) 반도체 소재와 칩을 개발해 신에너지차 산업에 접목한다. 3세대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웨이퍼 기반 기술에서 벗어나 SiC, 질화갈륨(GaZ) 등 화합물 반도체 소재로 만든 전력 반도체다. 소재 특성상 고열과 고전압에 강하고 부품 경량화에 효율적이라는 강점이 있어 전기차나 5G 통신장비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라이트크리스탈은 3세대 반도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중국과학원 반도체연구소와 손잡고 SiC 칩 연구개발(R&D)을 추진, 중국 최초로 3세대 SiC 반도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허베이성 라이위안 소재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향후 2000개의 SiC 결정 성장로와 연간 6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사이클(Li-Cycle)'이 워런트(Warrant·신주인수권) 조기상환을 발표했다. 추가 자본을 조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이클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런트 강제 전환 및 소각 계획을 공지했다.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워런트를 행사하지 않으면 가치는 1주당 0.10달러로 떨어진다. 리사이클은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페리닷(Peridot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워런트를 발행했다. 페리닷은 다음달인 9월 스톡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 컴퍼니(Continental Stock Transfer & Trust)와 워런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모펀드를 위한 비공개건을 포함해 총 2300만 주가 발행됐다. 계약 조항에 따르면 리사이클은 조기상환이 공지되기 3일 전 보통주 종가가 30일 거래일 내의 20일 거래기간 동안 10달러 이상 18달러 미만을 유지했을 경우 아직까지 행사되지 않은 워런트에 대해 강제 전환이나 소각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리사이클 주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오는 2025년 2나노미터(nm) 공정에 진입한다. 대만에 신공장을 짓고 초미세 공정 경쟁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025년부터 2나노 기반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만 신주에 이어 타이중에 360억 달러(약 42조8580억원)을 들여 두 번째 2나노 공장을 건설한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루슈옌(盧秀燕) 타이중시 시장을 비롯 지방정부 고위관계자를 접견한 바 있다. 양측은 2나노 팹 건설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루 시장은 TSMC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본보 2021년 12월 27일 참고 TSMC, 2나노 공장 확정짓나…대만 지방정부와 회동> 다만 최종 위치가 타이중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웨이 CEO는 회동 당시 "타이중은 지리적으로 반도체 제조사를 위한 훌륭한 위치를 갖췄으며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도 유리하다"면서도 "TSMC는 (2나노 공장 건설과 관련해)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현재 모든 옵션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시설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TSMC는 올 4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광산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연간 180만t 생산능력을 갖춘 니켈 제련소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쑤들롱니켈공업(Jiangsu Delong Nickel Industry)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PT건버스터니켈(PT Gunbuster Nickel Indonesia)은 최근 남동술라웨시주 소재 니켈 제련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투자액은 27억 달러(약 3조2049억원)에 이른다. 해당 시설은 스테인레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 공장이다. 연간 1300만t의 니켈 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원자재 수출뿐 아니라 전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자국 내 제련소에서 직접 제련 등 가공작업을 하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전기차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준공식에 참석해 "PT건버스터니켈의 제련소는 니켈 광석 가치를 14배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런 프로젝트는 세금은 물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이 베이징에 5G망을 구축하는 '5G 캐피탈'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터널, 고지대 등에서도 고품질 5G 네트워크 성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은 최근 베이징 옌칭구 소재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와 외곽 지역인 푸유커우 마을에서 5G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실·내외 공간에서 모두 넓은 네트워크 적용 범위와 다양한 사용 사례를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터널이 있는 고속도로에서 100km/h 속도로 운전하는 차량 내에서도 끊김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용자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고속 업로드와 다운로드, 스포츠 경기 시청, 클라우드 게임, 실시간 회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가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는 선수들과 관중들이 5G 기반 중계 방송을 비롯해 실시간 날씨 모니터링, 휴대전화를 통한 무전기 기능 PTT(Push-to-Talk)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캐피탈'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의 5G 기지국에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쓰인다. 양사 간 협업은 '2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